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대 셀트리온' 최종 승자는? 10월 긴장감 팽팽
- 안경진
- 2016-07-23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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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실적 공개한 J&J, 램시마 철통방어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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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램시마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계기로 촉발된 존슨앤존슨(J&J)과 셀트리온의 대립각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진출이 예고된 10월 전후로는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에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를 판매하고 있는 존슨앤존슨(J&J)은 지난 19일자로(현지시간) 2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J&J 그룹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85억 달러로 집계됐다. 내수시장 매출이 7.4% 증가했고, 글로벌 매출도 0.4% 소폭 상승했다.
특히 제약 부문의 성장이 눈에 들어온다. 전년 대비 8.9% 오른 8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림프종 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와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자렐토(리바록사반)',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무맙)',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인보카나(카나글리플로진)',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 등 신약들이 대거 선전했다는 자체 분석이 나왔다.
그 외 건선 환자들에게 투여되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와 '심퍼니(골리무맙)',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부터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 '인베가 트린자' 등 조현병 치료제까지 기존 품목들도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였다는 보고다.
J&J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2016년도 매출 예상액을 715억에서 722억 달러로 높였으며, 주당순이익도 6.63~6.73달러로 조정했다.
알렉스 고르스키(Alex Gorsky) J&J 글로벌 회장은 "제약 사업부에서 신제품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고, 기존 파이프라인도 강세가 여전하다"며, "컨슈머 사업부와 의료기기 부문의 성장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수익창출이 기대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연내 런칭할 경우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실제 유럽에서는 램시마 출시된 이후 레미케이드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현재 셀트리온과 화이자는 오리지널약 특허권자가 복제약 또는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이의를 제기하면 허가 시점부터 최대 180일동안 해당 제품을 출시할 수 없다는 FDA의 '허가특허 연계제도'를 염두에 두고, 올해 10월을 램시마 출격시점으로 점찍어놨다.
화이자는 호스피라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인플렉트라(미국 상품명) 런칭준비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다. '2016년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셀트리온 김형기 대표 역시 "4분기 내로 램시마를 미국에 출시하고,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럼에도 J&J 경영진들은 이번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램시마의 미국 내 런칭을 막겠다는 강경 태세로 일관하는 중이다.
도미닉 카루소(Dominic Caruso) J&J 부회장은 "적어도 180일의 웨이팅 기간이 적용되는 동안은 어떤 바이오시밀러도 출시될 수 없다"며, "아직도 우리에게는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을 차단할 만한 전략이 남아있다. 그간 언급해 왔듯이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특허를 방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 대 셀트리온과 화이자의 연합. 승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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