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전자처방전 선제 대응…지역약사들 회동
- 이정환
- 2019-07-15 15: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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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약 "모르는 약사 많아...취지·현황·우려점 알리고 대책회의"
- 병원 종속 우려...대한약사회와 의견 조율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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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병원과 일부 약국 간 담합·약국 경영혼란 유발 가능성 등 우려섞인 반응이 감지된데 따른 움직임으로,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취합하고 통일된 입장을 확정한다.
15일 구약사회 관계자는 "일선 약사들에게 정부와 서울의료원이 추진중인 처방전 약국 전송 앱 현황과 우려점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약사회는 오는 19일 회관에서 약사 대상 간담회를 연다. 서울의료원이 위치한 중랑구 소속 약사 다수가 아직까지 정부·의료원의 처방전 앱 개발 목표나 계획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 게 간담회 개최 배경이다.
나아가 처방전 약국 전송 앱이 중랑구를 넘어 서울시, 전국으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구약사회는 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와도 의견 조율을 마쳤다. 일단 구약사회는 해당 앱이 약국의 의료기관 종속을 심화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반대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보인다.
구약사회는 간담회 참석 약사들에게 처방전 약국 전송 앱의 작동 원리·구조, 취지, 일선 약국에 미칠 파급력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충남대병원 문전에서 발생한 처방전 약국 전송 앱 갈등 사례나 한 곳의 약국이라도 앱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모든 약국이 가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예측되는 점도 설명에 포함된다.
특히 구약사회는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의료원과 일부 약국 간 담합을 예방하고, 약국이 의료기관에 종속될 우려점 자체를 근절하겠다는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의료원이 약국 전송 앱을 개발한 뒤 중랑구를 중심으로 한 약국가에 가입을 독려했을 때 앱 서비스의 문제점을 미리 인식하고 미가입 등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의료원이 스마트 병원과 앱 서비스 시행을 위해 구약사회와 문전약국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때에도 간담회에서 확립된 공통 입장을 내세워 약사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한다는 게 구약사회 설명이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의료원이 처방전 약국 전송 앱 관련 설명회 개최 시 문전약국 뿐만 아니라 구약사회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며 "충남대병원 등 타 지역에서 한 차례 논란됐었던 만큼 선제적으로 약사 회원들의 견해를 타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일선 약사들이 의료원의 앱 서비스 시행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고, 개별 약국마다 앱 서비스 관련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어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의료원 미팅 전 의견 조회로 통일된 입장을 확립한다. 대한약사회와 의견 조율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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