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빅 회수에 노바티스 품목까지…불만 게이지 상승
- 정혜진
- 2017-03-07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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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티스 판매정지 12품목 재고 확보 안간힘..."급여정지 왜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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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가 불법 리베이트 적발로 40여개 품목에 대한 행정처분을 받게 되자 도매가 바빠졌다. '급여 정지'가 아닌 '판매 정지'처분을 받은 12개 품목의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비슷한 시기에 일동 '벨빅' 회수까지 겹쳐 업무가 더 가중되고 있다. '마진도 남지 않는 중간 심부름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라며 울상이다.
노바티스는 최근 도매업체에 엑셀론캡슐 등 12개 품목의 판매 정지를 공지했다. 공급 중단 품목은 ▲엑셀론 캡슐 1.5mg, 3mg, 4.5mg, 6mg ▲엑셀론 패치 5cm(9mg), 10cm(18mg), 15cm(27mg) ▲트리렙탈정 150mg, 600mg ▲트리렙탈 현탁액 6% ▲조메타 레디 주사액 4mg(100ml) 등이다.
이들 품목은 오는 3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공급이 중단된다.
문제는 '판매 정지'에 그친다는 점이다. 판매정지 조치가 요양기관의 처방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탓에, 판매정지 조치의 피해는 제약사가 아닌 약국과 도매에 집중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달라지지 않고 있다.
처방이 나올 경우 도매와 약국은 판매 정지된 약을 구하느라 예전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12개 품목 재고 확보하느라 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정작 제약사는 세달 치 매출을 단기간에 올리고 3개월 간 여유를 즐기고 도매와 약국만 재고 찾기에 바쁘다"고 지적했다.
약국은 재고 확보 어려움을 대비해 재고를 한꺼번에 주문했다 한꺼번에 반품하는 패턴을 계속하고 있어 도매는 재고 부족과 거래 약국 주문 요청에 애를 먹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제조번호는 하나 뿐이지만 워낙 처방량이 많은 인기 품목이라 회수량이 상당하다. 또한 마약류이다 보니 회수량 관리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하는 품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약국에서 회수해 제약사에 전달하는 역할은 물론, 정산과 환불 등 금전적인 업무도 늘어난다"며 "회수에 대한 구조적인 매뉴얼이 있어 이에 대한 비용도 산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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