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진 약학정보원 부산토론회…약사회, 불참 통보
- 정혜진
- 2016-08-31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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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불참 입장 전달...부산시약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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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30일 공문을 통해 부산시약사회가 주최하는 'PM2000의 미래와 약학정보원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
공문에는 '불참'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약정원 분리 관련해 그 어떤 정책적인 결정을 한 바 없다', '약정원의 발전 방향 논의와 결정은 투명한 과정을 거쳐 진행하겠다'며 사실상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장이 담화문을 통해 약정원 문제는 '공개적으로 대의원총회를 거쳐야 하며 투명하게 진행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데다 회장이 FIP 참석으로 공석인 중에 토론회 참석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약학정보원의 참석 여부도 불투명하다. 약정원은 내부 논의를 거듭하고 있으며, 오늘 중 입장을 정해 부산시약사회에 공문을 발송할 방침이다.
아울러 약학정보원 상대편 패널로 초청된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참석 의사를 밝힌 반면,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약준모 백승준 회장은 "내부 일정과 겹쳐 불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약정원에 대해 할 이야기도, 짚고 넘어갈 문제도 많지만 일정 조정이 어려워 부득이 참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약정원 측 입장을 대변할 대한약사회와 약정원 참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칫 토론회가 상대편 입장의 성토의 장으로 끝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더군다나 토론회에 관심을 보이는 부산 외 시도지부약사회는 약정원이 자료요청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덕숙 원장은 "민형사 재판 상황과 전망 자료를 공개하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이는 재판 과정 상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약은 약정원 측 패널이 불참해도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은 "약정원 문제에 관심 있는 타 시도지부약사회를 포함해, 어떤 형태로든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약사회가 주최하는 'PM2000의 미래와 약학정보원 역할' 토론회는 오는 3일 오후 6시 부산 서면 이비스호텔 17층에서 열린다.
논제는 ▲PM2000은 회원에게 진정 무료 서비스 프로그램인가 ▲수익성 사업의 결정주체와 업체선정 기준은? ▲약사정책을 위한 빅데이터 자료는 구축되어 있는가? ▲빅데이터의 활용과 발전 방향 ▲약정원 영리법인 분리, 왜 필요하며 그에 대한 적법한 절차는? ▲유한책임회사 전환시 출사와 수익 배당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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