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백신 품귀 심각…제약사들 "3월부터 풀릴 듯"
- 어윤호
- 2017-02-28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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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박심·하브릭스 공급 차질...성인용 백신 구하기는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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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허가 된 사노피파스퇴르의 '아박심', GSK의 '하브릭스', MSD의 '박타' 등 3종의 백신 모두 공급이 원할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나마 유통이 원활했던 박타 역시 나머지 2개 품목의 품귀로 재고가 빠르게 소진됐다.
이들 제품은 성인용의 경우 모두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GSK는 소아용 하브릭스의 공급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A형간염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영유아)에 포함돼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제약사들의 공급 차질로 인해 의료현장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허가된 또하나의 백신인 2015년 일어난 베르나바이오텍의 '이팍살'의 자진리콜 사태에서 기인한다.
이전까지 A형간염백신은 공급량과 수요량이 거의 동일한 상황이었는데, 1개 백신의 물량이 사라지면서 나머지 백신들의 수요가 급증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A형간염백신은 근 2년간 지속적으로 품귀현상이 발생해 왔고 올해 연초 현상은 더 심화되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내원하는 접종 희망자들은 늘어나는데 계속 돌려 보내야만 한다. 소량의 백신이 입고된다 하더라도 2회 접종스케쥴을 맞춰야하는 A형간염백신은 재고 관리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제약사들은 오는 3월을 기점으로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GSK, 사노피 등 업체 관계자는 "3월 중에는 추가로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A형간염 백신 수요가 늘고 있지만 백신 공급에 한계가 있다. 국내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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