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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바레인 사업 완료…5년간 136억원 투입[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9일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의장 세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 알카리파)와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 사업 종료를 선언했다. 심평원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진행된 바레인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의약품관리시스템(DUR), 국가건강보험정보시스템(NHIIS), 국가의료정보활용시스템(SUN), 국가진료정보저장소(NEMR) 등 심사평가 관련 핵심 시스템을 바레인에 구축했다. 이 사업은 계약금액만 182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가 대 국가 간 사업을 통해 건강보험제도와 운영 시스템을 수출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바레인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이뤄지는 유지관리 사업은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의 통합관리, 기술지원 등을 골자로 약 5년간 136억원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평원은 바레인 프로젝트를 통해 계약 금액 310여억원과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등 민간 일자리 200여개(유지관리 사업 포함) 등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바레인 프로젝트는 보건의료제도 개혁을 추진 중인 인근 중동 국가에 HIRA시스템이 진출하는데 긍정적 효과로 작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사우디 보건부와 심평원이 HIRA시스템 도입 타당성 조사(약 50만불 규모) 계약의 최종안을 협상 중에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심평원과 사우디 건강보험구매청(FOC)이 건강보험분야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김승택 원장은 "바레인 프로젝트는 HIRA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하게 된 역사적 성과로써,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 5년간 유지관리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바레인 국가 건강보험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2019-09-10 11:24:37이혜경 -
식약처 그 제도 누가, 왜 했나 알려준다…궁금하면 '신청'[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정부혁신 역점 과제로 국민이 원하는 사업 내역을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한 달 간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정책실명제를 하고 있지만 국민 주도로 알고 싶어하는 분야의 정책 추진 집행 과정과 담당자 공개를 신청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다르다. 10일 식약처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9일까지 정책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주요 정책 과제 추진에 참여한 담당자와 결정, 집행 과정을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 접수를 받는다. 이에 따라 식약처의 제네릭 제도 또는 허가·심사, 마약류 관리 등 사업이 궁금한 제약업계 민원인은 누구나 사업 공개를 요청할 수 있다.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을 선정할 때 국민 원하는 분야를 공개하는 제도다. 정책 추진 담당자 실명이나 국민이 알아야 하는 소관 사업 집행 과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도 2018년부터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국민이 특정 사업 공개를 신청하면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공개 결정이 내려지면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별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비공개 결정은 해당 신청자에게만 통보된다. 비공개 결정 사유에는 ▲정보공개법 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 ▲신청한 내용이 불분명하거나 특정할 수 없는 경우 ▲이미 정책실명제로 공개되고 있는 사안인 경우 등이 해당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가 진행하는 모든 정책과 제도 관련해 신청을 받아 비공개 대상을 제외한 사업을 공개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유해물질 정보공개와 마약류 안전관리 홍보,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운영 결과가 이 제도로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가 공개한 마약류 안전관리 홍보 사업 내역을 보면 국민신청을 통해 정책사업명과 담당부서, 추진 배경, 사업개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 내용에 따르면 마약정책과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폐해를 알리기 위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 공익광고 송출,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참여, 세계 마약퇴의날 날 기념행사 등을 추진했다. 식약처는 올해 정책실명제 적용 사업으로 42개를 선정했다. 인체조직 안전관리 정책운영·생물학적제제 사전안전관리강화 등 의료제품 분야 사업과 먹거리 안전 분야에서 지정됐다. 정책실명제 또한 주요 정책 참여 공무원 실명과 의견을 공개토록 하고 있지만 정부가 지정하고 있어 국민의 정책 참여와는 거리감이 있다. 식약처는 올해 연말에도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총 3회 운영하게 된다.2019-09-10 11:24:07김민건 -
덕성여대, 신규 항생물질 발굴연구팀 출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강수경) 연구진이 중심이 된 연구팀(연구책임자 약학과 심상희 교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 (Basic Research Laboratory)'에 선정됐다.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특정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융·복합 연구 활성화에 기틀이 되는 소규모 연구그룹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덕성여대 산학협력단과 약학대학은 지난 9일 오후 5시 약대 회의실에서 ‘시스템생물학기반 신규 항생물질 발굴 연구팀’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연구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심상희 교수는 "항생제 내성 확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2050년까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천만명이 사망할 것이고,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 예상액은 100조 달러로 예상한다. 기초연구를 심도 있게 수행해 미생물이 생산하는 신규 항생 후보물질을 발굴해, 궁극적으로 항생제 내성 감염증 질환 극복에 도전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팀은 시스템 생물학(유전체학, 전사체학, 대사체학)을 활용해 병원성 미생물 독소분비 억제라는 새로운 작용 기작을 갖는 항생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덕성여대 바이오공학의 주황수 교수, 고려대 생명공학부의 이동호 교수 및 건국대 의생명공학의 강학수 교수가 연구팀에 합류한다. 공동연구자들은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신밧드에 비유해 연구팀의 명칭을 신바드(SINBAD, Sleeping gene-Imbedded Novel Blockbuster Antibiotics Discovery)로 정했다. 연구팀은 올 하반기부터 1단계로 2년 반 동안 12억 5000만원을 지원을 받고, 단계평가 후 재진입 시 2단계로 3년 간 15억원의 연구비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강남희 산학연구처장은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수주하기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많은 연구결과를 요구한다. 성공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정인재 학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2019년 들어 큰 규모의 연구팀이 또 출범하게 됨에 따라 우리 약대가 명실공히 신약개발 연구대학으로 웅비하게 됐다"고 격려했다.2019-09-10 10:44:49정흥준 -
의협 "건보적자 4조 현실화...문케어 철회가 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건강보험 적자 4조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문재인 케어 전면 철회를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9일 성명을 내어 "건보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건강보험 재정이 4조 2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하는데 이는 지난해 스스로 내놓았던 2조 2000억원 적자 전망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액수로 급진적이고 포퓰리즘적인 문 케어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의료계의 경고를 무시한 채 그대로 강행되고 있는 문 케어는 물론, 의료비를 주로 지출하는 고령인구의 증가 추세까지 감안하면 건보 재정의 악화는 예상보다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의협은 "정부의 재정 추계가 빗나가고 건보재정 적자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무리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즉 문 케어를 즉시 중단하고 의료계와의 논의 하에 국민의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필수의료에 대한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급여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협은 "특히 선심성 낭비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한방 추나요법과 2, 3인실 병실료 급여 적용은 즉시 폐기돼야 한다"며 "현재 추진중인 한방 첩약 급여화 논의 역시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9-09-10 10:09:04강신국 -
안국약품, 창립 60주년 기념식 진행…목표달성 다짐[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안국약품(대표 어준선, 어진)은 지난 3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은 신약개발과 글로벌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인류건강과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모든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직무에 전문성을 갖춰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하며, 각자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2019년 주어진 업무와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안국약품은 창립기념식을 통해 장기근속자와 더불어 평소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직원을 선발해 모범상을 시상했다. 경영지원실 김승묵실장 외 4명이 20년 근속상을, 영업팀 이황희 팀장 외 19명이 10년 근속상을, 품질관리팀 이해경 팀장 외 3명이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업팀 김태우 과장 외 16명이 우수한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모범상을 수상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안국약품 사사를 제작해 시연하고 직원들과 공유함으로써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2019-09-10 09:51:44이탁순 -
동화약품, 부채표 활명수 신규 TV-CF 론칭[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동화약품(대표 박기환)은 부채표 활명수의 신규 TV-CF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은 활명수가 2018년부터 시작한 '오늘도 잘 소화하세요' 캠페인의 '종합편'과 '청춘편'에 이은 시리즈로 엄마와 딸 각각의 시점에서 바라본 두 편의 광고로 제작됐다. '엄마 편'은 어린 딸이 성장하며 취업, 결혼, 육아 등 다양한 일들을 겪는 과정 속에서 '밥'을 통해 격려와 사랑을 전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았으며, '딸 편'은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딸의 엄마를 향한 고마움, 미안함, 애틋함 등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오늘도 잘 소화하세요' 캠페인의 '엄마와 딸 편'을 통해 시대와 공감하고 함께 소통하는 국민 브랜드로서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늘 곁에서 함께 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전했다. '오늘도 잘 소화하세요' 캠페인은 활명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사'를 소재로 주고받는 안부인사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인 '밥'에 담긴 걱정, 안부, 응원, 사랑 등 여러 감정들을 풀어내어 2030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큰 공감을 얻고 있으며, '청춘 편'은 2018년 올해의 광고상 TV 광고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브랜드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는 1897년부터 그 이름의 뜻대로 민중의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왔으며 이러한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잇고자 2013년부터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생명을 살리는 물'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활명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매되는 '활명수', '까스활명수-큐',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와 의약외품으로 편의점, 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는 '까스활', '미인활' 총 여섯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활명수는 2018년 갤럽 소비자 조사에서 소화제 부문 인지도 99%로 선호도 1위를 기록해 변함없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2019-09-10 09:46:14이탁순 -
종근당, '고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개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종근당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19년 9월 9일 충남 당진시 고대면 성산리 작동마을에서 태어난 이종근 회장은 “우리 국민들의 건강은 우리 손으로 지키고 싶다”는 신념으로 1941년 종근당을 창업했다. 고 이 회장은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합성공장과 발효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기여했다. 1972년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신약개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고 이 회장은 1973년 사재를 출연하여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했으며,남다른 인재사랑으로 1987년종근당고촌학원을 설립해 육영사업에도 헌신했다. 1986년에는 헌신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결핵퇴치에 앞장선 업적을 기려 종근당고촌재단과 UN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공동으로 국제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을제정한 바 있다. 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고촌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고 기념메달을 발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해 종근당과 가족사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 회고 및 헌정 영상 상영과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집례로 추도예배가 진행된 후, 종근당 전직 임직원과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등 10명이 이종근 회장과 관련된 일화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회고영상이 상영됐다. 오수웅 태전약품 오수웅 회장은 “1960년대 항생제를 수입에 의존하던 시대에 종근당이 클로람페니콜 생산을 시작해 많은 이들이 병을 고칠 수 있었다”며 “이종근 회장님은 해외 출장 때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손수 엽서를 보내주시며 후배들에게 선진문화를 소개하고 큰 꿈을 갖게 해주셨다”고 회고했다. 행사에서는 생전 모습과 음성을 복원한 이종근 회장이 홀로그램으로 구현돼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종근 회장은 도전과 열정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불우한 이웃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던 참 제약인”이라며 “오늘 기념식에 담긴 이종근 회장의 철학과 경영이념, 업적 등을 찾아서 공감하고 그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로비에는 종근당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 10명이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헌정한 그림 10점이 전시됐다. ‘끝없이울리는 종소리’라는 작품을 헌정한 유창창 작가는 “사람들의 병과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 제약업에 평생을 헌신한 이종근 회장 발자취를 되짚어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종근 회장의 뜻이 종소리가 되어 세상에 울려퍼지길 바라는 염원을 그림에 담았다”고 의미를 전했다.2019-09-10 09:40:58천승현 -
시민단체 "전달체계 개편안? 국민 신뢰 담보가 먼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부가 의료전달체계의 대대적인 개편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10일 논평을 통해 "의료공급체계에 대한 국민적인 신뢰 회복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집중 현상을 막겠다는 취지로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을 발표했다.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질환 위주로 진료를 하도록 지정기준을 개선하고, 수가와 보상방식을 조정하는 내용이다. 의료기관간 의뢰·회송을 활성화하고, 수도권 환자집중을 막기 위해 지역의료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개선안의 취지 자체는 옳다고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동의했다. 이들은 "경증질환은 동네 병의원에서 중증질환은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는 원칙에 반대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가벼운 질환인데도 굳이 대형병원에 가서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할 이유가 없고, 지역병원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가야 할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까지 의료기관들은 각자의 기능과 역할과는 무관하게 무분별하게 환자를 유치를 해왔다"며 "고비용과 비효율로 점철된 왜곡된 공급체계 안에서 국민에게 의료이용의 합리성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비합리적"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정부는 여전히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수요자의 의료이용 행태가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국민은 증상 발생 시 어느 의료기관에 가야 할지 모르며, 동일한 증상이라도 의료기관간 진단·처치가 제각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 설명처럼 단순히 비용장벽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의료쇼핑을 하거나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다"며 "의료쇼핑을 일탈로 규정할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자리잡은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 저하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래 경증질환(100개 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 이용 시 본인부담률을 상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이 비용부담을 강제하겠다면 이에 상응하는 수준에서 국민에게 돌아오는 편익이 있어야 하는데 분명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상급종합병원 집중을 방지하고자 국민의 비용부담을 높인 것이라면 이러한 제도운영은 절대로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단기대책 중심으로 성급하게 제도변화를 단행해서는 안 된다. 환자 관점에서 의료공급의 근본적인 체질변화가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한 국민적 신뢰가 먼저 담보돼야 한다"고 제안했다.2019-09-10 09:38:18김진구 -
셀트리온,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캐나다 허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6일(현지시각)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등 3개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허쥬마는 트라스투주맙 성분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허셉틴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 중이다.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는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통해 도출된 종합적인 데이터를 검증한 결과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 적응증에 대한 허쥬마의 안전성과 효능이 오리지널의약품과 동등함을 입증했다”라고 설명했다. 허쥬마의 캐나다 판매는 북미 지역 유통파트너 테바가 담당한다. 셀트리온의 의약품 해외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테바와 협의해 론칭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허셉틴은 지난해 글로벌 매출 8조 7000억원 규모를 형성하는 대형 제품이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 매출은 3조 50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허쥬마 미국 판매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트룩시마에 이어 허쥬마 승인까지 셀트리온 항체 바이오시밀러제품 3종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두 판매 허가를 받았다"라면서 "북미 지역 환자들을 위한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9-09-10 09:13:48천승현 -
삼성, 브라질 정부와 엔브렐 시밀러 10년 공급계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 정부와 '브렌시스' 공급 파트너십(PDP)을 맺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라질 제약사 '바이오노비스(Bionovis)', 브라질 보건부 국영재단 산하 연구기관인 '바이오맹귀노스(BioManguinhos)'와 3자간 계약을 통해 최초 10년 동안 브렌시스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10년동안 매출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했다. 브렌시스는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2017년 브라질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유럽에서는 '베네팔리'란 제품명으로 판매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브라질 내 에타너셉트 성분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억4000만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PDP(Productive Development Partnership)'는 브라질 정부가 해외의약품 수입 비중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국 연구기관 및 제약사와 협업하는 조건으로 일정기간 동안 정부조달 물량을 할당하는 제도다. 브라질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은 통상 PDP 계약을 통해 브라질 제약회사, 국영 연구기관과 3자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정 기간동안 제품 생산기술을 전수하면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엔브렐(에타너셉트)'과 '휴미라(아달리무맙)',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90% 이상이 PDP를 통해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PDP 파트너십을 통해 브라질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브렌시스의 현지 유통을 시작으로 브라질 의약품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으로 거론된다. 글로벌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9.5%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2021년 브라질 의약품시장 규모가 29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브렌시스 유통현황을 지켜보면서 나머지 제품의 추가 공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렌시스' 외에도 브라질에서 2018년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와 올해 5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의 판매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프로세스 혁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9-09-10 09:08:4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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