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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제약, 제15회 새일센터 우수기관 선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익제약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양성평등한 일자리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삼익제약은 31일 ‘제15회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7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열렸으며, 성평등가족부가 2025년 새일센터 운영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기관과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새일센터,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회사에서는 권영이 대표가 직접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삼익제약은 인천광역새일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 인력 채용과 고용 안정에 적극 나선 점을 인정받아 ‘광역형’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의 현장 적응을 지원하는 직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과 새일센터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여성 인력의 지속적인 채용과 함께 일과 삶의 균형을 고려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한 고용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는 직원 만족도와 장기 근속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영이 대표는 “여성 인재의 잠재력이 곧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라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경력을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조직 내 다양성 강화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6-03-31 14:48:38최다은 기자 -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 "전체 주주 이익 극대화하는 경영"[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기대에는 부응하고 우려는 불식시키는 경영을 하겠다. 한미약품 고객인 의료 전문가와 환우를 위해서 가장 좋은 약을 가장 좋은 가격에 공급하고 주주와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31일 황상연 한미약품 신임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 직후 짧은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근 경영권 갈등과 원가 절감 논란 등으로 제기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경영 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곧바로 열린 이사회를 통해 한미약품 대표로 선임됐다. 황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 주식운용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와 HB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황 대표는 "금융권 애널리스트로서 한미약품을 30여 년간 분석해 온 만큼 낯설지 않은 느낌"이라며 "현재 국내 1위 제약사를 한 단계 더 도약을 이끌겠다는 목표"라고 했다. 그는 최근 업계에서 제기된 원가 절감 관련 우려에 대해서는 원칙론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제약 산업은 규제 산업이기 때문에 기준을 충족한 원료만 사용할 수 있다"며 "이 전제 하에서 경제성과 고객 이익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미약품 그룹 내 경영권 이슈와 관련해서는 중립적 경영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개정 상법 취지에 따라 특정 주주가 아닌 전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경영해야 한다"며 "선대 회장님께서 주창하신 인간 존중과 가치 창조 경영 원칙을 염두에 둔다면 시장의 우려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해서는 연구개발(R&D) 중심 성장 기조를 재확인했다. 황 대표는 "한미약품은 국내 1위 생산 규모와 축적된 R&D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이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전략을 준비 중이며 구체적인 전략은 추후 단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관계에 있어서는 독립적이면서도 협력 경영을 이어나가겠다는 기조를 제시했다. 황 대표는 "지주사는 그룹 전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미약품은 사업 자회사로서 가치 창출 역할을 맡는다"며 "독립 경영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재교 한미사이언스와 오랜 기간 업계에서 교류해온 만큼 향후 협업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2026-03-31 13:23:55차지현 기자 -
부광, '의견거절' 유니온제약 인수 강행…자금줄 차단 변수[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한국유니온제약이 2024년에 이어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서도 감사인의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재차 발생했다. 기업 회생(법정관리) 절차 속에서 인수를 추진 중인 부광약품은 상폐 여부와 상관없이 300억원 규모의 인수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인수 후 발생할 자금 조달 제한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예상돼 향후 상장폐지 여부가 인수 이후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은 최근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규정상 내달 20일까지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재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이의신청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될 경우에는 기존 2024 사업연도 감사의견 관련 상장폐지 사유와 병합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부광약품 측은 한국유니온제약의 상장 폐지 여부가 이번 M&A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현재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회생절차 내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구조에서는 인수 이전 단계에서 채무가 상당 부분 정리되기 때문에, 상장폐지 여부가 인수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현재 인수 절차는 상장폐지 여부와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며 “회생절차를 통해 재무 구조가 정리된 이후 인수가 이뤄지는 만큼, 상장 유지 여부가 인수 조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장폐지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유니온제약의 자금 조달 환경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 주식 거래가 중단되면 유상증자, CB발행 등 외부 자금 조달 창구가 사실상 차단되기 때문이다. 이는 인수 이후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모회사인 부광약품이 직접적인 자금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현재 부광약품이나 최대주주인 OCI홀딩스 차원에서 한국유니온제약에 대한 대규모 현물 출자나 추가 자금 지원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이 현물 출자 등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대주주인 OCI 측에서도 현재까지 추가 출자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상장폐지 이후에는 한국유니온제약이 자체 영업현금흐름을 기반으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야 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이미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 자금 조달까지 제한될 경우 정상화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부광약품 측은 인수 완료 이후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부광 관계자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한국유니온제약의 운영 방향과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딜이 재무 구조 정리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상장폐지에 따른 자금 조달 제약이 해소되지 않는 한 실질적인 턴어라운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2026-03-31 12:01:57최다은 기자 -
녹십자 미 혈액원 작년 매출 792억…원료 수직 계열화 시동[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혈액원이 7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녹십자는 미국 진출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원료혈장 공급의 수직 계열화로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원가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녹십자의 자회사 ABO플라지마는 지난해 7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BO플라즈마는 녹십자가 올해 1월 인수한 미국 소재 혈액원으로 인수 직후 ABO홀딩스에서 ABO플라즈마로 변경됐다. 녹십자는 2024년 12월 1380억원을 들여 ABO플라즈마의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 ABO플라즈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회사로 뉴저지, 유타, 캘리포니아 등에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다. ABO플라즈마 인수 목적은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사업 확대와 안정적 원료 공급처 확보다. 지난 2023년 12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은 알리글로는 혈장분획으로부터 정제된 액상형 면역글로불린제제다.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1차성 면역결핍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알리글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혈액제제 중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녹십자가 ABO플라즈마로부터 공급받은 혈액으로 국내 오창 공장에서 알리글로를 생산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녹십자가 미국의 혈액원으로부터 혈액을 구매한 이후 오창 공장에서 알리글로를 생산했다. ABO플라즈마는 지난해 1분기 132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작년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132억원, 43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4분기에 138억원이 추가됐다. 녹십자는 ABO플라즈마를 활용해 알리글로 원료혈장 공급의 수직 계열화 완성으로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원가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알리글로 원료 혈장에서 ABO플라즈마가 차지하는 비중은 14%에 불과했다. 녹십자는 올해 60%, 내년 70%, 2028년 80%로 ABO플라즈마의 공급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원료혈장 공급의 수직 계열화가 완성되면 알리글로의 기대 영업 마진율은 지난해 20%에서 2028년에는 3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녹십자가 ABO플라즈마를 인수할 당시 총 6곳의 혈액원 중 3곳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승인을 받았고 지난해 2분기에 추가로 3곳이 FDA 허가를 승인받았다. 미국 혈액원은 개소 이후 공여자로부터 혈장 채취가 가능한데 FDA 승인을 받아야 혈장을 판매할 수 있는 구조다. 올해 ABO플라즈마는 8곳의 혈액원 개소를 완료하고 내년 FDA 승인을 거쳐 2028년부터 100%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알리글로의 미국 판매도 점차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녹십자는 2023년 7월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을 선적 완료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알리글로는 2024년 48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1511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녹십자는 올해 알리글로의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40% 증가한 1억5000만달러(약 2200억원)로 전망했다.2026-03-31 12:01:46천승현 기자 -
황상연 HB인베 대표 한미약품 이사회 입성…첫 외부인사 CEO[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투자 전문가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대표가 한미약품 이사회에 진입했다. 황 대표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오를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개최하는 첫 정기 주총이다. 이날 한미약품 정기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등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기준 의결권 있는 한미약품 주식은 자사주 13만777주를 제외한 1268만2014주다. 이날 주총에는 전자투표와 위임을 포함해 508명의 주주가 출석했으며 출석 주식 수는 933만8462주로 전체 의결권 주식 대비 73.7%에 해당해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했다. 이날 주총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진행했다. 박 대표는 1993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개발(R&D)과 경영 전반을 두루 거친 내부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지난 2023년 한미약품 대표로 선임된 이후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박 대표는 연임을 위한 사내이사 재선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박 대표는 "지난해 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며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이익 창출과 R&D 투자가 선순환하는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비만 신약은 우수한 효능과 확보된 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민 비만약으로 도약이 기대된다"면서 "항암과 대사질환, 희귀 질환 분야에서 고무적인 임상 성과를 발표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표는 "중남미와 중동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한미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주총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주주가치를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총에 부의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황 대표와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과 채이배 전 국회의원, 김태윤 한양대 교수가 각각 사외이사로 신규 이름을 올렸다.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황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 주식운용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HB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황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곧바로 열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미약품은 외부 투자·경영 전문가를 최고경영자로 맞이하게 된다. 다만 황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기존 임기 만료 이사들이 교체되며 한미약품 이사회는 총 10명 중 4명이 바뀌는 구조로 재편됐다. 숫자상 이사회 구성(사내 4명·사외 4명·기타비상무 2명)은 유지되지만 구성원 가운데 40%가 변경됐다. 사내이사는 황 대표·김 본부장을 포함해 최인영 한미약품 전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 등 4명이다. 사외이사에는 한태준·채이배·김태윤 이사와 기존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 변호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또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지주사 대표를 맡고 있는 김재교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도 오전 9시 정기 주총에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4인 연합 일원인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2026-03-31 11:38:39차지현 기자 -
휴젤, 정기주총 개최…이사회 개편·사업 확장 본격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휴젤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은 31일 강원도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등 총 6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개정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휴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251억 원, 영업이익 2009억 원, 순이익 1▲47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이사회 재편도 이뤄졌다. 휴젤은 캐리 스트롬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캐리 스트롬 이사는 엘러간 에스테틱스 대표를 역임한 인물로, 향후 휴젤의 해외 시장 전략 고도화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캐리 스트롬 글로벌 CEO는 "휴젤이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영역 확장도 병행됐다. 휴젤은 정관 변경을 통해 '인체조직 유통분배업 및 수입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개정 상법을 반영해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전자 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등 관련 조항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1인을 신규 선임하며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도 강화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휴젤 장두현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2026-03-31 10:07:51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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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교 한미 부회장 "경영권 갈등 문제 없어…약가 대책 수립"[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불거진 경영권 우려를 불식시키며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를 강조했다. 또 정부의 약가 인하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와 관련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미사이언스는 31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개최하는 첫 정기 주총이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의 건 등 안건이 상정됐다. 현재 의결권 있는 한미사이언스 주식은 자사주 67만7844주를 제외한 6771만3706주다. 이날 주총에는 전자투표와 위임을 포함해 279명의 주주가 출석했으며 출석 주식 수는 4304만7068주로 전체 의결권 주식 대비 63.6%에 해당해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했다. 주총 진행을 맡은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는 그룹의 컨트롤타워로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해왔다"며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의료기기, 컨슈머헬스 등 자체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안정적인 거버넌스 체제를 기반으로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과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경영인의 역량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 경영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이번 주총을 통해 투자·법률 분야 전문성을 갖춘 신규 이사를 선임해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장에서는 지배구조 안정성 문제와 관련한 주주들의 우려 섞인 질의가 이어졌다. 한 주주는 "영업이익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최근 언론에서 경영권 관련 잡음이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지배구조 안정성에 대해 회사가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 부회장은 "지배구조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와 관련된 사안은 내부에서 합의를 거쳐 정리됐다"고 했다. 그는 "이날 주총 이후 한미약품 주주총회도 이어 개최될 예정인데 그 사안을 보면 한미사이언스가 홀딩컴퍼니로서 한미약품 이사회에 의견을 제출한 것"이라며 "결국 지배구조와 관련해 합의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약가 인하 정책에 따른 실적 영향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정부의 약가인하 추진이 현금흐름 감소로 이어져 연구개발(R&D)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김 부회장은 "약가인하는 불가피한 정책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별도의 성장 전략을 이미 수립했다"고 했다. 그는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강화해 약가 인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비제약 영역 확대를 통해 수익 기반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약가인하 영향은 결국 제네릭이나 개량신약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김 부회장은 "한미약품은 신약개발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고 업계 최고 수준의 R&D 투자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미약품이 비만 치료제를 기반으로 항암제 등 혁신 신약개발에 주력 중인데 해당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주총에 부의된 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으로 꼽힌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을 포함해 정관 변경,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 대표는 변호사 출신으로 삼성 에스원 준법경영팀장, 삼성전자 법무실 수석변호사를 거쳐 KCGI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리스크책임자(CRO)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2021년 라데팡스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와 긴밀한 전략 자문 관계를 맺고 있는 투자 파트너다. 라데팡스는 임종훈 사장의 제안으로 2021년부터 고(故)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상속세 문제로 고심하던 오너일가의 자문을 맡기 시작했고 이후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라데팡스는 2023년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안을 설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OCI 통합 추진을 계기로 오너일가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자 라데팡스는 모녀 측에서 법률 자문을 맡으며 대응을 지원했다. 통합 무산 이후에도 모녀 측에 남아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설득, 3인 연합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라데팡스는 100% 지분을 보유한 킬링턴 유한회사를 통해 오너가 지분을 대거 인수하고 의결권 공동행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동국·송영숙·임주현·신동국·킬링턴으로 구성된 현재 4인 연합 체제를 완성했다. 라데팡스는 그동안 경영권 분쟁이 끝난 이후에도 전면에 나서지 않았는데 이번 이사회 합류를 계기로 의사결정 기구 안으로 직접 들어오게 됐다. 이로써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3명 등 총 10명으로 재편된다. 김성훈 전무가 사내이사에서 제외되고 김 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로 합류한 결과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김 부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사장, 심병화 부사장이 맡고 있다. 사외이사는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 김영훈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신동국 회장과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특임교수가 포함됐다.2026-03-31 10:06:27차지현 기자 -
일동제약, 비아트리스 비뇨기 4종 국내 독점 유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은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비뇨기 분야 치료제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4월 1일부터 비아그라정, 비아그라엘구강붕해필름, 카두라엑스엘서방정, 디트루시톨SR캡슐 등 4개 품목을 국내에서 독점 유통·판매한다.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 오리지널 제품으로, 임상 데이터 기반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브랜드다. 구강붕해필름 제형은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두라엑스엘은 양성전립선비대에 따른 배뇨장애 치료제로, GITS 기술을 적용한 서방형 제제다. 디트루시톨SR은 과활동성 방광 치료제로, 약물 지속성을 고려한 구조를 갖췄다. 일동제약은 기존 비뇨기 치료제 마케팅 경험과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학술 정보 제공과 제품 인지도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재준 대표는 “제품 경쟁력에 영업·마케팅 역량을 더해 소비자 가치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빌 슈스터 대표는 “양사 협력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2026-03-31 10:00:00이석준 기자 -
유한양행, 19년째 헌혈 캠페인…71명 참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은 혈액 수급난 해소와 암 환자 지원을 위해 대방동 본사를 비롯한 연구소·공장 등 전 사업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총 71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유한양행은 200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정기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약 2500명에 달한다. 회사는 저출생에 따른 헌혈 주력층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중증 질환자 증가로 혈액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헌혈 참여와 함께 헌혈증서 기부에도 동참했다. 기부된 헌혈증서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의료 지원과 지역사회 건강 증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이 밖에도 지역 어르신 대상 건강생활 실천교실 운영과 서울역 노숙인 등 의료 취약계층 무료진료소 운영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2026-03-31 09:57:46이석준 기자 -
제약사-디지털헬스 협업 본격화…처방·매출 시험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제약사와 디지털헬스 기업 간 협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이나 가능성 검증(PoC)을 넘어, 실제 처방과 매출로 이어지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초기에는 신기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한번 해볼 만한 시도'였다면, 이제는 신약개발 리스크를 보완하고 새로운 매출 창출 수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다만 모든 협업이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단순한 협업을 넘어 얼마나 많은 병상에 도입되고 실제 처방으로 연결되는지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약 한계·약가 구조…제약사 선택은 '확장'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스트레이츠 리서치(Straits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은 2024년 82억8000만 달러(한화 11조7854억원)에서 2033년 414억 달러(한화 58조9271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 18.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사가 디지털헬스를 선택한 배경에는 산업 구조 변화가 자리한다. 최근 제약 산업은 신약 개발 난이도 상승과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약가 제도에 따른 수익성 제한이라는 구조적 압박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기존처럼 신약 중심의 성장 전략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제약사들은 새로운 성장 축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의료 패러다임이 사후 대응에서 ▲예방(Preventive) ▲예측(Predictive) ▲정밀(Personalized) ▲참여(Participatory)를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4P 의료'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헬스는 단순한 보완 기술이 아니라 '치료 영역 확장 수단'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제약 모델이 '약 처방 이후 종료'였다면, 이제는 진단 이전부터 치료 이후 관리까지 환자의 전 과정을 연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본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는 "하드웨어 제조 중심이었던 의료기기 시장이 소프트웨어, 데이터, 맞춤형 치료 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PoC는 옛말"…실질적 데이터로 증명되는 시장성 최근 제약사들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서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가시적인 성과'가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주자인 대웅제약의 사례는 이러한 흐름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대웅제약이 도입한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는 공급 계약 체결 약 1년 만에 의료기관 도입 수 1만5000병상을 돌파했다. 환자의 주요 생체신호를 24시간 수집해 AI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이 시스템은 '환자 안전'이라는 실질적 가치를 입증하며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더 이상 주변적 시도가 아니라 실제 의료현장 변화의 한 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 치료기기(DTx) 분야에서도 변화의 바람은 거세다. 한국파마와 협업 중인 이모티브(Emotiv)의 ADHD 디지털 치료제 스타러커스는 최근 현장에서 첫 처방이 시작되는 등 실질적인 매출 발생 단계에 진입했다. 여기에 한독의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는 초기 진입 장벽이 존재하지만, 처방 이후 재처방이 이어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는 디지털헬스가 단순 일회성 사용이 아니라, 신뢰 확보 이후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구조라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현장에서는 제약사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간 협업을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디지털헬스 기업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병원 진입과 확산에는 한계가 있고, 제약사는 네트워크를 갖췄지만 기술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한 협력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한 디지털헬스 기업 대표는 "여전히 보수적인 의료시장은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뚫기는 어렵고, 제약사와 협업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제약사 역시 디지털헬스를 내부에서 직접 개발하기보다, 외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기업별 전략도 변화…'도입'에서 '구조'로 협업 방식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술 도입이나 파일럿 테스트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사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병원 진료 데이터와 환자의 일상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헬스 전략을 추진하며, 예방·진단·치료·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의료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단순 제품 협업이 아니라, 의료 서비스 구조 자체를 확장하는 시도다. 한독 역시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허가·유통·환자 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처방 이후 환자 상담과 사용 지속을 지원하는 구조를 구축하며, 디지털헬스를 '운영형 사업'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파마 역시 디지털헬스를 신사업 영역으로 검토하며, 기존 의약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별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 협업이 단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사업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시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린다. 현장에서는 디지털헬스를 '초기 시장'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기술력과 별개로 제도, 수가, 의료 현장 적용 구조가 함께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PoC 경험은 늘었지만, 이를 일상 진료로 정착시키는 단계까지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과거와 달리 디지털헬스를 '실험적 기술'로 보는 시선은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영역에서는 실제 의료적 의미를 갖는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 생활습관 관리 영역에서는 기존 치료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협업의 본질 변화…'제품'에서 '데이터'로 협업의 본질도 과거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이 목적이었다면, 현재는 데이터 기반 의료로 확장되고 있다. 환자의 생체 데이터, 생활 데이터, 치료 데이터를 연결해 예측·관리·재치료까지 이어지는 흐름이다. 이는 제약 산업이 단순 치료제 공급에서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제약·디지털헬스 협업은 분명한 전환점에 서 있다. 기술 검증 단계는 이미 지나갔고, 일부 영역에서는 실제 처방과 재사용이 이어지며 사업화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많은 자본이 디지털 헬스 및 AI 기반 진단/의료기기 플랫폼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본다"며 "의료기기 기업도 단독 기기 판매에서 벗어나, 제약사의 의약품에 사용되는 동반진단 파트너가 되거나 자체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가 바뀌는 시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협업을 하느냐가 아니라, 실제로 돈이 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느냐의 문제로 넘어왔다"고 덧붙였다.2026-03-31 06:00:59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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