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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약사회, 17일 연구개발 포럼·교류회 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최학배)가 오는 17일 '신약개발의 성공을 위해 연구(Research), 임상개발(Clinical), 인허가(RA)는 어떻게 연결돼야 하는가'를 주제로 연구개발 포럼&교류회를 연다. 연구, 임상개발, 인허가는 각각 독립적인 영역이지만 실제 신약개발 과정에서 긴밀히 연결돼 있는 만큼 전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인사이트와 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교류회는 최학배 산업약사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연구·임상개발·인허가 분야를 대표하는 황용연 하나제약 연구본부장, 김희선 비엑스플랜트 대표, 김용현 코오롱제약 개발실장이 패널토론과 분야별 교류회를 진행한다. 산업약사회 측은 "이번 포럼은 단순 강연을 넘어, 연구·개발 분야에 종사하는 약사들이 각 분야의 역할과 연결 지점을 이해하고 현업 경험을 나누며, 향후 협업과 성장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연구개발 직무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분,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분, 제약·바이오 업계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싶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6-02 10:04:37강혜경 기자 -
서울시약, 관내 공공심야약국에 약사 가운·약봉투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일 관내 공공심야약국들에 약사 가운과 공공심야약국 홍보 문구가 인쇄된 약봉투 500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심야 시간대 시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심야약국 사업의 실질적 운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약사회는 이번 가운·약봉투 지원을 통해 시민 인지도 제고와 함께 공공심야약국 사업의 실질적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봉투에 39개 약국 정보가 통합 수록돼 있어 환자가 약봉투를 보관하는 것만으로도 긴급 상황에서 가까운 심야 약국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지부 설명이다. 시약사회는 향후 공공심야약국 사업 운영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참여 약국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위학 회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서울 시민의 심야 건강 안전망”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참여 약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공익 서비스를 이어가고 시민은 더 쉽게 심야 약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심야에 약국을 지키는 약사의 헌신이 시민들에게 안심을 드리는 것처럼 약국에 대한 신뢰가 더 넓고 깊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약사회가 함께하겠다”고 했다.2026-06-02 09:29:45김지은 기자 -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 3호' 조성…"벤처 투자 확대"[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이 글로벌 바이오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삼성 라이프사이언스(Samsung Life Science Fund) 펀드 3호(SVIC-80호)'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과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그리고 그룹 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다. 바이오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조성된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3호의 총 규모는 2000억원이다. 출자 비중은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각각 792억원(39.6%), 삼성바이오에피스가 396억원(19.8%), 삼성벤처투자가 20억원(1.0%)이다. 삼성은 기존 1호 펀드(1700억원)와 2호 펀드(720억원)에 이어 이번 3호 펀드까지 추가하면서 누적 운용 재원 총 442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은 이번 3호 펀드 조성을 계기로 차세대 바이오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투자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는 현재까지 에임드바이오,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라투스바이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 C2N 다이어그노스틱스, 아버 바이오테크놀로지,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 카토그래피 바이오사이언스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및 벤처캐피탈(VC)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2026-06-02 09:22:31차지현 기자 -
올릭스, 1100억 유증 결정…로레알 벤처펀드도 참여[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리보핵산(RNA) 기반 신약개발 기업 올릭스가 로레알 그룹 벤처펀드와 미국 자산운용사로부터 110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릭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74만367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1주당 발행가액은 14만9599원으로 총 조달금액은 1107억5816만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2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7일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로레알 그룹의 벤처투자 조직 볼드(BOLD)와 미국 자산운용사 와이스 에셋 매니지먼트가 참여한다. 신주는 볼드와 와이스 측 투자 펀드인 브룩데일 글로벌 오퍼튜니티 펀드, 브룩데일 인터내셔널 파트너스에 나눠 배정된다. 볼드는 7만367주를 배정받으며 투자금액은 105억원이다. 브룩데일 글로벌 오퍼튜니티 펀드는 43만5500주, 브룩데일 인터내셔널 파트너스는 23만4500주를 각각 배정받는다. 두 펀드의 투자금액은 각각 652억원과 351억원 수준이다. 올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활용, 진행 중인 피부 및 모발 관련 공동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 영역의 siRNA 기반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릭스는 올해 138억원, 2027년 277억원, 2028년 이후 692억원을 연구개발비로 배정했다. 또 이번 투자를 계기로 로레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주요 프로젝트의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올릭스가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파트너 측으로부터 후속 자금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앞서 올릭스는 지난해 6월 로레알과 siRNA를 활용한 피부·모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당시 선급금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말 해당 프로젝트에서 마일스톤 연구개발비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57억원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이브 벌루치(Guive Balooch) 로레알 오픈 이노베이션 및 증강 뷰티(Open Innovation & Augmented Beauty) 부문 글로벌 총괄자는 "BOLD의 지분 투자를 통해 올릭스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전략적 협력은 올릭스의 글로벌 수준의 siRNA 플랫폼 역량과 로레알의 생물학, 기술, 제형 분야에서 축적된 100년 이상 혁신 경험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첨단 생물학과 견고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며 미래 뷰티 산업을 더욱 빠르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BOLD와 와이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투자는 당사와의 파트너십은 물론 혁신을 향한 공동 비전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와 재무적 파트너가 함께 참여한 것은 당사의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2026-06-02 09:22:28차지현 기자 -
전북도약,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 양성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전용근)는 지난 29일 도약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6 식품의약품안전처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강사양성 교육을 개최하고,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 강화했다. 교육은 지역사회 내 올바른 의약품 사용 문화 확산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의약품 안전교육을 수행할 전문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고 전북약사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첫 강의를 맡은 박해란 약사(전북약사회 직능발전특별위원장)는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출범 이후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소개하고, 전북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의 출범과 활동 역사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단순한 의약품 정보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통합약물관리 영역까지 확장되는 약사의 역할을 설명하며, 앞으로 전북약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약사의 미래 전문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서소영 전북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장이 연자로 나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기본 원칙과 교육 대상별 접근 방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스브레이킹 기법 등을 중심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영유아·학생·성인·어르신 등 대상 특성에 따른 전달 방식의 차이와 참여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 현장의 실효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도약사회는 앞으로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의 전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방 중심의 보건교육 활동을 확대하여 약사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2026-06-02 09:14:07강신국 기자 -
의협 "검증되지 않은 첩약에 건보재정 2천억 투입이라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가 최근 드러난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재정 폭증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무분별한 한방 급여 확대 정책을 즉각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의협 한특위는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인용해, 복지부가 추진 중인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통한 2024~2025년 급여비 지급액이 총 1913억 900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가 추계했던 예산인 1188억원의 약 1.6배에 육박하는 수치로, 사실상 정부의 예산 통제 기능이 마비된 상태라는 것이 한특위의 주장이다. 특히 한특위는 막대한 건보 재정이 국민 생명과 직결된 중증·필수의료가 아닌,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 등 경증 질환 중심의 첩약 처방에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 지급 현황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에 600억원 이상, 알레르기 비염에 300억원 이상의 재정이 소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특위는 "현재 우리 의료체계는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상·응급의료 등 심각한 필수의료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낮은 수가 구조와 과도한 법적 부담으로 필수 의료인력 이탈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한정된 재정을 경증 한방 첩약에 우선 투입하는 것은 정책 우선순위의 심각한 왜곡"이라고 날을 세웠다. 첩약 자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도 다시 제기됐다. 한특위는 "객관적·과학적 검증 체계가 미흡한 첩약을 건보 재정으로 지원하는 것은 사실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원외탕전실의 관리 부실, 사전조제 및 대량생산, 무자격자 불법 조제 의혹 등 한약 조제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은 의료계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이어져 왔다. 지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한정된 건보 재정은 객관적 효용성과 비용 효과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사용해야 한다는 우려가 공식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특위는 정부에 세 가지 사안을 강력히 요구했다. ▲첩약 2단계 시범사업의 안전성·유효성·효과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체계 마련, ▲경증 질환 중심의 무분별한 한방 급여 확대 즉각 중단 및 중증·필수의료 수가 정상화 우선 투입, ▲과학적 근거가 미흡한 한방행위 급여화 정책 전면 재검토 등이다. 한특위는 "건강보험 재정은 국민 건강 기여도와 의학적 안전성이 철저히 검증된 곳에 쓰여야 한다"며 "국민 안전과 건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훼손하는 한방 급여 확대 정책에 대해 앞으로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6-06-02 09:09:44강신국 기자 -
애브비 '린버크', 강직성 척추염 치료 급여 적용[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자사의 선택적 JAK1 억제제 '린버크(유파다시티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일부터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급여 기준 확대에 따라 린버크는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 혹은 항류마티스제(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를 하였으나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상기 약제들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성인(18세 이상)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생물학적 제제나 표적합성항류마티스제 치료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가능해졌다. 린버크는 지난 2023년 12월 1종 이상의 TNF-알파 억제제 또는 인터루킨(IL)-17 억제제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의 이유로 치료를 중단한 성인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은 바 있다. 이번 급여 기준 확대를 통해 린버크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도 보다 이른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구 치료 옵션으로 자리하게 됐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천장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척추관절염 질환으로, 주로 1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만성 통증과 뻣뻣함이 있으며, 특히 아침에 뻣뻣함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2 강직성 척추염의 통증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환자의 수면, 신체 기능, 업무 수행 등 일상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강직성 척추염 환자 수는 2024년 기준 약 5만 6,000여 명으로 최근 5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은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통증과 강직으로 인해 환자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그동안 국내 급여 환경에서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 실패 이후에만 JAK 억제제 사용이 가능해 최적의 치료 전략 수립에 제한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JAK 억제제의 급여 기준 확대로 NSAIDs 치료 이후 주사제를 거치지 않고도 경구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선택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또한 린버크의 임상연구에서 확인된 빠른 통증 개선 효과와 장기간 효과를 유지함을 고려할 때, 환자의 치료 지속성과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비용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건강보험재정의 효율적 사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이번 급여 기준 확대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이 보다 이른 단계에서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제약기업인 한국애브비는 변화하는 치료 환경과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에 맞춰 혁신 치료제의 임상적 가치를 확대하고, 국내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6-06-02 09:01:34손형민 기자 -
전북도약, 마약류 오남용 예방사업 본격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전용근) 마약류 오남용 예방사업단(단장 이희현)이 6월부터 전북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마약류 오남용 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전북도 민간경상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마약류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단의 첫 번째 사업으로 전주MBC 라디오 공익홍보와 시내버스 후면광고가 1일부터 시작됐다. 버스 광고는 전주, 익산, 군산 지역에서 각각 1대씩 운영되며, ‘약물운전! 브레이크를 밟기엔 늦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졸음과 집중력 저하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최근 의료용 마약류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부 약물의 경우 운전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약사회는 도민들이 복용 중인 약물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마약류 오남용 예방사업단은 이번 홍보사업에 이어 전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인식 및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마약류 관련 인식 수준과 예방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향후 효과적인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약국을 기반으로 한 ‘마중약국(마약류 중독 예방 상담약국)’ 사업도 추진한다. 마중약국은 마약류 및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복약지도를 통해 중독을 예방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 재활기관과 연계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희현 마약류 오남용 예방사업단장은 “마약류 문제는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공중보건 문제”라며 “예방 홍보, 실태조사, 상담약국 운영을 통해 전북도민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약사회는 앞으로도 행정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중독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2026-06-01 22:17:57강신국 기자 -
충북 약대 연구팀, 췌장암 복막전이 치료 전략 제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이재민 씨(박사 5년, 지도교수 신대환)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이번 논문에는 신대환 약학대학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선정된 논문은 국제학술지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게재된 'Sequential gemcitabine and panobinostat-loaded albumin nanoparticle delivery via thermosensitive hydrogel in pancreatic peritoneal metastasis'이다. 해당 학술지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11.5를 기록하고 있으며, 약리·약학 분야 학술지인용보고서(JCR) 기준 상위 3.3%에 해당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다. 연구에 따르면 췌장관 선암은 전이와 재발이 빈번하고 예후가 매우 불량한 대표적인 난치성 암으로 꼽힌다. 특히 복막전이는 암세포가 복강 내에 광범위하게 퍼지는 특성상 기존 전신 항암치료만으로는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복강 내에 직접 투여해 높은 국소 약물 농도를 유지하면서 전신 독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국소 약물전달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췌장암 치료제인 젬시타빈과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억제제인 파노비노스타트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온도민감성 PLGA-PEG-PLGA 하이드로겔 제형을 설계했다. 특히 파노비노스타트는 알부민 나노입자에 탑재해 용해도와 안정성을 향상시켰으며, 젬시타빈은 하이드로겔에 함께 봉입했다. 이를 통해 체온 부근에서 겔을 형성한 뒤 젬시타빈을 먼저 방출하고, 이후 파노비노스타트를 순차적으로 방출하도록 구현했다. 연구 결과 최적화된 파노비노스타트-알부민 나노입자는 약 110nm 크기와 85.3%의 높은 약물 봉입효율을 나타냈다. 또한 복합 하이드로겔은 약 34℃에서 sol-gel 전이를 보여 체온 환경에서 안정적인 약물 저장소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암 효능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3차원 췌장암 종양 스페로이드 모델에서는 처리 5일 이내 종양 성장을 거의 완전히 억제했으며, 췌장암 복막전이 동물모델에서는 대조군 대비 생체발광 신호를 82.5%, 복막 전이 결절 수를 88.6% 감소시켰다. 또한 체중 감소나 주요 장기 독성과 같은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재민 씨는 “이번 연구는 두 항암제의 작용 기전과 방출 순서를 고려해 췌장암 복막전이에 적용할 수 있는 국소 약물전달시스템을 설계한 데 의미가 있다”며 “나노입자와 온도민감성 하이드로겔을 결합한 순차 방출형 제형이 난치성 췌장암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대환 교수도 “이재민 대학원생은 박사과정 동안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국소 약물전달시스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도 실험 설계부터 결과 분석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며 “이번 한빛사 선정이 우수한 젊은 연구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사’는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과학 분야 학술지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한국인 과학자를 선정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2026-06-01 22:00:38강신국 기자 -
경기도약, 홍성규 진보당 도지사 후보와 정책 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와 진보당 홍성규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31일 도약사회관에서 국민 건강권 증진과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제덕 회장과 홍성규 후보를 비롯해 권태혁·송정화·윤선희 부회장, 윤정화 본부장, 강인영 위원장과 진보당 윤희숙 전 상임대표, 약사 출신으로 지난 제19대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미희 전 의원, 임은지 수원시 다 선거구(정자1·2·3동) 후보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함께 했다. 연제덕 회장은 "경기도약사회는 그동안 약사 직능의 발전은 물론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본연의 사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오늘 맺는 정책협약은 단순히 약사 직능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1400만 도민 나아가 국민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필수적인 보건 현안만을 엄선해 담았다. 국민 건강권과 약사 직능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홍성규 후보는 “1400만 경기도민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건강 문제는 행복과 결코 분리할 수 없는 문제다. 약사님들은 그동안 도민 곁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셨고, 돌봄 도지사를 천명한 저로서는 약사 직능과의 협의와 논의가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내 부문위원회로 건강권위원회를 통해 보건의료전문가들과 논의와 협의를 이어가겠다”며 “앞으로 정책을 입안할 때 약사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경기도가 더 나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는 국민 건강권 강화와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한약사와 약사의 면허 범위 명확화, 창고형 약국 및 기업형 약국 난립 방지, 동일성분 조제 활성화 및 성분명 처방, 방문약료 서비스 확대, 학교약사 제도 확대, 취약계층 맞춤형 약물상담 서비스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특히 한약사와 약사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직능 간 혼선을 방지하고, 대자본 약국의 무분별한 확산을 억제해 지역 약국 생태계를 보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성분명 처방 활성화와 제네릭 의약품 가격 인하를 통한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방문 약물 검토 서비스의 제도화, 학교 내 약물 교육 강화를 통한 학생 안전 증진, 통합돌봄 서비스 내 약사 역할 확대를 통한 취약계층 맞춤형 약물상담 제공 등도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2026-06-01 21:56:04강신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