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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약국 사무장 "퇴직금 달라"...약사상대 황당 소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 약국에서 20년 넘게 약국 일을 도맡아 온 직원이 약사를 상대로 수천만원의 퇴직금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 직원이 사실상 약국 운영에 가담해 온 사실이 확인된 데다 소송을 제기한 약사가 약국의 실질 운영자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A씨가 B약사를 상대로 제기한 3100여만원의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A씨는 지난 1998년부터 B약사의 명의로 개설된 약국에서 지난 2021년까지 23년간 관리부장으로 일하며 약품 출하와 발주, 직원과 매출 관리 등 약국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해 왔다. 이 과정에서 사건의 약국 사업자 명의는 B약사에서 수차례 변경됐다. B약사와 부부이자 약사인 C씨는 A씨와 고종사촌 관계이자 사건의 약국 개설 당시 A씨를 실질적으로 고용한 인물이다. 이번 소송이 있기 전 A씨는 사건의 약국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용자로서 자신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C씨를 고발했고, 이에 C씨는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A씨는 이번 소송에서 B약사는 C와 공동으로 사건의 약국을 운영한 사용자라고 주장하면서 또 다시 B씨를 향해 약국 퇴직금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B약사는 “사건의 약국은 부부 사이인 C가 혼자 운영한 것이고, 자신은 약사 면허만 대여했을 뿐”이라며 “약국 운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한 적이 없는 만큼 원고(A씨)의 청구에 응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에 법원은 B약사가 A씨에 대한 퇴직금 지급 의무를 부담하는 사용자인지 여부에 주목했다. 법원은 사건의 약국의 운영 현황, 매출, 약품 대금 관리, 직원 채용과 임금 지급 등을 C가 전담해 왔던 점 등을 근거로 C가 사실상 약국을 운영했으며, B약사가 C와 공동으로 약국을 운영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건의 약국 마지막 명의자였던 다른 약사가 A씨, C씨를 상대로 실질적으로 두 사람이 약국을 운영하고, 고정 월급을 받기로 한 상황에 대해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B약사를 이 사건 약국을 운영한 사람으로 볼 수 없다는 근거로 제시했다. 법원은 “B약사가 이 사건 약국의 사업명의자였던 기간에만 자신의 명의의 사업명의자 게좌에서 임금 및 퇴직금을 송금했지, A씨 퇴직 당시를 포함한 그렇지 않은 기간에는 해당 사업명의자 계좌에서 임금 등이 송금되거나 관여하지 않았다”며 “임금이 송금된 기간에도 대부분이 부부 관계인 C씨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 B약사가 C와 공동으로 이 사건 약국을 운영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원고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B약사가 A에 대해 퇴지금 지급의무를 무담하는 사용자임을 인정하기 부족해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2024-06-27 11:04:26김지은 -
셀메드 유파플렉스, 건기식대상 필수지방산부문 대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제이비케이랩은 26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대상’에서 셀메드 유파플렉스 알파가 필수지방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셀메드 유파플렉스 알파는 해바라기씨, 호두, 호박씨, 햄프시드, 달맞이꽃 등에서 추출된 알파 리놀렌산이 함유된 식물성 건강기능식품이다. 필수지방산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꼭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다. 충분한 필수지방산이 공급되지 않으면 발육부진이나 탈모, 면역계와 신경계의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식물성 기름에 포함된 필수지방산은 비타민 F로 불렸을 정도로 혈관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산화되고 변성된 지방산은 인체의 심각한 독소로 작용해, 저산소증을 유발하고 암과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제이비케이랩은 독자적인 착유기술인 노유파 제유법을 활용해 산화와 변성없이 식물성 오메가-3계 필수지방산을 추출해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기름을 얻기 위해 그 해 수확한 엄선된 품질의 생 종자를 실온에서 추출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제이비케이랩 관계자는 “15~25도에서 추출한 노유파 기름으로 생산된 제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신경전달 호르몬인 아세틸콜린과 자연치유를 돕는 호르몬 프로스타글란딘E의 생성을 도와 건강한 세포막을 형성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인의 식단에서 오메가-6 지방산의 과도한 섭취에 대응해 오메가-3계 지방산의 추가적인 섭취를 독려해야 한다는 연구도 있다. 오메가-6 지방산에 비해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 염증이나 혈전을 유발해, 심혈관 질환이나 암, 염증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셀메드 유파플렉스 알파는 비건 인증을 받은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이다. 오메가-3계 필수지방산 제품 중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 천연 인정을 받았다. 어류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동물성 오메가-3와는 달리 위생과 산패 문제가 없으며, 비린내가 없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수상의 영광을 제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피드백해 준 정회원 약사님들께 돌린다"면서 "더 좋은 제품으로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위해 더 열심히 달리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대상은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식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중앙일보가 주최해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셀메드 유파플렉스 알파를 포함해 효능은 물론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은 10종의 건강기능식품이 수상했다.2024-06-27 11:00:46손형민 -
안재용 SK바사 대표 "독일 IDT 인수…세마리 토끼 잡는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를 통해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의 즉각적인 개선과 생산능력 확대, 사업 영역 확장 등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IDT 바이오로지카를 인수한 기념으로 개최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첫째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의 즉각적인 개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 3696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실적이 급감하면서 매출은 전년대비 19%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안재용 대표는 IDT 인수를 통해 매출 규모가 당장 7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양사 시너지를 통해 영업손실이 다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둘째로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IDT 독일 공장은 완제 기준 153만 도즈의 생산 능력이 있다. 원액생산 시설(Suit) 26개와 충전라인 10개도 보유하고 있다. 안재용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중간단계 임상 스케일업 역량과 IDT가 보유한 생산능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인천 송도에 건설 중인 R&PD센터에서 백신 연구개발이 이뤄지면, 안동과 독일에서 생산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특히 독일공장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GMP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 GMP만 획득한 상황이다. 셋째로 백신 생산뿐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포함한 의약품 CDMO 사업으로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IDT는 백신뿐 아니라 CGT·보툴리눔톡신도 위탁생산 중인데, 이 사업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CDMO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안재용 사장은 "SK팜테코와 충돌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일견 충돌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충돌보다는 시너지가 기대된다. SK팜테코 경영진과는 긴밀한 논의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적절한 협업으로 다양한 옵션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사장은 IDT 외에 추가 M&A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지를 남겼다. 그는 "추가 M&A에도 관심이 매우 많다"며 "타이밍이 괜찮다. 좋은 회사를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IDT를 앵커로 해서 국내외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6-27 10:56:44김진구 -
동성제약, 아마존에 새치 염색약 '허브' 브랜드관 론칭[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성제약은 미국 최대 이커머스 채널인 아마존(AMAZON)에 새치 염색약 ‘허브’ 브랜드관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허브 브랜드관은 ‘허브 스피디 칼라크림’과 ‘허브 포맨’ 수염 염색약으로 구성됐다. 식물 유래 새치 염색약 브랜드 ‘허브’는 2017년 아마존 출시 이후, 미국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브랜드 인지도를 증대시켜왔다. 더불어, 연간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조용한 상승세에 힘입어 브랜드관을 오픈하게 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건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민감한 두피를 가진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식물 유래 성분의 염색약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성제약은 아마존에 입점한 경쟁사 분석을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경쟁 제품과 격차를 벌려 나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과정을 토대로 브랜드 ‘허브’는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수염 염색약 ‘허브 포맨’으로 제품을 확장하며 해외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특히 ‘허브 포맨’은 저자극 처방의 수염 염색약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성제약은 올해 5월 쿠웨이트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공급 계약도 앞두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관 론칭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품의 홍보와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미국과 중동뿐만 아니라 앞으로 독립국가연합(CIS)과 동남아 등의 시장 진출 계획이 있다”라고 말했다.2024-06-27 10:54:19손형민 -
파마리서치 사내도서관 '파도' 개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27일 판교 사옥에서 임직원이 직접 만든 사내도서관 ‘파도’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도파도 끝없는 지식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다’는 의미의 '파도' 도서관은 임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사옥 내 유휴 공간이 문화 공간으로 재 탄생됐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문화 전문 저널리스트 문소영 작가의 북토크 강연이 진행됐다. 문 작가는 “직원들의 지적 성장과 문화적 풍요를 위한 자발적인 시도에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도서관에는 인문학부터 자연과학, 만화책까지 다양한 장르의 서적 약 2천여 권이 비치돼 있다. 향후 직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북토크, 독서토론 모임, 영화와 문학의 만남 시간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설립은 파마리서치와 파마리서치문화재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더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출산육아 지원 제도’, ‘사내 복지운영위원회’ 등 조직문화 개선과 사내 복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024-06-27 10:50:53이석준 -
알리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나벨로 면세점 입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나벨로’가 신세계면세점과 현대면세점에 신규 입점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나벨로는 알리코제약의 20년 이상의 연구 노하우를 담아 만든 기초화장품 브랜드다. ‘이나벨로 트라코어 래디언스 앰플’은 미백에 효과적인 트라넥삼산을 베이스로한 혼합 성분인 이나벨로만의 트라코어 콤플렉스가 주성분이다. 기미개선, 미백효과, 광채 연출에 효과적이다. 크리미한 제형의 앰플이 피부에 스며들면 자연스러운 광채를 연출할 수 있다. ‘이나벨로 리페어 인텐시브 크림’은 정제수가 아닌 엘라스틴 성분을 베이스로한 주성분으로 피부 속 탄력까지 채워주는데 도움을 준다. 뮤신 성분의 함유로 늘어나는 제형이 특징이며 끈적임 없이 스며드는 제형이 피부 보습 및 진정에 효과적이다. 이나벨로 관계자는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저자극 인증을 받아 민감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신세계 및 현대 면세점에서 선보이게 됐다. 태국 쇼피에도 입점을 하였으며 및 일본 큐텐(Q10) 브랜드관에도 입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리코제약은 이번 신세계 면세점 입점을 기념해 미백앰플, 탄력크림, 수분 마스크팩, 탄력 마스크팩 등 탄력 및 미백 관리 등 기능성 화장품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나벨로’ 전라인은 신세계 면세점 온라인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2024-06-27 10:41:19이석준 -
희귀·필수의약품센터, 홍보 콘텐츠 공모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김진석)는 6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2024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희귀질환자 및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 확대를 위하여,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국민들이 직접 제작하며 희귀질환과 관련 의약품 등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공모전은 ▲영상(30초 이상 60초 이내), ▲카드뉴스(일반 또는 웹툰형), ▲포스터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센터 및 희귀질환 등에 관해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4인 이하 팀)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콘텐츠는 3개 부문별로 진행되지만, 신청시에는 센터의 역할, 희귀의약품 구입신청 절차 소개, 희귀의약품 및 희귀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등 3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택해 응모작과 함께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와 동의서를 내려받아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센터 대표 이메일(kodc@kod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공모작은 9월 중에 활용성, 독창성 등 내·외부심사를 통해 우수 콘텐츠 총 8작품을 선정할 계획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대상 1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상(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4편)으로 구분해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진석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온라인 홍보 콘텐츠가 다수 발굴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센터를 이용하는 환자 및 가족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공모전 담당(☎02-2219-9825) 또는 센터 홈페이지(www.kod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4-06-27 10:38:39이혜경 -
"피부에 닿는 자외선, 기억력 감퇴 유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자외선 노출이 기억 형성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경노 박사, 정진호 교수, 이동훈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선용 석사, 이용석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이 뇌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피부는 보호 장벽의 역할을 넘어 '제3의 뇌'라고 불릴 만큼, 독립적으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생산·조절하는 신경내분비 기관이다. 특히, 피부는 자외선에 반응하여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데, 이러한 신경전달물질 변화는 뇌와 신경에 전달되는 신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피부에 닿는 자외선과 뇌 기능 간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밝히고 특히, 자외선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자 했다. 생쥐 피부에 6주간, 총 18회 자외선을 쪼인 후 뇌의 기억 형성, 신경 발생 및 시냅스 가소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장기적인 자외선 노출은 신경생리학적으로 신경 발생과 시냅스 가소성을 악화시키고, 도파민 뉴런 분화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켜, 피부에 닿는 자외선이 기억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자외선에 노출된 생쥐는 새로운 물체와 위치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미로에 두어 기억 능력을 평가했을 때에도 공간 및 작업 기억 능력이 유의하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에 닿는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이 중추 신경계와 피부를 포함한 말초 기관의 도파민 수준을 변화시켜, 해마 기억 상실과 신경 발생 장애와 같은 신경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정진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외선이 신경 행동에 미치는 기본 메커니즘을 밝혀내, 뇌 분야에 대한 신경학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외선 노출로 인한 부정적인 신경학적 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해, 도파민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약리학적 전략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피부과학 응용소재·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실험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저널에 게재됐다.2024-06-27 10:31:05이혜경 -
복지부 떠나는 전병왕…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 임명[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행정 실무를 도맡았던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명예퇴직한다. 전 실장은 오는 30일자로 복지부를 떠나게 된다. 전병왕 실장 뒤를 이어 의대정원 증원·의료개혁 정책 실무를 맡게 될 인사는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이다. 27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오늘 30일자로 실장급 인사발령에 나선다. 명예퇴직을 신청한 전 실장은 직을 면하며,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전 실장 뒤를 이어 보건의료정책실장 자리로 온다. 아울러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 연금정책관이 정 실장이 맡고 있는 사회복지정책실장에 보임된다. 전 실장은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의료비상 청문회에서 명퇴 신청 사실이 알려졌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 실장을 향해 명퇴 신청 여부와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질의했고, 전 실장은 "이런것도 답변 드려야 됩니까"라고 반문한 뒤 "명예퇴직 신청이 가능한 때가 6월 말까지"라고 답변했다. 전 실장은 지난해 9월 27일자로 사회복지정책실장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 실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8회 출신으로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장애인정책국장, 의료보장심의관,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같은 시기 건강보험정책국을 이끌었던 정윤순 국장이 실장 승진으로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임명됐다. 이번에 전 실장이 복지부를 떠나면서 정 실장이 배턴을 이어받아 보건의료정책실장직을 맡게된다. 정윤순 실장은 앞서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기획조정부장을 맡아 질병청으로 파견된 바 있다. 과거 보건의료정책과장을 맡아 의정협의 실무를 추진한 경력도 갖췄다. 실장 승진을 앞둔 이스란 정책관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91학번)를 졸업, 행시 40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복지부에서 국민연금재정과장과 보험급여과장, WHO(세계보건기구) 파견 근무, 요양보험제도과장, 의료자원정책과장, 건강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2024-06-27 10:20:13이정환 -
"낙상사고 주의하세요" 동대문구약, 포스터 배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눈·비오는 날, 낙상사고 주의를 당부하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해 전회원 약국에 배부했다. 구약사회 홍보위원회(부회장 우승희, 위원장 성미중)는 '바닥이 매우 미끄러우니 주의하세요'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다. 구약사회는 "최근 약국에서 미끄러진 환자가 약국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약국 내 낙상주의 안내 및 경고 문구 유무에 따라 배상 책임비율을 적용한다는 판례에 따라 포스터를 제작하게 됐다"며 "또한 포스터를 부착해 둘 경우 이용자들이 보다 주의해 약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24-06-27 09:26:2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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