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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약사, 건기식 브랜드 '바른건강연구소' 론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이자 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가맹 약국에서 만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른건강연구소'를 론칭했다.바른 성분으로 맞춤 설계된 바른 건강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바른건강연구소’로 브랜드명을 결정했다.참약사 본사 연구센터(CharmLab)와 회원 약사들의 참여로 ‘바른 관절 MSM’과 ‘바른 루비 오메가3’의 두 가지 제품을 함께 출시했다.‘바른 관절 MSM’은 관절과 연골, 뼈 건강을 모두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다. 관절의 연골 및 인대조직을 구성하는 프리미엄 옵티 MSM(Opti MSM)을 1일 섭취량(2정/2600mg) 기준 1600mg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하루 2정으로 MSM, 비타민 D, 망간, 셀레늄의 일일섭취량을 100% 이상 충족할 수 있다. 보스웰리아, 상어연골,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우슬, 계피 등 엄선된 부원료 배합으로 관절과 뼈 건강에 항산화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한 알씩 포장된 PTP 포장이라 휴대가 간편하고 위생적인 것도 장점이다.‘바른 루비 오메가3’는 혈행개선, 혈중 중성지질 개선, 건조한 눈 개선 및 기억력 개선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DHA 및 EPA 함유 유지를 1일 섭취량(2캡슐/1300mg) 기준 900mg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중금속 오염 위험도가 낮은 소형 어종만을 선택해 원료 손상을 최소화한 저온 초임계 추출법을 사용했고 작은 캡슐로 담아 목넘김이 편하다. 또 헤마토코쿠스 추출물과 보라지유가 부원료로 배합됐다.브랜드 개발을 총괄한 이정은 참약사 연구센터 부센터장은 “내 몸에 적합한 올바른 성분으로만 채운 정직하고 바른 영양제를 제공하고자 브랜드를 만들었고, 전문가들이 직접 차별화된 제품 배합으로 설계했다”며 “제품명 또한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올바른 제품을 연구한다는 의미를 강조해 바른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만큼, 약국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참약사는 바른건강연구소 브랜드를 통해 양질의 건기식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2024-01-29 22:23:38정흥준 -
약준모 "마퇴본부 공공기관화 우려 많아...공동 대응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공공기관으로 전환할 경우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약사사회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29일 성명을 통해 마퇴본부의 공공기관화를 우려했다.약준모는 “마퇴본부는 마약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미비했던 수십년 전부터 약사들이 약에 대한 전문가란 책임을 방기하지 않고 금전적인 성금뿐만 아니라 교육과 다양한 봉사를 진행하며 인적 헌신을 통해서 유지돼왔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식약처에서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마퇴본부를 정부 산하의 공공기관으로 편입하고자 시도해왔다. 약계에서는 예산 증가를 미끼로 정부의 영향력을 증가시켜 약사들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정부의 의도가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는 의견이 많다”고 지적했다.최근 마약예방강의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이유로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들을 대거 강사로 채용을 시작한 것이 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약준모는 “공공기관화를 필두로 마퇴본부의 약사 배제하기가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면 마퇴본부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정신과 독립성을 잃어버리고, 행정부의 취향과 정치적인 풍파에 따라 흔들리는 여느 어용단체에 불과하게 된다”면서 “수많은 약사들이 마약으로부터 한국 사회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유지해온 근본과 정신은 지킬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발전하는 마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함과 전문성이 조직의 근간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약준모는 “일반적인 형태의 공공기관화가 진행 돼버린다면 신속함과 전문성에 기반한 기민한 대응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직구로 수많은 마약성 물질들이 국민들에게 무분별하게 도착하고 있음에도 의약품 직구에 대한 제대로 된 규정조차 만들지 못하는 정부기관이 마약 예방과 교육에 있어 다른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가 나서서 정부의 마퇴본부 공공기관화 시도를 회원 약사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약준모는 “정부의 시도에 대한 우려점과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문제제기를 해야한다. 공공기관화에 대한 논의가 필수적인 상황이더라도 그러한 논의 속에서 약의 전문가로서 약사가 지켜온 그 가치가 훼손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약준모는 “마퇴본부 각 지부들은 모든 상황이 확정되기 전에 이러한 상황을 솔직하게 회원들에게 공유해야 한다”면서 “공공기관화의 장점과 단점을 포함한 다양한 우려점에 대해 회원 약사들이 모두 다같이 대비하고 대응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2024-01-29 22:21:11정흥준 -
대웅제약 베르시포로신 유럽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8729;이창재)은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베르시포로신은 2019년 미국 FDA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EMA는 유럽에서 인구 1만명 중 5명 이하로 영향을 주는 질병 중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환자들에게 상당한 혜택(Significant Benefit)이 예상되는 후보물질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다.EMA 희귀의약품 지정 후보물질은 ▲임상시험에 대한 과학적 조언 제공 ▲허가 수수료 감면 ▲의약품 허가 시 10년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이 부여된다. 미국은 7년간 독점권을 인정한다.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은 폐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폐 기능을 상실하는 난치병으로, 세계적으로 인구 10만명 당 13명 정도 발생한다.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치명적 질환이지만, 기존 치료제는 부작용이 심해 신약 개발이 절실하다.베르시포로신은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한편 베르시포로신은 한국 및 호주서 진행된 다수 1상에서 총 162명 건강인 대상자 대상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현재 한국 및 미국에서 다국가 2상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2030년 75억 달러(약 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2024-01-29 08:12:01이석준 -
전주시약 "품절약·한약사·비대면 3대 이슈 해결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 전주시약사회(회장 전용근)는 지난 20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제70차 정기총회를 열고 품절약, 한약사, 비대면 진료 문제 해결에 회세를 집중하기로 했다.정귀진 총회의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2023년도 주요 사업현황 보고와 전차 회의록 접수 및 감사보고, 추가 경정예산 등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 상조회비 및 특별회계 결산, 2024년도 세입, 세출 예산안 등을 통과 시켰다. 또한 전북도약 대의원총회에 건의할 안건에서 약사 현안 관련문제에 대한 투표 결과 전주 약사들은 품절약 사태 해결, 한약사 문제, 비대면 진료 해결 순으로 약사 권익이 실현되길 희망했다. 이어 분회 창립 70주년을 축하하는 회원공연이 있었는데 지난해 데일리팜 분회 콘테스트 장기자랑부문에서 수상한 차주헌 약사(차약국)의 색소폰연주, 약사회 합창단에서 메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엄정신 약사(대학약국)의 성악, 작년 팜엑스포 뮤직페스타에서 수상한 정규하 약사(라온약국)의 멋진 노래가 회원약사들을 즐겁게 했다.우범기 전주시장, 김윤덕, 김성주, 양경숙 국회의원,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 백경한 전북약사회장과 김상철, 백칠종, 길강섭, 서용훈 자문위원, 도매/제약 관계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분회 창립 70주년을 축하했다.이어 시상식에서는 약사회를 가장 빛낸 회원에 대한 시상인 제41회 약사대상은 임철 약사(누리빛약국)와 서승환 약사(동산참조은약국)가 수상했다. 우수반회 시상에서는 평화반회(1위), 화산반회(2위), 남문반회(3위)가 각각 수상했다. 또 총회에 처음 참석한 작년 신규회원 2명(이기영 메디약국, 배진형 주차장약국)에게 상품권을 전달했다. 경품대상은 임준상 약사(평화대성약국)가 차지했다.[총회 수상자] ◆제41회 약사대상 임철 (누리빛약국), 서승환 (동산참조은약국) ◆전주시장 표창패 최경열 (관통약국), 강은혜 (연세큰사랑약국) ◆전북약사회장 표창패 박성호 (명성약국) ◆전주시약사회장 공로패 유승호 (프라임약국), 김종배 (새하늘약국) ◆전주시약사회장 표창패 안진혁 (엔젤약국), 이철희 (시온약국), 유재정 (서문약국) ◆전주시약사회장 특별공로패 이민경 (효인약국), 황지원 (리더스약국), 서소영 (하나로약국), 김형철 (평화약국) ◆전주시약사회장 감사패 최성근 (전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 의약팀장), 김학서 (덕진보건소 보건행정과 의약팀장), 김희곤 (백제약품 전주지점 주임), 조현욱 (태전약품 전주지점 부장), 이중학 (호남지오영 차장), 유화진 (유진약품 차장)2024-01-28 19:36:46강신국 -
동덕약대 동문회 "동문회원 역량 발휘하는 한해로"윤영미 동덕여대 약대 총동문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윤영미)가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과 세입세출 등을 결산했다.동덕여대 약대 총동문회는 28일 호텔 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계획 등을 점검했다.윤영미 동문회장은 "지난 해 코로나19 이후 약사사회를 둘러싼 보건의료계 환경변화의 파고가 높았다“며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되는 보건의료계 이슈들은 코로나로 가속화됐고 약사직능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약사사회는 약사직능 역할에 대한 도전과 의약품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질의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약사사회는 적극 대처하며 때로는 적극 방어하며 숨가쁜 한해를 보냈다”고 했다.이어 “올 한해는 더 거세게 보건의료계 변화된 흐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혜롭고 진취적으로 이에 대응해 나아가야 할 약사사회에서 동덕 동문들의 역량을 더 기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축사에 나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1955년에 창학한 동덕여대 약대에서 3000여명의 약사를 배출해 주셨다”며 “많은 동덕인들이 잘 배우고 사회에 나와 많은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한해 대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으로 법에 담는 일을 하고, 지역 약국 약사가 전문약사가 되는 길을 열었다. 불법 의료지원금 금지 법안도 만들어냈다”며 “올해는 품절약,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는데 올해 집중해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동문회는 2023년 주요 회무 및 사업보고와 세입세출 결산 보고를 진행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김은주 대한약사회 여약사담당부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이은경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이영미 산업약사회부회장, 양덕숙 팜프렌즈 대표,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 홍순주 총동문회장, 동덕여대 약대 임세진 학장, 원희목 서울대 약대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2024-01-28 19:32:05김지은 -
홍진태 충북대약대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홍진태 충북대학교 약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입 정회원으로 선출됐다.28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한림원은 최근 홍진태 교수에게 제 9분회-약학 분야 정회원으로 선출하고 회원인증서를 수여했다.홍 교수는 탁월한 학술연구 업적과 국가신약개발재단 이사장,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장 등의 국가 의학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업적을 인정받아 한림원 신입 정회원에 선출된 것.홍 교수는 "의학 및 의학 관련 학문 분야 국내 최고의 석학 단체인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은 물론 관련 분야 기초학술연구 발전과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관련 학문 분야 최고의 석학 단체로서 한국 의학의 진흥과 선진화를 선도해 국민건강을 향상시키고,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창립됐다.2024-01-28 19:29:22강신국 -
충남도약, 최종이사회서 정기총회 안건 심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최종이사회를 열고 오는 2월 17일 열리는 제70차 정기총회 안건을 심의했다. 도약사회는 27일 오후 6시30분 '2023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70차 정기총회 수상자 선정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위원회 신설 ▲강신택 이사 인준 및 위촉장 수여 건 등을 사전 심의했다.박정래 회장은 "오는 정기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며 "충남약사회가 2024년도에도 회원과 함께하는 약사회가 될 수 있도록 회무에 대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정재황 총회부의장과 김병환 감사, 이희영·강부규·백광현·윤광중·박준형·김광신·박예진·지은실 부회장, 김대석·김희연·김태형·홍지웅·양정모·유길태·빈기철·김진우·유미선·이윤정·김동완 상임이사, 박진용·조성도·이전영·강신택·조성기 이사 등이 참석했다.2024-01-27 20:46:49강혜경 -
총회서 성분명 외친 강남약사들 "품절·비대면 해결 열쇠"결의문을 낭독하는 이준경, 고지원 이사.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 약사들이 27일 저녁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48회 강남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의 필요성을 외쳤다.구약사회(회장 이병도)는 이날 총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품절약과 비대면진료 확대에 대한 문제점을 성토했다.신성주 총회의장.먼저 신성주 총회의장은 해결 의지가 없는 정부와 대한약사회의 소극적인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신 의장은 “처방약은 장기적인 품절 사태로 약을 구걸해야 하는 형편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불용재고는 늘어난다. 품절사태 여파는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품절 사태의 피해자는 약사와 약국만이 아니다. 국민들이 진정한 피해자다. 정부는 수년간 방치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신 의장은 “공공제약사를 통해 공급해야하고, 품절이 잦은 약이라도 성분명처방을 시행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의사 눈치를 보느라 외면해온 정부와 소극적으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대한약사회는 반드시 성분명처방이 필요하다는 걸 외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신 의장은 “사설플랫폼 중개는 의료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정부가 관리하고 책임지는 공적전자처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최우선돼야 하고 정부가 준비해야 한다. 성분명처방, 공적전자처방전이 전제되지 않은 비대면진료는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이병도 회장. 이병도 구약사회장도 “전적으로 공감한다. 올해도 상급회와 논의하며 분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것이다”라며 “올해 연수교육은 6월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한다. 가족오락회와 같은 행사도 마련해 단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구약사회 결의문 낭독도 이뤄졌다. 결의문은 이준경 보험정보이사와 고지원 한약이사가 함께 낭독했다.이들은 “성분명 처방은 의약품 품절 사태를 완화하고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며 효율적인 수단임이 분명하다. 하루에도 수십 가지 품절 약과 벌이는 약사의 두더지 게임은 이미 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라며 조속한 성분명처방 도입을 촉구했다.이어 “비대면 진료는 수많은 약물 오남용과 개인 정보 유출 우려 사례가 보고됐음에도, 난립하는 플랫폼 업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기형화 되고 있다. 약사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켜낼 의무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며, 그 어떠한 이익도 이보다 더 우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성분명 처방과 공적 전자처방시스템을 배제한 비대면 진료를 즉각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총회에는 내외빈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국민의힘 서정숙·박진 의원과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고문,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을 대신해 황금석 부회장이 총회 축사를 전했다.박진 의원은 “약 배송은 오남용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세 약국이 어려움이 처하지 않도록 국가에서도 배려해야 한다. 보건의료계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총 인원 1063명 중 140명 참석, 259명 위임으로 성원된 총회에서는 2023년 결산액 2억4055만2003원, 2024년 예산액 2억6238만73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이날 총회에는 국민의힘 서정숙·박진 의원, 서울시약사회 황금석 부회장,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고문, 안혜진 강남구보건소 약무팀장 등이 참석했다.강남에서 30년 이상 약국을 운영한 김남주 약사(가운데)와 이순옥 약사(오). [정기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 표창: 윤지영, 최태진 약사 ▲강남구약사회 표창: 김강연, 김소라, 김준혁, 류재경, 민규태, 박미정, 손희영, 신기중, 양영아, 이상민, 장윤주, 정관영, 정희재 약사. ▲모범밤회 단체 표창: 대청반 ▲감사패 대상자: 안혜진(강남구보건소), 김상관(백제약품) ▲강남구 30년 이상 개국: 김남주(파낙스약국), 김익훈(감마약국), 이순옥(동호약국) ▲강남구 30년 이상 신상신고: 민명숙(삼성서울병원), 박현욱(강남세브란스병원), 박효정(삼성서울병원), 윤영주(강남세브란스), 이용석(삼성서울병원), 인용원(삼성서울병원), 최창원(유진약국) ▲강남문예집 수상자: 최우수작 김현주, 우수작 장용자·함애순, 가작 윤지영·조은구·황현숙, 장려상 김성철·신현숙·최병태·황유남 강남구약사회 결의문 전문 강남구약사회는 현재 심각한 의약품 품절 사태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강행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우리 약사들은 유례없는 의약품 품절 사태의 장기화에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치료제가 절박한 환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하는 약사 본연의 업무조차 마비된 지금의 상황을 해결할 열쇠는 바로 성분명 처방 제도의 도입이다.성분명 처방은 의약품 품절 사태를 완화하고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며 효율적인 수단임이 분명하다. 하루에도 수십 가지 품절 약과 벌이는 약사의 두더지 게임은 이미 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다.이에 강남구 약사회는 조속한 성분명 처방제도 도입을 촉구한다.지난 12월 보건복지부는 의료접근성 증진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초진범위 확대를 강행하였다. 처방전은 환자의 신상, 질병, 약물 이력 등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기에 민간업자가 관여해 운영·관리한다는 발상 자체가 위험천만하다. 이미 미국, 영국, 스웨덴, 덴마크, 스페인, 호주,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정부 주도의 공적 전자처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현재의 비대면 진료는 수많은 약물 오남용과 개인 정보 유출 우려 사례가 보고되었음에도, 난립하는 플랫폼 업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기형화 되고 있다.약사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켜낼 의무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며, 그 어떠한 이익도 이보다 더 우선할 수 없음을 천명한다.이에 강남구약사회는 성분명 처방과 공적 전자처방시스템을 배제한 비대면 진료를 즉각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하나! 품절약 사태 해결할 성분명 처방 즉각 도입하라 하나! 성분명 처방 없는 비대면 진료 즉각 중단하라 하나!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을 배제한 비대면 진료 즉각 중단하라2024년 1월 27일 강남구약사회 회원일동2024-01-27 20:20:23정흥준 -
서초구약 "약 장기 품절·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해법 마련을"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가 의약품 장기 품절과 졸속으로 시행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정부의 재고를 촉구했다.구약사회는 27일 대한약사회관 강당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확정했다.강미선 회장은 "끝없는 의약품 품절과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강도높은 피로도에도 불구하고 약국 방문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원 약사들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지난해 분회는 회관을 새로 이전하고, 회원 약사들을 위한 약국 경영 활성화 강의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강 회장은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에 약사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의약품 수급 불균형 해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반대, 약사와 한약사 업무 정리, 국민 안심 공적전자처방전달 시스템 동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강 회장은 밝혔다.이은경 총회의장은 "코로나 이후 약국가에는 감기약 품절 이래 매일 약을 구하느라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지금의 의약품 품절은 동일성분 효능만으로도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전문가들과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현명히 해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은경 서초구약사회 총회의장 이 총회의장은 “철저한 준비 없이 시작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불법이던 팩스 처방전 전달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민간 산업 발전에만 초점을 맞춘 시범사업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 국회에서 심도있게 이 문제를 논의해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 요청드린다”고 했다.총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약사들의 현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작년 초부터 소아용 감기약을 중심으로 원재료 부족으로 다양한 약들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동일성분 처방 문제는 하루속히 사회적 합의를 얻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의료계와 약사계, 복지부, 식약처가 지혜를 모아 동일성분 처방이 가능한 약의 범주를 분명히 해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해결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또 “세계적으로 ICT 산업 발전으로 비대면진료가 불가피한 면도 있지만, 현행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충분한 사회적 협의 없이 진행되고 있고, 법적 근거도 없는 상태”라며 “이 부분에 대해 하루빨리 제도 개선이 이루 이뤄져야 하고, 빠른시일 내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와 보완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서 약사 현안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은 만큼 이 안에 담긴 의약품 장기 품절에 대한 국민 불편 해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반대, 약사, 한약사 업무 범위 정리,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 등의 약사 현안을 동료 의원들, 약사들과 협의해 좋은 제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은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오늘처럼 현장에서 건의서를 받기는 처음이다. 그만큼 약사사회 현안이 무겁다고 생각했다”면서 “감기약, 인슐린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고 정말 상황이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기약이 없어 약사들이 구하는 이 상황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대면진료와 처방전 전송 문제는 국회에서 힘을 모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 2억2364만7087원을 확정했다. 분회비는 동결 조치했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약사회 유성호 부회장,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은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구약사회 김희중 명예자문위원, 이영민, 황공용 자문위원, 김기명 자문위원, 김종환 자문위원, 최미영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신승우(위드팜서초역약국), 안지원(세븐약국) ◆박성중 국회의원 표창: 이혜정(바른온누리약국), 이경은(미소약국) ◆조은희 국회의원 표창: 유현석(파스텔약국), 서기순(정은약국) ◆홍익표 국회의원 표창: 남창원(해피약국), 김근숙(평강약국) ◆서초구청장 표창: 손리홍(다사랑약국), 김윤경(나무약국) ◆서초구약사회장 표창패: 배상우(에이트약국), 강이경(희망약국) ◆서초구약사회장 감사패: 전도영(광동제약), 이대학(동아제약)2024-01-27 19:02:03김지은 -
광명시약 "품절약 해결 1순위로 놓고 더욱 노력"민필기 경기광명시약사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가 올해를 품절약 해결의 원년으로 삼고, 저가약 보험약가 인상과 DUR 알림을 통한 처방 제한 등 민심을 받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또한 시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뜻을 모았다.광명시약은 27일 열린시민청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확정했다.민필기 회장은 "대한약사회 약국담당 위원장으로서 품절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다. 품절약 문제로 국민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약국가의 처방중재와 교품을 통해 십시일반 도우면서 국민들은 아직까지 품절약 문제를 실감하고 있지 않지만, 한계에 다다른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민 회장은 "소형약국은 약을 구하기 어렵다 보니 지난해 11차례 균등공급을 실시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낀다"며 "저가약 보험약가를 인상해 생산을 늘리고, DUR알림을 통해 의료진과 품절약 상황을 교류하며 과다한 처방을 제한하자는 민심을 확인한 만큼 해결 1순위로 놓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방문약료사업,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공공심야약국 사업은 임원님들과 회원님들이 함께해 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국민건강을 비추는 등대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개회사를 하고 있는 정성학 총회의장(왼쪽에서 세번째). 정성학 총회의장은 "약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약사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회무들을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품절약 문제와 관련해 "이제는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필수의약품, 퇴장방지의약품, 희귀의약품에 대해서라도 국가가 개입해 국가비축의약품으로 선정·관리해야 한다"며 "지역사회통합돌봄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게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심야약국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 시장은 "현재 2곳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고 있지만, 더 늘리고 싶다"며 "예산을 확대하고, 약사회와 협의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 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을 늘리고 싶다. 약사회와 함께 논의해 나가고, 시민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축사했다.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은 공공심야약국 조례를 만든 이지석·이형덕 시의원을 소개하며, "공공심야약국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임오경·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 주시는 약사님들께 감사하다. 약사님들이 필수의약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지 않도록, 통합돌봄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며 "공공심야약국 예산을 시가 나서 확대해 주시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이날 총회에는 194명 중 참석 108명, 위임 15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으로 7286만원을 확정했다. 약국개설약사인 면허사용자갑의 분회비를 45만원으로 동결키로 했다.약사회는 지난해 주요사업인 약국 간판·유리창·바닥청소와 동호회 활성화 등을 보고했다. 약사회는 이날 자선다과회 기금 모금을 광명희망나누기운동본부를 통해 전달했으며, 회원들이 약국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마약류 자율점검표 양식 ▲마약류 폐기·양도신청서 양식 ▲의약품 양도·양수 확인서 양식 등을 배포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우쿠렐레 동호회 트리플렛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수상자 명단 ◆도지부장 표창패: 임슬기 약사 ◆분회장 표창패: 김진선, 조진희 약사 ◆40년 이상 개국회원 공로패: 위민호 약사(우주약국), 장춘희(남촌약국), 진명숙(금화약국), 김관식(바우약국) ◆광명시장 표창패: 김학순, 조영란 약사 ◆광명시의회의장 표창패: 박정아, 송영운 약사2024-01-27 16:53:0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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