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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엠아이, 아이진에 150억 투자...최대주주 등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비엠아이가 15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기업 아이진의 최대주주에 오른다.아이진은 한국비엠아이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555만1444주로 발행주식총수 2147만8340주의 25.8%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한국비엠아이는 아이진의 주식 20.5%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아이진은 mRNA 백신 및 면역보조제가 포함된 프리미엄 백신, 허혈성질환 치료제 등을 연구하는 코스닥 상장사다.아이진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전략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해 회사 규모를 효율화하는 등 경영 및 연구 전반에 걸쳐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진은 내년 초 한국비엠아이와 협의를 통해 새로운 경영 체제를 출범할 계획이다.한국비엠아이는 고순도 히알루로니다제를 포함한 20여종의 전문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일반의약품,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제약사다. 지난해 매출 731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비엠아이의 오송 공장에는 아이진과 협력해 연간 약 1억도즈 규모의 mRNA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아이진 측은 축적한 연구성과와 한국비엠아이의 위탁생산과 판매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아이진 관계자는 “투자 절차가 완료되고 새해에 본격적인 신규 경영체제가 출범되면 최우선적으로 현금 창출이 가능한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신규 파이프라인의 도입을 과감하게 추진해 수익구조 개선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2023-12-13 17:55:1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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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포지,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장상 수상장기호 이뮤노포지 공동대표가 KITIA 회장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이뮤노포지는 지난 12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3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투자 주간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KITIA 회장상(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회장 박기호)’을 수상했다.이뮤노포지는 반감기를 연장하는 ELP 플랫폼 관련 특허를 도입해 신약개발을 통한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도입한 특허에 기반한 펨지빕타딜(Pemziviptadil)은 듀시엔형 근이영양증 심근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Cardiomyopathy)에 대한 혁신신약 후모물질이다.이 후보물질은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도 전략기술형(글로벌기술도입형) 국제공동기술개발 신규과제’ 지원을 받아 2024년 임상2상을 계획하고 있다.펨지빕타딜은 다발성근염, 피부근염에 대한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듀시엔형 근이영양증 심근병증은 근이영양증 가운데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유전성 질환인 듀시엔형 근이영양증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다.듀시엔형 근이영양증은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근력이 약화되면서 보행기능을 비롯한 운동기능 상실하고 65%에 달하는 환자가 20세 미만일 정도로 수명을 단축시키는 희귀질환이다.2023-12-13 15:34:30노병철 -
헥토헬스케어, 보건복지부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헥토헬스케어 김석진 대표(오른쪽)가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헬스케어기업 헥토헬스케어(구 바이오일레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에서 열린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에서 인증서를 받았다.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직장 내문화와 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심사는 ‘건강친화기업 인증 심사단’의 서류 및 현장 심사와 조사 전문기관을 통한 직원만족도 조사 결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건강친화기업 인증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통해 선정됐다. 선정 과정에서는 해당 기업 경영진의 건강 친화경영 의지, 기업 내 건강친화 문화 및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심도 있게 평가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올해 건강친화기업 인증에는 대기업, 중견/중소기업을 포함 약47개 사가 지원한 가운데 최종 27개 사가 선정됐다. 헥토헬스케어는 심사 대상인 4개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직원의 건강을 기업경영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건강친화적인 근무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헥토헬스케어는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 활동 ‘뚜벅뚜벅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적극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2020년 시작된 뚜벅뚜벅 챌린지는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과 직원단합 효과를 입증했으며, 나아가 걸음 수에 따라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뚜벅 포인트' 제도로 정착하는 등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또,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를 매월 지급하고 건강한 식사를 세 끼 모두 제공하는 사내 식당 '채움'을 운영하는 등 임직원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건강한 조직문화, 근무 환경 등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헥토헬스케어는 고객의 건강을 케어하기 위해 임직원들부터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추겠다는 일념으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12-13 15:10:5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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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바이오·팜젠사이언스, 코로나·독감 진단키트 판매 계약왼쪽부터 박희덕 팜젠사이언스 부회장, 이민전 웰스바이오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웰스바이오(대표 최영호/이민전)는 팜젠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형/B형 독감 진단키트인 ‘careUS™ COVID/Flu A&B Antigen Combo’에 대한 국내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콤보키트는 호흡기 감염증이 의심되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비인두 면봉 검체에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형/B형 항원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다. 기존 제품은 서로 다른 두 개의 키트를 사용했지만 이 제품은 하나의 키트로 코로나19 및 A형/B형 독감의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하나의 면봉으로 1회의 검체 채취를 통해 모든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사용성이 우수하고,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검사 결과를 15분 이내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높은 민감도를 위한 설계로 우수한 임상적 성능이 검증됐다.검사 결과는 다양한 밴드 색상으로 차별화하여 나타나게 설계돼 검사자의 손쉬운 판독을 돕는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증의 경우, 지난 8월 2주차를 기점으로 확진자 감소세를 나타내고는 있으나, 11월 1주차를 기점으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HK.3가 기존의 EG.5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으로 전환되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또한 계절성 독감의 경우,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초중고를 중심으로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처럼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트윈데믹’이 현실화된 상황 속에서 웰스바이오는 이 제품을 팜젠사이언스의 국내 영업망을 통해 다수 의료기관에 적극 공급할 예정이다.웰스바이오 관계자는 “당사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능의 진단키트를 다수 공급함으로써 국내 방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12-13 15:00:49노병철 -
‘JAK 억제제 치료범위 확대’…린버크, 강직척추염 급여 확보한국애브비는 13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린버크의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치료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피부염 등에 쓰이는 JAK 억제제의 활동범위가 강직척추염으로 확장되고 있다.13일 한국애브비는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자사 야누스 키나제(JAK) 억제제인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치료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린버크는 지난 1일 성인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치료에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린버크는 종양괴사인자알파억제제(TNF-α) 또는 인터루킨(IL)-17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에게 급여로 치료가 가능하다.이번 급여 확대로 인해 린버크는 염증과 관련된 아토피,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대장염뿐만 아니라 강직척추염 환자에게도 쓰임새가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린버크는 성인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SELECT-AXIS 1 임상2/3상 연구와 SELECT-AXIS2 3상 연구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생물학적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SELECT-AXIS 1 연구에서 린버크군은 ASAS40(국제척추관절염평사학회 반응 기준 40% 이상 개선) 관련 14주차 반응을 52% 기록하며 위약군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생물학적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 대상인 SELECT-AXIS2 연구에서 린버크군의 ASAS40 반응은 14주차 45%로 위약군 18% 대비 유효성을 보였다. 통증 평균 감소는 린버크군 -3.00, 위약군 -1.47을 기록하며 차이가 나타났다.강직척추염 미충족 수요 존재…린버크 등 JAK 억제제 대안 부상홍승재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강직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여러 척추 관절에 염증으로 인한 통증, 강직감 등이 발생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 관절이 굳어 움직이지 못하게 될 수 있다.환자 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강직척추염 환자 수는 2022년 5만 2616명으로 최근 5년 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강직척추염 환자의 치료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환자 절반가량이 현재 치료를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 치료 결과는 많이 개선됐지만 관해 도달과 통증 조절, 피로, 심리적 문제(불안, 우울) 등에 있어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다고 평가된다.이에 젤잔즈(토파시티닙), 린버크 등 JAK 억제제가 급여권에 들어오면서 환자 치료 성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홍승재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강직척추염 치료에 린버크 등 경구제가 등장해 환자에게 많이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젤잔즈는 심혈관질환(CVD) 리스크에 노출이 많이 돼 있다고 평가된다. 임상 결과를 비춰 봤을 때 린버크가 더 많이 선택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2023-12-13 13:23:10손형민 -
미국서 신약 2종 허가...주목받는 유전자 편집 기술[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신약이 잇달아 미국 허가를 획득하며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높은 가격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개발사들이 극복해야 할 숙제로 남겨졌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스위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 엑사셀(영국 허가명 가스케비)을 정식 승인했다. 또 같은 날 미국 블루버드바이오의 유전자 편집 치료제인 리프제니아를 허가했다.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두 치료제는 이번 허가를 통해 12세 이상 중증 겸상적혈구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엑사셀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의약품이다. 엑사셀은 영국과 바레인에 이어 미국에서도 허가 획득에 성공했다.유전자 가위는 DNA 특정 부위를 인식해 절단하는 분자생물학적 도구다. 유전체 교정 도구에는 징크핑거뉴클라아제, 탈렌, CRISPR/Cas-9 등이 있는데 이번에 엑사셀에 적용된 기술은 3세대 유전자 가위인 CRISPR/Cas-9이다.리프제니아는 유전자 사본을 주입해 기형 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특정 헤모글로빈의 역할을 강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에 환자의 혈액 줄기세포는 정상적인 헤모글로빈을 생성할 수 있다.유전자 편집 치료제 장점 많지만…높은 가격과 안전성 이슈는 존재겸상적혈구증후군은 유전병 중 하나로 헤모글로빈 유전자 변이로 인해 적혈구의 모양이 낫이나 초승달 모양으로 변하는 질병이다. 현재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지만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가 승인된 만큼 환자 치료옵션이 다양해졌다는 분석이다.특히 두 치료제는 한 번 투여로 재이식한 줄기세포가 체내에서 영구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다만 높은 가격과 안전성 문제는 걸림돌이다. 현재 엑사셀의 가격은 220만달러(약 29억원)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프제니아는 이보다 더 비싼 310만달러(약 41억원)로 책정됐다. 가격 문제로 인해 환자가 치료제 투여 대신 조혈모세포 이식을 선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또 안전성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 새로운 유전자 편집 기술이 자칫 질병과 관련 없는 부분에 영향을 미쳐 부작용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임상에서 리프제니아 투여 이후 환자 2명이 혈액암 발병으로 사망했다.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리프제니아가 혈액암 발병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FDA는 리프제니아를 승인하며 혈액암에 대한 경고를 추가했다.이에 유전자 편집 치료제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장기간 투여 결과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FDA 자문위원회는 두 새로운 유형의 기술이 잠재적으로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지만 치료 혜택이 안전성 우려보다 더 크다고 판단한 바 있다.유전자 편집 치료제 상용화 가능성에 기술 보유한 국내 기업도 주목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들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툴젠, 진코어 등 국내 유전자 편집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툴젠은 차세대 유전자 가위인 Sniper2L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CMT1A) 신약후보물질인 TGT-001를 개발하고 있다. 툴젠은 기술을 특허화 하는데 성공했고 지난 3월 Nature Chemical Biology에 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진코어는 초소형 유전자가위 기술인 TaRGE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TaRGET은 CRISPR-Cas9 대비 유전자 편집 효소의 크기가 작아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로 전달이 가능해 생체 내(in vivo)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유용한 기술이다. 회사 측은 신경세포의 기능 저하와 관련된 원인 유전자를 교정하는 치료제 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2023-12-13 12:06:38손형민 -
JW중외제약, STAT3 표적 항암제 1상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JW2286'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임상은 서울대학병원에서 60여 명의 건강한 한국인 및 코카시안 성인 대상이다. JW228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JW2286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직결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AT3의 비정상적 활성화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약제 내성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JW중외제약이 2021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회의서 발표한 비임상 약리시험 평가 결과에 따르면, JW2286은 STAT3 활성이 바이오마커인 여러 고형암에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높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에 강력한 효능을 나타냈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과 표피성장인자(HER2)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유방암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한편, JW2286은 '2022년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JW2286의 GLP(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와 임상용 약물 생산을 완료했다.2023-12-13 09:35:23이석준 -
샤페론, 아토피치료제 미국 2상 연구자 미팅 완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은 최근 미국 댈러스에서 아토피 치료제 '누겔' 2상 연구자 미팅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자 미팅은 연구기관의 연구책임자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임상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누겔은 'GPCR19' 작용제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염증 조절 약물이다. 주요 염증복합체의 개시 단계와 증폭 단계 모두 억제하고, 피부의 염증 억제 세포 수를 증가시켜 유망한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2상 연구 기관 중 하나인 NYC 병원 연구 책임자 Dr. Sadick은 "북미에서 여저??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가 존재한다. 누겔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경증 및 중증 아토피 피부질환자의 증상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국내 임상기관으로 참여 예정인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나정임 교수는 "다른 치료제를 적용하기 어려운 두피에 병변이 있는 환자들도 연구에 포함 가능해 누겔 2상이 주목된다"고 기대했다. 샤페론은 지난 9월 미국 FDA로부터 누겔 글로벌 2상 시험 진행 승인을 받았다. 임상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대한 위약 대비 누겔의 습진 범위 및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목표로 한다. 경증 또는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이 대상이다.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위약과 누겔을 약 8주간 바르게 된다.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는 "누겔은 스테로이드와 비슷한 효과를 가지면서도 부작용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2상에서 누겔 우수성을 입증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샤페론 주요 파이프라인은 누겔을 비롯해 호흡기 질환 치료제 '누세핀(NuSepin)',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누세린(NuCerin)', 나노바디(Nanobody)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Papiliximab)' 등이다.2023-12-13 09:02:08이석준 -
파마리서치, 대한적십자에 연탄 1만장 및 성금 기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와(대표 김신규, 강기석)와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이사장 박필현)은 강원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2000만원의 성금과 연탄 1만장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160; & 160; 대한적십자사 강릉지사에서 6일 열린 성금전달식에는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을 비롯해 이돈섭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 160; 파마리서치는 11년째 강릉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적십자 회원 유공장 명예대장'과 '적십자 회원 유공 명예장'을 수상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강릉 지역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마음을 모았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160; 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콘쥬란®, 리쥬란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등이다.2023-12-13 08:53:05이석준 -
포시가 국내 철수 미스터리…"연매출 500억 포기하나"포시가 제품사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 500억원 규모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한국시장 철수 결정과 관련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입장에선 사실상 연간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포트폴리오 정비 차원의 결정"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이번 결정을 둘러싸고 의구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특히 비슷한 상황에서 국내 판권을 거액에 매각한 '자누비아(시타글립틴)' 사례와 대조적이라는 평가가 더해지면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향후 행보에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처방실적 500억 돌파 '포시가', 돌연 한국시장 철수 결정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의 국내 철수를 결정했다. 시장 철수는 단일제인 포시가에 한정된다.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직듀오'와 시타글립틴 복합제 '시다프비아', 삭사글립틴 복합제 '큐턴'은 국내제약사를 통해 지속 공급한다.포시가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 지난 2013년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후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렸다. 2019년 연 처방액 3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엔 500억원 고지를 밟았다.포시가의 연도별 처방실적(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국내에선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과 함께 SGLT-2 억제제 시장을 양분했다. 단일제 기준 작년 처방액은 포시가 510억원, 자디앙 483억원이다.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과 MSD '스테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는 50억원 미만에 그쳤다.대웅제약이 국내 공동판매를 맡아 처방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은 2018년부터 포시가를 공동 판매했다. 양 사의 계약은 올해 말 종료된다.승승장구하던 포시가는 올해 초 주요 변곡점을 맞이했다. 지난 4월 포시가의 물질특허가 만료됐다. 60개 이상 제약사가 특허 만료에 맞춰 제네릭을 대거 발매했다. 마침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간 병용요법에도 급여가 적용된 시점이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매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시장에서 포시가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어 전략을 펼쳤다. 제네릭 등재에 따른 약가인하 처분에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동시에 약가인하 처분의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포시가 약가는 내년 2월까지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약가인하 처분 부당하다"더니…반년 만에 입장 180도 선회집행정지가 인용된 시점은 지난 6월 1일이다. 그러나 불과 6개월여 만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의 국내 철수를 결정했다.보건복지부의 약가인하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으로 맞선 지 반 년 만에 포시가를 사실상 포기하는 쪽으로 입장을 180도 선회한 셈이다. 한국아스트레제네카의 공식 입장은 "포트폴리오 재정비 차원에서 포시가의 국내 공급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타그리소·임핀지·린파자 등 항암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관련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제약업계에선 다른 의견도 나온다. 포시가 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 대거 발매와 과당 경쟁에 대한 부담이 국내 철수 결정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이다.다른 일각에선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포시가 뿐 아니라 타그리소 등 주요 제품의 급여 확대 과정에서 정부와 소모적인 협상을 펼쳤고, 이로 인해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다만, 이러한 의견에는 반론도 제기된다. 60개 이상 업체가 제네릭을 발매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서 포시가의 영향력은 여전하기 때문이다.실제 제네릭 발매 이후로 포시가의 원외처방 실적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2분기 포시가의 처방액은 1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3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13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제네릭 제품들이 2분기 39억원·3분기 68억원의 처방실적을 내긴 했지만, 포시가로부터 기존의 실적을 뺏어오는 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방식으로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더구나 포시가의 경우 당뇨병 치료제뿐 아니라, 심부전·신장병 치료제로서도 영향력 확대가 예고된 상황이었다. 포시가는 최근 잇달아 적응증을 추가했다. 각각 ▲심박출량 감소 심부전(HFrEF) 치료 ▲좌심실 박출률 보존(HFpEF)·경도감소 심부전(HFmrEF) 치료 ▲만성 신부전(CKD) 등이다.이 가운데 심박출량 감소 심부전 치료와 만성 신부전에 대해선 급여 확대를 신청해둔 상황이었다. 급여 확대와 관련한 정부와의 협상도 최근까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입장에선 포시가의 심부전 급여 확대에 따른 처방실적 증가를 기대할 수 있었던 셈이다.MSD 자누비아 판권 매각 사례와 대조…연 500억 공백 두고 경쟁 심화 예고제약업계에선 포시가와 비슷한 상황에서 MSD가 자누비아의 국내 판권을 매각한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자누비아 제품사진.자누비아는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자누비아의 경우 작년 처방액이 426억원에 달하는 대형 품목이라는 점, 올해 7월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이 대거 발매됐다는 점 등에서 포시가와 여러모로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 5월 종근당은 MSD와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XR 등 3개 제품의 국내 권리를 도입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이 자누비아 시리즈 3종의 국내 판매와 유통, 허가, 상표, 제조 등 모든 권리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계약금액은 455억원이다. 종근당은 MSD에 계약금 230억원을 지급하고,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225억원을 추가 지급키로 했다.MSD는 자누비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제네릭의 대거 발매가 예고된 시점에서 국내권리 일체를 종근당에 넘기면서 적잖은 수익을 남겼다.MSD는 국내제약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신 다른 제품의 영업·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근당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이득인 거래로 평가됐다.반면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포시가 판권을 국내사에 매각하는 대신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포시가의 국내 판권을 매각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지 않는 상황이다.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의 향후 국내 재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선을 긋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공급 물량을 확보해둔 상태다. 환자보호 방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논의 중”이라며 “다만 현재로선 내년 상반기 이후 국내 재공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2023-12-13 06:21:0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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