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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한국의학연구소에 오라팡 공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팜비오는 한국의학연구소(KMI)와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정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로써 KMI 검진 수검자들도 알약장정결제 오라팡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오라팡은 2019년 한국팜비오가 개발한 알약으로 된 장정결제로 국내 장정결제 트렌드를 가루약에서 알약으로 바꿔 놓은 제품이다. 또한 발매 이후 꾸준한 임상데이터를 쌓으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했다.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한국팜비오 남봉길회장은 “이번 KMI에 오라팡을 공급함으로 수검자들이 보다 편하게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팜비오는 복용 편의성, 안전성, 유효성을 모두 갖춘 의약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6-02 09:53:56노병철 -
약준모, 민주당 총괄특보단과 간담회...한약사 역할구분 제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회장 박현진)은 지난 5월 30일 저녁 민주당사 9층 백송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총괄특보단(단장 안규백)과 ‘약사의 미래와 공공보건의료의 방향’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안규백 총괄특보단장은 환영사에서 “약사는 특히 지역사회에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치유의 전초기지이자 보건의 거점이다. 의료취약지의 보건의료 공백을 메우고 약사의 전문성을 공공성과 연결 짓는 정책이 절실하다”면서 “약사의 전문성이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밝혔다.박현진 회장은 크게 4가지 주제발표를 했다. 이중 ▲약사·한약사 직능 구분 명확화 및 제도 정비 ▲지역공공약국 설립, 의료취약지 건강관리 허브 역할 등 두 가지 핵심 정책을 집중 발표했다.안건은 크게 ▲약사 한약사의 직능 구분 명확화 및 제도 정비 ▲지역공공약국 설립, 의료취약지에서 국민 밀착형 건강관리 허브의 기능 강화 등이다.정책실천 방안으로는 복지부 고시 개정과 직능별 역할 가이드라인 수립, 한방의약분업 로드맵 마련, 직능표시제 의무화, 직능 혼재 근절을 위한 교육과 계도 강화 등이 나왔다.또 지역공공약국 설립을 위해서는 약사법과 지역보건법 개정을 통해 공공약국의 지위 확보와 운영기준 수립, 상위 기관으로 진료 의뢰 체계 마련, 도서·산간 지형 등 지역 맞춤형 운영 모델 개발, 약사 유치 인센티브 제도화 등을 제안했다.주제 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약사 현안과 법적 미비점, 그동안의 어려움과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 개진을 했다. 또 공공 영역에서 보건의료 재정 안정과 제약 산업의 성장을 위한 방안 등 현장 의견이 이어졌다.안규백 단장은 “이 자리에서 확실한 정답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제도 정비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 자체가 변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 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시 한 번 만나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2025-06-02 09:16:46정흥준 -
경동제약, 고지질혈증·고혈압 복합제 '로토디핀정'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은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인 ‘로토디핀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로토디핀정은 유한양행 ‘로수암핀정’의 위임형 제네릭이다. 위임형 제네릭은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가 특허 만료 전에 타 제약사와 계약을 맺고 직접 또는 위탁 방식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제네릭 의약품이다. 해당 품목에서 위임형 제네릭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로토디핀정은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을 결합해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이중 복합제형이다. 두 성분 모두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어 치료의 신뢰성과 임상적 근거가 입증됐다.두 가지 성분을 하나의 제형으로 결합해 강력한 LDL-C 감소와 안정적인 혈압 조절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며, 1일 1회 1정으로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또한 5/5mg, 10/5mg, 20/5mg 세 가지 용량으로 환자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경동제약 담당자는 “로토디핀정은 환자 중심의 복약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모두 고려한 제품이다.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환자들, 특히 이중 질환을 동반한 중·고령층 및 지속 복용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2025-06-02 08:26:07이석준 -
"약학 창업 가능성 열자"...전국 약대생들 한자리에행사에는 전국 37개 약대 학생 150명과 타 전공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 분야의 새로운 창업 가능성을 확장하는 행사에 예비 약사인 전국 약대생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는 오늘(31일) 오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창업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했다.약학 분야 창업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약대협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다. 약대협이 주최하고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주관한 행사에는 전국 37개 약대 학생 150명과 타 전공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조희수 약대협 회장.조희수 약대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의료 생태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약사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이자 미래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핵심 직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면서 “약학과 디지털, 창업분야를 이끄는 5명의 귀중한 연사들을 모셨다. 의미 있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강연을 맡아준 연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오늘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보건의료와 기술 산업을 연결하는 시간이다. 보건의료의 변화는 외부 흐름을 따르는 게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고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 약학과 창업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첫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첫 창업네트워킹 행사에는 외빈들이 대거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특히 선배 약사들이 후배들의 새로운 시도를 격려했다.서울대 특임교수인 원희목 약대협 고문은 “후배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시도하는 걸 격려해왔는데 오늘 이 행사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약학 분야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 기존 질서에 머무르게 되면 헬스케어 시장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회피하고 직무유기하는 것과 같다. 도전하고 실패해야 한다.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서울대 특임교수인 원희목 약대협 고문(왼)과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더 나은 길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다. 약대생들이 1만1000명 가량이 된다. 이들이 혁신을 하면 약계 전체가 변화할 것”이라며 “약학교육은 다양해지고 예방부터 치료, 공공보건,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확장돼야 한다. 스스로에게 많은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많은 경험에서 잘 할 수 있는 걸 찾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이어 권 회장은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고, 학교 밖 선배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약사회는 여러분의 역할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임병태 시흥시장도 “약학 창업과 관련된 오늘의 자리가 스타트업의 도시 시흥에서 더 큰 꿈으로 연결되길 바란다. 시흥시도 제약바이오 창업과 미래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원희목 서울대학교 특임교수,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오성석 산업약사회장, 임병택 시흥시장, 바로팜 김슬기 대표, 정진현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 센터장,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했다.2025-05-31 16:01:23정흥준 -
경기도약, 제약사에 '품절약 신고센터' 적극 활용 요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약국위원회(부회장 서영준, 위원장 전차열)는 30일 의약품 품절 사태와 관련해 전 제약사를 대상으로 품절약 이슈를 악용하는 영업 행태에 대한 시정을 강력히 요청하고, ‘품절약 신고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도약사회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 속에서 일부 제약사들의 비정상적 영업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관련 행위의 즉각적인 자제를 촉구했다. 또한 국민 건강과 직결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약사회 ‘품절의약품 신고센터’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지난 1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품절의약품 신고센터’는 품절 의약품 발생 시 관련 내용을 접수하고, 즉시 해당 제약사에 전달함으로써 ▲원료 부족 ▲생산 차질 ▲수요 급증 ▲유통 문제 등 품절 원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 됐다.또한, 제약사가 선제적으로 자사 수급 불안정 품목과 입고 계획을 신고센터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등록하거나, 도약사회로 직접 연락하여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원 약국은 보다 체계적으로 품절 상황에 대응할 수 있으며, 제약사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제덕 회장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은 단순히 약국운영 문제를 넘어, 국민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품절약 이슈를 악용하는 비정상적인 영업 행태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경기도약사회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영준 부회장은 "신고센터를 통한 품절약 대응은 제약사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정책과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제약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의약품 수급 안정에 핵심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약사회는 신고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한 제약사를 대상으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이벤트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제약사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2025-05-31 00:32:56강신국 -
제이비케이랩, OTC 라인업 확대...올해 20여종 순차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의학·약학박사)이 약국 소비자들의 변화된 소비 패턴에 맞춰 차별화된 OTC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안에 20여 종의 OTC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지난 2019년 약국 영양상담 브랜드 ‘셀메드’를 통해 건기식 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후,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 다각화를 해왔다. 2023년 8월에는 의약품 GMP 인증을 보유한 한국인스팜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작년 5월 합병을 통해 제약회사로서 영역을 확장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벨기에와 일본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해 품질이 검증된 OTC 제품의 국내 독점 출시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전남 화순공장에서 25년 이상 축적해온 한방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생약 성분을 기반으로 한 ▲테르마신 ▲로라포신 ▲피코바졸 등이 출시 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생리불순 치료제 ‘엔젤시놀과립’, 위장허약 치료제 ‘부파낙스과립’, 소화제 ‘캄포탈과립’ 등 증상별 한방 제제 OTC 신제품들도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에는 외용제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증상별·제형별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출시된 제품으로는 ▲무좀 치료제 ‘테비나실 크림’과 ▲천연 베리허브향 파스 ‘플루콕스펜 플라스타’가 있다.여름철을 겨냥해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모기·진드기 기피제 ‘모스세이프 가드액’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제이비케이랩은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제형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오디프스산’ 제형의 해열진통제 ‘아콕스펜리보산’을 선보였다. 같은 제형을 적용한 종합감기약 ‘오소플루콜드산’도 연이어 출시했다.이와 함께 벨기에 틸만사의 정맥순환 개선제, 일본 Nitto Medic사 및 Toa사의 0.1% 히알루론산 점안제 등도 전국 2800여 개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장봉근 대표는 “음료 하나도 성분을 꼼꼼히 따져 마시는 시대에, 몸이 아플 때 먹는 약도 더 세심하게 고르려는 소비자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고품질 OTC 제품을 중심으로, 증상별·제형별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05-30 18:48:14정흥준 -
한약사단체, 보건소 방문해 "법 테두리 따르겠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단체가 강동구보건소를 찾아 '법 테두리 내에서의 약국 운영'을 약속했다.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둔촌주공 내 한약사 약국 개설과 관련해 29일 오전 강동구보건소를 방문해 약사단체의 왜곡된 주장을 바로잡고 고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한약사회는 "약사 단체가 해당 지역 내 한약사 개설약국에 대해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있음을 파악, 보건소와 면담을 갖고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의견서는 '한약사는 현행법에 따라 약국을 개설할 수 있고 약국개설자는 처방전 없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울러 약사 교차고용을 통한 의사 처방전 조제 또한 현행법상 합법이라는 부분을 적극 어필한 것으로 전해졌다.임채윤 회장은 "보건소 측으로부터 '현 시점까지 큰 문제없이 개설 등록이 이뤄졌고 앞으로도 법 테두리 안에서 절차에 따르겠다. 위법사항이 아니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직능 이기주의로 서로 반목하지 말고 한약사와 약사가 국민 보건 및 편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잘 소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한약사회는 "대한한약사회는 회원들의 권익보장을 위해 보건의료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강한, 법무법인 의성과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법제부 주도 법적 대응 시스템을 가동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합법적인 약국 운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05-30 16:13:23강혜경 -
삼성바이오에피스,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국내 허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질환치료제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 엑스브릭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데노수맙 성분의 엑스지바는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등의 종양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동일 성분의 프롤리아는 폐경후 골다공증 등의 내분비계 치료제로 승인받았다.지난해 프롤리아와 엑스지바의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은 65억 9900만 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 국내 시장 처방액은 약 1870억원 규모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적응증 별로 각각의 제품별로 품목 허가를 추진했다. 지난 4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 허가를 받았고 이번에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를 추가 승인받았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 품목허가 제품 수가 총 11종으로 늘었다. 글로벌 임상 시험을 완료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모두 국내에서 상용화 단계에 도달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RA팀장 정병인 상무는 “글로벌 시장에 이어 국내에서도 오보덴스와 엑스브릭 모두 품목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골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합리적 비용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2025-05-30 14:24:21천승현 -
삼오제약, '복스조고주' 허가 기념 학술행사 성료Maghnie 교수가 유럽 현장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복스조고주의 임상 적용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오제약은 지난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골무형성증(Achondroplasia) 새로운 치료 전략을 소개하고 실제 진료 경험을 공유하는 좌담회 'Advancing Care in Achondroplasia: A Round Table Discussio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삼오제약에서 유전성 왜소증인 연골무형성증 최초의 치료제 '복스조고주(성분명: vosoritide)'의 국내 허가를 기념해 마련됐다. 국내외 소아내분비 및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석했다.복스조고주는 글로벌 희귀질환 전문 제약사인 바이오마린(BioMarin Pharmaceutical Inc.)이 개발했다. 성장판 내 연골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CNP(c-type natriuretic peptide) 유사체인 vosoritide(보소리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한다. 연골무형성증의 근본원인인 FGFR3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유일한 연골무형성증 치료제다. 기존 수술적 치료 외 별다른 치료 옵션이 없던 연골무형성증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혁신 신약으로 평가받는다.삼오제약은 바이오마린과 20년 이상 협력하며 국내에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제를 공급해왔으며 지난해 12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복스조고주 허가를 득했다.이번 학술행사는 복스조고주의 임상적 가치와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적용 전략을 국내 전문가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연골무형성증 치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국내 소아정형 분야 권위자 서울대학교병원 조태준 교수가 질환의 유전적 배경과 임상적 특징, 성장 장애 메커니즘을 소개했다.이어 같은 병원 정형외과에서 소아 근골격계 질환 및 왜소증 관련 수술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송미현 교수가 사지연장술과 같은 수술 치료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성장판 성장 장애(physeal growth disturbance) 등 소아 수술 치료 시 주의해야 할 리스크에 대해 설명했다.해외 연자로는 이탈리아 제노바대학교 소아내분비과 Mohamad Maghnie 교수가 'Achondroplasia 환자를 위한 혁신 치료 및 관리 전략'을 주제로 복스조고주의 주요 임상 시험결과 및 유럽 내에서 수행한 real world 연구를 발표했다.해당 연구에서는 신장 증가, height Z- score, AGV(annual growth velocity) 지표 및 안전성 측면에서 임상시험과 일관된 결과가 관찰돼 복스조고주의 장기적인 키성장 효과와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삼오제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복스조고주의 국내 허가를 계기로 국내 의료진과 함께 연골무형성증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 확대를 확인하고 공유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희귀질환 치료 환경 개선과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치료 접근성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오제약은 2000년대 초부터 희귀질환 치료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희귀질환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2025-05-30 14:06:11이석준 -
삼오제약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 세미나'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오제약은 오는 6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B1 골드홀에서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DDS)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30일 밝혔다.세미나는 Nippon Fine Chemical(NFC), SPI Pharma, Thermo Fisher Scientific 글로벌 기업들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제약회사 개발 및 연구팀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행사는 최신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 기술을 포함해 경구용 펩타이드, 구강붕해정(ODT) 등 다양한 차세대 DDS 기술을 주제로 구성됐다.특히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을 위한 리포좀/LNP 플랫폼 ▲경구용 펩타이드 제형의 기술적 도전과 진보 ▲구강붕해정 제형의 최신 응용 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세미나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NFC, SPI Pharma, Thermo Fisher Scientific의 주요 연사들이 각각 ▲'Next-Gen Therapeutics: Lipid-Based DDS or New Value and Solutions' ▲'SPI Pharma’s Key Offerings with emphasis on Orally Dispersible Technology Platforms for Drug Delivery' ▲'Oral Delivery of Peptides, Proteins and Oligonucleotides – Trends,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Opportunities for companies in Korea for global market expansion, trends and opportunities' ▲'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fast track approval – Impact on CMC development, trends, and experience'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세미나 모든 세션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삼오제약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제약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형 개발과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국내 제약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2025-05-30 14:02:0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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