김영삼 전 대통령 사망 원인 '패혈증·급성심부전'은?
- 이혜경
- 2015-11-22 05: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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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으로 인한 체력 약화로 패혈증·급성심부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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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88)의 사망원인이 고령으로 인한 체력 약화 상태에서 패혈증과 급성심부전 발생으로 밝혀졌다.
패혈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의해 우리 몸이 감염되면 심각한 전신성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전신성 염증 반응이란 38도 이상의 고열 혹은 36도 이하의 저체온증, 호흡수 증가, 심박수 증가, 백혈구 수치의 이상 등의 증상을 동시에 수반하는 경우를 말한다.
특정 장기가 아닌, 우리 몸 전체의 하나의 장기라도 미생물이 감염되면 패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등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이 혈액에 침투해 패혈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미생물이 혈액에 직접 침투하지 않더라도 요로감염처럼 외부에서 미생물이 침투하는 경우도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과거 심장병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여러 혈관질환이 발생했으며, 반신 불수를 동반한 중증 뇌졸중과 폐렴을 겪어왔다. 2008년부터 뇌졸중 증상이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장 큰 뇌졸중은 2013년 4월에 발생해 18개월 정도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패혈증 주요증상으로는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정신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신체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급격히 떨어져 피부가 푸르게 보이거나 쇼크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신체 특정부위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외 구토, 구역질, 설사 등이 발생하고 소화기관의 내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패혈증은 특별한 진단법이 없고 전신성 염증 반응의 유무와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내어 연관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백혈구, 혈소판 등의 수치 변화와 혈액 배양 검사 등을 실시한다.
또 다른 원인인 심부전증은 심장이 여러 원인으로 기능 부전 상태에 빠짐으로써 신체 각 장기에 혈액을 충분히 보낼 수 없어서 신체의 여러 장기도 기능 장애를 가지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심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은 연령대에 따라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소아에서는 대부분이 만 1세 이전에 발생하게 되는데, 가장 흔한 원인은 심장의 용적 과부하를 일으키는 심실 중격 결손이나 방실 중격 결손과 같은 선천성 심기형이다.
그 밖에 심장의 압력 과부하를 일으키는 선천성 심기형이나 고혈압성 심질환, 심근의 수축력이 감소되는 심질환인 심근염이나 관상 동맥 이상 등의 질환, 심장 맥박이 병적으로 느린 서맥이나 병적으로 빠른 빈맥 등도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심부전증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영아에서는 빈호흡, 수유 곤란, 수유할 때 악화되는 호흡 곤란, 체증 증가 불량, 과다한 식은 땀, 약한 울음 소리 등이 있고, 큰 소아에서는 성인과 증상이 비슷하여 피로감, 식욕 부진, 가래가 섞인 기침, 부종 등을 보이고, 운동이나 다른 신체적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심부전증은 안정을 취하고 저 나트륨 식이를 하면서, 약물 요법으로 원인 질환에 따라 강심제, 이뇨제, 혈관 확장제 등을 투여하게 되고, 원인 제거가 가능한 경우 교정 수술이나 시술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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