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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기식 시장규모 6조440억원…구매경험률 82.1%

  • 강혜경
  • 2024-11-22 15:40:48
  • 건기식협회 6700가구 대상 조사결과 발표
  • "약국, 대형할인점 채널 금액 비중 증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4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440억원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82.1%를 기록했다. 이는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이라도 건기식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구매 가구수는 2024년 1779만 3천가구로, 2020년 대비 161만 가구 증가했다.

소비층의 변화도 나타났는데, 2022년까지는 51세 이상 고연령층이 주 소비층을 형성했으나 최근에는 2040세대(0.9%)와 10세 이하 아동(0.5%)의 소비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61세 이상 고연령층은 홍삼이 12.9%로 가장 높았고 10세 이하의 키즈 및 2030 세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각각 23.5%, 22.5%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에서는 종합비타민이 11.1%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능성 원료 구매 건수 기준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약 2만9535천건, 종합비타민이 약 1만5014천건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74.5%가 인터넷몰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협회는 "종합비타민도 인터넷몰에서 주로 구매하나 전년 대비 대형할인점, 약국과 같은 다양한 채널에서 금액 비중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제형별 구매 경험률에서는 캡슐(49.3%)과 정제형(49.1%) 등 전통적인 제형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구미·젤리(10.5%), 액상·스틱젤리(5.1%)와 같은 새로운 제형이 4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가구 특성별 유통 채널에서는 약국과 드럭스토어의 변화가 주목 받았는데, 약국은 베이비와 키즈, 시니어 가구의 특화 채널이었으나 최근 10대 자녀 및 성인 가구의 긍정적인 기여가 동반되면서 타깃 확대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구매 비중을 보였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건기식 시장은 새로운 소비층 유입과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산업의 미래 비전 K-Health W.A.V.E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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