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대로 우호적이지 않다
- 데일리팜
- 2020-02-11 06:15:17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특별기고] 김영봉 대한바이러스학회 부회장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바이러스성 질병은 화재처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불이나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불이야 소리 질러 주위에 경보를 보내고 초기 대응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한다. 호들갑 떤다고 해도 대형 사고로 번지는 것보다 다소 머쓱한 편이 낫다. 이미 중국은 초기 대응에 실패해 후베이 지역뿐만 아니라 전 지역이 위험에 처해 있다. 이제 곧 공식 감염자가 10만이 넘을 테고 이미 감염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상태에 진입했으나 진단 시스템이 이를 따르지 못해 통계는 누락될 것이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해 어느 단계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치사율이 지금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을 해보면 강한 바이러스가 아니다. 이 바이러스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엔벨로프를 지닌 RNA 바이러스로 감기 유행하는 시기와 동일하게 보면 된다.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그 자체가 얼마나 강하냐도 중요하지만 환경에 더욱 영향을 받는다. 즉, 사스 바이러스 불활화시험 결과 섭씨 4도에서는 산성(pH 3) 또는 화학적 소독제(포름알데히드계) 등에서 비교적 안정된 특징을 지녀 적어도 3월말까지 이러한 현상이 유지된다는 예측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2015년 메르스 사태 경험이 있어 질병관리본부의 모니터링 관리 시스템과 음압 격리병동 시설 등이 준비가 되었기에 병원 내 감염이 없고 아직 까지 초기 대응을 잘하고 있다. 이 또한 메르스의 보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유입이 계속되어 2차 3차 전염이 늘어나면 국내 바이러스 질병 대응 시스템도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심각한 판데믹으로 번지지 않는다고 해도 이러한 사태가 3, 4월 말까지 지속된다면 국민의 피로도, 경제적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의 진단 시스템으로는 보균자까지 완벽하게 진단 할 수 없기에 중국으로부터 감염자 입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지 않으면 우리도 중국의 다른 지역처럼 될 수 있기에 좀 더 단호한 방역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번 국내 메르스 사태는 단 한명의 수퍼 감염자가 일으킨 것임을 명심해야한다. 지금 겨울철은 바이러스가 살기에 너무 쾌적한 환경이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의리로 막을 수 없고 과학적인 방역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칼럼은 김영봉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교수의 개인적으로 데일리팜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원료를 바꿀 수도 없고"...1150억 항생제 불순물 딜레마
- 2식약처, 항생제 클래리트로마이신 불순물 변이원성 검토
- 3온화한 12월 감기환자 '뚝'…아젤리아·큐립·챔큐비타 웃었다
- 4정부, 필수약·원료약 수급 불안 정조준…"제약사 직접 지원"
- 5"렉라자+리브리반트, EGFR 폐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
- 6의약품 수출액 3년 만에 신기록…미국 수출 3년새 2배↑
- 7프로바이오틱스 균수·가격 비교?...'축-생태계'에 주목을
- 8[기자의 눈] 침묵하는 지역약사회, 약사는 과연 안녕한가
- 9동국제약 효자 된 더마코스메틱…연 매출 1조 원동력
- 10장비만 팔지 않는다…GE헬스케어의 AI 승부수 '플랫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