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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피노바이오 'ADC 플랫폼' 활용해 항암제 개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셀트리온은 17일 국내 바이오 기업 피노바이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선급금을 지급하고 최대 15개의 타깃에 피노바이오의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인 PINOT-ADC를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후보 물질에 PINOT-ADC 기술을 적용해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ADC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확보한 총 15개의 타깃 옵션권에 대해 1개의 옵션 행사 시마다 1개의 타깃에 해당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며, 각 옵션 행사에 따른 선급금, 마일스톤, 로열티는 별도 책정됐다. ADC 링커-페이로드 기술은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에 치료효과가 뛰어난 화학약물(Payload)을 결합해 약물이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최소의 약물투여로 최대한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목표 세포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비소세포폐암·난소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항암제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ADC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권을 확보하면서 보다 다양한 항암제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피노바이오와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 계약과 함께 지분투자 및 공동연구 계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지분투자와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ADC 치료제 개발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각사의 개발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기로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ADC 항암제 개발에 추진력을 더하게 됐다"며 "향후 피노바이오와 같은 선도 기술을 보유한 유망한 바이오테크와의 꾸준한 협업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2022-10-18 09:27:51정새임 -
따상 대박은 옛말...공모가도 위태로운 바이오 대어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대어급 제약바이오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팜의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주식 시장 데뷔와 함께 ‘따상’ 열풍을 불렀지만 올해 주식 시장 침체로 주가가 공모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고가 대비 주가가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SK바이오팜은 주가가 최고가 대비 70% 가량 하락했다. HK이노엔은 상장 3개월 만에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내려간 뒤 최근 1년 간 공모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SK바사, 상장 직후 '따상'...최고가 대비 주가 78%↓·공모가 근접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종가는 7만39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7%(2600원) 상승했다. 지난 12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말 22만5000원과 비교하면 67.2% 하락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백신 전문 독립법인이다. 지난해 3월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당초 SK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는데 지난해 3월 상장 당시 SK케미칼이 765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으면서 지분율은 68.2%로 변경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에 도달하는 ‘따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주식 시장에 데뷔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는 6만5000원이다.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2.6배 오른 1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 기대감에 지난해 8월 19일과 9월 3일 종가가 각각 33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공모가 대비 5배 이상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사업으로 실적이 크게 뛰면서 주가 상승을 거듭했다.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은 9290억원으로 2년 전보다 5.1배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8억원에서 4742억원으로 20배 이상 뛰었다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내리 하락세를 지속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지난 7월1일 9만6900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7월 14일 15만원으로 54.8% 상승하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1년 전 최고가 33만5000원보다 77.9% 떨어졌다. 지난 7월 14일 종가와 비교하면 최근 3개월 동안 50% 이상 빠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백신 스카이코비원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기업이 상용화에 성공한 첫 코로나19 백신이다. 스카이코비원이 품목허가 이후 접종량이 크게 늘지 않은 상태다. 올해 들어 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주춤한 양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반기 매출은 2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줄었고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년보다 29.2% 감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총액도 크게 줄었다. 이날 시가총액은 5조6743억원으로 작년 9월3일 22조6275억원보다 17조원 가량 증발했다. 작년 말 시가총액은 17조2125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 11조5382억원 감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부진으로 공모가 6만5000원에도 근접했다.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면 우리사주를 취득한 직원들의 주식 평가액도 손실로 돌아서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하면서 전체 공모주 2295만주 중 20% 수준인 459만주를 우리사주 형태로 직원에게 배정했다. 정규직 1인당 약 7500주를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는 6만5000원이다. 직원 1인당 약 5억원 규모의 우리사주를 배정받았다. 주가가 고점을 기록할 당시 주식을 팔았다면 직원 1인당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SK바팜, 상장 직후 '따상상' 기록했지만 공모가 수준으로 하락 국내 주식 시장에서 ‘따상’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SK바이오팜도 사정은 비슷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으로 신약 개발과 판매를 진행한다. SK가 지분 64.0%를 보유 중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FDA 승인 신약 엑스코프리와 수면장애신약 수노시를 배출한 경험이 있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7월2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면서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4만9000원)의 2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공모가보다 4.4배 오른 21만45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상장 5일째 기록한 종가 21만7000원이 역대 최고가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년 동안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종가는 5만4900원으로 공모가보다 불과 5000원 높은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최고가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20년 7월 8일 시가총액이 16조9940억원에 달했지만 2년이 지난 시점에서 4조3072억원으로 12조6868억원 축소됐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직후 주식 처분을 위한 직원들의 이탈로 곤혹스런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임직원수는 상장 직전인 2020년 2분기 말 218명에서 상장 직후인 3분기 말 184명으로 34명(15.6%) 감소했다. SK바이오팜의 직원들은 상장 직전 1인당 평균 1만1820주를 배정받았다. 공모가(4만9000원) 기준으로 5억8000만원 상당이다. 우리 사주는 1년 보호예수기간이 지정돼 있지만 퇴사하면 한 달 후 입고되는 주식을 처분해 곧바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점이 집단 퇴사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식을 보유한 직원들은 주식 가치가 투자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HK이노엔, 상장 한달 만에 공모가 아래로 하락...최근 11개월동안 공모가 도달 못해 지난해 8월 주식 시장에 데뷔한 대어급 제약기업 HK이노엔은 이미 주가가 공모가 아래에서 형성됐다. 신약 케이캡을 보유한 HK이노엔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를 5만 9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 1871대 1로 IPO 시장에서 최근 10년간 코스닥 및 제약·바이오업종 기준 모두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9조원의 증거금을 확보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HK이노엔은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이 전신이다. 지난 2018년 한국콜마가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려 1조31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년 만에 HK이노엔이라는 사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8월 9일 상장 첫날 공모가 5만9000원대비 15.4%(9100원) 높은 6만8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고 시초가 대비 0.6%(400원) 오른 6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HK이노엔은 상장 넷째 날인 작년 8월12일 기록한 종가 6만9600원이 역대 최고가다. HK이노엔은 종가 기준 작년 9월23일 처음으로 공모가보다 낮은 5만8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후 5만~6만원대에서 주가가 형성되며 공모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 반복됐다. HK이노엔은 지난해 11월26일 5만5600원의 종가를 기록한 이후 단 한번도 공모가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날 종가는 3만3700원으로 공모가보다 42.9% 하락했다. HK이노엔의 시가총액은 9813억원으로 작년 8월12일 2조118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2022-10-18 06:20:36천승현 -
전임상만으로 파격승인...코로나백신 격차 벌리는 화이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화이자가 개발한 오미크론 하위변이 타깃 백신이 초고속 승인됐다. 빠른 개발이 가능한 mRNA 백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동시에 전임상 자료 만으로도 허가를 내준 규제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진 결과다. 전통 방식을 택했던 국산 백신과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화이자의 새 코로나19 2가 백신 '코미나티2주'를 긴급사용승인 했다. 새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5를 타깃하는 2가 백신이다. 지난 7일 식약처가 화이자의 오미크론 BA.1 2가 백신을 허가한 지 10일 만에 추가 승인이 이뤄졌다. ◆새 2가 백신, 전임상으로 허가된 배경은 식약처는 화이자 새 백신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전임상 데이터 만으로 승인을 결정했다. 새 백신은 전임상에서 오미크론 BA.1과 BA.4/5 변이체에 대해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생성했다는 데이터만 존재한다. 식약처의 파격 결정은 미국과 유럽의 선례를 따른 것이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8월 31일 오미크론 하위변이 백신을 긴급사용승인 했고, 이어 9월 12일 유럽도 조건부 허가를 내린 바 있다. 식약처가 개최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에서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BA.4/5 2가 백신의 임상 자료가 없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 제출된 자료를 근거로 긴급사용승인이 가능하다고 봤다. 또 오미크론 BA.1의 임상 결과(면역원성·안전성·연령·시판 후 안정성)를 활용해 BA.4/5 백신 결과를 추정하는 '외삽'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중앙약심 전문가들은 BA.4/5 2가 백신이 그간 허가 받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과 mRNA 플랫폼, 투여 용량, 제조방식, 제조원 등이 같다는 점, 기존 백신의 임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새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지배종이다. 식약처는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신속히 도입해야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승인으로 동절기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된 지 약 일주일 만에 오미크론용 백신이 총 세 가지로 늘었다. 지난 11일 시작된 동절기 접종에 쓰이는 오미크론용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BA.1 2가 백신으로 두 제품 모두 오미크론 원형을 타깃한다. 동절기 접종을 위해 모더나 500만회분, 화이자 78만회분이 국내 들어온 상태다. 아직 BA.4/5 2가 백신의 구체적인 도입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해당 백신이 들어오면 자연히 오미크론 BA.1 백신은 교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백신 '광폭행보' 화이자…모더나·SK바사와 격차 이로써 화이자는 모더나와 격차를 벌렸다. 모더나는 오미크론 BA.1 2가 백신 승인에서 화이자에 앞섰지만, 화이자가 더 빠른 속도로 새 백신을 승인 받는 바람에 약 한 달 만에 상황이 뒤집혔다. 모더나도 BA.4/5 2가 백신 도입을 위해 식약처와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유일한 국산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은 코로나바이러스 원형(우한주)만 타깃한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이 주도한 연구자 임상 중간 결과에서 오미크론 원형과 하위변이 BA.5에도 일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데이터만 있다. 장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화이자·모더나의 mRNA 기반 백신과 달리 스카이코비원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높은 안전성이 강점이다. 하지만 변이가 빠르게 나타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이 유전자재조합 백신의 발목을 잡았다. mRNA 백신은 타깃 바이러스의 염기서열만 알면 쉽게 합성이 가능해 변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반면, 전통 방식인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상대적으로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속도전을 요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스카이코비원이 앞선 백신들과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 질병청에 따르면 오미크론 백신 접종이 시작된 11일부터 5일 간 모더나 백신 접종자 수는 27만6203명에 달한 반면, 스카이코비원 접종자 수는 493명에 그쳤다. 이마저 보건당국이 선제적으로 3·4차 부스터샷으로 스카이코비원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달성한 결과다. 지난 13일 국내 상륙한 화이자 BA.1 2가 백신과 추후 들어올 BA.4/5 2가 백신까지 더해지면 스카이코비원의 접종 확대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2022-10-18 06:19:22정새임 -
코로나약 개발 발표 1년... 일동제약 주가 롤러코스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 주가가 1년 새 요동쳤다. 결론적으로 1년 새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다만 고점과 비교하면 현 주가는 3분의 1 가량 빠졌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벤트 때문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코로나약 조코바 공동 개발 소식을 알렸다. 이후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했다. 일동제약은 17일 2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1년 전 10월 15일(1만3600원)과 비교하면 배에 가까운 96.32% 상승이다. 1년 전은 일동제약이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을 시점과 비슷하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17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후 일동제약 주가는 춤을 췄다. 때로는 확진자 증가 여부에 따라, 때로는 시오노기제약의 일본 조코바 긴급사용승인 이벤트에 요동쳤다. 타사의 코로나약 허가 여부도 영향을 줬다. 종가 기준 올 4월 7일에는 7만5500원까지 치솟았다. 석 달여 지난 7월 18일에는 5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 이벤트가 발생하기 전 주가보다 4~5배 오른 가격이다. 현 주가는 2만 6700원이다. 52주 최고(7만5500원) 대비 64.6% 빠졌다. 물론 1년여 전 가격보다는 배 가량 오른 수치다. 종합하면 1년새 주가는 약 2배(1만3600→2만6700원)가 됐고 한때는 5.6배(1만3600→7만55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조코바 운명은 일동제약 주가는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여부에 또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시오노기제약은 9월 말 조코바 3상 결과 1차 평가변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국내서 임상을 진행했고 지난 8월 임상종료 보고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일동제약은 일본과 별개로 국내서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코바가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되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는 세 번째 약물이 된다. 지난해 12월 팍스로비드, 올 3월 라게브리오에 이어서다. 앞선 사례를 감안하면 조코바의 경우도 긴급사용승인 결정까지 2~4개월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시오노기제약은 올 2월 일본 후생노동성에 코로나치료제 조코바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일본 내 긴급사용신청 법안이 통과됐고 6월과 7월 후생노동성 약사·식품위생심의회에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논의했지만 두 번 모두 보류됐다. 당시 일동제약 주가도 급락했다.2022-10-18 06:00:36이석준 -
유나이티드제약, MRI 조영제 필리핀 수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필리핀 바이오파마메디컬솔루션(Biopharma Medical Solution)과 '가도부트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가도부트롤은 MRI 조영제로 필리핀 시장 내에 경쟁 제품이 오리지날 1품목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필리핀 마닐라 및 주요 도시의 병원, 의료 단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전국적 유통망 확대로 3년 이내에 필리핀 MRI 조영제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할 계획이다. 바이오파마메디컬솔루션은 필리핀 조영제 유통 시장 선두 업체다. 조영제 및 CT/MRI/X-RAY 기기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필리핀 전 지역에 조영제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CT조영제를 취급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바이오파마메디컬솔루션을 통해 CT 조영제 '옴니헥솔주'를 필리핀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관련 시장에서 오리지널 품목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MRI 조영제 수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 조영제 시장 확대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2022-10-17 14:14:51이석준 -
한화제약, 제38회 임직원 화합 테니스 대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화제약은 최근 구리왕숙체육공원서 한화제약 및 가족사 임직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사장배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테니스 경기 외에도 가족대항 단체줄넘기, 젠가, 신발양궁 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돼 가족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고 소속감과 보람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1983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에 38회를 맞이했다. 코로나로 2년여 거른 점을 감안하면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한화제약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다. 명진 한화제약 부사장은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일터, 행복한 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직원 참여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2022-10-17 13:47:05이석준 -
사노피, 이번엔 일본 공장 매각…생산시설 간소화 지속[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사노피의 생산시설 간소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일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는 독일계 위탁생산 제약사 아드라고스파마에 일본 가와고에 공장을 매각키로 최근 확정했다. 아드라고스파마는 사노피의 공장 인수와 함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도 체결했다. 사노피는 수년째 생산시설 간소화를 추진 중이다. 앞서 2018년에도 영국 소재 공장을 스웨덴 위탁생산기업 레시팜에 매각한 바 있다. 다만 백신 공장은 증설을 진행 중이다. 사노피는 2020년 총 6억1000만 유로를 투자해 프랑스에 새로운 백신 제조공장 1곳과 연구소 1곳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공장에서 근무하는 사노피 직원 약 250명은 아드라고스에 합류하게 되며, 일본 내 제약회사로부터 의약품 제조와 포장 등 수탁을 위해 설비 투자에 주력하기로 했다.2022-10-17 12:31:05어윤호 -
광해헬스케어, 시술시 통증을 최소화한 리프팅실 발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해헬스케어(대표 박종호)는 특허받은 리프팅실 클레오브이 프리미엄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PDO( Polydioxanone )성분의 의료기 4등급으로 분류된 안면부 주름개선 시술에 사용되는 리프팅 실이다. 입꼬리, 턱선, 팔자주름, 처진 볼살, 이중턱, 쳐진 턱살, 인디안 주름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 가능하다. 특히 실이 걸리는 가시 부분이 라운드 형태여서 시술 후 통증이 적고, 컷팅과 매듭이 필요치 않아 이물감도 거의 없다. 기존 리프팅 실에 비해 시술 후 통증이 적어, 다운타임(회복시간)이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최근, 필러위주의 쁘띠 시술 보다는 리프팅실을 기본적으로 시술하고, 보조적으로 필러를 시술하는 트렌드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리프팅실이 시술되면서, 자체적인 주름 개선효과 뿐만 아니라, 피부속 콜라겐 재생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PDO성분인지라, 체내에 안전하게 흡수되어 6개월 안에 소멸된다. 기존의 제품들은 대부분 가시(Cog)가 평면으로 돌기가 형성되어 있어, 시술시 잘 걸리지 않는 상황도 발생하는데, 이 제품은 360도 회전 형태로 가시돌기가 형성되어 있어 어느 방향으로 삽입돼도 확실하게 걸려 당겨주는 견인력을 자랑하고 있다. 박지훈 광해헬스케어 마케팅 이사는 “광해헬스케어 미용의료기 제품은 외면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추구하는 회사 이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국민들과 의료인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해헬스케어는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등 국내 제약업계에서 20년 이상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한 박종호 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기업이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용성형시장의 쁘띠 시술에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리프팅 실 라인의 확보 및 추가 개발로 환자와 병원에 도움이 되는 비지니스를 전개할 방침이다.2022-10-17 12:21:18노병철 -
건기식에 신약 회사도...일동제약그룹, 자회사 상장 속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신약 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의 본격적인 상장 움직임에 돌입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알짜 자회사들의 주식 시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동제약그룹은 아이디언스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DB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주관사 선정과 함께 오는 2024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와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이디언스는 지난 2019년 5월 일동제약그룹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신약 개발 전문 회사다. 아이디언스는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 아이디언스는 항암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의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베나다파립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했고, 아이디언스에 권리를 넘겼다. 위암,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출범 이후 총 65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일동홀딩스는 아이디언스 출범 당시 5억원을 출자했고 이후 추가로 45억원을 투자했다.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400억원 투자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아이디언스는 최근 일동홀딩스 등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투자를 받았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임상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추진과 함께 신규 물질 추가 확보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등을 지속하고 IPO를 대비한 투자 유치와 기업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도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 IPO 추진과 관련해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주관사 선정과 함께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 및 상장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8월 옛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돼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는 359억원이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9억원, 4억원을 기록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기술 및 특허,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제조 시설 및 종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설립 당시 일동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동홀딩스가 50.1%를 보유 중이며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19.9%를 갖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들이 지분 30.0%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일동홀딩스가 기관투자자들에 지분 20.0%를 매각하면서 주주들의 지분율이 다소 변동됐다. 일동홀딩스는 지난해 9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160만주(지분율 20%)를 NH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에 매각했다. 처분금액은 200억원이다. 일동홀딩스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 처분 이유 중 하나는 상장이다. 일동홀딩스 측은 당시 “주식 처분을 통해 향후 예정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라고 말했다. 일동홀딩스는 NH투자증권 등과 IPO 무산 시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약속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이 불발될 경우 기관투자자들이 사들인 주식을 일동홀딩스가 다시 사들이는 내용이다. 지난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지분 20%를 200억원에 매각한 것은 NH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기업가치를 1000억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2022-10-17 12:11:18천승현 -
바이오노트 "공모자금 중 500억 국내 원료업체 M&A"[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노트가 예상 공모자금 중 500억원을 국내 원료업체 M&A에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에 각각 936억원, 400억원을 투입한다. 동물·사람용 진단 업체 바이오노트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 일정을 본격화했다. 시장은 몸값 2조원 안팎으로 올해 제약바이오주 최대어로 평가한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내달 7일부터 이틀 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 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밴드는 1만8000원~2만2000원으로 공모 예정액은 2340억~2860억원이다. 밴드 내 공모가 확정 시 올해 제약바이오 IPO 가운데 최대 공모 규모가 될 전망이다. 목표 시가총액은 1조8841억~2조3028억원이다. 밴드 하단 기준 공모 예정액은 2340억원이다. 신주와 구주 비중은 각각 80%, 20%이다. 구주 매출 제외 시 1872억원을 모집한다. 이중 500억원은 신사업확대를 위한 M&A 자금으로 쓰인다. 바이오노트는 바이오콘텐츠 사업 핵심인 '원료'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원료업체를 검토한다. M&A를 통해 수직적 통합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북미 지역에도 추가적으로 동물진단 판매 및 생산하는 기업 인수를 추진한다. 북미 제품 현지화를 통해 수주와 판매를 즉각적으로 대응, 동물진단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 영업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현지 입찰 참여 시 현지 생산 제품에 대한 이점 등을 통해 북미 시장 침투 본격화를 노린다. 유럽에도 판매 법인을 추가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EU(유럽) 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제품 수주와 판매를 즉각적으로 대응해 영업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중국 자회사 영업활동을 위한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도 회사 주요 연구개발역량이 집중된 항원, 항체개발능력과 시너지가 높은 신규사업 확장에도 투자도 계획한다. 500억원 외 공모자금 1840억원은 시설자금(936억원), 운영자금(400억원) 등에 쓰인다. 시설은 신공장 건축에 420억원이 쓰인다. 신공장은 북미시장 수요 및 자사 자체 완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자체 완제품은 물론 동물용 신속면역진단키트, 효소면역진단(ELISA), 형광면역장비(Vcheck F) 및 시약 공급을 위해 생산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다. 한편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및 인체용 진단 시약을 개발한다. SD바이오센서 설립자이자 최대주주 조영식 의장이 창업했다. 6월 말 기준 조 의장 지분율은 54.2%다. 바이오노트는 미국에서 동물용 의약품 제조 허가심사를 통과한 국내 최초 기업이다. 대량 배양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코로나19와 메르스, 원숭이두창 같은 전염병에 대한 진단제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2022-10-17 12:01:58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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