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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유한, 나조넥스 대체 '나자케어' 단숨에 제네릭 1위

  • 이탁순
  • 2017-04-26 06:14:55
  • 1분기 처방액 8억원으로 오리지널 대항마로 떠올라

유한양행이 #나조넥스나잘스프레이(모메타손푸로에이트) 대체품목으로 선보인 '#나자케어나잘스프레이'가 출시하자마자 제네릭약물 1위에 올랐다.

MSD의 나조넥스는 알레르기비염에 널리 사용되는 처방약이다. 98년 국내 허가 이후 유한양행이 판매해왔지만, 작년 판권계약이 종료된 이후 올해부터는 종근당에서 팔고 있다.

유한은 판권종료에 대비해 미리 허가받은 나자케어를 올해 새롭게 출시했다.

25일 의약품 시장조사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나자케어는 2016년 1분기 8억31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려 단숨에 나조넥스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모메타손푸로에이트 제제 2017년 1분기 원외처방액(유비스트, 백만원)
나자케어의 돌풍은 유한이 그동안 나조넥스로 다져놓은 거래처를 빠르게 흡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자케어의 등장으로 나조넥스가 전년동기대비 28.9% 떨어진 17억원으로 부진한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나자케어는 또한 제네릭약물 1위에 올랐다. 나조넥스 제네릭은 2011년 물질특허 만료로 30여 제약사가 허가를 받고 시장 판매 중이다. 하지만 오리지널 약품에 밀려 가시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유한 나자케어의 뒤를 이어 일동제약의 '모니타존'이 약 3억원으로 그 가운데 가장 높다.

나조넥스의 모메타손푸로에이트 성분과 항히스타민 제제 아젤라스틴이 결합된 신규 복합제제 '모테손플러스나잘스프레이(한미약품)'도 2억4000만원으로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이에따라 이 시장은 오리지널 나조넥스와 유한양행 나자케어의 양강 싸움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나조넥스는 하락세인 반면 나자케어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연말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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