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에 신약 회사도...일동제약그룹, 자회사 상장 속도
- 천승현
- 2022-10-17 1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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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언스 IPO 주관사 선정...2024년 기술특례 상장 목표
- 건기식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상장 도전
- 아이디언스, 출범 이후 650억 투자 유치...일동바사, 작년 1000억 가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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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은 아이디언스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DB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주관사 선정과 함께 오는 2024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와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이디언스는 항암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의 임상2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베나다파립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했고, 아이디언스에 권리를 넘겼다. 위암,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출범 이후 총 65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일동홀딩스는 아이디언스 출범 당시 5억원을 출자했고 이후 추가로 45억원을 투자했다.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400억원 투자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아이디언스는 최근 일동홀딩스 등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투자를 받았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임상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추진과 함께 신규 물질 추가 확보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등을 지속하고 IPO를 대비한 투자 유치와 기업 가치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 IPO 추진과 관련해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주관사 선정과 함께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 및 상장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8월 옛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돼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는 359억원이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9억원, 4억원을 기록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유산균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기술 및 특허,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제조 시설 및 종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설립 당시 일동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동홀딩스가 50.1%를 보유 중이며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19.9%를 갖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들이 지분 30.0%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일동홀딩스가 기관투자자들에 지분 20.0%를 매각하면서 주주들의 지분율이 다소 변동됐다. 일동홀딩스는 지난해 9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 160만주(지분율 20%)를 NH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에 매각했다. 처분금액은 200억원이다.
일동홀딩스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 처분 이유 중 하나는 상장이다. 일동홀딩스 측은 당시 “주식 처분을 통해 향후 예정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라고 말했다.
일동홀딩스는 NH투자증권 등과 IPO 무산 시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약속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이 불발될 경우 기관투자자들이 사들인 주식을 일동홀딩스가 다시 사들이는 내용이다. 지난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지분 20%를 200억원에 매각한 것은 NH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기업가치를 1000억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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