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찍고, 누가 유포했나…권영희 동영상 논란 새 국면
- 김지은
- 2024-12-04 11: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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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10여일 앞둔 시점 특정 네티즌 동시 다발 제보
- 동영상 게재 유튜브 계정 사라져…박영달, 최 후보 겨냥 예고
- 한약사 주도 설에 한약사회 발끈…“권 후보 치부 덮는데 이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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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의 시작은 한 네티즌이 권 후보 약국을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혐의로 지역 보건소에 고발했다면서 관련 동영상 2건이 게재된 유튜브 채널 링크를 다수 커뮤니티, 언론 등에 동시다발로 제보하면서 부터였다.
관련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사사회, 특히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와 선거캠프들에서는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게재된 동영상 내용 상으로는 약국 내 약사의 관리감독이나 지시가 담기지 않아 약사의 묵시, 추정적 지시 하에 무자격자인 직원이 약을 판매했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더불어 2개 동영상 촬영 시점이 다른 날로 추정된다는 점도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에 약사 단체인 약준모는 물론이고 한약사회까지 나서서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등 권 후보를 압박했다.
이 가운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영상이 촬영된 배경과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해당 내용을 동시다발로 게시하고 제보하게 된 배경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번 권 후보의 동영상을 게시하고 제보한 네티즌은 커뮤니티와 언론 제보 과정에서 모두 익명으로 했으며,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관련 동영상 2건이 게재돼 있던 유튜브 계정도 사라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일 박영달 후보 측이 권 후보 동영상 건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회견 당일인 3일 오전 취소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기도 했다.
약사회장 선거캠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후보가 당초 예고했던 기자회견 내용 중에는 이번 권 후보 동영상 유포가 최광훈 후보 측과 일정 부분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지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박 후보가 공개적으로 문제제기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늘(4일) 저녁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토론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박 후보가 관련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건 당사자인 권 후보는 3일 밤 이번 사안의 중심에 있는 동영상 링크를 최초 게시하고 유포한 네티즌을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권 후보는 이번 영상과 관련 악의적 편집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더불어 권 후보 측은 “영상 원 촬영자는 한약사이고, 한약사에게 영상 사본을 전달받은 모 후보 선거캠프 인사가 모 사이트에 게시글과 동영상 링크를 최초 게시한 불상자라는 소문이 있다”면서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정치공작”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권 후보는 물론이고 약사사회 일부에서 이번 동영상이 한약사에 의해 촬영됐거나 배포됐다는 말이 나오는데 대해 한약사회는 반발하는 한편, 권 후보가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한약사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약사회 관계자는 “한약사를 발목잡고 늘어진다고 그 죄가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무자격자 일반의약품 판매는 괜찮고, 약사법상 합당한 권한이 있는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는 문제삼는 것은 내로남불이다. 본인의 치부를 덮고자 무관한 한약사와 연관짓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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