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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약 청구 11년만에 4.4배 늘어...위험분담제 이후 급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고가약 증가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 지출 부담이 커지면서, 위험분담계약 제도를 점검하고 장기적인 재정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혜재 방송통신대 환경보건학과 교수, 홍지형 의료경영학과 교수, 배은영 경상대 약학과 교수는 최근 대한약학회지에 고가약에 대한 건강보험지출 패턴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들 연구진은 “고가약의 급여 지출을 관리하고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가약 사용 현황을 파악하는 일이 선행돼야 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고가약 청구금액 규모는 국내 발표된 바 없다”며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복지부와 심평원, 건강보험연구원 등이 정의하고 있는 고가약에 차이가 있어 연구에서는 환자당 연간 약품비가 1천만원을 초과하는 약제로 정의했다. 세부적으로는 환자당 소요비용이 1천만원에서 5천만원 사이이면 저고가 약제, 5천만원에서 1억원 사이이면 중고가 약제, 1억원에서 3억원 사이이면 고가 약제, 3억원 이상이면 초고가 약제로 분류해 2010년부터 2021년까지의 청구 금액 추이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2010년 고가약 청구금액은 3884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약품비 비중의 3%에 해당됐으나, 2021년에는 1조 6928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약품비의 8%를 차지했다. 또 같은 기간 건강보험 총 약품비는 연평균 4.7%씩 증가했지만 고가약의 비용은 연평균 14.3%씩 증가했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큰 것은 19.6%로 1억원에서 3억원 사이의 고가 약제들이었다. 그 다음이 저고가 약제(16.7%), 초고가 약제(13.8%) 순이었다. 고가약 품목수도 2010년 34개에서 2021년 209개로 증가했다. 고가약 사용 환자수는 2010년 1만7896명에서 2021년 7만7737명으로 증가했다. 고가약을 ‘위험분담계약’ 여부에 따라 구분했을 때는 2021년 고가약 청구금액의 56.7%에 해당하는 약제가 위험분담계약을 통해 등재돼 계약이 유지 중이었다. 38.9%는 일반등재 약제들이었다. 또 위험분담계약 약제가 사용되기 시작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이들 약제의 청구금액은 매년 62.6%씩 증가했으며, 일반등재에 해당되는 고가약의 청구금액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4.9%씩 증가했다. 연구진은 “고가약의 재정 지출 증가는 소요비용 1천만원에서 5천만원 사이의 저고가약제가 견인했다. 또 고가약의 상당부분이 항암제이고 위험분담계약으로 등재된 약제의 비중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또 연구진은 “향후 더 가격이 높은 약제의 도입이 예정돼 있고, 면역치료제 등 초고가약제의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위험분담계약 제도를 점검하고 장기적으로 고가약 재정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심평원은 고가약 사후관리를 위해 약제성과평가실을 올해 초 설치했다. 약제성과평가실은 지난 2022년 9월 약제관리실 내 임시조직 형태로 설치된 '신약성과관리부'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신약성과관리부는 킴리아 급여 등재 후 고가약의 사후관리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생긴 부서다.2024-01-10 11:28:04정흥준 -
동아ST, 이스라엘 바이오텍과 RNA 신약개발 업무협약[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스라엘 일레븐 테라퓨틱스와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일레븐 테라퓨틱스(Eleven therapeutics)가 보유한 ‘테라(TER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섬유증 질환 타깃 RNA 치료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 플랫폼은 RNA 화학적 변형에 대한 구조-활성 관계(SAR, Structure-Activity Relationship)를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높은 처리량으로 해독하는 기술로 최적의 xRNA 약물 발굴에 활용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차세대 주력 분야 중 하나로 유전자 치료제를 선정했으며 기존 강점 분야인 합성신약 분야에서 유전자 치료제 분야로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일레븐 테라퓨틱스는 조합화학, 합성생물학 기술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xRNA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바이오텍이다.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RNA 설계 플랫폼 개발 지원을 위해 9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노보노디스크와 딜리버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심혈관질환 RNA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현재 일레븐 테라퓨틱스는 이스라엘 외 영국 케임브리지, 미국 보스턴에 연구소와 사무실이 있으며 3국을 오가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일레븐 테라퓨틱스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야니브 에를리히(Yaniv Erlich) 교수는 “섬유성 질환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여정을 동아에스티와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병 분야에 xRNA 치료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R&D 총괄 박재홍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일레븐 테라퓨틱스와의 협업으로 혁신적인 RNA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유전자 치료제와 세포 치료제 중심의 동아에스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4-01-10 11:25:47손형민 -
"바빠서 약국에 팩스 못보내"...비대면진료 현장은 삐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원에서 보낸 처방전이 아니면 안된다고 했더니 환자가 의원에 다시 전화를 했나 봐요. 의사가 하는 말이 '이렇게 바쁜데 일일이 약국에 팩스를 보낼 수 없다. 플랫폼에서 보낸 걸 쓰라'고 하더래요.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약국만 난처한 거죠." 서울 강동구약사회 소속 회원의 민원 내용이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되면서 의료기관과 약국, 환자와 약국 간 엇박자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약국으로 흡수되는 처방이 늘면서 관련한 시비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민원을 제기한 이 약사는 '약국에서는 시범사업 지침을 따르고 있지만 막상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부분을 지적하며 "환자가 약국에 처방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직접 약국에 보내야 한다는 것을 의사들이 알아야 한다. 의사들에게도 고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가 최근 안내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련 Q&A'에 따르면 위와 같은 사례는 신고 대상이 된다. '의원에서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약국으로 보내는 걸 거부하고, 플랫폼을 통해서만 받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의에 대해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는 의료기관에서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는 것이 원칙'이라며 '특정 플랫폼을 통해서만 처방전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지침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며 '이 같은 사례가 있다면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에 신고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뿐만 아니라 3개월치 이상 처방전 발행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약사는 "비대면 진료로 6개월치 탈모약 처방이 나와 의원에 전화를 해 관련한 내용을 수정했다"며 "약국에 온 처방이다 보니 중재를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비대면 진료가 비급여 약에 초점에 맞춰져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실상 대체조제나 처방변경 등을 약국에서 중재함으로써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비가 현저히 줄고 있다는 것. 앞서 서울시약사회도 비대면 진료 처방 행동지침을 통해 "민간플랫폼 앱으로 제시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처방전, 처방전 상의 의원 팩스번호와 실제 전송 팩스번호가 상이한 처방전, 약물 중재 관련 통화가 안되는 의원의 처방전, 마약류 및 향전신성의약품·오남용 우려 의약품·응급피임약 처방전, 평일 주간(18시 이전)·토요일 주간(13시 이전) 동일 의료기관에서 6개월 이내에 대면진료를 한 적이 없는 초진 환자는 조제가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정기총회에 붙여 비대면 진료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비대면 처방 수령 여부와 빈도수 등을 조사했다. 이날 참석한 약사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비대면 처방을 받아봤다'고 응답했으며, 빈도수는 '주 1~2회'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2024-01-10 11:14:45강혜경 -
달빛어린이병원 법제화...적용 대상서 협력약국 제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 주도로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소리 소문 없이 법제화 됐다. 정부와 지자체가 제정,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한 게 주요 골자인데, 달빛어린이병원 인근 협력약국은 법 적용 대상에서 빠져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응급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관련 응급의료법 개정안은 지난해 9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했다. 법률안은 내달 심사할 예정이었지만, 김 의원이 일정을 앞당겨 법사위를 통과시킨 뒤 신속하게 국회 본회의 의결을 마쳤다. 김 의원은 법제사법위원장이다.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법률을 보면 국가와 지자체에서 야간과 공휴일에도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일은 공포 후 6개월 이후다. 한편 복지부는 2014년부터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고 2023년 기준 55곳이 지정을 받았다. 평일은 최소 밤 11시, 휴일은 최소 오후 6시까지 진료를 한다. 지원 내용을 보면 기관당 정액 보조금 지원방식에서 2017년부터 진료 건당 건강보험 수가 가산 방식(야간·휴일 가산수가)으로 전환했다. 2014∼2016년 시범사업 당시 달빛어린이병원 1곳당 평균 1억4400만원 예산이 지원됐다. 지금은 야간·휴일 가산수가(야간진료관리료)가 산정되는데, 해당 병·의원의 야간·휴일 총 운영시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상대가치점수를 배정해 수가를 산정한다. 즉 ▲주당 50시간 이상 245.34점 ▲주당 40시간 이상 50시간 미만 205.34점 ▲주당 30시간 이상 40시간 미만 175.34점 ▲주당 20시간 이상 30시간 미만 155.34점 ▲주당 20시간 미만 145.34점 등이다. 인근 협력약국은 야간조제관리료가 산정된다. 기존 조제 건당 2660원에서 지난해 11월부터 50% 인상된 3980원이 적용된다. 달빛어린이병원 법제화로 수가 가산 외에 어떤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지 지켜봐야 하지만, 협력약국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야가조제관리료 외에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졌다. 달빛어린이병원 인근 협력약국 약사는 "조제건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러나 병원이 문을 열기 때문에 운영을 해야 한다"면서 "지자체나 복지부 방침을 보면 약국에 대한 정책적 배려는 수가 외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달빛어린이약국이라는 현판이나, 지자체 홍보 등도 필요한데 많이 부족하다"며 "협력약국이라고 부르는 것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2024-01-10 10:51:30강신국 -
일동제약, 안과 OTC 시장 진출…한림 점안액 3종 판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한림제약(대표 김정진)과 점안액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안과 분야 OTC(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한림제약의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브랜드 3종이다. 일동제약이 이달부터 국내 약국에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나조린 점안액(유효성분 말레인산페니라민·나파졸린염산염)은 눈의 자극 및 충혈의 일시적 완화에 효능·효과를 갖는 안약이다. 누마렌 점안액(유효성분 히프로멜로오스·덱스트란)은 안구 건조증, 눈물 분비 부족 등에 쓰이는 인공 눈물로 제품 용량에 따라 1회용과 다회용 두 가지 형태로 나눠져 있다. 1회용 포장의 경우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 렌즈 착용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필 점안액(유효성분 아미노카프로산·네오스티그민메틸황산염·나파졸린염산염·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눈의 염증, 피로, 충혈을 개선하는 안과용제이다. 일동제약의 CHC-CM그룹장 강대석 상무는 "자체 시장 조사 결과,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약국에서 안과용제를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품과 함께 눈 건강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전국 2만여 약국을 커버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망과 OTC 분야에 특화된 마케팅 역량, 이커머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림제약과 협력을 통해 안과 품목 분야의 입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2024-01-10 10:32:30이석준 -
보령, 박스터와 마취과 약물 2종 국내판권 도입 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은 박스터코리아와 판권 계약을 맺고 흡입마취제인 '슈프레인(데스플루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의 국내시장 판매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박스터가 개발한 슈프레인은 수술 시 마취 유도·유지에 쓰이는 대표적인 흡입마취제다. 신속 정확하게 마취심도를 조절할 수 있고, 흡입마취제 중 용해도가 가장 낮아, 마취 후 빠르고 예측 가능한 환자 회복을 도울 수 있다. 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박스터의 오리지널 수액제다. 사람의 혈장과 유사한 나트륨·마그네슘·칼륨 수치로 조성된 생리학적으로 균형 있는 혈액대용제이다. 순환혈액량 또는 조직간액의 감소 시 세포외액의 보급·보정, 대사성 산증의 보정에 쓰인다. 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전신염증반응 증후군(SIRS)환자에서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대비 사망률을 낮추며, 주요 개복수술환자에서 합병증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등 국내 중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수액요법이다. 칼슘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수혈 전후 그리고 수혈 중에도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은 마취과 약물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사업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그간 보령은 항구토제 '나제론(라모세트론)', 근이완마취역전제 '브레스온(슈가마덱스)'을 토대로 마취과 시장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왔다. 앞으로 보령은 마취과 전담조직과 학술 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박스터와 코프모로션하고 있는 종합영양수액제 올리멜의 빠른 성장을 견인해온 만큼, 두 제품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웅제 보령 RX부문장은 "슈프레인과 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마취를 받는 수술환자의 안전과 질적인 관리에 중요한 약제"라며 "두 제품을 토대로 마취과 영역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1-10 10:04:17김진구 -
휴베이스, 접근성·인포커머스 강화 홈페이지 통합개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회원접근성과 인포커머스를 강화한 홈페이지 통합개편을 추진했다. 휴몰과 휴캠퍼스 등에 개별 로그인하던 방식을 통합로그인으로 전환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10년간 축적된 교육 및 마케팅 콘텐츠를 HCC 아카이브로 통합해 인포커머스 중심 홈페이지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편의성 제고 ▲약국경영 콘텐츠 아카이브화 ▲브랜드 소통창구 강화 등 3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포커머스는 정보(Information)과 상거래(Commerce)의 합성어로 휴베이스가 지향하는 독자적 약국맞춤 콘텐츠커머스를 뜻한다. 10년간 축적된 휴베이스 교육과 마케팅 콘텐츠를 휴몰에서 제품별로 한번에 볼 수 있도록 연결해 정보가 약국 경영에 더 빠르고 직접적으로 기여하도록 설계했다는 것. 카페와 SNS 등에 축적된 라벨, POP, 가격태그, 동영상 팁 등 4000여개 약국경영 활성화 도구를 집대성해 통합 홈페이지에 HCC 아카이브로 모아 휴베이스 약국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질 높은 콘텐츠로 활용되도록 2년간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영상소비 트렌드에 맞춰 휴캠퍼스를 OTT화면형태로 전환한 것도 눈에 띈다. OTT서비스 화면은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더 쉽게 인지하도록 단순 목록이 아닌 썸네일을 함께 제공한다. 기존 온라인 학술 프로그램(LMS)은 대개 강의 목록 또는 강의제목이나 강사 중심의 썸네일을 활용했다면, 통합 홈페이지는 약 1000여개 교육강좌를 키워드 중심 썸네일로 개편해 휴캠퍼스 사용자의 콘텐츠 활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는 것. 휴베이스는 "휴베이스 약국에 대한 고객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해 기존 공식 홈페이지 및 SNS로 나눠진 브랜드 소통 채널의 정보를 스퀘어(square) 섹션으로 통합해 브랜드 홍보 및 B2B/B2C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했다"며 "스퀘어는 네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휴베이스 브랜드 스토리와 기업 철학, 가맹서비스, 브랜드 제품 정보 등 원하는 것을 선택해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현익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전반적으로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집중했다"며 "회원들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여 트렌드에 맞춘 약국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소비자와 고객사, 휴베이스에 관심있는 모든 약사들에게 휴베이스의 브랜드 가치와 특장점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대표 창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휴베이스 통합 홈페이지의 휴몰, 휴캠퍼스 및 마이 휴베이스 섹션은 회원 약사만 이용 가능하고 통합로그인 활용시 아이디 하나로 모든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소개 및 가맹안내 등 기존 공식 홈페이지 정보는 휴스퀘어 섹션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다.2024-01-10 09:48:33강혜경 -
식약처, 지오영·약국 등 마약류 취급 현장 방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오영 등 7개소의 마약류 취급 현장을 순차 방문한다.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은 10일부터 19일까지 의료용 마약류 제조소, 수입사, 마약류도매업자, 의료기관(종합병원, 의원), 약국, 동물병원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일정을 보면 10일 지오영 천안물류센터, 행복주는의원을 시작으로 15일 한독약품, 17일 다정한동물메키털센터, 청암약국 등 2개소, 19일 세종충남대병원 등을 방문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의료용 마약류의 제조& 8228;수입, 판매, 처방, 조제·투약 등 취급 과정 전반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펴보고 취급보고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현장 의견을‘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소통협의체에서 적극 논의할 예정이다.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국내 의료용 마약류 취급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해 정확한 취급보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토대로 국민의 일상을 든든하게 하기 위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동시에 불합리하고 낡은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2024-01-10 09:06:3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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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의대학장들 "의대정원 350명만 증원하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의과대학장들이 2025년 350명 의대정원 증원을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신찬수)는 9일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대한 정부의 수요조사와 점검반 활동이 종료되고 증원규모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서 협회 소속 40개 의대, 의학전문대학원의 학(원)장 회의를 열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교육자원의 확충과 이에 대한 재정투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2025학년도 입학정원에 반영할 수 있는 증원 규모는 40개 의대에서 2000년 감축했던 350명 수준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의료인력의 수급 양상과 필수의료 확충의 가시적인 성과를 지켜보며 추가적인 조정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최근 불거진 필수의료, 지역의료의 위기는 지속적인 저수가 정책,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의료전달체계, 기형적으로 확장된 실손보험 체계 등 장기간 축적된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이지 의사 정원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개 의대는 정부의 필수의료 확충전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의대 증원 수요조사에 임했다"며 "정부의 요구에 맞춰 최대 수용 가능한 학생수를 제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협의회는 "정부와 일부 언론은 수요 조사의 단순 합산이 증원 규모를 결정하는 듯이 여론몰이를 하고 있으나 이 숫자는 참고사항일 뿐 논의의 출발이 돼서는 곤란하다"며 "총 증원 규모는 의학교육의 질저하를 예방하고 교육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24-01-10 09:05:58강신국 -
안전원, 중증 약물 이상반응 환자등록체계 구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은 2025년 11월까지 6억원을 투입해 '중증 약물 이상반응 환자등록체계 구축 및 운영 연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약품안전원은 지난 2023년 피해구제 다빈도 지급 건인 중증 약물 이상반응에 대한 환자등록체계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2년간의 운영 계획을 수립, 중증 약물 이상반응 환자등록체계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해당 사업은 오는 1월 18일까지 조달청 나라장터(G2B)를 통해 공고 후 수행기관 1개소를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 중증 약물 이상반응 환자 모집 및 등록 체계 구축·운영 방안 마련 ▲ 이를 활용한 안전성 정보 생산 및 전파 등이 포함된다. 의약품안전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증 약물 이상반응의 원인약제 및 유전정보를 포함한 위험 요인을 파악하여 국가 차원에서의 중증 약물 이상반응 예방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자 한다. 모집 공고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의약품안전원 누리집(www.drugsafe.or.kr),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 및 조달청 나라장터 모집 공고(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1-10 09:02:3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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