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송 세브란스병원 약사 '약, 바르게 제대로' 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재송 세브란스병원 약무국 약무정보파트장이 약의 기본 상식부터 연령별·상황별 주의해야 할 약 복용법까지 총망라한 책 ‘약, 바르게 제대로’를 출간했다.김재송 파트장은 연세대 약학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병원약사회 홍보이사, 대한약사회 직능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신간 ‘약, 바르게 제대로’는 약사에게 궁금한 약에 대한 정보들을 빠짐없이 정리했다. 치료를 위해 약을 찾는 사람부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사람들까지 모두를 만족할 내용으로 가득 채웠다.약은 왜 물과 함께 먹어야 하는지, 약 복용을 놓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건강검진을 앞두고 심장약은 어떻게 해야할지, 어린이와 임산부는 약 복용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약에 대한 기본 상식이 담긴 1부와 연령별, 상황별 약 복용시 주의점을 적은 2부, 약사에게 물어보고 싶은 내용을 담은 3부, 4부와 5부에는 외용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병원약사로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저자인 김 파트장은 1995년 세브란스병원에 입사해 국내외 의료봉사에 수차례 참여해왔다. 다양한 임상활동을 쌓아왔으며, 국가 정맥영양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2020년에는 의료기관 평가인증원 인증조사위원으로 자원해 파견 인증조사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이번 신간 외에도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직업 약사, 사회행동학적 측면에서의 약료,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 통일보건의료의 미래 등의 책을 썼다.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을 비롯 각계 전문가들이 환자 눈높이에 맞춘 약에 대한 정보로 눈길을 끄는 신간이라며 추천사를 남기고 있다.2024-11-07 12:53:12정흥준 -
환자단체,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에 "의사·정부 공동정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11일 여야의정협의체 출범과 관련해 환자단체가 냉소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8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국민과 환자에게 여당과 야당, 의사단체와 정부는 공동정범(共同正犯)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공동정점 모두가 모이든, 그 중 일부가 모이든, 그렇게 모여 구성된 곳이 진정 국민을 위한 협의체로서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환자단체가 일침을 가했다.7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지금 당장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환자중심의 의료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대전환의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여야의정협의체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겨울이 오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생각하면 협의체 출범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밝혔으나 실체 없는 협의체 출범 소식을 지켜보는 국민과 환자는 이미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지 오래"라며 "기다릴 것도, 기대할 것도 없는 여야의정협의체 출범 소식에 냉소를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다.한 대표의 말대로라면 협의체는 의료현장 정상화, 의료개혁, 의대정원 증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의제를 논하는 기구라는 뜻인데 출범 시일을 못박은 현재도 협의체 참여 요청을 받은 15개 의사단체 중 대다수가 협의체 불참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수학능력시험일이 목전에 다가온 만큼 2025년 의대정원 재논의 가능성은 전무하다는 것.때문에 '어디서, 얼마나 참여하든 일단 협의체를 출범하겠다'고 밀어붙이는 이유는 물론, 협의체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사람 역시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환자단체는 "8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국민과 환자에게 여당, 야당, 의사단체와 정부는 공동정범과 다름없다"며 "결국 여야의정협의체의 핵심은 의대정원 조정일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우리는 협의체에 기대할 것이 없다. 국민과 환자가 원하는 것은 생색내기용 협의체가 아닌 사태 해결을 위한 여당, 야당, 의사단체, 정부 각각의 노력, 모두의 협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민과 환자를 담보로 벌이는 의대정원 재조정 협상이 아닌, 지금 당장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환자중심의 의료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대전환의 노력"이라며 "그런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면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은 그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11-07 11:02:52강혜경 -
참약사, 투자용 기술신용평가에서 'TI-3' 등급 획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체인이자 약사 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 투자용 기술평가등급(TI등급)의 상위 3단계에 해당하는 'TI-3'등급을 획득했다.TI등급은 기업의 기술과 관련된 기술성·시장성·사업성을 평가해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등급화하는 지표다. 'TI-3'등급은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된다.참약사는 그동안 ‘약국 경영 및 약사 상담 시스템을 통한 인공지능 약료 플랫폼 개발’을 통해 꾸준히 기술력을 쌓아왔다. 관련 특허 및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보유 수도 약 100건에 이른다.주요 기술로는 의약품 유통 경로 조회 시스템을 활용한 약국 경영 기술, POS와 의약품 유효기한 관리를 활용한 의약품 판매 관리기술, 처방전 비대면 접수 및 마이데이터 약력 관리 기술, 시차 변경이 잦은 사람들을 위한 복약-수면 솔루션, 표준화된 약사 상담 플랫폼과 O2O연계 맞춤형 건강 시스템 개발 등이다.또 개인 맞춤형 영양제 상담 플랫폼, 인공지능을 이용한 약국 경영 통합 EHR(Electronic Health Record) 시스템 상용화 기술 등이 있다.참약사는 “약국업계 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인 ‘팜-딥테크(Pharm-DeepTech)’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디지털 약력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해 환자 맞춤형 상담과 표준화된 약사상담 솔루션, 만성질환 케어까지 가능케 하는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의료 분야 쪽은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AI시스템이 활성화된 편이지만 약료 분야에서는 아직 미비한 단계다. 약사들의 환자 상담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알고리즘이 고도화되는 AI 구조를 통해, 근거 중심 약사 상담 서비스와 활용 가치가 많은 데이터를 남길 수 있는 약료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참약사는 올해 2024 스케일업 팁스 과제 선정을 시작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 인증 ▲특허청 지식재산경영 인증 ▲중소벤처기업부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사업' 선정 등을 받았다.또 마이 데이터 사업을 탑재한 간편한 처방전 접수와 상담 시스템인 '사이렌 Rx', AI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소분 서비스인 '메디어리(mediary)'를 출시했다.2024-11-07 10:20:46정흥준 -
대국민담화서 허리 굽힌 윤 대통령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담화에서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렸다.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다. 모든 게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국민께 불편과 걱정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했다.9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과 의료개혁 이슈에 대해서는 "의료개혁은 민생과 직결된 과제이고 우리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차분하고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짧게 밝혔다.A4용지 10장짜리 담화문에서 '의료' 단어는 단 두 번 쓰였다. 구체적인 의정갈등 해결책과 의료개혁 방향성을 밝히기 보다는 큰 틀에서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는데 그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담화에서 지난 4월 대국민담화와 달리 임기 전반기 자신과 정부의 정책 성과를 내세우거나,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어필하기 보다는 자신의 실기를 일부 인정하고 국정 쇄신에 나서 민생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히는데 주력했다.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고쳐야 할 부분들을 고쳐 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당정 소통을 더욱 강화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유능한 정부,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금 우리는 대내외 거센 도전 앞에 서 있다. 민생과 미래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국민이 민생 변화를 체감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2024-11-07 10:19:14이정환 -
부산시약-약사항암식물연구회, 내달 11일까지 시민건강강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와 약사항암식물연구회(회장 최정규)는 지난 5일 저녁 7시 서면 영광도서 9층 강연장에서 ‘제3회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시약사회는 약사항암식물연구회 약사들의 재능기부와 부산광역시의 후원을 통해 지난 2022년 처음으로 해당 강좌를 개최했다. 이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매년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강좌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첫 날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이번 강좌는 ‘치유, 건강생활습관 그리고 관리’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관리법을 다룬다. 각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사전 신청을 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되며, 신청은 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변정석 시약사회장은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약사 중심의 시민건강강좌를 통해 약사직능의 위상을 높이고 부산시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기 위해 올해도 강좌를 개최하게 됐다”며 “방송이나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으면서도 건강한 일상을 위해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된 만큼 시민들은 물론 약사회원들께도 요긴한 강좌가 될 것이다. 시민들에게 존경받고 신뢰받는 약사이미지 구축이 중요한 만큼 이런 부분을 더욱 확장해나가겠다”고 전했다.최정규 약사항암식물연구회장은 “이번 강좌는 각종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일상생활 속 시민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각종 항암 기능성식물 재배 및 건강생활 습관에 대한 소개와 건강기능식품 등 일상생활 건강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약의 전문가인 약사들이 6주간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하는 강의에 많이 참여하셔서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했다.첫날 강사를 맡은 곽영규 동의과학대 명예교수는 ‘주말·치유농업 다품종 소량 과일나무 키우기’를 주제로 다품종 소량 과일나무 재배의 어려움과 상업적 재배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맛과 향이 우수한 품종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13일 개최될 두 번째 강좌에서는 이준우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가 ‘의료 방사선 검사, 얼마나 안전한가?’를 주제로 의료 방사선 검사의 안전성에 관해 설명한다. 세 번째 강좌는 박정길 약사가 ‘건강하게 백세 살기 시대’라는 주제로 좋은 효소를 통한 건강한 노후 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네 번째 강좌는 최정규 약사항암식물연구회장·우정약품대표가 ‘치유농업과 건강생활의 실천’을 주제로 치유농업의 실천 방안과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다섯 번째 강좌에는 국립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가 ‘약이 되는 향신료와 열대과일, 그 효능’을 주제로 열대과일과 향신료의 효능과 생김새 등에 관해 설명한다. 여섯 번째 강좌에는 곽영규 박사가 다시 한번 나서 ‘약용식물 재배 및 유통, 재래종과 외래종 비교’를 주제로 강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2024-11-07 10:09:38정흥준 -
임당환자, 이달부터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건강보험 지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달부터 임신 중 당뇨병환자에 대한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급여가 확대된다.인슐린을 반드시 투여해야 하는 임신 중인 당뇨병환자가 적절한 혈당 관리를 통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제공해 주는 '연속혈당측적용 전극'을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건복지부의 '요양비의 보험급여 기준 및 방법' 고시 발령에 따라 임신 중 당뇨환자에 대한 연속혈당측적용 전극 추가 지원과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지급기준 및 급여기준 등이 이달부터 적용된다고 의약단체 등에 알려왔다.바뀌는 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당뇨소모성재료(혈당측정검사지, 체혈침, 인슐린 주사기 및 주사바늘)만 지원되는 임신 중 당뇨병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적용 전극을 추가로 지원한다.연속혈당측정용 전극 지급 기준금액은 일 1만원이며, 공단부담률 70%가 적용된다. 급여기간은 출산일을 고려해 분만예정일로부터 15일까지 지원된다.2024-11-06 17:17:46강혜경 -
유바이오로직스 "유니세프에 1490억원 규모 콜레라 백신 납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로부터 2025년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납품 요청서(Award letter)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유니세프로부터 요청 받은 내년 물량은 총 7200만 도즈다. 1억830만 달러(약 1490억원) 규모에 해당한다.이 가운데 5200만 도즈를 우선 공급한다. 이후 나머지 2000만 도즈는 유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완제 시설이 WHO-PQ 인증을 받으면 추가로 유니세프에 공급할 예정이다.회사는 유니세프와 본 계약을 체결한 이후, 내년 1월부터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납품한다.최근 아프리카·중동 지역과 방글라데시 등에선 콜레라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국지적 가뭄, 홍수, 내전 등으로 식수가 오염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콜레라 백신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올해 2분기 춘천 제2공장(V Plant)의 원액 시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았다. 원액 생산량을 40%가량 늘릴 수 있는 개량형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에 대한 WHO-PQ 승인까지 완료했다.내년 하반기에 제2공장 완제 시설에 대한 WHO 승인까지 완료되면, 주력 상품이 될 ‘유비콜-에스’ 기준 최대 생산량은 약 9000만 도스까지 확대될 예정이다.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니세프로부터 1000억 원 이상의 대량 수주를 받았다"며 "당사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콜레라 퇴치를 위해 안정적 백신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11-06 11:28:25김진구 -
동성제약 "세븐에이트 새치커버 틴트, 중국 티몰서 주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성제약은 염색약 '세븐에이트 새치커버 틴트'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 국제관에서 신제품 랭킹 TOP3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세븐에이트 새치 커버 틴트는 지난달 20일 중국 티몰 국제관에 론칭했다. 약 2주 만에 헤어 카테고리 신제품 TOP3에 안착하며 중국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 제품은 특수 설계된 브러쉬로 새치를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는 헤어 마스카라이다. 특허 받은 방수력으로 비와 땀, 유분에도 흘러내림 없이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을 더했다.본 제품은 4가지 블랙푸드 콤플렉스(검은깨 추출물·흑미 추출물·블랙베리 블랙커런트)와 단백질 4종(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하이드롤라이즈드케라틴·하이드롤라이즈드실크·하이드롤라이즈드 키올린 단백질)을 함유했다.색상은 ▲내추럴 블랙 ▲다크 브라운 ▲라이트 브라운 등 세 가지로, 모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 올리브영에 론칭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유명 왕홍들과 협력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는 티몰 국제관 광군절 행사를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동성제약 담당자는 "최근 중국에서는 전체 염색은 부담스럽고 부분 새치 커버는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이런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좋은 품질의 한국 제품으로 주목받게 되었다"고 전했다.2024-11-06 09:45:21김진구 -
동아ST, 에이아이트릭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동아에스티와 에이아이트릭스는 5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는 최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에이아이트릭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및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사업 확장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 ▲해외 수출 품목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 협력한다. 이를 위해 에이아이트릭스는 AITRICS-VC(바이탈케어) 등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에이아이트릭스의 AITRICS-VC와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입원 환자의 활력 징후와 혈액 검사 데이터 등을 분석해 패혈증, 심정지 등 중증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는 AITRICS-VC를 개발했다.AITRICS-VC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국내외 여러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메쥬와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해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를 국내 병의원 400여곳에 공급했다. 지난해 2월에는 해외 판권 계약 체결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메쥬는 지난 9월 홀터 심전계 모델 ‘하아카디플러스 H100’의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아에스티가 가지고 있는 광범위한 유통 채널과 에이아이트릭스의 기술력이 결합해 해외 사업 확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아에스티와 함께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의료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에이아이트릭스와의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유망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에이아이트릭스와 함께 헬스케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11-06 09:15:04손형민 -
건약 "2년째 이모튼 공급부족, 정부는 책임 외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년째 이어지는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의 수급 불안정과 관련해 약사단체가 정부와 제약사에 책임을 촉구했다.약국은 행정 업무가 가중되는 임상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는 관련 문제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모튼 수급 불안정 문제는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질의가 나왔던 이슈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 이하 건약)는 6일 성명을 내어 "아보카도와 대두를 압착해 발생한 기름 중 불검화물을 추출해 만든 치료제인 이모튼은 1977년 프랑스에서 정식 의약품으로 허가된 이래 90년대 말 한국에 처음 도입된 약으로, 말 그대로 무릎골관절염에 보조적 수준의 영양제 역할을 하는 이모튼은 개발국인 프랑스조차 보험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프랑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국가에서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소비되는 약"이라고 지적했다.효과는 불문명한 약제임에도 노화에 의해 무릎 연골이 약한 노인 환자들에게 쉽게 처방되며 100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사용하는 필수약제처럼 여겨지면서 현재까지 사용이 계속되고 있으며, 원료 수급 문제로 특정 제약사에 의해 독점 공급되기 때문에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처방을 통해 품절 문제를 해소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건약은 2021년 급여적정성 재평가에 임상적유용성이 불분명하다고 평가됐음에도 조건부 급여 판단으로 급여삭제가 보류됐다 4년 만에 뒤바뀐 류마티스학 교과서의 기술에 의해 급여가 유지되는 문제도 지적했다. 2018년 교과서는 '이모튼의 골관절염의 통증개선에 효과가 크지 않다'고 했던 표현을 2022년 '골관절염의 통증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로 바뀌었기 때문에, 당시 약의 효과성 검증을 임상시험 등의 임상자료가 아닌 교과서의 기술만으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많았지만 심평원과 공단이 이모튼 급여 유지를 결정했다는 지적이다.이들은 "효과가 없다는 평가를 무색하게 이모튼의 처방량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중"이라며 "2019년 396억원(처방량 1억개)의 처방량이 2023년 568억원(처방량 1.5억개)로 50% 넘게 증가했다"며 "처방량 증가는 불필요한 약의 사용으로 건보재정 누수와 약국이 약을 구해야 하는 어려움을 만들어 낸다는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병의원이 환자에게 이모튼을 계속해 처방하면서 병원의 협조를 얻지 못한 약국은 어떻게든 약을 구하기 위해 다른 약국과 구매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건약은 "'정부차원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약제로, 100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사용할 정도로 사회적 요구가 높아 급여제한이 어렵다'는 복지부 답변은 모순적"이라며 ▲무릎골관절염 치료과정에 이모튼을 반드시 사용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약국에서 약사들이 이모튼을 유사효능을 가진 타 약제로 대체해 조제할 수 있는지 ▲건보공단의 급여제한 조치 이외에 늘어나는 이모튼 처방을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를 질의했다.이어 "품절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약국에서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약제들이 늘어나고 있다. 공급안정화 책임이 있는 제약사는 반복되는 공급부족에도 관련 처방은 줄지 않기 때문에 피해를 받지 않고 있는 반면, 품절사태에 직접적 책임이 없는 약국은 처방되는 의약품을 구하지 못해 누적되는 피해를 겪고 있다"며 "복지부는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2024-11-06 08:42:14강혜경
오늘의 TOP 10
- 1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2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3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4의대증원 논의 시동..의협 "의사인력 예측 제대로 하라"
- 5아일리아 8mg 급여 확대…종근당, 의원급 영업 탄력
- 6'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7환자 6% 줄었는데 진료건수 60% 증가...소청과의 역설
- 8인판릭스 등 8개 품목 내년 공급중단...1월 DUR 반영
- 9보령, 6개월새 5배 뛴 바이젠셀 지분 절반 매각
- 10알테오젠, 첫 전문경영인 체제 가동...창업주는 경영 2선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