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이노베이션, 매출 2배↑...중소제약 물류 협업 시너지
- 손형민
- 2025-04-08 12:00:4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피코이노베이션 매출 119억원…전년 대비 133% 증가
- 의약품 직거래 온라인몰 '피코몰' 런칭…성장세에 기여
- 제약사에 일부 유통업체도 참여…기존 유통업계 견제도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중소제약사의 공동물류 사업체로 시작한 피코이노베이션의 외형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코이노베이션은 의약품 직거래 온라인몰인 피코몰의 출시와 함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기존 의약품유통업계의 업권침해 견제에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피코이노베이션의 지난해 매출은 119억원으로 2023년 51억원보다 133% 증가했다. 작년 영업손실은 54억1700만원으로 적자가 유지됐다.
피코이노베이션은 2020년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공동 물류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피코이노베이션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법인으로, 가입사 대부분이 협동조합 소속 회원사다. 동구바이오제약과 안국약품, 국제약품, 대우제약, 아주약품 등이 피코이노베이션을 세운 초창기 멤버다. 이들은 각각 20억원씩 출자해 피코이노베이션 지분 10만주를 획득했다.
피코이노베이션은 그동안 개별 중소·중견 제약사로서는 감당하기 부담스러웠던 토지 매입과 창고 건축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피코이노베이션은 중소제약사를 비롯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피코몰은 약국 도매몰로 기존 유통업체가 해오던 의약품 직배송에 제약사가 직접 참여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피코몰을 설립한 이후 피코이노베이션의 매출도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피코이노베이션의 2022년 매출은 3600만원으로 시작했고, 이듬해 51억1700만원으로 13918% 수직상승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피코몰은 입점 업체들에게 낮은 수수료 제공과 함께 낱알반품도 제한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에 유통협회 회원사들도 피코몰에 참여하며 의약품 유통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피코몰에 의약품유통업체도 참가…유통협회 '견제'
본래 피코이노베이션은 의약품 창고가 부족한 중소형제약사들이 공동 물류 창고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지만 피코몰을 통해 ‘의약품 직배송’에도 본격 나섰다. 이 부분이 기존 의약품유통업계와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이다.
피코몰의 존재는 기존 제약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의약품 물류 유통 경쟁을 하던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유통업계는 공정경쟁 저해 요소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 의약품유통업체들이 피코몰에 가입하면서 유통협회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
유통협회, 19일 이사회 개최...온라인몰 대응방안 논의
2024-12-18 12:22:14
-
"카드할인·포인트 과다지급"...유통업계, 온라인몰 공세
2024-11-26 05:46:44
-
서울시유통협, 피코몰 가입 회원사 압박..."입점 자제 요청"
2024-11-22 10:09:22
-
유통협회 "병원 직영도매 강력 대응...피코몰 대책 강구"
2024-07-16 05:33:04
-
[기자의 눈] 유통업계 무한경쟁 시대...위기는 기회
2024-07-10 05:30:47
-
신생업체 늘고 마진율 줄고...'생존 위협' 유통업계
2024-07-01 05:59:25
-
유통협, 미래혁신위 발족…현준재 위원장 "상생구조 구축"
2024-04-08 05:50:30
-
모두의약국x피코몰 '약국 운영' 설문
2024-02-27 16:03:47
-
제약사 연합물류 본격 가동…"헬스케어 토털 서비스 제공"
2023-03-09 14:10:19
-
"제약 연합유통 불공정행위"…유통협, 강경 대응 나선다
2023-02-16 05:50:42
-
"제약사 직접 유통에 협조 말아야"…유통협회의 당부
2023-02-10 05:50:40
-
유한양행 항암제 국내특허 취득
1999-08-15 03:15:0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이 대통령 "탈모약·비만약 건보급여 가능성 검토하라"
- 2이 대통령 "건보공단 특사경 40명, 비서실이 챙겨 지정하라"
- 3"플랫폼 도매겸영 혁신 아냐" 피켓 든 보건의료시민단체
- 4복지부 "의대정원·지역의사제·공공의대 기반 지필공의료 강화"
- 5식약처 "신약·바이오시밀러 허가기간 240일로 단축"
- 6대전시약, 장철민 의원 간담회서 닥터나우 방지법 논의
- 7휴메딕스,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올리핏’ 라인업 확대
- 8서울 시민 10명 중 9명 “약사 전문 상담 서비스 필요”
- 9울산시약, 경찰청과 '탈북주민 의료사각지대 해소' 맞손
- 10대화제약, 강원 수출의 날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