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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비타민' 폭발적 성장...연내 1500억 돌파 예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프리미엄 올인원 멀티비타민' 시장이 연내 1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명 소비자들에게 '원샷 비타민'으로 알려진 관련 제품은 '정제+액상' 일체형 포장으로 높은 효능효과는 물론 복용과 휴대가 편리한 장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공략해 최근 5년 새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제품은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이뮨샷 등을 들 수 있다. 관련 분야 1위 제품은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으로 2020년 홈쇼핑을 통해 정식 출시(2017년 면세점 론칭)되며, 현재 백화점/온라인몰 등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오쏘몰 이뮨은 동아제약이 독일 오쏘몰사로부터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비타민으로 2022년 매출액이 65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1000억원 돌파가 유력시 된다. 2020·2021년 실적은 87억·284억원으로 2년 만에 67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오쏘몰 이뮨에는 비타민C 1000㎎과 비타민A·B·E·K·요오드·철·판토텝산·엽산 등 18가지의 미량 영양소가 담겨있다. 흰 정제에는 요오드, 노란 정제에는 철과 판토텝산엽산이 들어있고 이외 14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오렌지 빛 액상에 담겨 있다. 미량 영양소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거대 영양소의 흡수를 돕고, 세포 기능을 조절한다. 오쏘몰 이뮨의 폭발적인 성장 요인은 포괄적이고 다변화한 판매망 확보에 있다. TV홈쇼핑은 물론 온라인, 소셜커머스, H&B 스토어, 면세점 등 판매 채널을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다. 전략적 타깃망 형성도 제품 매출 퀀텀점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동아제약은 2020년 오쏘몰 이뮨의 핵심 타깃인 3040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백화점 여성패션관 및 호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프리미엄한 오쏘몰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2022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독일 만년필 브랜드 라미(LAMY)와 콜라보레이션 한 만년필세트, 패브릭 전문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콜라보레이션 한 파우치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갔다. 오쏘몰 이뮨은 기존 건강기능식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제작하고 아트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론칭된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도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30만병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비타민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체내 에너지 생성을 위한 8가지 비타민B군과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실리마린)을 한 병에 담아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액상정제 타입의 멀티비타민 제품이다. 다양한 현대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기능성 성분을 보강해 탄생했다. 최근 선보인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 플러스'는 기존 성분 함량을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항산화 효과의 비타민C, 칼슘과 인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보강했다. 특히 주 소비 층인 직장인부터 학생, 육아맘·육아대디가 겪는 활력 저하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정상적인 면역기능이 저하됐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건강몰 회원 고객들을 직접 만나 초점집단인터뷰(FGI, Focused-Group Interview)를 올 상반기 3차례, 설문조사 4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제품이 다양해서 선택이 어려움' '때 맞춰 챙겨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 '기능별로 여러 제품을 다 챙겨 먹기 힘듦' 등의 소비자 언멧 니즈(Unmet needs,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데이터화한 건강몰 후기 및 구매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 리뉴얼 및 신제품 연구·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대웅제약은 지난 5월 프리미엄 신제품 에너씨슬 퍼펙트샷을 선보였다. 특히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제품으로 출시 11주만에 30만병 판매를 돌파해 자사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대웅제약 건강몰 관계자는 "실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출시한 제품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소비자 의견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고객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대웅제약 건강몰에 편리한 쇼핑 환경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년 선보인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이뮨샷도 가파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론칭 초기 종근당건강은 TV-CF 메인 모델로 배우 유아인을 전격 발탁해 이른바 '유아인 비타민' 브랜드 홍보를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기준, 아임비타 이뮨샷은 11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3초에 1병씩 팔려, 자칭 '3초 비타민'에 역점을 두고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은 액상, 캡슐, 정제 3중 복합제형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올인원 멀티 비타민으로, 세계적인 DSM사의 유럽산 비타민만을 100% 사용하고 있다. 현대인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10종에 미네랄 7종, 베타카로틴까지 18종 영양소를 최적의 배합으로 설계했다. 특히 에너지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 B군 5종을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최대 4000% 이상 함유, 지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고함량 비타민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8월 한 달 만에 100만병 판매량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로 자리매김했다"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단기간에 성장하며, 지속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만큼 높은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10-06 06:00:39노병철 -
코센틱스·탈츠, 척추염 1차요법 급여 1년 넘게 계류[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인터루킨(IL)-17A억제제의 강직성척추염 1차요법 보험급여 등재 절차가 오랜 기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허가된 2종의 IL-17A억제제인 한국노바티스 '코센틱스(세쿠키누맙)'와 한국릴리 '탈츠(익세키주맙)'는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단계의 급여 확대 논의를 모두 마쳤지만 아직까지 적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들 약제는 지난해 7월 'ASAS-EULAR axSpA treatment recommendations 2022'를 바탕으로 동시에 급여 확대 신청을 제출했다. 인터루킨제제는 이미 30개국 이상에서 강직성 척추염 1차요법에 급여 처방이 가능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두 약물 모두 TNF-α억제제 처방 이후 2차요법에 한해 급여가 인정되고 있다. 지난해 개정된 ASAS-EULAR 가이드라인을 보면 IL-17A억제제는 TNF-α억제제와 동일한 권고등급(A) 및 근거수준(1a)으로 격상됐다. 두 제제가 현재 강직성 척추염 치료의 1차 생물학적제제로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음이 언급됐으며 두 제제 간의 치료적 위치가 동일함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또한 TNF-α억제제의 경우 결핵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그로 인해 TNF-α억제제 사용 전 잠복 결핵에 대한 치료가 선행돼야 하지만 항결핵 치료에도 불구하고 여러 연구에서 여전히 TNF-α억제제 사용에 의한 결핵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결핵 등 높은 감염 위험이 있거나 TNF-α억제제를 처방하기 어려운 심부전 등의 동반질환이 있는 일부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홍승재 대한류마티스학회 보험이사(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해외에서는 이미 IL-17A억제제가 1차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고, 2022년 해외 치료지침에서도 건선 등 피부질환을 동반하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경우 IL-17A억제제가 TNF- α억제제 보다 우선적으로 권고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하루속히 IL-17A억제제에 대한 급여 확대가 이뤄져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직성척추염 환자는 지난 10년간 50% 가까이 급증(2013년 3만5592명, 2022년5만2616명)하고 있다. 주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질환으로, 국내 환자들의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까지 약 40개월의 진단 방랑을 겪고 있다. 또한 강직성척추염의 장애등급은 최고 2급으로 중증장애인에 해당하여 군면제 대상까지 해당되는 중증의 질환이다. 국내 강직성척추염 환자 중 72.6%가 남성이고 남성 환자 2명 중 1명이 사회생활이 가장 활발한 30~40대이므로 증상으로 인한 직업적 능력 저하가 우려된다. 실제로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환자들은 증상으로 인해 직장에 결근했으며 이로 인한 생산성 시간 손실의 연간 비용은 무려 약 1400만원이었고, 이는 질병 중증도 및 기능적 제한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2023-10-06 06:00:17어윤호 -
궤양성대장염 신약 '제포시아' 종합병원 처방권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궤양성대장염 신약 '제포시아'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입성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BMS제약의 제포시아(오자니모드)가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제포시아는 보편적인 치료제(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대장염의 치료제로 올해 2월 허가됐다. BMS는 허가 이후 지난 상반기 보험급여 신청을 제출했으며 8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조건부 급여 판정이 내려진 바 있다. 제포시아는 궤양성대장염에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S1P(sphingosine 1-phosphate)의 수용체 조절제다. 이 약은 성인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True North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에서 유도요법으로서 1일1회 제포시아 0.92mg를 10주간 투여한 결과, 제포시아 투여군의 18.4%가 주요 평가변수인 임상적 관해(clinical remission)를 달성한 반면, 위약군의 달성률은 6%로 제포시아 투여군이 유의하게 높았다. 임상적 반응(clinical response) 또한 제포시아 투여군이 47.8%를 기록, 위약군(25.9%) 대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후 제포시아 유도요법에서 임상적 반응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52주차까지 유지요법의 효과를 관찰한 결과, 52주 시점에서 제포시아 투여군의 임상적 관해 비율은 37%로 위약군(18.5%) 대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임상적 반응 또한 제포시아 투여군이 위약군보다 높았다.2023-10-06 06:00:11어윤호 -
보훈환자 코로나 대면투약관리청구 재청구 '이렇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국에서 청구한 코로나19 국가보훈대상자 대면투약관리료 등을 반송하며 일선 약국가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면투약관리료가 반송되는 사례가 빚어지며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보훈병원이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재청구를 당부했다. 보훈병원은 "코로나19로 신규 생성된 코로나19 확진자 대면투약관리료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서 보훈환자(국가보훈대상자) 지원을 구분하고 있어 국가보훈대상자 대면투약관리료 청구분이 심평원에서 반송되고 있다"며 "심평원 반송내역을 토대로 소관 보훈병원을 통해 재청구해 달라"고 안내했다. 중대본 코로나19 입원·격리치료비 지원업무 QnA에 의거해 위탁병원(약국)의 대면진료(투약) 관리료 지급의무는 보훈공단에 있으며, 심평원 청구가 반송된 코로나19 확진자 대면진료(투약) 관리료를 보훈공단이 지급하게 된다는 것. 약국에서는 반송내역 증빙과 별도 청구양식을 작성한 뒤 지역 보훈병원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반송내역 증빙은 약국이 사용하는 시스템 등을 활용해 반송내역을 캡처 또는 출력한 뒤 스캔파일로 송부할 수 있으며 조제기관과 요양기관 번호, 예금주, 원외처방전 발행 의료기관명 등이 포함된 청구양식을 작성해 함께 전송하게 되는 것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접수된 분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지급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보훈공단은 청구는 약국이 소재한 지역 관할 보훈병원으로 청구해야 하며, 보훈환자 코로나19 확진자 대면진료(투약)관리료를 다른 명목으로 우회해 청구하는 등의 중복 또는 착오 청구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2023-10-05 17:42:46강혜경 -
철 지난 줄 알았는데…가을모기에 살충제 수요 반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며 때 아닌 모기약과 모기기피제 등 판매가 늘고 있다. 5일 약국가에 따르면 9월을 기점으로 모기약과 모기기피 제품 판매가 증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한 약사는 "추석 연휴 직전부터 모기 관련 제품을 찾는 분들이 늘었다"며 "성묘를 앞두고 수요가 늘어난 데다, 올해는 늦게까지 모기가 기승을 부리다 보니 열감과 간지러움 등으로 아이와 함께 약국을 찾는 분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오히려 한여름 보다 초가을인 지금 수요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작년 보다 올해 날씨가 따뜻했고, 비가 많이 내린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보다 기온이 증가하고 강수량이 늘어나면서 알에서 성충으로 부화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교미도 늘어나기 때문에 개체 수에도 영향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비가 많이 오다 보니 웅덩이와 같이 모기가 산란할 공간도 많아진다는 것. 최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9월 채집된 모기 수는 6427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잡힌 3703마리의 두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기 활동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또 다른 약사도 "날씨가 선선해져 모기 관련 제품을 들여뒀었다가, 다시 재배치 했다"며 "오히려 바깥 온도가 낮아지면서 집 안으로 모기가 들어온다며 훈증이나 에어졸 제품을 찾는 분들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1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일부 제품은 약국에서도 재고가 없고, 몰에서도 재고가 모두 빠진 상황"이라며 "가을이 되면서 나들이나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해외여행 등이 잦아진 것도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2023-10-05 17:20:48강혜경 -
방문케어사업 약사 줄줄이 배제…노인돌봄에도 빠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약사는 배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진행하는 재택방문 의료에 처방조제, 복약지도 등의 약사 서비스가 번번이 제외되는데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부터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택의료 일환으로 노인 대상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2월까지로 계획 중이며, 선도사업을 거쳐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 요양, 돌봄, 주거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노인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 일시 의료·돌봄 수요군, 급성기·요양병원 퇴원환자 등 돌봄 필요도가 높은 노인이다. 재택에서의 요양, 돌봄에 의료를 더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자체 별로 1차 의료기관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의사와 간호사가 한 팀을 이뤄 방문 의료 서비스를 진행하는 게 사업의 주요 골자다. 이번 시범사업이 진행된 후 약사회는 사업의 주체가 의사, 간호사로 이뤄지면서 약사회는 복지부에 약물 관리 서비스를 비롯한 약사 참여 필요성 등을 강하게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이미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장의 약사 참여는 힘들지만, 내년도 사업을 개편하는 과정에서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 노인정책과(통합돌봄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의료기관에 방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고 현재는 의료를 중심으로 의사의 방문 의료 서비스와 간호사의 서비스가 메인”이라며 “약료나 위생 등의 서비스가 추후 추가되는 방안은 고려 중이다. 약사회에서 약사의 약료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향에 대해 의사 표시를 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내년도 사업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약사의 참여, 약료 서비스 부분을 어떻게 추가할 지 구상 중에 있다”면서 “내년에는 이 부분이 반영될 수 있는 여지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간 약사회는 정부 주도로 진행하는 방문케어 사업에 약사가 줄줄이 배제되면서 그에 따른 문제를 지적하고, 약사의 방문약료 참여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실제 복지부가 지난해 시작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경우도 의료기관에서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진료와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의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환자를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이 추진하는 가정 방문 의료서비스에서도 약사 참여는 배제돼 있는데, 서울의료원의 경우 올해 초 서울누리방문케어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꾸려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약사회는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에 약사 참여 필요성을 어필하는 한편, 법제화가 한창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에서 약사의 참여를 통한 방문약료를 제도권 안으로 포함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관련 법안에 약사, 방문약료를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자 대부분이 약물처치가 필요한, 또는 약물을 복합적으로 복용하는 실태인 점을 감안하면 약사가 의료진과 함께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주체가 되는 것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도 당연히 진행돼야 할 부분이다. 관련 필요성을 국회에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10-05 17:17:34김지은 -
유한양행, 사업연속성 국제표준 ISO 22301 인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이달 5일 국제인증기관 ‘BSI(영국표준협회)’로부터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BCMS,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22301 인증식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유한양행 본사에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와 임성환 BSI 코리아 대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O 22301은 기업의 비즈니스 중단에 대한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예기치 않은 각종 사고나 재난 등으로 인한 사업중단 시 사업의 핵심 기능을 한정된 시간 내 빠르게 재개하여 기업의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인증을 통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고 리스크에 대한 대응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으며, 기업 비즈니스의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 감시 체계와 대응 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3-10-05 17:01:18노병철 -
허일섭 GC 회장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혁신 만들 것"[데일리팜=천승현 기자] GC녹십자는 창립 56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GC녹십자 및 12개 계열사와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오창, 화순, 음성공장 및 전국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했다. 허일섭 녹십자홀딩스(GC)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창립 이후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기 위한 무수한 노력을 했다"며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GC만의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녹십자장’을 포함한 표창 시상식도 진행됐다. 녹십자장은 GC녹십자 디지털혁신실 문현중 전사혁신 유닛장, GC녹십자웰빙 IP본부한정엽 MKT 유닛장, 녹십자아이메드 강북의원 최범희 원장 등 3명에게 수여됐다. 단체 표창은 GC녹십자 R&D Intelligence Unit 지식재산권팀 등 19개팀이 수상했다. GC녹십자 MS 연구소 현경환 생화학진단팀장 등 57명에게 우수 표창이, GC녹십자 SB본부 장도순 본부장을 비롯한 200명의 임직원에게는 근속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2023-10-05 16:46:51천승현 -
"의치대 재입학하는 약대생들"...이탈률 25배 급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해 의·치대 진학 등을 이유로 약학대학을 떠나는 약대생들이 급증했다. 지난 2021년 전국 약대에서 8명이 중도이탈한 반면, 2022년에는 202명이 학교를 떠나며 높은 이탈률을 보였다. PEET에서 수능 입시로 전환된 이후 통합6년제 입학생들이 의학계열 진학을 위해 자퇴하는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수치는 대학알리미 공시를 통해 공개된 2022년 37개 약학대학의 ‘중도탈락 학생 현황’을 통해 드러났다. 여기서 중도탈락이란 자퇴, 미복학, 미등록, 학사경고 등의 이유로 이탈한 학생을 의미한다. 이 중 자퇴 비율이 가장 높다. 전국 약학대학에서는 총 232명이 중도탈락 했는데, 여기엔 3개 대학 한약학과 학생 30명이 포함돼있다. 한약학과는 2021년 24명에서 작년 30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약학과(제약학과 포함)로만 구분하자면 37개 대학에서 202명이 학교를 떠났다. 37개 약학대학 평균으로 보자면 5.45명이 이탈한 셈이다. 유일하게 자퇴생이 없는 대구가톨릭대 약대를 제외하고 36곳은 모두 이탈자가 발생했다. 절대적인 숫자로만 보면 중앙대 17명, 전남대 15명, 숙명여대 13명, 조선대 11명, 이화여대 10명의 순서로 많은 학생들이 중도탈락했다. 이들 약대는 지난 2021년에 중도 이탈자가 없거나, 1명 뿐이었던 곳들이다. 1년 만에 이탈자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 재적학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약대의 이탈률도 심각한 문제다. 가장 이탈자가 많은 중앙대는 17명이지만 총 재적학생 대비 비율은 2.76%다. 반면, 조선대는 11명이지만 재적학생 대비 비율은 13.58%를 차지한다. 또 순천대는 5명이지만 14.29%, 충북대는 4명이지만 14.81%로 높은 이탈률을 보였다. 결국 빠져나가는 학생의 절대적인 숫자는 적지만, 전체 규모를 고려한다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 같은 약대생 이탈률의 가파른 증가세를 해결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의학계열 진학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줄어들길 바랄 수밖에 없다. 올해 수능 이후로도 약대생들의 이탈 추세는 반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약대에서는 이미 2학기 휴학계를 낸 학생들이 나오고 있다. 약학대학 A교수는 “통6년제로 수능을 보고 들어온 학생들이 이탈하고 있다. 우리 대학도 올해 2학기에 5명이 휴학계를 냈는데 상담해보니 올해 수능을 보고 의대, 치대 진학을 시도하는 학생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비슷한 추세는 아마 수년 간 계속될 거 같다. 학생 개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교수들이 따로 조치할 수 있는 별다른 방법도 없다”면서 “서열 나누기 하듯 과열된 의대, 치대 진학 열기가 식을 때까지는 되풀이될 것”이라고 했다.2023-10-05 16:45:44정흥준 -
약사회 "동물약 공급거부 베링거 진상조사 해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동물용 의약품의 약국 공급을 거부한 제약사를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 강병구 대한약사회 동물약품이사는 지난달 26일 서울남대문경찰서에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약사회는 지난 8월 서울남대문경찰서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일부 동물용의약품 제조사가 동물약국으로의 제품 공급을 거부한 공정거래법 위반 사안과 달리 약사법 위반에 따른 형사 고발 건이다. 약사회는 한국베링거동물약품의 의약품 공급 거부 행위가 약사법 제47조(의약품등의 판매질서) 및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 제22조(동물용 의약품제조업자 등의 준수사항)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베링거의 이 같은 행위가 동물약국에서의 의약품 조제·투약에 지장을 주고 특정 도매상, 동물병원 등에만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해 담합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이번 경찰 조사 출석에서 강병구 이사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동물용의약품 유통 정책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병구 동물약품이사는 “수의사 원외처방전을 발급받은 동물 보호자가 조제를 위해 동물약국을 방문하지만 동물약국에서 조제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수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약사회는 해당 제약사에 제품 공급 요청 공문을 발송했지만 베링거 측으로부터 공급 거부 입장을 회신받았다”고 말했다. 강 이사는 “약사법을 위반한 제약사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이번 고발을 시작으로 동물용의약품 유통경로를 정상화하는 한편 동물용의약품 공급 거부 제조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2023-10-05 16:02:4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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