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협박한 팜파라치, 결국 경찰 수사 대상에
- 김지은
- 2016-12-28 17: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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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경찰서, 약사 신고로 수사 착수…협박한 남성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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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전문 팜파라치라고 소개하며 약국에 전화를 걸어와 금품을 요구한 한 남성이 결국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최근 청주시 상당구 소재 한 약국의 A(55·여)약사에게 전화를 걸어와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을 한 남성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쯤 약사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달 약국에서 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약을 판매하는 모습을 촬영해 확보한 상태"라며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50만원을 달라"고 종용했다.
이어 이 남성은 "기존에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던 제도가 사라져 직접 연락을 했다"며 "돈을 주지 않으면 보건소에 신고해 행정처분을 받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해당 약사는 남성과의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남성의 휴대폰 번호와 계좌번호 등 증거를 확보해 청주시약사회에 알렸고, 약사회는 즉각 회원들에게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더불어 관련 내용을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고 수집한 증거물을 제출했다.
경찰은 A 약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전화번호와 계좌번호 등을 확보해 20~3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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