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팬데믹' 선언…"114개국 12만명 피해"
- 김진구
- 2020-03-12 09: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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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독감·신종플루 이어 세 번째…"통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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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WHO 설립 이래 팬데믹 선언은 공식적으로 세 번째다. WHO는 앞서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 때 판데믹을 선언한 바 있다. 공식 선언은 아니지만 1918년 스페인독감, 1957년 아시아독감, 2003년 사스 등도 팬데믹의 사례로 거론된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2주간 중국외에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13배 늘었다. 영향을 받은 국가는 3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11일 기준 114개국에서 11만8000건 이상 사례가 나왔고, 4291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는 "이 가운데 90% 이상이 단 4개국(중국·이탈리아·이란·한국)에서 나왔다"며 "중국과 한국에서는 상당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 이탈리아, 한국이 바이러스 둔화와 코로나19 통제를 위해 취한 조치들에 감사한다"며 "중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들 조치가 사회와 경제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점을 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며칠 혹은 몇주간 우리는 코로나19 확진 사례와 사망, 영향 받은 나라의 수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우리는 각국에 매일 신속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라고 촉구해 왔다"며 "모든 나라들이 여전히 이 팬데믹의 경로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감염 또는 대규모 집단 확진이 있는 나라는 흐름을 바꿀 수 있다"며 "여러 나라가 이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단순한 공중 보건 위기가 아니다. 모든 부문을 건드리는 위기"라면서 "따라서 모든 부문과 모든 개인이 이 싸움에 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모든 나라는 건강보호와 사회경제적적 지장 최소화, 인권존중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며 "우리는 사회경제적 결과를 완화하기 위해 모든 부문의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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