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SGLT2'가 대세였다면, 올해는 'GLP1'?
- 어윤호
- 2016-02-01 12: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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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CE, 메트포민 이후 선택약제로 GLP-1유사체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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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Endocrinologists)는 2016년 제2형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AACE는 1차치료제로 각광 받는 메트포민 이후 선택약제로 GLP-1유사체를 권고했다. 이후 권장 약제는 SGLT-2억제제, DPP-4억제제, 티아졸리딘(TZD) 등이었다.
AACE는 지난해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SGLT-2억제제를 메트포민 이후 단독요법은 물론 2·3제 요법에서도 경구용 약제 중 DPP-4 억제제에 앞서 1순위로 권고했었다.
당시 학회는 SGLT-2억제제 관련 내용과 함께, 심혈관질환 동반 환자들의 관리전략 중 목표혈압 수정 및 이상지질혈증 동반환자의 스타틴 치료 강조항목도 추가했다.
이번에도 2·3제 요법에 대한 기조는 비슷하다. 다만 여기서도 GLP-1유사체의 역할이 강조됐다.
학회는 단독요법으로 3개월 동안 당화혈색소(A1C)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A1C가 7.5% 이상인 환자는 2제요법을 권했지만 약물별로 차등화를 둬 GLP-1유사체부터 TZD(위 순과 동일)를 배치하고 다음으로 인슐린을 권장했다.
GLP-1유사체와 같은 인크레틴 기반 약제의 장점은 저혈당 방지와 체중 관련 이득이다. 당뇨병 전문의 중에는 두 약제의 병용을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이라고 말하는 이까지 존재한다.
물론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경구약제인 DPP-4억제제도 인크레틴 기반 약물이다. 다만 DPP-4억제제는 GLP-1의 생성을 방해하는 것을 막는 기전이고 GLP-1유사체는 아예 직접 유사물질을 몸에 넣는 개념이다. 약효 면에서 GLP-1유사체가 더 강하다. 실제 DPP-4억제제는 체중증가를 '방지'하지 감소시키는 기능은 없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용량에 대한 고려가 필요 없는 GLP-1 유사체는 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옵션이 될 수 있다. 또 체중감소 효능이 있기 때문에 체중증가가 우려되는 환자, 그리고 식전 인슐린의 투여가 쉽지 않은 환자에게 병용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역시 지난해 10월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GLP-1유사체의 급여기준이 확대된 상황이다.
현재 해당 계열 약제는 인슐린 병용, 경구제(메트포민)를 포함한 3제요법에 대한 급여가 인정될 뿐 아니라 그간 의료계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BMI(신체질량지수, Bbody mass index) 기준까지 30에서 25로 낮춰져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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