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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첫 경구용 PCSK9 억제제 개발…시장 변화 예고[데일리팜=손형민 기자] MSD가 전 세계 최초로 경구용 PCSK9 억제제를 선보이면서 이상지질혈증 치료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주사제의 투약 간격을 늘리는 방향으로 발전해 온 이 시장에 경구제가 등장하면서, 복약 편의성을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6일 MSD의 '립펜드라(Lipfendra, 에늘리시타이드)'를 성인 고콜레스테롤혈증과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환자의 LDL-콜레스테롤(LDL-C) 감소를 위한 치료제로 허가했다. 립펜드라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으로 하루 한 번 20mg을 복용하는 경구용 PCSK9 억제제다. PCSK9 억제제는 고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등 기존 지질강하 치료에도 LDL-C가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이 높아 추가적인 LDL-C 감소가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제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PCSK9 계열 치료제는 모두 주사제다. 암젠의 '레파타(에볼로쿠맙)'와 사노피·리제네론의 '프랄런트(알리로쿠맙)'는 주로 2주 간격으로 투여하는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다. 노바티스의 '렉비오(인클리시란)'는 간에서 PCSK9 생성을 억제하는 siRNA 치료제로, 초기 투여 이후 3개월 뒤 추가 투여하고 이후 6개월마다 투여가 가능하다. 기존 PCSK9 억제제 시장이 주사 횟수를 줄이고 투약 간격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면, 립펜드라는 경구 복용이라는 차별점을 앞세웠다. 립펜드라는 거대고리 펩타이드 기반의 경구용 PCSK9 억제제다. PCSK9의 작용을 억제해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 제거를 늘리는 기전으로 기존 주사제와 동일한 표적을 경구 제형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복용 조건에는 제약이 있다. 립펜드라는 물이나 커피, 차와 함께 복용할 수 있지만 약물 흡수를 위해 복용 후 최소 30분 동안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2개 글로벌 임상으로 허가 근거 확보 이번 립펜드라의 허가는 MSD의 글로벌 임상 3상 프로그램인 CORALreef 가운데 CORALreef Lipids와 CORALreef HeFH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CORALreef Lipids는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9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배정, 위약 대조 임상 3상 연구다. 환자들은 중등도 또는 고강도 스타틴 등 안정적인 지질강하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추가적인 LDL-C 감소가 필요한 상태였다. 임상 결과, 24주 시점에서 립펜드라군은 위약 대비 LDL-C를 56% 감소시켰다. 립펜군의 LDL-C는 기저치 대비 57% 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3% 증가했다.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303명을 대상으로 한 CORALreef HeFH 연구에서도 립펜드라군은 24주 시점 위약군 대비 LDL-C가 59% 감소했다. 립펜드라군에서는 기저치 대비 58% 감소했고 위약군에서는 3% 증가했다. 립펜드라는 LDL-C 외에도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관된 비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non-HDL-C)과 아포지단백B(ApoB)를 낮췄다.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군에서는 립펜드라 투여 시 non-HDL-C가 평균 54%, ApoB가 50% 감소했고,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군에서는 각각 52%와 48% 줄었다.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위약군과 유사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대상 연구에서는 두 군 간 이상반응 발생 빈도에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대상 연구에서는 설사와 어지럼증이 립펜드라군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설사 발생률은 립펜드라군 7%, 위약군 2%였고 어지럼증은 각각 9%와 4%였다.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한 비율은 두 군에서 유사했다. 다만 립펜드라가 LDL-C를 낮추는 효과는 확인됐지만 심근경색과 뇌졸중, 심혈관 사망 등 실제 심혈관 사건을 줄이는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MSD는 1만4500명 이상이 참여한 CORALreef Outcomes 연구를 통해 립펜드라의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 감소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환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 전체 CORALreef 임상 프로그램에는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1만90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MSD는 심혈관 아웃컴 과련 연구 외에도 장기 연장 연구와 소아 환자, 병용요법 등 여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립펜드라는 MSD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사제 중심으로 형성된 PCSK9 억제제 시장에서 경구 복용과 상대적으로 낮은 약가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수 있어서다. 립펜드라의 미국 표시 가격은 월 315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일부 PCSK9 치료제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립펜드라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특허 만료 이후 MSD의 차세대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매출 전망치는 연간 최대 50억달러 수준이다.2026-07-20 11:54:21손형민 기자 -
쓰리알코리아 "화상투약기, 안전상비약 대항마 될 수 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연내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을 현행 13개 품목에서 20개 품목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박인술 쓰리알코리아 대표약사가 "화상투약기가 상비약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쓰리알코리아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으로 늦은 밤 시간대와 공휴일 등 약사와의 화상상담을 통해 소비자들이 의약품을 구입함으로써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박인술 약사는 현재보다 더 많은 약이 약국 밖으로 빠져 나갈 경우 약국이 편의점과 경쟁하고, 약사가 무자격자와 경쟁을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 사이에서 의약품 오남용, 연령 제한 무시 등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셀프메디션에 대한 책임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이 확대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시민·사회단체의 주장을 종합해 보면, 이들은 안전상비약 심의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주기적으로 품목을 변경하거나 확대하는 안을 요구하고 있어 약사법에서 정한 20개 품목 이상으로의 확대 요구 역시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설명이다. 그는 "현행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13개 품목이 20개 품목으로 확대된다고 해도 의료취약지에 해당하는 농어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된 지사제 소아 적응증 삭제와 같은 이슈에 대해 편의점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년간 3만건 판매…"우려하는 일 없었다" 쓰리알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3월 30일부터 시작된 실증사업을 통해 3년간 판매된 건수는 3만1242건이다. 화상투약기 설치 약국이 9곳인 점을 감안하면 약국당 매달 96건의 판매가 이뤄진 셈이다. 하지만 소통 오류로 인한 오투약, 의약품 오남용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늦은 밤에도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의약품을 추천받고, 제 때 복용함으로써 응급실로 갈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 데 대한 감사 인사를 화상투약기 설치 약국의 약국장들이 듣고 있다는 것이다. 박 약사는 "투약기가 설치된 약국의 지역 환경, 수요층 등에 따라 이용률과 판매 의약품 등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3년간의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늦은 밤과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도 약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면서 "약사회는 이제라도 의료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투약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약사와 상담을 통해 의약품을 구입하는 화상투약기를 반대하느라, 오히려 무자격자에게 약을 내주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쓰리알코리아는 약사회가 주도적으로 투약기 설치·유지·관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화상투약기를 통해 축적되는 심야·휴일 국민 의약품 소비 데이터를 약사회가 주도적으로 수집·분석해 향후 보건 정책 수립시 활용해야 한다"며 "약사의 주도권과 통제권이 약국 밖으로 더 이상 확대되는 것 만큼은 막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6-07-20 11:53:24강혜경 기자 -
아임닥터, 강남톡스로 더마코스메틱 라인업 구축[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의료 플랫폼 아임닥터가 피부 고민별 맞춤형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선보이며 기능성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임닥터(IMDOCTOR)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강남톡스(GangnamTox)를 공식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남톡스는 서울 강남의 스킨케어 노하우와 피부 과학을 바탕으로 기획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아임닥터는 피부미용 의료 현장의 경험과 피부과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브랜드는 트러블 흔적, 기미·잡티, 탄력 저하, 민감 피부, 자외선 케어 등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상에서도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능성 중심의 데일리 스킨케어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제품은 총 7종이다. 자외선 차단과 피부 관리를 동시에 겨냥한 선톡스, 주름·탄력과 브라이트닝, 보습, 영양 케어를 내세운 리프톡스, 수분·진정 밸런스 케어용 힐링톡스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보송한 사용감을 강조한 선스틱, 칙칙한 피부 관리를 위한 멜라톡스, 피부 재생 콘셉트의 리쥬톡스, 미백·주름 개선 이중 기능성 화장품 레드톡스도 함께 출시된다. 강남톡스 제품에는 파라크레스에서 추출한 스필란톨 성분이 적용됐다. 회사 측은 스필란톨이 피부 탄력 강화와 진정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임닥터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피부과 의료진이 현장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검토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과장된 마케팅보다 의료적 근거와 실제 피부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임닥터 관계자는 "실제 피부과 진료 데이터와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이 강남톡스의 핵심 차별점"이라며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실제 피부과 의료진이 현장에서 검증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신뢰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과장된 마케팅보다는 의료적 근거와 실제 임상 경험을 토대로 피부 본질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 브랜드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스킨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남톡스는 전국 다수 피부과 입점과 온라인 판매를 병행할 예정이다. 아임닥터는 향후 해외 수출도 추진하며 글로벌 K-뷰티 시장을 겨냥한 전문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2026-07-20 11:21:45황병우 기자 -
GE헬스케어, '비뇨생식영상의학 아카데믹 포럼' 개최[데일리팜=황병우 기자]GE헬스케어가 비뇨생식계 질환의 정밀 영상진단과 영상 유도 중재치료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 자리를 마련했다. GE헬스케어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국내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비뇨생식영상의학 2026 아카데믹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비뇨생식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임상 경험과 영상 진단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뇨생식영상의학은 신장, 요관, 방광, 전립선 등 비뇨기계와 생식기관 질환을 영상의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분야다. 최근 AI 기반 영상기술과 영상 유도 중재시술이 발전하면서 비뇨생식계 질환에서도 정밀 영상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신장 종양의 진단과 중재치료를 중심으로 최신 임상 경험과 기술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행사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이영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대한비뇨생식기영상의학회 회장인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김찬교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택민 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김찬교 교수는 개회사에서 비뇨생식계 질환에서 영상진단이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립선암과 신장질환 분야에서 고해상도 MRI와 AI 기반 영상기술이 진단 정확도 향상과 의료진 의사결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택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신장 고형 종괴의 감별진단과 해결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신장 고형 종괴의 영상학적 감별진단 과정에서 실제 임상 현장이 직면한 과제와 최신 영상진단 전략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CT와 MRI를 활용한 진단 워크플로우, 영상 기반 임상 의사결정의 중요성, 실제 사례를 통한 감별진단 접근법 등이 공유됐다. 정동진 여의도성모병원 교수는 신장종양 중재시술을 주제로 고주파열치료(RFA)와 마이크로웨이브 절제술의 최신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영상 유도 최소침습 치료의 실제 워크플로우와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중심으로 최신 지견을 전달했다. 포럼에서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영상기술 활용 경험과 향후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비뇨생식계 질환의 정밀진단을 위한 AI 기반 MRI와 차세대 영상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비뇨생식영상의학 분야에서는 보다 정확한 진단과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영상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저명한 전문가들의 임상 경험과 실제 적용 사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GE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영상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의료진의 진단 역량 향상과 환자 중심의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6-07-20 10:55:07황병우 기자 -
GC녹십자의료재단, ISO 45001 인증 획득[데일리팜=최다은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이 국내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 진단검사센터에서 ISO 45001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상곤 대표원장을 비롯해 우병호 행정원장, 최승권 경영지원실장, 박혜연 중대재해전담팀장 등이 참석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와 운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이다. 위험요인 관리와 비상 대응 체계, 관련 법규 준수, 경영진의 안전보건 리더십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산업재해 예방 활동과 함께 임직원 건강검진, 심리상담 지원 등 다양한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반영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 중대재해 예방 기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갖췄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국내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이번 인증은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7-20 10:45:06최다은 기자 -
휴젤, 더채움 시그니처 4종 출시로 HA필러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휴젤이 안전성을 강화한 히알루론산(HA) 필러 신제품을 선보이며 더채움 라인업 고도화에 나선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은 HA 필러 신제품 더채움 시그니처 4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더채움 시그니처는 HA 필러 제품군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 라인이다. 의료진이 시술 부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폭넓은 물성 스펙트럼을 갖춘 4종으로 구성됐다. 핵심은 가교제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필러의 물성과 지속력을 유지한 제조 공정이다. HA 필러는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는 히알루론산을 안정적인 겔 형태로 유지하기 위해 가교 공정을 거친다. 더채움 시그니처에는 휴젤 관계사 아크로스의 독자 기술인 MPC(Multi Purified Crosslinking) 공법이 적용됐다. 회사 측은 기존 제품 제조 공정 대비 가교제 사용량을 50% 이상 줄이고, 고농도 HA 원료를 사용하는 특수 공정으로 가교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정제 과정도 강화했다. 휴젤은 약 2주간의 다중 정제 과정을 통해 잔류 가교제인 BDDE뿐 아니라 가교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 가수분해 부산물 BDPE까지 낮춰 안전성과 품질을 높였다고 밝혔다. 가교제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더채움 프리미엄 라인의 장점인 단단한 물성과 지속력은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휴젤은 더채움 시그니처 출시를 통해 의료진의 맞춤형 시술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오랜 연구개발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HA 필러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온 휴젤이 독자적인 MPC 공법을 적용한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제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지속 강화하고, 의료진과 소비자 모두와 신뢰를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더채움 시그니처 외에도 볼류마이징에 특화된 더채움 프리미엄 4종과 대용량 바디 필러 더채움 쉐이프 1종 등 HA 필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2026-07-20 10:41:25황병우 기자 -
광진구약 "상비약 확대 재검토, 안전 최우선 정책 촉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가 정부의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움직임에 대해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로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전면 재검토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약품은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특수 물품으로, 편의성이라는 시장 논리가 아닌 '안전성'이라는 보건학적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구약사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상비약의 안전성과 관리·감독 한계, 규정 미준수 문제 등을 지적했다. 약사회는 상비약 추가 품목으로 검토되던 지사제 스타빅 성분의 허가 변경 사례는 의약품의 안전성 기준이 결코 고정 불변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최신 임상 데이터와 안전성 정보에 따라 어제까지 안전하다고 판단되던 약물이 하루아침에 만19세 미만 소아·청소년 복용 금지 조치를 받는 것이 의약품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수시로 변화하는 부작용 위험과 복용 연령 제한 등 전문적인 정보를 비전문가인 편의점 점주나 아르바이트 근무자가 숙지하고 현장에서 적절히 대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의약품 오남용과 부작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정확한 복약지도와 전문가에 의한 스크리닝 단계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는 것. 약사회는 안전상비약 제도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이라는 엄격한 전제조건 하에 예외적으로 허용된 제도지만, 정부 및 지자체 점검 결과 상당수의 점포가 심야 시간대 운영 규정을 위반하거나, 오남용 방지를 위한 '1회 1개 판매 원칙'을 쪼개기 결제 등의 편법으로 무력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현장의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 체계조차 부재한 상황에서 판매점 기준을 완화하고 품목을 확대하는 것은 유통 대기업의 매출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의 보건 관리 의무를 방기하는 것과 다름 없다는 주장이다. 약사회는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 대비 약국 접근성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심야시간대 약료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심야약국 제도 역시 도입돼 정착 단계에 있다"며 "진정으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투약을 보장하고자 한다면, 제도적 허점이 이미 확인된 편의점 판매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가 상주하는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 방향일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규제 완화가 아닌, 변화하는 의약품 안전 기준에 맞춘 엄격한 사후관리와 전문가 중심 안전망 강화"라며 "구약사회는 정부가 보건의료계의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우려를 수용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2026-07-20 10:35:54강혜경 기자 -
식약처, 제약바이오협회와 GMP 핫라인 구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제약업계의 글로벌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현장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GMP 규제조화 상담'(핫라인) 소통채널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제조·품질관리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은 의약품이 적정한 제조 및 품질기준에 따라 일관성 있게 생산·관리됨을 보장하는 체계를 말한다. GMP 규제조화 상담(핫라인)은 지난 3월 업계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식약처, 제약협회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GMP 이행기술 지원 협의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약업계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누리집 또는 유선으로 글로벌 의약품 GMP 기준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의와 건의사항을 상시 제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접수된 질의 사항을 검토해 답변·안내하고, 기술 지원방안 논의가 필요한 과제는 '글로벌 GMP 이행기술 지원 협의체'의 안건으로 연계돼 실무적인 적용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협의체는 ▲PUPSIT(필터 사용 전 멸균 후 완전성시험) 적용방안 ▲동결건조 배리어기술 적용방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현안 등을 논의하는 3개 분과로 운영되며, 제약업계 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해 GMP 기준의 안정적 이행과 현장 적용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PUPSIT(Pre-Use Post-Sterilization Integrity Testing)은 무균의약품 제조공정 중 필터 멸균 후 약액을 여과하기 전(사용 전)에 멸균등급필터가 완전한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식약처는 "GMP 규제조화 상담(핫라인)이 업계가 GMP 기준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전문가 논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국내 제약업계가 GMP 기준을 안정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6-07-20 10:34:56이탁순 기자 -
중랑구약 "편의점 상비약 확대 즉각 철회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서은영)가 정부의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추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구약사회는 20일 성명을 내어 "정부가 약국에는 엄격한 복약지도와 행정적 책임을 부과하면서, 전문적 복약지도가 불가능한 편의점의 판매 품목을 확대하려는 것은 규제 행정의 일관성을 무너뜨리는 모순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구약사회는 의약품이 환자의 연령, 질환, 상호작용에 따라 부작용이 달라지는 만큼 전문가의 관리와 복약지도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현재의 편의점 상비약 판매 관리 체계조차 실효성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288개 편의점이 24시간 운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판매 자격을 상실했으며, 서울에서만 115건이 적발되는 등 관리 부실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기존 관리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품목을 늘리는 것은 국민 건강권을 위협한다는 것. 이어 구약사회는 심야 및 공휴일 의약품 접근성 문제의 해법으로 편의점 판매 확대가 아닌 '공공심야약국' 강화를 제시했다. 국민이 안전하게 대면 상담과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공공 약료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본질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구약사회는 정부에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및 24시간 운영 예외 허용 정책 즉각 철회 ▲판매기준 위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및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화 및 공공심야약국 등 공공 약료서비스 확대 등을 촉구했다.2026-07-20 10:20:14강신국 기자 -
동작구약 "편의점 판매 약 확대, 국민 안전 외면한 정책 모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동작구약사회(회장 이명자)가 정부의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확대와 비대면진료 확대 정책을 두고 "국민 안전을 외면한 정책적 모순"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국민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명분으로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와 비대면진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의약품 안전관리 원칙을 훼손하고 국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우선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 감기약과 진통제 등 졸음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이 편의점에서 판매될 경우 약물운전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편의점에서는 소비자의 음주 여부나 기저질환, 다른 의약품 복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없어 오남용과 부작용을 예방하기 어렵다며, 운전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은 약국에서 약사의 확인과 복약지도 아래 판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의 일관성 부족도 지적했다. 구약사회는 경찰청이 약물운전 예방을 위해 의사와 약사에게 운전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안내하면서도 정부는 약사의 개입이 없는 편의점 판매 확대와 비대면진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책 간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약물운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속보다 의약품 투약 단계에서 약사가 운전 여부와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사전 예방체계 구축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비대면진료 제도에 대해서도 안전장치 보완을 요구했다. 약사회는 비대면진료는 환자 진술에 의존하는 특성 상 중복 복용이나 운전 계획 등을 충분히 확인하기 어렵다며, 운전 능력에 영향을 미치거나 부작용 위험이 높은 의약품은 비대면 처방이나 재택수령 대상에서 제외하고 환자 본인 확인과 복약지도, 사후관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약품 접근성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은 안전장치를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심야약국과 휴일지킴이약국을 확대해 야간과 휴일에도 약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구약사회는 정부에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계획 철회 ▲약물운전 예방을 위한 범정부 안전관리체계 마련 ▲비대면진료 안전관리 기준 강화 ▲공공심야약국과 휴일지킴이약국 확대 등을 촉구했다.2026-07-20 10:05:39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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