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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의정갈등 해소 동시에 의료개혁 특위 가동해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내년도 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을 확정하면서 의료계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2025학년도에 늘어난 의대정원이 반영되면 6년제 의대 코스를 끝마치게 되는 2031년부터 증원된 분량의 의사가 해마다 2000명씩 배출된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2035년까지 부족한 의사 1만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본격적으로 촉발됐던 의대정원 증원 논의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쳐 윤석열 정부에서 가까스로 확정되면서 복지부는 여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새해를 맞게 됐다. 당장에는 전국의사 총파업과 전공의 집단휴진을 시사한 의료계 반발을 잠재우는 노력과 함께 늘어날 의대정원을 전국 40개 의대에 어디부터, 어떻게 배분할지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복지부는 개원의, 봉직의(전공의 등) 상관없이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실천에 옮기면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의료계 집단휴진 움직임에 단호히 대처하는 동시에 의료계가 우려하고 있는 의대증원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의정 갈등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당근책을 고심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들여야 하는 것은 의대정원 증원 확정 발표에 앞서 윤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세부안 마련이다. 복지부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 필수의료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완결적 의료를 확립해 전국민이 서울 빅5 상급종합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려 상경하는 오늘날 사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게 의대정원을 늘리는 것이라고도 했다. 결국 판도라 상자를 연 복지부는 큰 틀을 제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속알맹이를 빈틈없이 채우기 위해 의료계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위부터 발 빠르게 구성을 완료하고 2035년부터 늘어나게 될 의사가 피부미용과 성형 외 소아과, 산부인과 등 필수과 진료와 지역 의료에서 전문성을 갖춰 일 할 수 있는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 현재 복지부가 내놓은 필수의료 패키지는 의정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갈등 과제가 수두룩하다. 대한의사협회가 복지부 필수의료 패키지를 가리켜 의사를 더 옥죄는 규제 일변도 행정이라고 비판하는 이유다. 의사 개원면허 관리제,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비급여·급여 혼합진료 금지, 공공정책수가 등등이 의료개혁 특위에서 전문가와 의-정이 마주 앉아 세부안을 고민해야 할 의제들이다. 내년부터 늘어나는 의대정원 2000명이 소아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와 지역의료기관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진료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함은 당연하거니와, 복지부가 2000명 증원을 결정할 수 밖에 없는 단단한 근거를 제시해 의료계와 극한 갈등에서 빠르게 빠져나와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복지부가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확정 발표하기에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국 어디에 살든 좋은 병원과 의사에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병원에 제대로 투자하고, 지역 의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배정해 지역의료를 바로 세우겠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에 의료계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힘 줘 말했다. 필수·지역의료 부족으로 인한 인명사고를 조명하는 뉴스가 사라지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정책 패키지 세부안 작업으로 명확하게 제시해야 할 때다.2024-02-07 06:09:53이정환 -
강중구 심평원장 "신약 진입장벽 낮추고 사후평가 강화"[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신약의 진입장벽은 낮추면서도 사후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일환으로 고가 의약품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약제성과평가실'을 신설했다는 설명이다.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와 관련해서는 올해 도입할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예측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검토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도 부연했다. 강 원장은 6일 원주 본원에서 열린 전문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성평가 생략 약제들이나 단기간 스터디를 한 면역치료제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들은 사후 평가를 해봐야 한다"면서 "장기적 추적을 통해 좋은 약은 계속 급여를 주고, 그렇지 않은 약들은 퇴출시키거나 다른 약으로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 약가 비교 재평과와 관련해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국희 약제관리실장이 "합리적이고 투명한 안을 도출하기 위해 업계와 논의를 하고 있다"며 "연내 도입할 방침이지만, 구체적인 시행안은 차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은 강 원장과 일문입답이다. Q. 심평원 수장으로서 취임 첫 해가 지났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듣고 싶습니다. 제가 취임한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취임 전에도 심평원과 많은 일을 해 왔었으나, 원장으로 취임 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심평원의 일이 매우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업무 영역을 다루고 있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심사평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꾸준한 소통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심평원과 의료 현장과의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해 의약단체, 임상학회,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올 한해에도 심사·평가, 건강보험 지출관리, 필수의료 등 국정과제이행에 있어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강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현장을 시의성 있게 반영하고 대응하겠습니다. Q. 취임 첫해부터 여러 업무를 추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 유의미한 성과와 아쉬웠던 부분을 뽑는다면 무엇인가요? 취임 첫 해, 추진한 업무들의 지향점은 '국민'이였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정과제의 핵심인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적정한 보상으로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초저출생 위기 상황에서 중증 및 응급소아 보상, 소아진료체계 및 분만 인프라 강화에 주력함과 동시에 암& 8231;뇌질환 등 중증질환 중심 등재를 통해 국민의 의료혜택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초고가약의 등재는 신속히 하되, 환자단위 성과관리를 통해서 건강보험 재정 보호에도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남아있습니다. 제정된 지 오래되거나 불명확한 심사기준에 대해서는 의학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개선하고, 과다 의료 이용을 상시 모니터링 해 의료쇼핑 등 과다 의료이용에 대한 분석과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 재정 관리 역할을 보다 잘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들이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수가 재검토 등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Q. 신년사에서 강조한 심사기준 개선, 평가 수행체계 개편의 방향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임상 현실과 환자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 적정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학적 타당성에 기반한 심사기준 개선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여러 의약단체, 의료기관에 직접 찾아가 소통하고, 이의신청 현황 분석 등 다양한 경로로 심사기준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파악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척추수술 등에 대한 심사기준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외부 의료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도 운영 중입니다. 2023년 말에는 24개 전문학회와 의협·병협에 심사기준 개선의견을 요청해 현재 346개 의견이 접수됐습니다. 분야별 안건 분류 및 우선순위 설정을 거쳐 신속히 검토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심사기준 개선 후에도 효과성 모니터링을 통해 재정비가 필요한 항목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수행체계 개편의 주요방향은 평가항목·지표의 양적 확대보다는 구체적인 평가목표 설정과 의미있는 치료성과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내실있는 평가체계 개편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의료현장의 평가환경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그간, 평가항목 지속 확대와 임계치에 달한 평가의 지속으로 의료기관의 자료제출 부담이 증가해 왔습니다. 이에, 의료 질 성과 측정을 위한 구체적인 평가목표를 설정해 목표에 도달한 평가는 종료하거나 지표를 개선함으로써 의료기관의 부담은 줄이고 의료질은 향상시킬 수 있는 '목표 중심의 평가체계'를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에게 의미있는 평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치료성과 중심의 평가'로 개선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많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의료계와 협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치료성과 측정을 위한 결과지표를 지속 확대하고, 의료 질 향상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지표 중심으로 지표를 간소화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지난해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을 건데요, 이번 조직 개편의 주요 내용,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 원의 새로운 미션은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환경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이며,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미션 달성을 위한 조직구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정과제인 필수의료 공백 방지와 불합리한 수가체계 개선 등을 검토하고 수행할 전담조직인 '건강보험혁신센터'를 설치했습니다. 행위별 수가의 불균형에 따른 기존 보험제도를 개선하고 다양한 지불제도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보상체계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고가 의약품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약제성과평가실을 신설했습니다. 고가의약품의 대상 정의 및 성과관리체계 방안을 마련해 국민의 건강과 건강보험 지출관리에 실효성 있는 제도로 정착시키겠습니다. 버려진 아이가 없도록 2024년 7월부터 시행하는 출생통보와 보호출산 업무를 전담할 출생통보부도 신설했습니다. 의료계, 유관기관 등과의 폭넓은 의견수렴 및 세심한 준비를 통해 제도가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효율적 심사 업무 추진과 지역 내 소통 강화를 위해 강원과 제주 지역에 올해 7월 지역 본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전국단위 본부 운영으로 균형을 맞추고, 현장 밀착형 심사·평가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원은 더욱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환경을 만들어 국민의 삶에 기여하기 위한 사명을 되새기며 지속 노력하고 발전하는 조직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해외 비교 약가재평가 계획이 포함돼 있는데요. 작년 말에 심평원이 자체 안을 마련해서 지금 제약업계와 논의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시행시기랑, 대략적인 재평가 방법, 대상 군을 간단하게 알 수 있을까요? (김국희 약제관리실장) 외국 약가 재평가와 관련해서는 지금 업계와 간담회를 계속 실시하고 있고요.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법을 도출해 내기 위해서 지금은 논의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진행이 될 거고요. 그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차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제 사전 심사제도 관련해 신규 승인 건이 굉장히 낮은 약제들이 적지 않게 눈에 띕니다. 환자들 입장에서 사전심사에서 탈락이 되면 상당히 큰 절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획기적인 고민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원장님 의견을 여쭙고요. 아울러 신약 적정가치 반영과 관련해 타임스케줄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사전심사는 일단 인디케이션(적응증)이 맞아야 가능합니다. 정확하게 의료진들이 기입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중단 기준도 있기 때문에 동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최근 약제 급여 심사와 관련해 제약사들이 자료를 정확하게 제출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오해가 생긴 부분이 있습니다. 제약사들도 협조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 원도 심사를 150일 이내로 당기겠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고가 난치성 질환이나 항암제 등은 진입 장벽은 좀 낮추고 사후 평가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경제성 평가 생략 약제들은 이후 이 약들이 어떻게 돼가는지 팔로업을 해서 이 약이 진짜 효과 있는지 봐야 되는 것 아니겠어요. 면역치료제나 표적치료제,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들은 대규모 스터디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후에 많은 데이터를 모아 평가를 해봐야 합니다. 사후평가를 통해 검증되면 진입은 조금 원활하게 해도 되지 않나 이런 의견들이 많아 지금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좋은 약을 잘 공급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추적을 통해 좋은 약은 급여를 유지하고, 그렇지 않은 약들은 퇴출을 시키고, 다른 약으로 전환해야 되겠습니다.2024-02-07 06:08:12이탁순 -
'200억 놓쳤지만'...JW중외제약 영업익 1천억 반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이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996억, 개별 1043억원이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4분기만 영업이익 300억원을 넘기며 1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200억원 기술료를 놓치고도 탄탄한 내수 사업 경쟁력으로 만들어낸 반전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996억원으로 전년(630억원) 대비 58.2%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6844억→7500억원)과 순이익(299억→348억원)도 각각 9.6%, 16.7%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성적을 봤을 때 영업이익 1000억원은 쉽지 않아 보였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분기 평균 223억원이었기 때문이다. 단순 계산 시 800억원대 후반이 점쳐졌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 326억원을 올리며 천억원 고지를 밟았다. 기술료 유입 200억원을 놓치고 이뤄낸 성과로 의미있다는 분석이다. JW중외제약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JW1601'은 지난해 7월말 글로벌 2상이 종료됐다. 'JW1601'은 2018년 레오파마에 4억2000만 달러(계약금 1700만 달러) 규모에 기술이전 된 약물이다. 회사는 2상 종료 시 약 200억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을 것으로 보였다. 여기에 3상 진입 시 또 다른 기술료도 기대할 수 있었다. 다만 그해 10월말 레오파마로부터 JW1601 계약 해지 통지를 받으며 모든 권리를 반환받았다. 자연스럽게 2상 종료에 따른 마일스톤 200억원도 사라지게 됐다. 추가 기술료도 마찬가지다. 내수 경쟁력 재조명 이런 상황에서 JW중외제약은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약 60% 성장했다. 일회성 기술료 없이 만든 실적이다. 이에 내수 사업 경쟁력도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매출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문의약품 부문이다. 주요 제품별로 살펴보면 국내 최초 피타바스타틴 기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은 지난해 매출 644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98.4%) 가까이 늘었다. 스타틴 단일제 '리바로'는 787억원으로 뒤를 받쳤다. 지난해 5월부터 보험급여 확대 적용을 받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지난해 236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303.3%) 이상 급증했다.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는 751억원으로 31.9% 증가했다. 올해도 리바로, 헴리브라, 수액제 3총사가 실적을 이끌 전망이다. 수액제 부문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 3체임버 TPN보다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 신제품(위너프에이플러스주)을 출시했다. 국내 제약사가 국내 3상을 통해 고함량 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이 일회성 기술료 없이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으며 탄탄한 내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통풍 치료제 에파미뉴라드 글로벌 3상, 탈모치료제 JW0061 상반기 1상 IND 신청 등으로 깜짝 기술료 유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2024-02-07 06:00:58이석준 -
[데스크시선] 광동, 나는 물이로소이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56년 전통의 대한민국 한방생약제제 부동의 1위 기업. 광동제약의 한 줄 평은 이렇게 대변할 수 있다. 창업주 고(故) 최수부 명예회장은 1969년 서울의 한 변두리에서 말 그대로 맨손으로 매출 1조4000억원 제약기업 신화를 일궈냈다. 아버지 최수부 회장이 기틀과 반석을 다졌다면 장남인 현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은 남다른 통찰력과 혜안으로 회사의 건실성과 미래비전을 확보하며, 토탈헬스케어그룹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오랜 숙원이었던 한방의 과학·표준화를 이루며 우수 의약품 개발에 앞장서며 관련산업을 리딩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구체적 사업 개요는 약국영업부문(OTC), 병원영업부문(ETC), F&B영업부문으로 구분된다. 2023년 3분기까지 부문별 주요제품 및 매출액(비중)을 살펴보면 약국영업부문은 청심원류 537억원 등 1518억원(21.9%)으로 집계된다. 병원영업부문은 백신, 항암제류 등 전문의약품 1010억원(14.6%)이다. F&B영업부문은 제주삼다수 2388억원, 비타500 796억원, 옥수수수염차 354억원, 헛개차 331억원 등 4156억원(60.0%)으로 매출 합계는 6932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 중 98.4%는 내수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이처럼 다양한 전문의약품 및 식음료 판매를 위해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소재 1만5000여평 규모의 식품공장과 평택시 모곡동에 위치한 최신 GMP공장 등을 갖추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천연물의약품사업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 마케팅 혁신을 통한 파워브랜드 지속창출, 헬스케어산업 플랫폼 기술 확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사람·문화·환경·혁신을 통한 스마트한 광동을 구현해 '휴먼 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을 목표로 차별화된 가치 제공과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종속회사로는 가산·연태애매락상무유한공사·케이디인베스트먼트·케이디헬스바이오·케이디바이오투자조합 등 13개사가 있으며, 이들 기업들은 유통·의료기기·바이오 신기술 투자·금융서비스·식품·한약재 가공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사업영역을 깊게 살피지 않으면 자칫 한방 의약품·음료사업에 국한됐을 것이란 우를 범할 수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명실상부한 제약바이오그룹의 면모를 갖췄다. 최근 3년 간 NICE신용평가가 실시한 유가증권 신용평가 A등급 획득도 이를 방증한다. 이는 트리플A·더블A 다음의 최상위 수준의 신용도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미충족 수요 혁신 신약 개발(라이선스 인 포함)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홍콩계 안과용제 전문제약기업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로부터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NVK002를 도입했다. NVK002의 오리지널사는 미국의 바일루마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했다. 광동제약은 NVK002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자오커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 내 수입& 8231;유통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일반약을 포함한 식음료 분야에서의 트렌디한 마케팅 전략과 과감한 투자 집행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비타500은 최근 포장용기를 기존 병을 포함해 페트와 캔을 추가하고, 라임향·매운맛·스파클링 등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에 귀 기울이고 있다. CF 배우 선정과 영상미는 항상 1등을 고수한다. 삼다수는 가수 아이유를 발탁, 비타500은 대세 걸그룹 르세라핌을, 경옥고는 대한민국 최고 쉐프인 백종원을, 점안제 아이톡은 배우 김유정을, 헛개차는 배우 남궁민을, 흑미차는 배우 진기주 등을 기용, 브랜딩 고급화와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가식적 수식어를 배제한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도 같은 말인데, 역성장은 기업 청산의 첩경이다. 미국 유력 재계 모임 비즈니스 원탁회의는 기업의 목적을 한 마디로 단언했다. 종업원을 포함한 주주가치 극대화라고. 이런 측면에서 광동제약은 ETC·OTC·F&B 등 종횡무진 사업다각화를 통해 건실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상식 밖 일부 언론은 광동을 '물장사'로 표현, 악의적 폄훼를 시도하는 사례가 적잖다. 하지만 광동의 철학·입체적 사업분야를 알고 나면 광동의 물은 사람을 살리는 활인수(活人水)다.2024-02-07 06:00:56노병철 -
일동제약, 경영혁신-내실성장 이끌 비장의 카드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동제약이 영업이익 플러스 전환 등 지난 4분기 실적지표 개선을 이루며 경영수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수년 간 신약 R&D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다 지난해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해 경영 쇄신 작업에 돌입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당시 사업 구조 재편을 비롯한 경영 쇄신 작업이 비교적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는 평이다. 실제 일동제약은 지난해 5월 말 경영 효율화 선언 이후 두 달여 만에 R&D 부문 분사를 결정한 바 있다. 신약 R&D를 담당해 온 연구개발 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두는 방안으로, 이를 통해 일동제약은 기존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면서도 주력 분야인 ETC·OTC·CHC 중심의 제약사업을 더욱 밀도 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자회사인 유노비아의 경우 독립된 위치에서 투자 유치와 사업 제휴 추진이 용이해질 수 있고, 모회사인 일동제약은 R&D 투자에 대한 더 이상의 비용 부담 없이 회사 운영의 밑바탕이 되는 제약사업 부문을 강화할 수 있는 여력이 갖춰진다는 계산이 깔린 조치다. 올해 시무식에서 일동제약은 ID 4.0, 이기는 조직 문화 구축이라는 2024년도 경영지표를 발표하고 ▲매출 및 수익 목표 달성 ▲경쟁 우위의 생산성 향상을 2대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일동 4.0과 이기는 문화는 일동그룹의 새로운 운영 패러다임으로서, 지난해 경영 쇄신 발표 이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된 이재준 사장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 4.0이란, 그동안 일동그룹이 이어온 발자취를 주요 시기별로 나눌 때 ▲창업 이후 시기(일동 1.0) ▲IMF 관리 체제 극복 이후 시기(일동 2.0) ▲기업분할 및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시기(일동 3.0) 다음으로 맞는 네 번째 분기점이자 전환점을 나타낸다. 이재준 일동제약 사장은 특히 회사의 전 분야에 걸쳐 이기는 문화, 위닝 멘털리티를 심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각 부문 및 조직별로 계획한 목표를 결과물을 통해 실질적으로 달성해내고, 목표 수치, 경쟁 상대 등 타깃으로 정한 대상을 넘어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강조한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일동그룹은 일동 4.0(ID 4.0)을 활용한 기업 문화 조성과 더불어 구성원 사기 진작 및 동기부여, 공감 유도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내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회사 측은 연초 시무식 행사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와 함께 비록 어려운 길이지만 그 결과는 달콤할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ID 4.0’ 로고가 새겨진 수제 사탕을 임직원들과 나누었다. 또한, 최근에는 ID 4.0 디자인 요소를 살린 볼펜, 스티커, 마그네틱 홀더 등으로 구성된 사무용품 굿즈도 배포했다. 일상 업무 중 자주 눈에 띄고 자주 사용하는 것들에서부터 일동 4.0(ID 4.0)을 자연스럽게 강조하여 구성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일동 4.0 마인드' 내재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일동 4.0 시대로 접어드는 새로운 분기점으로서 일단 출발은 순조롭다. 연구개발 부문 분할이 있었던 지난 4분기 일동제약의 영업이익(별도 회계 기준)이 흑자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올해 수익성 개선, R&D 및 라이선스 아웃 추진 등과 관련한 긍정적인 전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SK 증권은 경영 쇄신 추진과 유노비아 분사 효과에 따라 올해 외형 성장 및 흑자 기조 유지 등 실적 지표 측면에서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또한,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GLP-1RA 계열의 당뇨·비만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개발 진척 및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도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2024-02-07 06:00:21노병철 -
의대 정원확대에 병원계 "매우 당황스럽고 참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대 정원확대에 대해 병원계가 '매우 당황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입을 열었다. 대한병원협회와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6일 입장문을 내 "의료계와 협의 없이 추진된 입학정원 대규모 증원에 대해 당황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로 인해 앞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을 크게 우려하는 바"라고 밝혔다. 병원계는 국가 미래의료, 인구감소, 이공계열 및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 이탈 등 다양한 사회적 영향의 종합적인 검토와 의료환경 변화를 감안해 적정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단계적 증원 확대에 찬성했지만, 정부 발표 수준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 이들은 "또한 현재 우리나라 의과대학 여건을 감안해 보더라도 의학교육의 질이 충분히 담보될 수 있는 수준인지 전문가의 의견을 더욱 경청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의학교육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양질의 의사를 양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의학교육의 질이 보자오대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결국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병원계는 국가 미래 의료와 적절한 의학교육의 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에 의대정원 규모를 재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문했다.2024-02-06 20:33:04강혜경 -
마약류 반품 양도승인부터 위조처방 조제 거부까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9일부터 위조 우려 마약류 처방전에 대한 조제 거부가 가능해지고, 마약류 반품 시 양도 승인 절차 폐지된다. 대한약사회는 6일 시도약사회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주요 개정 사항을 안내했다. ◆위조 마약류 처방전 조제 거부 = 처방전 의무 기재사항의 일부 또는 전부가 기입돼 있지 않거나 마약류 취급 의료업자가 발행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처방전이라면 조제를 거부할 수 있다. 마약류 처방전에는 발급업소 소재지 및 상호, 발급자 면허번호, 환자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가 반드시 기재돼야 하는 만큼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는 처방전은 조제를 거부하거나 처방 의료기관 또는 환자 본인에게 확인해 정확한 정보로 조제 보고를 해야 한다. 불명확한 정보가 확인되지 않거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원칙적으로 조제가 불가능함을 환자에게 명확히 고지해야 하며 특히 환자식별정보가 없는 불법체류자의 경우 마약류 처방 및 조제가 모두 불가능하다. 아울러 식약처가 마약류취급자가 위조 의심 처방전을 받은 경우 제보할 수 있도록 ‘위조의심처방전 제보’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유사시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마약류 반품 시 양도 승인 절차 폐지 = 마약 또는 향정약을 보건소 등의 승인 절차 없이도 원소유자 등에게 반품할 수 있으며, 실물(개봉, 미개봉 포함)이 양도된 날짜를 기준으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양도 보고하면 된다. 기존에는 마약류 반품 시 양도 신청서, 계약서 등의 제출과 함께 보건소 등의 사전 승인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마약류취급자의 유통현황이 면밀하게 파악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양도승인 절차 없이도 반품이 가능해졌다.2024-02-06 20:07:14강신국 -
복지부 "의사들 파업 하지마"...집단행동 금지 명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의료계 파업에 대비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의사단체에 내렸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일 의대정원 증원 발표에 따라 즉각적인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대한의사협회 주장에 대해 매우 강한 우려를 표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상당하다라는 판단하에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즉각 가동, 이날 오후 5시 긴급 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즉시 설치하고, 7일 시& 8228;도 보건국장 회의를 열고 지자체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설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주는 행동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원칙하에 의료법 제59조에 의거, 의협 집행부 등에 대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발령했다. 복지부는 명령을 위반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위협을 주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고발조치 등을 통해 법에서 규정한 모든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위반한 경우, 의료법에 따른 면허정지 처분을 받거나, 형법상 업무방해죄 또는 이에 대한 교사, 방조범으로 5년 이하의 징역,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조규홍 장관은 "국민 생명& 8228;건강에 위해를 주는 집단행동과 집단행동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동을 즉시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2024-02-06 19:32:15강신국 -
일양약품, 설 맞이 건강챙김 건기식 3종 추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은 2024년 갑진년 설을 맞이해 건강챙김 건기식 3종을 추천한다고 6일 밝혔다. 연세가 높은 노년층인 경우,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므로 관절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건강한 관절 및 연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절에 좋은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관절과 연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관절·연골에존 뮤코다당·단백콘드로이친 제품은 주원료 소연골 뮤코다당·단백이 함유돼 연골의 구성 성분 합성 증가 및 연골기질 분해 억제 등을 통해 관절 및 연골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남녀노소 건강관리에 앞서 장 내 유익균의 생육이나 활성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필요하다. 신바이오틱스 골드는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동시에 함유한 신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다. 또한, 신바이오틱스 3000 골드는 기존 신바이오틱스 제품과 달리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정상적인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한 5중 기능성 제품이다. 특히, 신바이오틱스 3000 골드는 유산균을 마이크로캡슐에 담아 높은 열, 압력, 위산 등으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하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Rosell 특허 유산균 3종을 포함했다. 더불어 식물성 배지를 이용한 4종 베지프로 유산균까지 담아내었고, 유산균이 위를 지나면서 사멸되지 않도록 유산균을 한 번 더 특수 코팅한 듀라벡 코팅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중 면역력을 대표하는 제품이 바로 ‘홍삼’이다. 6년근 데일리홍삼정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100% 국내산 6년근 홍삼을 함유, 사포닌 함량이 10㎎/g으로 높으며 체내흡수율을 증가시키는 특허공법이 적용된 발효홍삼농축액도 첨가했다. 이와 함께 영지버섯농축액을 부원료로 추가 보강했으며 쓴맛을 줄인 부드러운 맛으로 남녀노소 전 연령대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뼈 건강, 관절 및 연골 건강, 장 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추천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온 가족이 건강으로 하나된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4-02-06 18:54:12노병철 -
의과대학 2000명 파격 증원에 약사·약학계도 관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3058명에서 2000명 더 늘린 505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약사사회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의사협회가 의대정원을 증원할 경우 집행부 총사퇴와 총파업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비대면 진료, 품절약 논의 등 보건의료관련 이슈를 풀어나가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필수 회장 사퇴, 비대위 체제 돌입한 의료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정부 증원 계획 발표와 관련해 "작금의 모든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대한의사협회장으로서의 모든 권한과 역할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사의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회원분들께 다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신뢰와 성원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과 심려를 끼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고야 말았다. 무겁고 참담한 마음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우려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 직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의사협회는 "정부가 2020년 9.4 의정합의 정신을 위반하고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의료계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제41대 집행부는 총 사퇴할 것이며 즉각적인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및 비대위 구성에 들어가겠다"며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사실상 비대위 체제 돌입으로 풀이된다. ◆"2000명 정원확대 서프라이즈, 약대도?"= 이날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2025년에 의대정원을 늘려도 의대 졸업은 2031년이다. 그만큼 의사 한 명을 양성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2000명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듯, 2000명 파격 증원에 약사사회도 놀랍다는 분위기다. 의사들의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전체적인 수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매년 복지부가 보건의약단체 등을 대상으로 보건의료학과 입학정원 산정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진행해 왔고 여기서 의사협회와 약사회 등은 '증원 반대' 입장을 꾸준히 내 왔기 때문이다. 앞선 보건의료학과 정원 산정에서도 의사협회는 "의사 인력의 적정한 수급은 의료 수요와 의료 서비스 제공의 중요한 요인"이라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없이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증원하거나, 의과대학을 신설하려는 시도는 의사인력 수급 균형을 깨뜨려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와 시스템을 붕괴시킬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문제는 의대정원 증원에 그치지 않고, 이 같은 움직임이 약사를 포함한 다른 보건의료직능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가 의대 입학증원 규모를 결정하는 가운데 간호·치의학·한의학 등 12개 학과도 증원한다는 보도가 일부 언론에서 나왔다.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발표는 없지만 혹여라도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약사회 "약사 과잉 공급", 한약사·한의사도 관심= 약사회는 현재 약사 인력도 과잉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약사회는 복지부에 "약학대학이 20개에서 37개로 늘어나면서 최근 10년 간 약대 정원이 크게 증가했고, 보건의료기술 발전과 약국 약사 쏠림 현상 해법 부재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추가적인 입장정원 확대 보다는 수급 내실화에 대한 계획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2008년 전국 20개 약학대학 입학정원은 1210명이었으나 약학대학 학제 개편에 따른 약학대학 증가(2011년 15곳 신설 및 2020년 2곳 추가, 총 37곳)와 정원 증원으로 2020년 입학정원이 1753명으로 약 44.9% 늘어났으며 정원 외 입학 비율까지 감안하면 약대 정원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혁신신약학과 신설 등까지 고려하면 약대 정원 증원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3월에도 약사회는 수도권 약학대학의 신입생 선발 정원이 17명 감소된 부분을 비수도권 약학대학에서 추가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일방통행식 약학대학 정원 조정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약사직능 목소리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은 채 정원을 이 대학 저 대학에 붙였다 떼었다 해도 되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한약사회는 "경희대, 원광대, 우석대에만 설치돼 있는 한약학과를 동국대, 가천대, 부산대까지 증원·증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의계는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한의사와 한의대를 활용해 풀어야 한다며 다른 셈법을 제시하고 있다. 병원계는 "대규모 증원 발표가 의료계와 적극적인 협의 없이 추진되는 점에 대해 매우 당황스럽고 참담하다"며 "의학교육의 질이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인지 전문가 의견을 더욱 경청해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국가 미래 의료와 적절한 의학교육의 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에 의대증원 규모를 재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문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도 "양적 확대에 대한 재편과 교육 질이 담보되지 않는 한 실효성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약사사회에까지 영향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약사들의 또 다른 우려는 탈 약학대학에 관한 부분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의대에 국한된 문제지만 유기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도 약학대학 이탈 인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의치대 진학 등을 이유로 중도이탈이 대거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약대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약사는 "증원된 의사 인력이 배출되는 2031년부터 약국 재편이라는 움직임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전문의 과정을 밟지 않고 개원하는 사례들도 최근 들어 늘고 있는 만큼 약국 시장에도 영향이 있으리라 판단된다"고 전망했다.2024-02-06 18:47:3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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