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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항소...제미글로 제네릭 특허분쟁 2라운드 돌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제미글립틴)' 용도특허 분쟁이 2라운드로 향한다. 제네릭사들은 용도특허에 대한 회피 도전과 무효 도전에서 모두 성공했고, LG화학은 이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항소했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제미글로 용도특허 무효 심판 1심 결과에 불복, 특허법원에 심결취소 소송을 제기했다.제미글로 용도특허는 2039년 10월 만료된다. 인슐린과 제미글립틴의 병용투여 관련 내용이 골자다. 제미글로는 용도특허 외에도 2030년 1월 만료되는 물질특허, 2031년 10월 만료되는 염·결정형특허가 있다. 제미메트(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의 경우 여기에 2033년 10월과 2039년 5월 각각 만료되는 조성물특허 2건이 더 있다.제네릭사들은 제미글로 용도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회피) 심판과 무효 심판을 각각 청구하며 도전장을 냈다.지난해 5월 신풍제약을 시작으로 보령, 제일약품, 한국프라임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이 회피 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올해 3월 이후로 잇달아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을 내렸다.이어 지난 7월엔 무효 도전에 대한 심결이 일부 내려졌다. 무효 도전에 나선 6개 업체 중 셀트리온제약이 가장 먼저 승리를 거뒀다. 비슷한 시기에 도전장을 낸 보령, 제일약품, 동구바이오제약, 제뉴원사이언스, 대화제약은 아직 심결이 나오지 않았다.1심에서 고배를 마신 LG화학은 회피 도전과 무효 도전 결과 모두에 불복하며 특허법원행을 선택했다.제약업계에선 LG화학이 제네릭사들의 특허 도전에 대해 적극적인 방어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용도특허뿐 아니라 나머지 염·결정형특허와 조성물특허에 대한 제네릭사들의 추가 도전이 예상되는 만큼, 분쟁 초기부터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미글로 용도특허 분쟁에 대한 특허법원의 판결은 향후 제네릭 조기발매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만약 특허도전 업체들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리한다면 제미글로 제네릭 발매 시점이 크게 앞당겨진다. LG화학이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이 남지만, 1·2심에서 연이어 승소한 만큼 특허도전 업체들의 제네릭 조기발매에 크게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제미글로와 제미메트의 지난 상반기 처방액은 701억원에 달한다.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처방실적을 냈다. 제미글로·제미메트는 지난해 3분기 시장 1위로 올라선 바 있다.2024-09-11 12:00:29김진구 -
글로벌 콜레라 확산…'백신 공급' 유바이오로직스 수혜 전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중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콜레라 환자가 2년 새 2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콜레라 백신은 수급난이 오히려 심해졌다.전 세계에서 콜레라 백신을 유일하게 공급하는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수요 급증에 따라 관련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증산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11일 교보증권 리서치센터는 유바이오로직스 관련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리포트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6일자로 콜레라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최근 콜레라의 글로벌 확산을 우려했다. WHO는 글로벌 콜레라 환자수는 2021년 22만3000명에서 2023년 53만5000명으로 2년 새 2.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환자수뿐 아니라 발병 국가도 기존 아프리카에서 아프가니스탄 등 서남아시아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WHO는 지역 분쟁과 기후변화, 제한적 인프라 투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쳐 콜레라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전세계 콜레라 환자수와 치명률(자료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문제는 콜레라 백신의 공급이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사노피의 자회사 샨타(Shantha) 바이오텍은 콜레라 백신 샨콜(Shanchol) 생산을 중단했다.이로 인해 유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에서 콜레라 백신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가 됐다. 회사는 콜레라 백신 '유비콜' 시리즈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특히 샨콜 생산 중단 이후로 콜레라가 크게 확산하면서 백신 수요가 크게 늘어 글로벌 수급난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WHO는 올 하반기부터 공급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수급난이 최소 2025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실제 유바이오로직스가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수주한 콜레라 백신 규모는 2022년 3110만 도즈, 2023년 3600만 도즈, 2024년 4993만 도즈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콜레라 백신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했다.유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 DS(원료) 3300만 도즈와 DP(완제) 4000만 도즈 규모의 1공장을 가동했다. 최근엔 기존 1공장과 생산규모가 동일한 2공장을 신설했다. 올해 5월엔 2공장이 WHO의 PQ 인증을 획득했다. 결론적으로 유바이오로직스의 DS 생산규모는 6600만 도즈로 확대됐다.유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생산규모가 확대되면서 2025년도 콜레라 백신 수주 규모도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콜레라 종식을 위해 연간 최대 9000만 도즈가 필요한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유바이오로직스 연매출 전망(자료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2010년 설립된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5년 콜레라 백신 상업화에 성공했다. 회사 매출은 콜레라 백신이 95%를 차지한다. 콜레라 백신을 중심으로 이 회사 매출은 2020년 285억원, 2021년 394억원, 2022년 555억원, 2023년 694억원으로 증가했다.올해의 경우 상반기 231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과 비교하면 다소 부진했다. 다만 이는 수주 물량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유바이오로직스는 7~8월 세 차례에 걸쳐 224억원 규모의 콜레라 백신 수주에 성공했다. 업계에선 4분기에 콜레라 백신의 주문이 추가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올 연말 매출은 1017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2024-09-11 12:00:01김진구 -
LSK, 국내 최초 예방백신 마이크로니들 패치 임상1상 승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Co., Ltd.; 이하 LSK Global PS)는 'B형 간염 백신 마이크로니들 패치(QMV-24KRP)'의 제조사인 쿼드메디슨 및 쿼드메디슨으로부터 임상대행을 의뢰 받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협력해 지난 8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IND 승인은 현재까지 예방접종용 마이크로니들 패치로서는 국내 최초 사례다. 이전 사례가 없었던 만큼 매우 복잡한 절차가 요구됐으며, 이 과정에서 임상 승인을 전담한 LSK Global PS의 전문 컨설팅이 승인을 이끌어내는데 전략적 역할을 담당했다.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인 쿼드메디슨이 개발하고 국제백신연구소가 임상을 진행하는 QMV-24KRP은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중 약물이 니들에 코팅된 타입으로 통증 없이 투약 순응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콜드체인 보급이 어려운 저소득 국가에서도 B형 간염 백신 접종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LSK Global PS는 IND 신청서 첫 제출부터 문서 보완, 식약처와의 긴밀한 협의까지 모든 승인 과정에서 전략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백신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제형의 특수성으로 인해 근거 자료가 복잡할 뿐 아니라 이전까지 승인 사례가 없었던 분야다. 뿐만 아니라,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결합된 '융복합 의료제품'으로서 IND 승인을 위해서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를 모두 포함하는 근거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향후 LSK Global PS는 임상 1상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에 대한 심사기준 등 규제동향을 긴밀하게 파악하고 의약품의 원활한 제품 개발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쿼드메디슨 백승기 대표는 "백신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기존 백신 접종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승인 기준도 매우 높아 순탄치 않았다"며, "까다로운 승인 과정 속에서도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획기적인 전략을 제시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LSK Global PS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IVI 제롬 김 사무총장은 "기존 액상 형태 백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백신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국내에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LSK Global PS와의 협업으로 이뤄낸 IND 승인을 시작으로 앞으로 남은 임상 시험들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LSK Global PS RA(Regulatory Affairs, 인허가)부서 이재형 상무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연구는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도전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아, IND 승인 사례가 소수다. 특히 국내의 경우 백신으로는 임상시험 승인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개발에 대한 더욱 명확한 논리와 근거가 필요했다"며, "또한 이번 승인 사례를 계기로 LSK Global PS RA 부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2024-09-11 09:40:45이탁순 -
동성제약 '록소앤겔 롤온', 거래처 5000곳 확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의 국내 최초 록소프로펜 겔 타입 소염진통제 신제품 ‘록소앤겔 롤온’이 출시 1개월 만에 판매처 5000곳을 돌파했다.기존 록소앤겔 제품이 골프, 테니스 엘보우에 고통 겪는 이들을 주력한 제품이었다면 롤온 타입은 피부에 직접 바르기 편하고 손에 묻지 않는 등 편의성을 개선해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 등 바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제품이다.특히 요통, 어깨 결림에 따른 어깨 통증, 관절통, 근육통뿐만 아니라 건초염과 타박상, 염좌에도 도움을 준다.동성제약 록소앤겔은 현재,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이동객이 많은 서울 센트럴시티 고속터미널과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역사에 옥외광고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 증가와 신제품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더불어, 올 상반기 배우 남궁민과 3년 연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브랜딩에 힘을 실었다.2024-09-11 09:29:48노병철 -
엠에프씨, 경구용 항응고제 에독사반 개량 특허 출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엠에프씨(대표이사 황성관)가 혈액 응고인자에 직접 작용하는 기전으로 혈전을 예방하는 경구용 항응고제 '에독사반' 개량신약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에독사반(경구용 항응고제) 개량신약은 에독사반 브롬화수소산염 결정형을 제공하는 에독사반 브롬화수소산염의 제조 특허다. 기존 원료 대비 물리화학적 안정성 및 열 안정성이 뛰어나며, 흡습성이 낮고, 함량 안정성이 우수하다. 제조방법이 용이하며 고순도 및 고수율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직접작용 경구용 항응고제는 비타민K의 대사를 억제하는 기존의 와파린을 대체하며 최근 처방현장에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원외처방 시장규모는 629억으로 전년 동기(593억) 대비 6% 성장했다.엠에프씨 사업총괄 서기형 부사장은 “이번 특허는 엠에프씨의 기존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활용한 연구 성과로 현재 2개의 주관 제약회사와 제재 안정성을 진행하여 2026년 완제 상용화를 목표 하고 있다. 해당 품목으로 매출 40~50억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엠에프씨는 에독사반 개량신약 이외에 위산분비 억제제(테고프라잔) 개량신약,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일라프라졸) 개량신약, 고지혈증 치료제(로수바스타틴) 개량신약, 2형 당뇨병 치료제(제미글립틴) 개량신약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주요 제약회사와 MOU 등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제제안정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엠에프씨는 하나금융2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2024-09-11 09:21:02이석준 -
유한양행 "렉라자 FDA 허가 기술료 800억 수령 예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얀센바이오테크로부터 렉라자의 기술료 6000만달러(약 800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유한양행 본사 전경유한양행은 “렉라자와 얀센바이오테크의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상업화 개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다”라고 설명했다.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은 지난달 20일 렉라자를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렉라자는 국내 개발 항암신약 중 최초로 미국 허가를 획득했다.렉라자는 2021년 1월 국내 개발 31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렉라자를 기술수출한 이후 6년 만에 미국 시장 관문을 통과했다.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렉라자의 기술수출 계약금으로 5000만 달러를 받았다. 유한양행은 2020년 4월 얀센으로부터 마일스톤 3500만달러를 수령했다. 당시 존슨앤드존슨은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유한양행에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했다.존슨앤드존슨은 2020년 11월 임상시험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추가 마일스톤 6500만달러를 유한양행에 지급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FDA 허가를 획득하면서 추가 기술료가 유입됐다.유한양행이 렉라자의 기술수출 이후 확보한 기술료 수익은 총 2억1000만달러(약 2800억원)로 집계됐다.2024-09-11 09:10:40천승현 -
HK이노엔, 화이자와 신규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왼쪽부터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 곽달원 HK이노엔 대표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신규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10일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제이엔원주(단회용)(브레토바메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날 협약식은 곽달원 HK이노엔 대표,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협약에 기여한 양사 유관부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이달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을 제외한 일반인 대상인 민간 공급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양사는 긴밀한 유통 협력을 통해 신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코로나19 JN.1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항원이 발현되도록 설계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12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희석 없이 0.3ml를 1회 근육 주사로 투여한다. 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지난달 30일 국내 허가 승인됐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백신 유통 관련 폭넓은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온 HK이노엔과 유통 파트너십을 맺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 협력 통해 민간 유통 시장에도 원활하게 코로나 19백신이 공급돼 더 많은 환자가 적시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9-11 09:09:06손형민 -
영진약품, 중국에 세프카펜 세립 1000억 공급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이 중국 원료의약품 회사 중산 벨링(회장 장화평)에 세파계 3세대 항생제인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영진약품은 국내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제조하여 공급하고 중산벨링은 중국내(마카오, 홍콩 제외) 마케팅, 유통, 판매를 담당한다. 계약기간은 중국 식약처 NMPA의 품목 허가 후 10년간이다.세프카펜 세립의 중국 NMPA 허가가 완료되면 영진약품은 향후 10년간 1,000억원 규모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공급하게 된다. 이미 지난 6월 중국 NMPA에 세프카펜 세립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승인까지는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영진약품은 지난해 수출비중이 10% 수준이었지만 Covid19 펜데믹 이전인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수출 비중은 평균 30%를 상회했다. 2017년에는 정부기관으로부터 ‘칠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GMP수준을 충족하는 생산시설 및 우수 의약품 생산기술과 수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이기수 영진약품 대표이사는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의 중국 NMPA 품목 허가 승인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세파 항생제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글로벌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2024-09-11 09:02:42이석준 -
동성제약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공기질 개선 효과"[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성제약은 친환경 어썸(AWESOME) 프로젝트에서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동성 에이제로(A-Zero) 제품의 공기질 개선 효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어썸 프로젝트는 서울시 의회가 급식시설의 환기 시설의 보완 필요성을 감안해 조리실 내 공기질 오염 상태를 점검하고 조리흄에 특화된 공기 살균기가 개선 효과를 보이는지 조사하기 위해 3개 학교에서 진행하는 시범사업이다.동성제약의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에이제로(A-ZERO)를 통해 진행된 공기질 현장 측정은 실내공기질 공인시험 기관인 블루스쿼드에서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18일, 24일에 걸쳐 진행했으며 경희대 환경공학과 대기입자 처리 연구실에서 보고서를 작성했다.현재 시범 사업을 진행 완료한 3개교(서울 중앙중, 서울 서일문화예술고, 안성 안법고)를 대상으로 각 학교의 급식실 또는 조리실에 해당 기기를 설치해 가동 유무 별 공기질 변화량을 측정한 결과, 조리실 공간 내에 부유하는 휘발성 유기화학물(TVOCs)이 평균 75% 이상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를 가동한 날과 가동하지 않은 날을 상호 비교했을 때 오염 물질의 농도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스상오염물질은 해당 기기의 필터에서 고효율로 흡착될 수 있음을 확인해 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했다.해당 시험을 통해 측정된 휘발성 유기화학물(TVOCs)은 기준치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발견돼 급식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부터 급격히 증가해 조리실 근무자와 식사를 하는 학생들이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파악됐다.조영민 경희대 교수는 “에이제로는 적절한 후드와 덕트 시공이 함께 제공됨으로써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다시 말해 현재 진행 중인 급식실 환기 개선 공사와 적절한 성능의 실내 순환형 오염물질 제어 장치가 함께 제공되었을 때 비로소 조리실의 조리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동성제약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A-ZERO(에이제로)는 국내 유일 ‘조리실 전용 공기 정화 시스템’ 특허를 보유한 제품으로 휘발성 유기화학물(TVOCs), 4대 오염물질, 부유 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미세먼지, 냄새저감 등 다양한 성능 평가를 획득했다.동성제약은 해당 사업의 확장을 위한 전국 지역단위 본부 모집 3개월 만에 총 17개의 지역본부 계약을 체결해 학교 조리실 및 급식실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최근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는 군우수조달제품 제품으로 선정되어 육군과 해군에서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다.동성제약 관계자는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A-ZERO가 성능 및 효과를 본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의 학교, 군대, 복지관 등 다양한 기관에 공급하고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4-09-11 08:37:14손형민 -
알리코제약 '이너수 여성청결티슈' CU편의점 입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은 여성 케어 제품 ‘이너수 여성청결티슈’가 전국 CU 편의점에 입점한다고 11일 밝혔다.알리코제약은 헬스케어 특화사업 부문인 여성 브랜드 ‘위민업’의 ‘이너수 여성청결티슈’를 비롯해 다양한 여성 케어 제품을 온라인몰 및 올리브영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CU편의점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채널을 확장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너수 여성청결티슈는 코코넛야자열매추출물 성분으로 영양, 보습 기능을 강화하고 약산성 pH로 민감한 피부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들도 걱정없이 사용가능한 전성분 EWG 그린 등급의 안전한 성분을 사용한 제품이다.알리코제약 관계자는 “이너수 여성철결티슈는 여성의 월경 시기 몸에서 나는 냄새 또는 분비물 등이 느껴지거나 평소 화장실 사용 후 청결을 유지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제품이다. 티슈 자체가 물에 녹는 flushable 원단을 적용해 사용 후 바로 변기에 버려도 되며, 1매입 개별포장으로 위생 및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또 “피부자극테스트에서 무자극 판정된 순한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온라인몰 및 올리브영에 입점됐고 소비자가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CU편의점 입점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너수 여성 청결티슈는 9월부터 전국 CU편의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2024-09-11 08:19:2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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