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보공단, '리부트 건강보험' 토론회서 혁신과제 발굴[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청희)은 오늘(7일)부터 강원도 원주 본부와 제천 인재개발원에서 ‘리부트 건강보험’ 혁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강청희 이사장이 취임과 함께 제시한 ‘리부트 건강보험’의 비전을 구체적인 실행과제로 전환하기 위한 첫 전사 혁신 프로젝트다. 강청희 이사장은 지난 7월 취임식에서 건강보험의 존재 이유를 다시 세우고 국민 중심으로 서비스·조직·재정·운영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리부트 건강보험’을 선언한 바 있다. 토론회는 상임이사 소관별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전에 발굴한 과제 목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전환(AX), ▲업무효율화, ▲미래혁신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과제를 집중 발굴한다 인공지능(AI) 전환(AX) 분야에서는 반복적·정형화된 업무를 AI 기반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인력과 역량을 국민 상담, 건강관리, 현장지원 등 보다 가치가 높은 업무에 재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업무 효율화 분야에서는 국민 관점에서 불필요하거나 체감 효과가 낮은 절차와 관행적 업무를 과감히 개선한다. 또 공단의 인력과 조직 역량을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미래혁신 분야에서는 초고령사회와 돌봄 수요 증가, 디지털·AI(인공지능)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건강보험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연결하는 ‘AI(인공지능) 건강복지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한 미래전략과제를 발굴한다. 토론회는 사전에 발굴한 과제 목록을 바탕으로 분과별 집중토론 후 전체 참석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실행 가능성과 국민 체감 효과를 기준으로 우선 순위를 결정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영진 중심의 일방적인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리자와 실무직원이 함께 공단의 업무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직접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청희 공단 이사장은 “혁신의 목적은 조직을 바꾸는 데 있지 않고, 국민의 하루를 바꾸는 데 있다”며, “병원과 요양기관, 주민센터를 찾아다니던 국민이 한 번의 상담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건강과 복지서비스를 안내받고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건강복지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은 토론으로 끝내지 않고, 실행할 것은 즉시 실행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은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무엇을 얼마나 바꿨는지가 아니라 국민이 무엇을 다르게 느끼게 되었는지를 혁신의 성과로 평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이번 토론회에서 발굴된 과제를 즉시 실행과제, 중기 제도개선과제, 미래전략과제로 구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2026-09-07 11:35:21정흥준 기자 -
유유제약, AI 가상직원 IR영상으로 투자자 소통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유유제약은 AI를 활용한 IR 영상을 공개하고 경영현황과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자 소통 강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상반기 실적과 주요 사업 현황을 투자자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유유제약은 기존 스틸컷 중심의 단순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 가상 직원을 등장시킨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영상 몰입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영상에는 상반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성장에 대한 분석이 담겼다. 스마트공장 전환과 반려동물사업 진행 현황 등 향후 성장동력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됐다. 유유제약은 해당 영상을 회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링크드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투자자가 경영현황과 사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회사 측은 AI를 활용해 IR 영상을 제작·공개하는 국내 상장사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보수적인 제약산업 내에서 새로운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유제약은 상반기 별도 기준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은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109.3%, 순이익은 78억원으로 252.9% 늘었다.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도 마무리했다. 유유제약은 지난 6월 회사가 보유한 보통주와 우선주 등 자사주 전량을 소각 완료했다. 유유제약은 향후에도 IR 영상 제작과 공개를 이어갈 계획이다. CEO가 직접 출연해 경영현황과 미래 성장동력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검토하고 있다.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는 "AI 활용 IR 영상을 통해 유유제약 기업가치 및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제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CEO가 직접 출연해 경영현황 및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 소개하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지속적인 IR 영상 제작 및 공개를 통해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투자자가 유유제약 성장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26-09-07 11:31:28황병우 기자 -
수원덕산병원, 수원 서부·경기 서남부 응급의료 거점 도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 수원덕산병원(이사장 강병직)이 보건복지부 기준에 따른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내 발생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료는 물론, 고난도 중증 응급환자의 수용과 최종 응급처치를 전담하는 핵심 의료기관이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수원덕산병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수원 권선구를 비롯한 수원 서부권과 경기 서남부 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원덕산병원은 중증 응급환자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인프라를 구축했다.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것은 물론, 응급환자 전용 CT 및 MRI 등 정밀 진단 장비를 별도로 갖춰 검사부터 치료까지의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아울러 감염병 의심 환자를 안전하게 분리 진료할 수 있는 일반 격리실과 음압 격리실을 구비했으며, 취약계층인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전용 병상 구역을 운영하는 등 지역 내 다양한 응급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인력·시스템을 완비했다. 강병직 덕산의료재단 이사장은 “개원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것은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이례적이고 값진 성과”라며 “최근 필수·응급의료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지역 거점 병원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2026-09-07 11:18:58강신국 기자 -
알보젠코리아, 취미에 나눔 더했다…사내 동호회 ESG 실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보젠코리아가 사내 동호회 활동을 해양 정화와 기부, 봉사 등 사회공헌으로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이 취미를 함께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방식이다. 알보젠코리아는 사내 동호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회사에서는 사회공헌 동호회 ‘모아손’을 비롯해 프리다이빙, 마라톤, 산악회, DIY, 제빵 등 다양한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다. 프리다이빙 동호회는 바닷속 폐기물과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 정화 활동을 펼쳤다. 산악회도 정기 산행과 함께 등산로 주변을 정비하며 자연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DIY 동호회는 지역 아동돌봄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꽃장식을 만들었으며, 제빵 동호회는 회원들이 직접 만든 빵을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모아손은 김장 나눔과 복지시설 봉사,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마라톤 동호회는 회원들의 달리기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기부 러닝 캠페인을 운영한다. 알보젠코리아는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동호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면서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참여형 기업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김대훈 알보젠코리아 생산팀장은 “같은 취미를 가진 동료들과 바다를 즐기기 위해 시작했지만 해양정화 활동을 통해 우리가 즐기는 바다를 직접 지키는 의미를 깨달았다”며 “취미가 사회공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동호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욱세 알보젠코리아 대표는 “사내 동호회는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기업문화”라며 “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6-09-07 09:04:58이석준 기자 -
식약처 의약품 3개 산하기관 통폐합…의약품안전공단 신설[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의 의약품 관련 공공기관 3곳이 하나로 통합되어 '(가칭) 한국의약품안전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분산되어 있던 안전관리, 수급 모니터링, 제품화 지원 기능을 결합해 대국민 서비스를 대폭 효율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관계부처 합동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 기능개혁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통합 대상은 약사법에 근거를 둔 의약품 분야 공공기관 3곳이다. 의약품 안전정보 수집·분석 및 부작용 인과관계 규명·피해구제 담당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희귀·국가필수의약품의 긴급 도입 및 안정적 공급 관리 지원하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 시험분석 및 전문인력 양성하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통합하는 내용이다. 그동안 환자가 필수의약품 투약 후 부작용을 겪을 경우, 부작용 보고 및 피해구제 절차는 의약품안전관리원에, 필요한 대체 의약품 도입 문의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각각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해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컸다. 통합 기관인 한국의약품안전공단이 출범하면 안전정보 수집부터 시험분석, 안전관리, 피해보상, 수급관리에 이르는 '의약품 전주기 통합 지원체계'가 구축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부작용 보고와 대체약 도입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국민 편의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백신 분야에 집중됐던 고도화된 시험분석 장비와 전문 실습·교육 인프라를 혁신신약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전체 의약품 분야로 확대 제공해 국내 의약품 안전·품질 관리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해당 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통합 로드맵 마련 및 법률 개정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6-09-07 08:53:56이탁순 기자 -
숙명약대 동문회 차기 회장 후보로 이애형 동문 추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미경)가 최종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후보에 대한 추천을 받았다. 동문회는 5일 열린 최종이사회에서 2026년도 주요 회무와 세입·세출결산, 2027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통과시켰으며 차기 25대 동문회장 후보에 대한 추천을 받았다. 후보에는 이애형 동문이 동기 전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미경 회장은 "2년 동안 자문위원, 기대표, 임원, 동문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랑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창학 129주년을 맞이해 숙명약대가 주축이 돼 졸업 50주년 홈커밍데이, 학교환경발전기금 조성 등에 힘써주신 덕분에 약대 위상이 더욱 올라갔다"고 감사를 전했다. 신임 김용기 학장은 동문 덕분에 학교 환경이 개선됐고, 많은 연구사업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미경 회장, 박길자·김예자·김경자·이진희·김종희·유영미·허인영 자문위원, 김용기 학장, 김안근 은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회장 확정은 오는 19일 정기총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2026-09-07 08:45:23강혜경 기자 -
붉은 띠 맨 서울 약사들 "약 배송 전면 확대 시도 즉각 중단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주말 오후 서울시약사회 대의원과 회원 약사들이 대한약사회관에 집결했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오늘(5일) 오후 5시부터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2026년도 서울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를 진행했다. 총회에 앞서 시약사회는 서울 2만 약사 이름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정부의 비대면진료에 따른 약 배송 확대 시도,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추진, 창고형약국 난립 근절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신속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약사회는 결의문에서 “서울 2만 약사를 대표하는 대의원과 임원들은 비대면진료 약 배송 확대,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와 판매처 기준 완화, 창고형약국 난립 방치 등 국민건강과 안전을 외면하는 정부의 무원칙 행정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약품은 배달앱으로 주문하는 공산품이 아닌 대면 복약상담이 필수적인 약료 행위의 결과물”이라며 “수년간의 사회적 숙의와 합의를 뒤업으면서까지 민간 플랫폼의 이윤을 위해 법에 명시된 대면 투약을 훼손하고 보건의료 영리화를 초래할 망국적 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안전상비약 또한 품목 수와 판매처의 방만한 확대가 아닌 판매업소 관리 위반율이 90%를 넘어서는 부실한 판매, 관리 실태부터 전면 점검하고 오남용 위험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품목별 안전성 재평가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창고형 약국이 가격을 미끼로 의약품 대량소비를 조장하고 안전하고 건전한 의약품 사용과 유통질서를 뒤흔드는 행태를 방치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하는 정부의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정부는 현 상황을 철저히 감독해 처벌하고 국회는 관련 약사법 개정안들을 조속히 통과시켜 국민 건강권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또 “서울 2만 약사는 작금의 사태를 국민 건강권과 약사직능의 생존이 걸린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전체 약사들의 총의와 역량을 결집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정부를 향해 비대면진료 약 배송 전면 확대 시도의 즉각적인 중단과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와 판매점 기준 완화 계획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정부와 국회를 향해 약물 쇼핑과 오남용을 조장하는 창고형약국 난립을 근절할 법적, 제도적 장치를 신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총회장에서는 윤종일 서울시 분회장협의회장이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에 대한 대의원 서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일 협의회장은 “현 대한약사회 집행부 대응만으로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을 막지 못한 상황에서 임명된 비대위만으로 무엇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이냐”며 “지금은 강력한 비상대책기구가 필요하다. 그 힘은 대의원총회 결의와 정당한 권한 위임에서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또 “정관에 따라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에는 재적대의원 3분의 1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서울시약사회 대의원들을 향해 “대한약사회 임총 열자는 서명에 참여해 달라. 회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서명이다. 약사회 미래를 우리 손으로 결정하자는 서명이다. 8만 약사의 중지를 모아 이 비상 시국을 함께 돌파하자”고 말했다.2026-09-05 18:04:28김지은 기자 -
큐리언트, 1016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신약 투자[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큐리언트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01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는 710만주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0월 13일이다. 큐리언트는 자금 조달을 위해 사모 메자닌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한 끝에 기존 주주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주주배정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사업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인 만큼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성과를 외부 투자자보다 기존 주주들과 공유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가 보유 지분에 비례해 동일한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주주도 신주인수권을 매각할 수 있다.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발행에 따른 잠재적 오버행 부담을 피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향후 주요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전환 물량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조달 자금은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한다. 큐리언트는 현재 개발 중인 이중 페이로드 ADC 'QP101'에 이어 새로운 타깃 항체를 활용한 후속 이중 페이로드 ADC를 개발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 사업화를 앞당겨 차세대 ADC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QP101은 전임상 단계에서 확보한 결과를 기반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큐리언트는 QP101 개발과 함께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 기술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항암 파이프라인인 아드릭세티닙(Q702)과 모카시클립(Q901)은 각각 타깃 환자군을 대상으로 효능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 결핵 치료제 텔라세벡(Q203)은 허가 임상이 진행 중이다. 큐리언트는 저분자 신약을 시작으로 ADC 신약과 ADC 플랫폼으로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해왔다. 자체 생산시설을 두지 않고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Labless Research House' 모델을 기반으로 복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을 기점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사업개발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주요 프로그램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사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2026년은 주요 파이프라인들이 효능 검증 단계에 진입하면서 임상적·사업적 성과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커지는 현시점에서 회사를 잘 알고 함께해 온 기존 주주들과 향후 성장의 성과를 함께하는 것이 적절한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재무적 기반을 강화한 만큼 주요 신약 프로그램의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가치 극대화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2026-09-04 15:22:58최다은 기자 -
대원제약 대원헬스, 먹고 바르는 'PDRN 듀얼 패키지'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원제약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가 먹는 제품과 바르는 제품을 결합한 PDRN 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대원제약은 대원헬스가 '슈퍼셀 PDRN 이너 & 아우터(Inner & Outer) 듀얼 패키지'를 출시하고 오는 6일 롯데홈쇼핑 '요즘쇼핑 유리네'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액상 형태의 'PDRN 글로우 부스터 샷'과 피부에 바르는 'PDRN 글로우 부스터 세럼'으로 구성됐다. 이너뷰티 제품과 스킨케어 제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섭취와 피부 관리를 동시에 겨냥했다. PDRN 글로우 부스터 샷은 연어 유래 PDRN을 중심으로 저분자콜라겐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밀크세라마이드 등을 배합했다. 글루타치온과 NMN 효모도 함께 담아 여러 이너뷰티 소재를 액상 형태로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PDRN 글로우 부스터 세럼에는 대원제약의 화장품 전문 자회사 SD생명공학의 기술력을 활용했다. SD생명공학의 화장품 브랜드 Snp를 기반으로 개발한 앰플 세럼으로 피부 탄력과 결, 광채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에는 내용물의 산화를 방지하고 보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린지 형태의 에어리스(Airless) 용기를 적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볼 부위 리프팅과 미세 주름 완화, 피부 탄력 및 수분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원제약은 이번 제품을 통해 최근 뷰티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PDRN을 활용한 이너뷰티와 스킨케어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론칭을 시작으로 소비자 접점도 확대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먹는 관리와 바르는 관리를 함께 챙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너뷰티와 스킨케어를 함께 구성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듀얼 패키지를 통해 새로운 뷰티 루틴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셀 PDRN 이너 & 아우터 듀얼 패키지'는 오는 6일 롯데홈쇼핑 '요즘쇼핑 유리네'를 통해 판매된다.2026-09-04 13:24:15최다은 기자 -
삼익제약, '딤플형 생분해성 미립구' 제조기술 특허 확보[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익제약이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활용해온 미립구 플랫폼 기술을 조직수복용 필러 등 재생의료 분야로 확장한다. 삼익제약(대표 이충환·권영이)은 '딤플(dimple)형 생분해성 고분자 미립구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특허번호는 제10-3007858호다. 이번 기술은 생분해성 고분자로 만든 미립구 표면에 골프공과 유사한 오목한 형태의 미세 홈인 '딤플'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미립구는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는 고분자 소재로 만든 초미세 입자다. 삼익제약은 입자 표면에 미세한 홈을 형성하면 세포와 접촉하는 표면 특성이 달라져 피부의 콜라겐 생성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회사에 따르면 사람 피부 섬유아세포를 활용한 시험관(in vitro) 실험에서 무처리군의 콜라겐 생성량을 100%로 설정했을 때 일반 미립구는 약 105%, 딤플형 미립구는 110~121% 수준을 나타냈다. 최대 기준으로 무처리군 대비 약 21% 높은 수준이다. 다만 해당 결과는 세포 단계에서 확인된 것으로 실제 인체에서의 효과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삼익제약은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조직재생 소재로서 개발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에는 삼익제약의 자체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 플랫폼 '유니스페로(UniSphero)'에서 확보한 정밀 미립구 제조 기술이 활용됐다. 삼익제약은 제조 과정에서 리모넨을 딤플 형성 유도제로 사용하고 미세 기공막을 통해 입자 크기를 제어하는 공정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미립구의 전체적인 입자 크기와 분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표면에 형성되는 딤플의 크기와 개수를 조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공법으로 제조한 딤플형 미립구의 평균 입자크기(D50)는 43~71㎛, 입도분포 지표(Span)는 0.8~1.1 수준이다. PLLA와 PLGA, PCL 등 다양한 생분해성 고분자에도 적용할 수 있다. 삼익제약은 이번 특허를 계기로 미립구 기술의 활용 범위를 기존 약물전달 분야에서 조직재생 의료기기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최근 정관을 변경해 의료기기 제조·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관련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향후 딤플형 미립구 기술을 활용한 조직수복용 필러 등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품화까지는 전임상과 인증 등 후속 개발 절차가 남아 있다. 삼익제약 관계자는 "딤플형 미립구는 일반 미립구와 차별화된 표면 특성을 확보하고 세포시험을 통해 조직재생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유니스페로 플랫폼을 기반으로 조직수복용 의료기기 개발을 본격화해 신사업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9-04 13:23:56최다은 기자
오늘의 TOP 10
- 1"외부자본 면대·창고형약국 단속 총력…플랫폼 도매업은 구태"
- 211월 출시 릭시아나 제네릭 막차 행렬…일반약 허가 증가세
- 3제넨텍 기술수출 잭팟…한미그룹 임원 자사주 평가액 '껑충'
- 4유니메드제약, 돼지뇌 유래 기억력 개선 원료 건기식 인정
- 5서울발 약배송 임시총회 소집 요구…권영희 집행부 시험대
- 6젤잔즈,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구제요법' 오프라벨 처방 급증
- 7[데스크 시선] 약가인하 '예외'도 인정해야 한다
- 8이연제약, 트롬빈 해외공략 속도…2029년 매출 290억 목표
- 9노바티스-유한양행, CSU 신약 '랩시도' 공동판매
- 10식약처 의약품 3개 산하기관 통폐합…의약품안전공단 신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