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지난 줄 알았는데…가을모기에 살충제 수요 반짝
- 강혜경
- 2023-10-05 17:20:4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작년보다 따뜻해진 날씨에 잦은 비 겹치며 가을모기 극성
- 반품 준비하던 약국들, 수요 증가에 '당혹'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며 때 아닌 모기약과 모기기피제 등 판매가 늘고 있다.
5일 약국가에 따르면 9월을 기점으로 모기약과 모기기피 제품 판매가 증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약사는 "오히려 한여름 보다 초가을인 지금 수요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작년 보다 올해 날씨가 따뜻했고, 비가 많이 내린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보다 기온이 증가하고 강수량이 늘어나면서 알에서 성충으로 부화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교미도 늘어나기 때문에 개체 수에도 영향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비가 많이 오다 보니 웅덩이와 같이 모기가 산란할 공간도 많아진다는 것.
최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9월 채집된 모기 수는 6427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잡힌 3703마리의 두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기 활동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또 다른 약사도 "날씨가 선선해져 모기 관련 제품을 들여뒀었다가, 다시 재배치 했다"며 "오히려 바깥 온도가 낮아지면서 집 안으로 모기가 들어온다며 훈증이나 에어졸 제품을 찾는 분들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1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일부 제품은 약국에서도 재고가 없고, 몰에서도 재고가 모두 빠진 상황"이라며 "가을이 되면서 나들이나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해외여행 등이 잦아진 것도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관련기사
-
8월 일반약 판매 추이보니...화상연고 매출 20%대 증가
2023-09-15 05:50:13
-
일교차 비염·호흡기질환↑…항히스타민·해열제 기지개
2023-09-11 12:08:53
-
찜통더위에 땀 억제제·화상연고 약진…상비약도 잘팔려
2023-08-16 05:50:25
-
약국, 여름 상품 기지개…의약품 온라인몰도 기획전
2023-06-10 05:50:4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