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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 당뇨치료제 승승장구…복합제, 영향력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1년 새 16% 성장했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이 약물의 쓰임새가 꾸준히 확대되는 데다, 최근엔 주요 약물들이 심부전 치료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외형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 상반기엔 대웅제약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신약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이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GLT-2 당뇨병치료제 시장 15% 확대…복합제가 성장 견인 2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SGLT-2 억제제 시장 규모는 446억원이다. 작년 3분기 387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누적 처방액은 지난해 3분기 1096억원에서 올해 3분기 1266억원으로 16% 늘었다. SGLT-2억제제 시장은 2014년 아스트라제네카가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를 발매하며 형성됐다. 2015년엔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이, 2016년과 2018년엔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과 MSD 스테글라트로(에르투글리플로진)가 각각 추가됐다. 새 약물이 합류하면서 이 시장은 급성장했다. 2017년 1분기엔 처음으로 분기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2018년 4분기엔 200억원을 돌파했고 2020년 2분기엔 300억원, 지난해 4분기엔 400억원을 돌파했다. 복합제를 중심으로 처방 현장에서 쓰임새가 확대되며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성분 복합제로는 아스트라제네카 직듀오와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듀오가 있다. SGLT-2 억제제에 메트포르민이 결합된 약물이다. 슈글렛과 스테글라트로는 복합제가 없다. 3분기 SGLT-2 억제제 단일제의 원외처방액은 4개 제품 합계 253억원이다. 작년 3분기 228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복합제 2개 제품의 합계 처방액은 159억원에서 193억원으로 21% 늘었다. 아직은 단일제 시장의 규모가 더 크지만, 복합제가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점차 간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처방 영역이 심부전으로 확대된 것도 시장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지난 7월 '2022 심부전 진료지침 완전 개정판'을 내고 SGLT-2 억제제를 당뇨병 유무와 관계 없이 만성 심부전 치료를 위한 주요 약제로 권고했다. 다만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SGLT-2 억제제는 임상연구로 근거를 확보한 자디앙과 포시가에 한정된다. 가이드라인 개정에 이어 건강보험 급여까지 심부전으로 확대될 경우 이 시장은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포시가 vs 자디앙 경쟁 구도…대웅 신약 '엔블로' 출격 예고 제품 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직듀오를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자디앙듀오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포시가·직듀오의 올해 3분기 합산 처방액은 237억원이다. 작년 3분기 208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자디앙·자디앙듀오는 같은 기간 167억원에서 198억원으로 19% 늘었다. 슈글렛과 스테글라트로는 올 3분기 각각 8억원, 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점유율로 보면 포시가·직듀오는 작년 3분기 54%에서 올해 3분기 53%로 1%p 줄었고, 자디앙·자디앙듀오는 43%에서 44%로 1%p 늘었다. 슈글렛·스테글라트로는 각각 2%와 1%로 미미한 수준이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대웅제약의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의 가세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SGLT-2 억제제 신약을 내년 상반기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대웅제약은 연내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웅제약의 경우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영업력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엔블로의 가세로 SGLT-2 억제제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은 SGLT-2 억제제 시장 1위 제품인 포시가·직듀오를 공동 판매하고 있다. 또 다른 당뇨병 약물인 DPP-4 억제제 치료제 시장에서도 대웅제약은 시장 1위 제품인 LG화학 '제미글로 시리즈'를 공동 판매 중이다.2022-10-29 06:20:48김진구 -
100일내 mRNA백신 개발...SK바사의 넥스트 팬데믹 전략[데일리팜=정새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새 판 짜기'에 나섰다. 'SKBS 3.0'이라는 새로운 전략 아래 국제기구들과 손잡고 새로운 감염병에 맞설 mRNA 백신을 100일 만에 개발해 6개월 내 전 세계에 공급하겠다는 포부다. 최초의 국산 코로나19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은 상용화까지 2년여 시간이 걸렸다. 통상적으로 백신 개발에 10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다. 하지만 대유행 상황에서는 2년도 길다고 전문가들은 아쉬움을 표한다. 애초에 감염병이 글로벌 팬데믹으로 번지기 전에 빠르게 백신을 만들어 전 세계인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시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개발 기간을 2년에서 100일로 단축하고자 한다. 6개월 내에는 글로벌 공급까지 이루겠다는 목표다. 게다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처음 도전하는 mRNA 기반 백신을 만드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실현 가능한 일일까.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데일리팜에 "100일 백신 개발을 이루기 위한 모든 계획이 짜여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 대표의 자신감은 탄탄하게 구축된 국내·외 파트너십에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0일 미션을 위해 최근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와 협력을 확대했다. CEPI는 앞서 스카이코비원 개발도 지원한 바 있다. 스카이코비원 상용화로 양 사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다. CEPI는 전 세계 백신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신종 선별 풍토성 감염병 RNA 백신 플랫폼 기술 및 백신 라이브러리 개발' 지원 과제의 첫 번째 선정 사례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택했다. CEPI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mR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대 1억4000만달러(약 2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선 지원되는 4000만 달러(573억원)로 mRNA 백신 플랫폼 연구과제 2건에 대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이후 추가로 1억 달러(1429억원)를 지원받아 3상 임상과 허가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안 대표에 따르면 CEPI는 '미지의 감염병(Disease-X)'에 대응하기 위한 세부 계획도 모두 마련했다. mRNA 플랫폼을 구축한 뒤 다음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를 추려 각각을 타깃한 mRNA 백신 후보물질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후보물질을 만들어 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초기 2상 단계까지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mRNA 백신은 타깃 바이러스의 염기서열만 알면 별도로 배양과 증폭 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쉽게 합성이 가능하다. 즉 mRNA 플랫폼만 제대로 구축하면 예상치 못한 변이가 생겨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실제 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 모더나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이가 나타날 때 신속히 해당 변이를 타깃한 새로운 백신을 선보였다. 임상에만 수개월이 소요됐을 뿐이다. 안 대표는 "여러 후보에 오른 감염병 바이러스를 선별하고 초기 임상까지 끝내 놓는 것이 CEPI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응책"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mR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이 가장 높은 산이다. 모더나는 설립부터 10년 간 오로지 mRNA에만 매달린 끝에 코로나19 백신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핵심 기술을 갖추기 위한 연구를 포함하면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볼 수 있다. 화이자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mRNA 기술이 없어 약 20년 간 mRNA에 전력을 쏟았던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손을 잡았다.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략은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7일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와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 힐레만연구소는 글로벌제약사 MSD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핵심 플랫폼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연구·생산 분야 인적 교류를 통해 백신 개발과 기술이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인력 양성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좋은 기술을 지닌 바이오텍을 인수하거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대규모 연구시설과 제조시설도 갖춰야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까지 판교 R&D센터를 송도로 이전해 5배 규모인 글로벌 R&PD (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를 갖출 계획이다. 안동 공장도 2024년까지 2배, 2026년까지 3배 증산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장할 예정이다. 새롭게 만들어진 백신은 역시 협력 관계에 있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을 통해 백신이 절실히 필요한 각 국가에 신속하게 공급된다. 이 모든 준비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시한 'SKBS 3.0' 하에서 수행되고 있다. SKBS 3.0은 회사가 해야 할 5가지 과제와 방안으로 구성된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넥스트 팬데믹을 포함한 엔데믹(풍토병화), 백신 포트폴리오, 글로컬리제이션(세계화와 현지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CDMO 5가지 과제를 이루기 위한 R&D, 플랫폼 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인수합병과 JV 5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안 대표는 "또 다른 팬데믹 위협은 실질적인 현실이고, 이를 인지하면서 야심 찬 많은 접근방법들을 수행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준비를 통해 차기 팬데믹 백신을 반드시 100일 내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2-10-29 06:18:31정새임 -
종근당, 3분기만에 매출 1조...오리지널·제네릭 동반 선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처방약 시장에서 복합신약, 도입신약, 제네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력 제품들이 선전하며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1.6% 증가한 3807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분기에 올린 3648억원을 1분기 만에 넘어섰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485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835억원으로 전년보다 10.7% 증가했다. 종근당이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주력 제품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3분기 외래 처방금액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이 효능 논란에 따른 급여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 논란을 겪고 있는데도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은 3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8.5%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했다.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만든 일반의약품이다. 지난해 급여재평가 결과 1년 간 조건부 급여 유지 결정을 내리면서 급여 삭제 위기에 몰렸지만 처방 시장에서는 고공 행진을 지속했다. 최근 보건당국이 이모튼의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론 내리면서 급여 삭제 위기에서 벗어났다. 복합신약 텔미누보는 3분기 127억원의 처방금액으로 전년보다 7.58% 성장했다.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텔미누보는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텔미사르탄+S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제네릭 의약품도 선전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는 3분기 처방액 93억원으로 전년보다 41.2% 신장했다.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은 작년 3분기보다 31.4% 증가한 39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도입 신약도 종근당의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2015년부터 MSD의 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바이토린·아토젯 등을 판매 중이다. 국내외 제약사들과 손 잡고 나조넥스, 프롤리아, 프리베나13, 아리셉트, 케이캡, 큐시미아 등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이다. 알보젠과 비만치료신약 큐시미아의 판매계약도 체결했다. HK이노엔이 개발해 종근당과 공동으로 판매 중인 케이캡은 3분기에만 전년 동기보다 12.5% 증가한 316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P-CAB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계열의 항궤양제다. 발매와 동시에 종근당이 영업에 가세했고 지난해에는 출시 3년차에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진단키트와 감기약 판매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종근당은 휴마시스와 손 잡고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일반의약품 감기약 모드시리즈 판매도 크게 늘었다.2022-10-29 06:18:22천승현 -
캄렐리주맙, 폐암치료제 게임체인저 될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Medicine) '캄렐리주맙'이 폐암치료제 시장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병용법 등 다양한 임상에서 효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항서제약에 따르면 캄렐리주맙은 머크 키트루다, BMS 옵디보처럼 PD-1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캄렐리주맙은 2023년 19억4400만달러(약 2조7600억원), 2026년 27억9300만달러(약 3조 9600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면역관문억제제 중 키트루다, 옵디보에 이어 글로벌서 3번째로 높은 매출 예측 수치다. 이 같은 전망은 캄렐리주맙의 임상 데이터에 있다. 편평 비소세포폐암 대상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 시 객관적반응률(ORR) 64.8%,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8.5개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대상 ORR 60.5%, mPFS: 11.3개월을 보였다. 키트루다와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 편평 비소세포폐암은 ORR 58%, mPFS 6.4개월을,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은 ORR 48%, mPFS 8.8개월 등을 보였다. 간접 비교 시 캄렐리주맙이 키트루다보다 두 성분을 조합했을 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캄렐리주맙과 파미티닙 볍용법은 최근 중국 NMPA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캄렐리주맙 병용 약물의 임상적 유효성이 기존 치료제보다 개선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국내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독점 판권을 보유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상용화를 위해 비소세포폐암 대상 캄렐리주맙과 페메트렉시드, 카보플라틴 병용요법으로 유효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가교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상태다.2022-10-29 06:00:56이석준 -
셀프메디케이션 시대, 안전한 건기식 복용법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화됨에 따라 일상 복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때 이른 추위로 독감 환자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일명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여전히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더욱 주의를 요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나 독감 뿐 아니라, 알레르기성 비염, 소화 불량, 디스크 등 평소 앓고 있는 질병도 심해질 수 있다. 건강한 성인도 면역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더욱이 수능을 앞둔 수험생이나 야근이 많은 직장인, 해외 출장이 잦은 사업가 등 충분한 휴식이 어려운 경우라면 면역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최근엔 면역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도 오남용 시 문제가 될 수 있어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입증되지 않은 효과만 강조한 과장 광고나 주변 사람들 말만 믿고 무턱대고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5년 간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현황' 자료를 보면 품목별로 5795건의 이상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이상 사례는 영양 보충용 제품(30.2%) 유산균(11.4%) DHA/EPA 함유 유지(8.9%) 등 흔하게 섭취하는 익숙한 제품군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러한 이상 사례는 해당 제품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지 않을 경우에 문제가 되곤 한다. 대표 건기식인 홍삼과 인삼은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데, 그 중에서도 홍삼에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을 모르고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항혈소판제나 혈액응고억제제와 함께 섭취하게 된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홍삼과 인삼은 혈압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품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일부 제품은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함유되기도 하는 등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먹고자 하는 성분은 조금 들어있지만 첨가물과 같은 다른 성분들이 문제가 될 수 있어 모든 성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보다 안전한 건기식 섭취를 위해서는 전문 의료인과 상담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모든 성분과 주의사항을 확인하기 어렵다면 온라인 구입보다는 약국을 방문해 약사와 상담을 통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복용 중인 약이 있거나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담당 의사나 복약 내역을 알고 있는 약사와 상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면역 관리 제품인 신신HL의 '면역88프로'는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한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을 주성분으로 한다.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청국장균 배양정제물로 소장에서 작용하여 면역을 활성화시킨 후 배출되어 체내에 쌓이거나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건강기능식품 중 유일하게 인체 적용시험을 통한 NK세포 활성화가 입증된 성분이다. 서울성모병원 인체 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하루 1,000mg 섭취 시 4주 후 NK세포 활성도가 39.4% 증가했으며, 8주 후 5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에 면역 관리를 위한 원료로 알려진 상황버섯 대비 3.32배, 인삼 대비 1.5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신신HL ‘면역88프로’는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 1,000 mg을 함유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과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셀렌을 더했다. 액상 스틱 형태로 물 없이 하루 2포만 섭취하면 돼 학교나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2022-10-29 06:00:32노병철 -
MET 표적항암제 타브렉타, 보험급여 재도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MET 타깃 항암제 타브렉타가 다시 한번 보험급여권 진입을 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타브렉타(카프마티닙)의 급여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한 만큼, 재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 지 지켜볼 부분이다. MET 돌연변이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약 3~4%를 차지하는 희귀 유형으로 그동안 치료제가 없었던 영역이다. 타브렉타는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타깃하며 2020년 5월 미국에서 MET 엑손14 변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치료제로 최초 허가됐다. 이 약은 METex14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한 2상 GEOMETRY mono-1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치료 받은 적이 없는 환자에서 68%, 이전에 치료 받은 환자에서 41%의 전체 반응률을 나타냈다. 타브렉타를 복용한 환자 중 이전에 치료 받지 않은 환자의 반응 지속 기간 중간값(DoR)은 12.6개월이었고 치료 받은 환자는 9.7개월이었다. 한편 타브렉타는 향후 병용요법을 위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폐암에서 EGFR TKI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 타브렉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3세대 EGFR TKI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1,2세대 EGFR TKI 또는 타그리소로 치료 중 T790M 음성이면서 MET 유전자가 증폭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타브렉타와 타그리소 병용요법을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한다.2022-10-29 06:00:11어윤호 -
종근당 3분기 영업익 397억…전년비 7%↑[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은 3분기 영업이익이 3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807억원으로 전년보다 1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92억원으로 약 23배 늘었다.2022-10-28 14:20:52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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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먹는 코로나치료제 매출 급감...미국 처방 저조[데일리팜=정새임 기자] 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매출이 급감했다. 출시 초기 전 세계 각국과 공급계약을 맺었지만 라게브리오 처방이 줄면서 추가 구매가 더딘 탓이다. 28일(현지시간) MSD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의 분기 매출액은 4억3600만달러(6177억원)에 그쳤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8억5900만달러(6조8837억원)로 집계됐다. 라게브리오는 출시 초기 전 세계 국가들과 공급계약을 맺어 큰 매출을 올린 뒤로 매 분기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1분기 32억4700만달러(4조6000억원)였던 라게브리오 매출은 2분기 11억7700만달러(1조6675억원)로 떨어졌다. 3분기에는 전 분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매출을 기록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라게브리오 사용이 더딘 영향이다. 미국은 지난 1분기 라게브리오를 구매한 이후 2분기와 3분기에는 추가 구매를 하지 않았다. 1분기 구매한 분량을 아직 절반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보건부(HHS)에 따르면 정부가 구매한 라게브리오 약 250만 도즈 분량 중 10월 23일까지 약 76만 도즈만 사용됐다. 약 830만 도즈의 팍스로비드(화이자)를 구매하고 이 중 540만 도즈를 사용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 때문에 3분기 라게브리오 매출도 모두 미국 외 국가에서 발생했다. 최근 영국에서 발표한 리얼월드 연구 결과는 젊은층에서 라게브리오 효과에 물음표를 찍었다. 영국 옥스포드대가 실제 현장에서 라게브리오 또는 통상 치료를 받은 65세 미만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분석한 PANORAMIC 연구 결과다. 이들은 98%가 백신을 접종했고, 95%는 백신 접종 횟수가 3회 이상이었다. 라게브리오 치료군은 대조군 대비 28일 이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줄이지 못해 1차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라게브리오군과 대조군 모두 28일 이내 입원 혹은 사망한 비율이 0.8%로 나타났다. 라게브리오는 코로나19 회복 시간을 약 6일 앞당기는 효과만 보였다. 라게브리오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중증 고령자에서만 의미 있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스라엘에서 기저질환을 앓고 있어 중증 코로나19에 취약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라게브리오 효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Clalit) 결과, 라게브리오는 고령자의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라게브리오 치료군의 코로나19 관련 입원은 18명인 반면 미복용군은 513명으로 나타났다. MSD는 라게브리오가 백신을 여러 번 접종한 성인 코로나19 환자에서 빠른 증상 회복을 도울 수 있고, 고령자에서 입원과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 라게브리오의 확장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최근 MSD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에서 라게브리오 효과를 시험하는 2상 임상을 시작했다.2022-10-28 12:12:52정새임 -
한독, 분기 매출 신기록...전문약·일반약 동반 호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독이 분기 매출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 모두 선전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독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었다. 매출액은 1471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다. 한독의 3분기 매출은 창립 이후 역대 신기록이다. 작년 4분기 기록한 1385억원을 3분기 만에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주력 사업영역인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모두 호조를 나타냈다. 3분기 전문의약품 매출은 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다. DPP-4 억제 계열 당뇨치료제 테넬리아의 매출은 전년보다 0.4% 증가한 1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은 높지 않지만 시장 점유율은 7.7%에서 8.1%로 확대됐다. 희귀질환치료제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는 3분기에 전년보다 6.8% 성장한 290억원을 합작했다.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다. PHN는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성 혈액질환 중 하나로 면역계 일부인 보체에 의해 적혈구가 파괴되는 희귀질환이다. 국내에서는 200여명이 PHN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토미리스는 솔리리스의 투약 횟수를 줄인 후속 약물이다. 솔리리스는 2주마다 유지 용량을 투여해야 하는데 울토미리스는 초기 용량 투여 2주 후부터 8주에 한 번씩 유지 용량을 투여하면 된다. 알렉시온(현 아스트라제네카)이 개발했고 한독이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한독이 올해 도입한 신장내과 치료제 미쎄라와 렌벨라는 3분기에 59억원을 매출을 냈다. 미쎄라는 로슈가 내놓은 만성 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치료제로 한독이 지난 1월부터 국내 독점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렌벨라는 사노피의 만성신질환 환자의 혈청 인 조절제다. 올해 3월부터 사노피와 한독이 국내 공동 판매를 진행 중이다. 일반의약품 사업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1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진통소염제 케토톱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6.5% 늘었다. 한독은 수탁과 수출 부문의 매출이 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60.0% 확대됐다. 당뇨치료제 아마릴엠의 수출이 60.0% 증가했다. 의료기기·진단시약 매출은 213억원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고 건강기능식품은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2022-10-28 12:10:01천승현 -
제일약품, 'CPhI 2022' 참가…파이프라인 홍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2'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인 'CPhI'는 2019년 기준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기업들과 4만8000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이번 전시회에서 제일약품은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파스제품 및 화장품 등의 4가지 주요 품목 라인을 선정해 참가할 예정이다. 제일약품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철저한 GMP관리하에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잠재적 고객사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 복합제 개량신약을 비롯해 현재 임상 3상 진행 중인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를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사업협력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 참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됐던 글로벌 사업에 대해 속도를 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술이전 및 도입, 완제품 현지 생산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CPHI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며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다.2022-10-28 09:36:4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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