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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지부장 "약정원 영리법인 분리 강력 반대"

  • 강신국
  • 2016-08-19 12:30:40
  • "회원 동의 없이는 법인분리 불가"...지부장회의서 의견 모아

전국 16개 시도지부장들이 약학정보원 영리법인화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만약 약학정보원 법인 분리 안건이 대의원총회에 상정될 경우 통과가 불투명해졌다는 이야기다.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이원일, 경남약사회장)는 17일 대전시약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약정원 영리법인 분리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16개 지부장 전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약정원을 낱알식별업무를 담당하는 법인과 팜IT3000 서비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법인(유한회사)으로 분리하는 내용의 약정원 개편안이 주요 의제였다.

지부장들은 회원들의 동의 없이 영리법인으로 분리할 수 없다며 약정원 영리법인화에 강력히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부장들은 약학정보원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회원들의 의견수렴 및 약사회 차원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A지부장은 "영리법인으로 간다면 유비케어하고 같은 길로 가겠다는 것인데 지금의 유저들이 팜IT3000으로 간다는 보장도 없다. 시장으로 던져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회원들의 충분한 토론 과정 없이 밀실에서 결정되는 것은 안된다"며 "약정원과 PM2000은 약사들의 자산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지부장들은 아울러 약사회 현안에 대처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TF팀에는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 이무원 울산시약사회장, 최기영 전남약사회장이 참여한다.

한편 부산시약사회는 9월3일 약정원 법인분리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약사회와 약학정보원도 토론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부장들은 대한약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대한약사회의 대관업무 라인의 대응력에 우려를 표시했고 화상투약기와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현실인식이 회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것과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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