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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약정원 사유화 소문 현혹되지 말아달라"

  • 강신국
  • 2016-08-10 12:06:40
  • 건약 성명 발표되자 대회원 담화문 공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약학정보원을 개인사업에 이용한다는 소문에 현혹되지 말아달라며 대회원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는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성명서 발표 등에 대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조 회장은 10일 "최근 약사사회에서는 약학정보원을 사유화한 주식회사로 만들려 한다거나 약학정보원을 수익사업 삼아 조찬휘가 한몫 챙기려 한다는 등의 여러 정제되지 않은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근거 없이 모든 것이 불문명한 소문에 휘말리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소문을 접하고 당장 공식 절차를 거쳐 진원지를 밝히고 싶었다. 과연 누구를 이롭게 하려는 것인지 따지고 싶은 생각이 앞섰다"며 "하지만 참고 또 참았다. 자칫 선거 후유증을 겨우 잠재우고 있는 약사사회에 또 다른 균열과 갈등을 회장 스스로 자초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대의원 총회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대 사안을 제 멋대로 처리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제되지 않은 '카더라' 형태의 소문이 계속 유포되는 것을 보면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진실이냐 아니냐는 상관없이 대외적으로 약사회장의 힘을 약화시키고, 약사회 집행부의 정책기조를 흔들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4년 전 검찰 압수수색이 진행된 약학정보원은 법정 싸움이 진행중이다. 약학정보원의 운명은 이 법정 다툼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법정 다툼으로부터 약학정보원을 지켜내기 위한 대응과 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며 "출범준비위원회에서 별도 회사 설립방안이 하나의 안으로 제안된 바는 있지만 제안된 안에도 약학정보원의 개인 사유화를 모색한다는 내용은 절대 없었다. 앞으로도 있을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약학정보원은 약사회를 비롯한 주변 기관과 단체가 출자를 한 재단법인"이라며 "이를 주식회사든, 개인 기업이든 다른 형태로 전환하려면 결코 비공개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처리하지 않을 경우 법적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근거 없이 모든 것이 불문명한 소문에 휘말리지 말고 현안 해결에 진력하는 집행부를 성원하는데 있어 그동안 해온 것처럼 흐트러짐 없는 대열을 유지하고, 화합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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