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고민 지쳐"…프랜차이즈 문의·가입 부쩍 늘어
- 정혜진
- 2016-11-05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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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변화 뚜렷...A사, 가입약국 최대치 기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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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프랜차이즈 별 가입 문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대부분 프랜차이즈는 통상적으로 가입 회원수가 늘어나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그 증가세가 눈에 띄게 뚜렷하다는 의견이다.
'변화'와 '시도'라 하면 젊은 약사를 떠올리기 쉽다. 실제 처음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의 가입 문의는 어느 프랜차이즈에서나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약국을 꾸준히 해오다 약국 리뉴얼을 하는 약사, 제약사나 병원 등에서 일하다 전업하며 개국하는 약사 등 다양한 약사 층에 '프랜차이즈'에 대한 니즈가 분포하는 것이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최근 한달 간 역대 가장 많은 신입 회원이 가입했다. 본사도 놀랄 정도의 기록으로, 이 업체는 그 배경으로 약사 인식 변화를 뽑았다.
업체 관계자는 "가입하려는 동기를 알아보면, 효율적이고 새로운 경영 시스템 도입이 가장 많다"며 "이전처럼 업체가 제공하는 PB상품이나 가격 관리 등 물리적인 요인보다, '변화', '효율성', '시스템' 등 구조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도 최근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가입 회원이 40% 가량 증가했다. 10월 이후 가입 문의도 부쩍 늘었다.
약사들의 가입 동기를 묻자 이 업체 관계자 역시 '시스템'을 꼽았다. 업체가 만들어놓은 조직에 속해 인테리어, 경영 툴, 포스 프로그램, 내부 교육 등을 누리고자 하는 회원들이 대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약국 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여기에 대처하기 위해, 혹은 위기감을 느끼고 프랜차이즈 가입을 고민하는 약사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약국 콘셉트 고민 없이 일반적인 인테리어와 기계적인 경영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이전 약국과는 다른 약국을 약사들도 원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또 변화하는 이미지,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프랜차이즈에 약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도 짐작할 수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해 "인테리어, 제품 데이터베이스, 포스, 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겉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에 더해 조직력, 연대감, 노하우 공유와 같은 감성적인 시스템도 회원 약사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은 약사가 혼자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어려움을 느끼거나 더 나은 약국을 고민할 때 프랜차이즈를 대안으로 생각한다"며 "제도 변화가 주는 위기감, 점차 복잡해지는 규제와 과열되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약사들이 프랜차이즈를 떠올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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