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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유통협, 피코몰 가입 회원사 압박..."입점 자제 요청"

  • 손형민
  • 2024-11-22 10:09:22
  • 서울시 회원사 3곳 입점...내년 총회전까지 탈퇴 여부 결정 촉구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피코몰에 가입한 회원사들의 탈퇴를 요구하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22일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확대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피코몰 대응을 비롯한 현안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협회 관계자들은 감사직을 역임하고 있는 S약업 등 3곳의 회원사가 피코몰에 입점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들에 대해 비판했다.

협회는 "온라인몰과의 거래에 모두 관여할 수 없지만, 중앙회 차원에서 '입점 자제 요청'을 결의한 만큼 가입 철회를 요청한다"라고 전했다.

일부 회원사들은 온라인팜, 더샵 등 타 의약품 온라인몰과 달리 피코몰은 거래 관계를 비롯해 수수료 등이 낮아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협회 차원에서 가입 철회를 요청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피코몰에는 S약업을 비롯해 24곳의 의약품유통업체가 가입한 상황이며 일부 지방 회원사들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중앙회에도 피코몰에 대한 대응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협회는 피코몰에 입점한 3곳의 서울시 회원사들이 내년 총회전까지 피코몰 탈퇴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성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회장은 "의약품유통업계와 각을 세우고 있는 피코몰에 가입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었다"라며 "회원사가 스스로 협회 위상을 깎아 내리고 단합을 헤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피코몰에 가입한 3곳의 회원사는 하루라도 빨리 가입을 철회하고 협회 정책에 힘을 실어달라"며 "내년 총회전까지 진중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협회에서 강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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