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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약품 수출 19% 감소…백신·진단키트 급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11월까지 의약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지난해까지 글로벌 코로나 확산 등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 들어 꾸준한 감소세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던 진단키트와 백신의 수출액이 연말이 다가올수록 크게 감소하는 모습이다. ◆11월 누적 의약품 수출액 19%↓…2년 전 규모로 감소할까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의약품 수출액은 3억8333만 달러(약 5000억원, 환율 1314원 기준)다. 작년 11월 6만6295만 달러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들어 의약품 수출액은 꾸준한 감소세다. 1월 6억 달러 이상이었던 의약품 수출액은 4월 이후로 매달 5억~6억 달러를 기록했다. 10월 들어선 4억 달러대로 더욱 낮아졌고, 11월엔 3억 달러대까지 쪼그라들었다. 11월 의약품 수출액은 2020년 2월의 3억5534만 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글로벌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고공행진했다. 2019년 36억9591만 달러였던 의약품 수출액은 2020년 68억9355만 달러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엔 81억2144만 달러로 더욱 늘었다. 올해는 연말까지 큰 이변이 없는 한 지난해보다 수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누적 의약품 수출액은 57억4824만 달러(약 7조5500억원)로, 지난해 11월 누적 수출액 70억5333만 달러보다 19% 감소했다. 매년 반복되던 의약품 수출액 신기록 행진은 올해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2010년 이후 매년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성장을 반복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2020년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의약품 수입액은 올해 다시 한 번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기준 누적 의약품 수입액은 92억8476만 달러다. 지금의 추세대로 라면 올 연말까지 100억 달러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글로벌 코로나 진정세…진단키트·백신 수출액 ‘뚝’ 코로나가 장기화하는 동안 수출 효자로 자리매김했던 진단키트와 백신의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글로벌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두 품목의 수출도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지난 11월 국내 진단키트 수출액은 7447만 달러에 그쳤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뒤로 처음으로 1억 달러 미만 실적을 기록했다. 진단키트 수출액은 2020년 4월부터 급증했다. 직전 달까지 6157만 달러에 그치던 진단키트 수출액은 4월 들어 2억6568만 달러로 수직 상승했다. 글로벌 코로나 확산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몰리면서 국산 진단키트의 수출도 급증했다. 이후로도 글로벌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진단키트 수출액도 오르내렸다. 올해 1·2월엔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이 극심해지면서 한 달 만에 5억 달러 이상 수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로 코로나 확산세가 가라앉았지만, 꾸준히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백신도 마찬가지다. 지난 11월 국산 백신 수출액은 1746만 달러였다. 작년 11월 3150만 달러 대비 45% 감소했다. 국산 백신의 수출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바백스·모더나 백신 수탁생산이 본격화하면서 급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엔 한 달 만에 2억7783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로는 올해 5월까지 4월을 제외하고 1억5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6월 들어선 1억 달러 미만으로 내려 섰고, 8월부터는 3000만 달러 미만으로 더욱 감소했다.2022-12-16 06:19:02김진구 -
알리코제약 4년 연속 현금배당…총 60억 주주환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이 4년 연속 현금배당을 단행한다. 해당기간 현금배당 규모는 약 60억원이다. 2018년 상장한 알리코제약은 2019년부터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알리코제약은 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0억원이다. 이로써 회사는 2019년 19억원(주당 100원), 2020년 10억원(주당 100원), 2021년 11억원(주당 70원)에 이어 4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4년 합계 60억원 가량이다. 알리코제약의 꾸준한 현금배당은 안정적인 실적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알리코제약의 올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236억원으로 전년 동기(1009억원) 대비 22.5% 증가했다. 올 분기 평균 매출은 400억원 이상이어서 창립 처음으로 1500억원 돌파가 유력시된다. 기존에는 2021년 1402억원이 최대였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 94억원, 순이익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57%, 92.50% 늘었다. 두 부문 신기록은 2019년이다. 당시 영업이익 125억원, 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실적에 따라 두 부문 실적 경신도 노려볼 수 있다.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알리코제약은 CSO(판매대행업체) 사업을 영위한다. 회사는 200여개의 CSO를 확보하며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거래처는 2018년 5036곳에서 올해는 8000곳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CSO 경쟁력을 통한 호실적은 특화 비지니스 진출로 이어지며 신성장 동력을 만들었다. 알리코제약이 특화로 내세운 분야는 의료기기와 우먼케어다. ▲의료기기는 자체 R&D, 사업제휴, 투자(SI) ▲여성케어는 적용제품 확대, CSO 연계, R&D 강화를 통해 사업 확장을 노린다. 알리코제약의 호실적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수익성 부문은 2020년부터 진행된 자사전환 21개 품목 생동성 시험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한편 알리코제약 최대주주는 지분 34.37%를 소유한 이항구 회장이다. 특수관계인까지 합치면 40.98%가 된다. 나머지 60%는 소액주주다.2022-12-16 06:00:50이석준 -
천연물약 성장 가능성 충분한데...르네상스 맞으려면[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천연물의약품 개발 열기가 높았던 2010년대 초중반을 변곡점으로 해당 품목 출시 건수가 자취를 감출 정도로 줄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가 본 천연물의약품 개발 의지 저하 요인은 당초 육성·지원책에 반하는 잦은 정책 변화, 생약제제의 높은 제조원가, 낮은 약가구조에 따른 채산성 저하 등이 거론된다. 한때 신약의 지위를 자랑하며, K-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관련 약물 시장은 2017년 천연물신약에서 천연물의약품으로 평가 절하 되는 과정을 겪었다. 2015년 국회 국정감사와 감사원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를 통해 천연물신약이 허가 심사 과정에서 지나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점 등을 문제 삼아 이뤄진 결과다.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을 통해 천연물신약의 정의를 삭제, 신약으로서 지위를 잃은 만큼 그동안 심평원·건보공단과 약가 협상서도 꾸준히 약가 삭감 요구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성장 급제동은 제네릭 출시 등의 원인도 있지만 국회·감사원·보건당국의 전방위적 정책·제도 선회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5년 간 1000억대 박스권 외형을 형성하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천연물의약품 용어의 전신인 천연물신약은 지난 2000년 복지부가 제정한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법'에서 비롯되지만 명확한 근거 논리가 희박한 일부 비전문가 단체의 의견 반영에 따른 정책 변화는 이른바 잘 나가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고, 좀처럼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동아에스티 스티렌의 경우 2010년 진행된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유용성 입증연구 조건부 급여' 대상에 포함되며,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투여로 인한 위염 예방' 적응증에 대해 비급여 판정을 받으며, 처방 성장동력의 한 축을 잃었다. 한때 800억원대 초블록버스터를 자랑하던 실적은 지난해 36억원까지 추락했다. 동아에스티는 스티렌의 빈자리를 모티리톤(235억)과 스티렌투엑스(94억)로 대체하고 있지만 절정기 매출의 반절에 불과한 상황이다. 대부분 제약사들이 천연물의약품 개발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또 하나의 의지는 저평가된 약가구조에 있다. 1997년 허가된 SK케미칼 조인정은 출시 초 420원에 등재됐지만 7차례 약가 인하를 거쳐 현재 390원의 보험약가를 받고 있다. 스티렌투엑스도 268원→205원으로, 한국피엔지제약 레일라도 480원→220원, 안국약품 시네츄라(10ml 기준)도 183원의 약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약가구조는 새롭게 천연물의약품 시장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제약기업의 가장 큰 장애로 평가된다. 현재 관련시장은 위염·골관절·기관지염치료에 국한돼 있는데, 대체 약물 존재로 100원~300원 이하로 책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단의 돌파구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투자되는 경제성평가인데, 보건당국이 이를 어떻게 받아 들일지 아직 미지수다. 한방(생약)제제의 경우, 지표·유효물질에 대한 표준화가 관건인데, 이는 사실상 신약 개발에 준하는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천연물 성분을 이용해 연구·개발한 의약품 중 조성성분·효능 등이 새로운 의약품'이라고 밝힌 천연물의약품의 용어적 정의에서도 확인 가능한 대목이다. 스위스의 경우 케미칼·바이오신약 외에 천연물의약품 완제·원료의약품 수출·라이선스 아웃 강국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K-바이오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블록버스터 천연물의약품 탄생을 위한 정책·제도적 마련이 시급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임상3상에서 기존 약물 대비 비열등 방식이 아닌 우월성을 입증한 자료제출의약품 천연물의약품의 경우 합리적 약가산정 방식이 적용돼야 한다. 새로운 추출법·효능을 검증 받은 신규 주성분에 대한 '비용효과성 평가기준'에 대한 근거가 있을 경우 이에 맞는 약가산출 방식을 적극 인용해 국산 신약 R&D 역량과 투자 의식을 고취할 때"라고 강조했다.2022-12-16 06:00:38노병철 -
4년 기다림에 결실?…레블리미드 유지요법 급여 촉각[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이 4년이 넘는 기다림 끝에 보험급여 등재를 앞두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이 올해 마지막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마지막 절차만 순탄하게 마무리된다면 2023년부터 급여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은 그야말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2019년부터 한국BMS제약은 적극적으로 등재 절차를 진행했지만 논의의 진전은 없었다. 레블리미드는 2019년 9월, 2020년 6월 그리고 지난해 9월 CAR-T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 상정으로 주목을 끌었던 암질심에 상정되기도 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약을 먹으면 암의 재발을 막거나 늦출 수 있다." 놀라운 얘기다. 이미 암을 경험한 환자에게 이 같은 선택지가 있다면 답은 명확할 것이다. 재발률만 무려 70~80%,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MM, Multiple Myeloma)에서 레블리미드는 최초로 이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에서는 이식 가능 및 불가능 환자 모두에서 유일하게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을 가장 높은 수준의 선호 치료로 권고하고 있고, 유럽종양학회(ESMO) 가이드라인에서도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 유일한 유지요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표준 격으로 자리 잡고 있는 레블리미드 유지요법의 중요성은 3개의 임상 연구(CALGB 100104, IFM 2005-02, GIMEMA RV-MM-PI-209)를 메타분석한 연구에서 입증된 바 있다. 총 1208명의 환자를 79.5개월 간 추적 관찰한 결과, 레블리미드 단독 유지요법 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 Free Survival)은 52.8개월로 유지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의 PFS인 23.5개월에 비해 유의미한 연장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PFS를 2배 이상 연장한 것으로 연구를 통해 유지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것이다. 또한 88.8개월 간 진행된 후속 연구에서도 유지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대조군의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은 86.9개월인 반면, 레블리미드 유지요법군의 OS는 111개월로 생존율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이 연구를 통해 재차 입증됐다. 잦은 재발로 어려움을 겪는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유지요법'이 재발 방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방증이다. 다발골수종은 처음 암이 발생했을 때보다 재발할 경우 더 악화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식 후 재발을 방지 또는 지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김기현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한국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는 "다발골수종은 차수가 증가할수록 예후가 나빠지고 약제의 선택지가 좁아지기 때문에 치료 초반에 좋은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입증된 임상적 유용성에도 ‘비급여’라는 현실적인 문제로 유지요법을 적극적으로 권유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RVD요법에 이어 유지요법까지 급여권 내로 들어온다면 환자들의 장기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 옵션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2022-12-16 06:00:01어윤호 -
"싱그릭스, 대상포진 예방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GSK 대상포진백신 '싱그릭스'가 공식 출시를 알렸다. GSK는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대상포진 예방 백신 싱그릭스(대상포진바이러스 유전자 재조합 백신)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경영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국내 대상포진 환자의 질병 부담'을 주제로, 대상포진 발생 역학과 질병 및 합병증의 위험도,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와 백신을 통한 대상포진 예방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V, Varicella zoster virus)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대상포진은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동반하는데, 일부 환자의 경우 대상포진 발진이 사라진 이후에도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는 신경통(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경험할 수 있다. 윤 교수는 "대상포진 발생 위험은 노화로 인해 면역체계가 탄탄하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지할 수 없는 고령에서 늘어나는 추세다. 고령자와 면역저하자에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인한 만성 통증은 물론 안구 신경을 침범하거나 안면 마비, 청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상포진 합병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므로 대상포진 백신으로써 이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싱그릭스는 글로벌 임상연구를 통해 예방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재조합 불활화 백신으로 국내 대상포진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우 GSK 의학부 상무는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RZV)의 R&D 및 싱그릭스의 주요 임상연구 결과'를 주제로 싱그릭스의 혁신적인 기전 및 개발 의의와 함께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싱그릭스의 효과가 시사하는 바를 설명했다.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바이러스 백신(Recombinant Zoster Vaccine, RZV)인 싱그릭스는 살아있지 않은(non-live) 항원에 GSK의 면역증강제를 결합해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대상포진 백신이다. 50 세 이상의 성인에서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면역력 약화로 인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싱그릭스는 만 50세 이상 성인 1만54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건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ZOE-50, ZOE-70)에서 97.2% 예방 효과를, 70세 이상 전 연령층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싱그릭스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ZOE-50 및 ZOE-70의 연장 연구로 진행된 ZOSTER-049(ZOE-LTFU)의 중간분석을 통해서는 최초 접종 후 최소 10년까지 싱그릭스의 대상포진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싱그릭스는 만 18세 이상의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5건의 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이를 근거로 일반인 대비 대상포진 위험이 높은 자가조혈모세포이식자, 고형암, 혈액암, 고형장기 이식 환자 등 면역저하자에서도 싱그릭스 접종이 가능하다. 김 상무는 "싱그릭스는 다수의 임상 결과를 근거로 미국은 물론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등 다수의 국가에서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우선 접종이 권고되고 있는 혁신적인 백신인 만큼 국내에서도 효과적인 대상포진 예방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싱그릭스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 만50세 이상의 성인 또는 만 18세 이상에서 질병 혹은 치료로 인한 면역저하 또는 면역억제로 인하여 대상포진의 위험이 높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에게서 대상포진의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독일, 벨기에, 호주, 일본 등 전세계 20개국 이상에 출시되어 있다. 국내는 이번 주부터 전국 주요 종합병원 및 병, 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2022-12-15 15:15:46어윤호 -
'中 기술수출' LG화학 통풍신약, 美·유럽 상업화 가속[데일리팜=김진구 기자] LG화학이 통풍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중국으로 기술 수출한 가운데, 미국·유럽에서 상업화에도 속도를 붙이고 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미국 임상3상을 완료하고, 2027년 승인을 받아 2028년에는 미국 시장에 관련 제품을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 '티굴릭소스타트' 기존 치료제 부작용 개선 LG화학은 LG화학은 통풍 치료신약 후보물질 '티굴릭소스타트'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다. 중국 내 개발·상업화 성공과 마일스톤으로 최대 8550만 달러(약 1100억원)를 추가로 받는다. 상업화 성공 시 연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매해 별도로 받는다. 이 약물은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XO)의 과다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기존 치료제인 알로푸리놀·페북스타트와 유사한 기전이다. 다만 알로푸리놀은 요산 생성 억제 효과가 비교적 약하고, 동양인에서 중증 피부반응 빈도가 높다는 단점이 지적됐다. 페북스타트는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성이 제기됐다. 반면 LG화학 티굴릭소스타트는 이 같은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으면서도 높은 효과를 보였다. 앞선 완료된 미국 임상1상에선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알 알약 복용으로 요산 수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되던 간 독성이나 심혈관계 이상반응도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3상 2025년 완료…2028년 상용화 목표" 이번 기술수출로 LG화학은 티굴릭소스타트의 미국·유럽 등 임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지난달 1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3상을 승인 받았다. LG화학은 미국에서 고요산혈증 통풍 환자 2600명을 대상으로 티굴릭소스타트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동시에 기존 통풍 치료제인 알로푸티놀과 비교 임상도 진행한다. 티굴릭소스타트와 알로푸티놀을 각각 12개월 간 투여했을 때 혈중 요산 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을 비교하는 내용이다. LG화학은 유럽에서도 임상3상을 신청했다. 임상은 유럽의 통풍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진행한다. 현재 스페인 의약품·의료기기청(AEMPS)의 임상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중국에 이 약물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이전했지만, 회사는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2025년 미국 임상3상을 완료하고, 2027년 승인을 받아 2028년 상업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2022-12-15 12:13:56김진구 -
수출 18%, 생산 22%, 인력 6%↑...바이오산업 전성시대[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국내 바이오산업이 큰폭 성장세를 실현했다. 수출과 생산규모가 전년 대비 급증했다. 고용인력과 투자도 꾸준히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는 15일 '2021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가 한국바이오협회를 통해 전년도 바이오산업 실적을 기준으로 해마다 발표하는 국가통계다. 지난해 국내 바이오 분야 수출은 수출은 11조8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체외진단기기와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CMO) 등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작년 바이오산업 수입은 4조7692억원으로 전년 대비 96.2% 늘었다. 주요 바이오 분야 수출 품목 중 체외진단기기를 포함한 바이오의료기기가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수출액은 2020년 3조374억원에서 지난해 4조2209억원으로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지난해 3조5065억원 어치 수출됐다. 전년 3조2471억원에 비해 8% 늘었다. 바이오의료기기와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수출 비중 35.6%, 29.6%를 차지하고 있다. 세부 수출 상위 품목을 보면 바이오의료기기 체외진단 부문 수출이 3조9942억원으로 전년 2조7871억원 대비 43.3% 급증했다. CMO 등 바이오서비스 부문도 1조25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8956억원에 비해 39.7% 성장했다. 백신 부문은 4516억원으로 전년 2495억원에 비해 81%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수입 영향으로 바이오의약 부문 수입이 4조659억원으로 전년 1조8455억원 대비 120.3% 폭증했다. 바이오화학& 8231;에너지와 바이오의료기기 수입도 전년 대비 각각 43.2%, 23.2% 늘었다. 바이오산업의 생산도 큰 폭으로 늘었다.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20조9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 2017년 10조1457억원, 2018년 10조6067억원, 2019년 12조6586억원, 2020년 17조1983억원 등 매년 높은 성장세를 실현했다.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19.9%를 기록했다. 지난해 .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5조8385억원으로 전년 4조9174억원에 비해 18.7% 늘었다. 바이오의료기기 생산은 5조2793원으로 전년보다 35.4% 성장했다. 바이오서비스 부문의 생산 규모는 2조5838억원으로 전년보다 29.4% 늘었다. 바이오산업의 고용과 투자도 크게 확대됐다. 바이오 분야 고용과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6.4%, 10% 늘었다. 지난해 기준 고용 인력은 5만5618명이다. 최근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5.5%를 나타냈다. 직무별로는 △연구직 7% △생산직 0.2% △영업& 8231;관리 등 기타직 11.9% 증가했다. 석& 8231;박사급 비중이 24.4%로 고급인력 비중이 높다. 지난해 바이오산업 투자는 3조679억원이다. 연구개발비는 2조2705억원으로 전년 2조802억원 대비 9.1% 늘었다. 시설투자비는 전년 대비 12.6% 증가한 7974억원이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 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계기로 생산 규모가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고, 수출도 11조9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크게 도약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 기존 산업 뿐만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 첨단바이오, 합성생물학과 같은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2022-12-15 12:10:29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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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2022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기관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문화예술 협력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부터 자발적으로 민관 협력을 실천하는 기업과 단체, 개인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지난해부터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 진행하는 가족 소통 프로젝트 '빼꼼(Fa:Com)'을 후원하고 있다. 가족 간 소통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가족을 뜻하는 'Family', 소통을 뜻하는 'Communication', 공동체를 뜻하는 'Community'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딴 합성어로, 사전적 의미는 '작은 구멍이나 틈 사이로 아주 조금만 보이는 모양'이라는 뜻이다. 가족의 작은 시도와 활동이 모여 지역과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올해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덟 가족이 추억의 장소를 추미림 현대미술 작가와 픽셀 아트(pixel art)로 재구성했으며, 서울시청시민청과 조아제약 본사 로비에서 결과 공유전을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결과물은 2023 메디팜 약국체인 탁상 달력 디자인에 적용되기도 했다. 앞서 조아제약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문화재단과 장애아동 창작지원사업 '프로젝트A'를 후원했다. 프로젝트A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을 공모로 선발하고, 예술가와 멘토& 8226;멘티 형식의 1:1 매칭을 통해 공동 작업을 진행하는 문화 연계 프로그램이다. 문화의 토양을 만들고 씨앗을 키워, 그 결실을 취약 계층인 장애아동과 함께 소통하는 공유가치 창출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조아제약은 프로젝트A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 2015년 서울시 서울 창의상 상생협력 부문 장려상, 2018년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ESG 지속가능경영 가치에 기반한 문화예술 협력 사업이 대내외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022-12-15 10:51:03노병철 -
"오스테오닉, 내년 본격적인 해외 매출 발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5일 오스테오닉에 대해 "2023년은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 확인의 원년으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테오닉은 외상/상하지, 두개/구강악안면에 사용되는 임플란트와 관절보존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다. 인체의 근간이 되는 뼈와 관련된 대부분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하고 있고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생분해성 복합소재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존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는 티타늄과 같은 금속 소재가 주로 사용 됐다. 그러나 응력차폐현상, CT/MRI 이미지 왜곡 등의 부작용으로 생분해성 폴리머 소재가 등장했다. 생분해성 폴리머의 경우 2차 제거 수술이 불필요해 금속소재에 비해 안정성을 갖지만 여전히 낮은 기계적 강도라는 한계가 있다. 이에 3세대 소재인 생분해성 복합소재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생분해성 복합소재는 ▲뼈와 유사한 기계적 강도를 가지며 ▲골 형성 유도능 구현이 가능하고 ▲2차 제거 수술이 불필요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연구원은 "오스테오닉의 생분해성 소재 매출 비중은 2019년 18.2%에서 2021년 32.1%로 가파르게 성장중이다. 글로벌 정형외과 의료기기 시장 점유율 2위 짐머바이오메트를 통한 오스테오닉의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스테오닉 주력 신제품 정형외과용 Sports Medicine(관절보존제품)은 올 4분기부터 짐머바이오메트에 공급한다. 2020년 독점공급 계약 체결 후 2021년 미국 FDA로부터 제품 허가를 취득했으나 독점계약 후 팬데믹으로 인해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 연구원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짐머향 해외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유럽 진출이 가시화 될 경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짐머바이오메트 연매출은 10조원에 육박하지만 관절보존 제품군은 취약한 상태다. 오스테오닉 제품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제품에 뒤쳐지지 않는 품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경쟁력도 확보하고 있어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 개발, 생산 설비 투자 완료로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이 확인될 것이다. 2022년 실적은 매출액 18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전망한다. 2023년 추정 실적은 매출액 25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이라고 덧붙였다.2022-12-15 10:48:26이석준 -
동성제약 이지엔-터치 비건…글로우픽 염색약 1위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은 선보인 브랜드 ‘이지엔(eZn)’ 터치 비건 헤어 컬러가 2022 글로우픽 어워드에서 염색약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우픽은 헬스&뷰티 리뷰 랭킹 플랫폼으로 유저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100% 소비자 주도형 뷰티 어워드이다. 공정성 높은 리뷰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신뢰도 높은 어워드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염색약 부문 1위를 차지한 ‘이지엔(eZn)’ 터치 비건 헤어 컬러는 어둡기만 했던 기존 새치 염색약 컬러와는 달리 트렌디한 컬러로 밝고 화사하게 새치를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테디 컬러인 초코 브라운, 애쉬 블랙, 내추럴 블랙 3종을 비롯해, 초기 새치를 스타일리시하게 커버할 수 있는 라벤더 브라운, 애쉬 브라운, 로즈 브라운까지 총 6종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타 새치 염색약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컬러를 제안한다. 터치 비건 헤어 컬러는 3가지 허브 성분과 6가지 식물성 단백질, 9가지 식물성 오일로 뛰어난 발색력을 자랑할뿐더러 두피와 모발 케어까지 가능하다. 특히 한국비건인증원에 인증받은 비건 염색약 제품으로 비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소비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기존에 새치 염색약이라고 하면 컬러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많이 자아냈었다. 이지엔의 터치 비건 헤어 컬러는 이러한 고민을 해소해 줄 수 있는 트렌디한 새치 염색약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엔 터치 비건 헤어 컬러는 오는 12월 21일 NS홈쇼핑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이지엔 공식 홈페이지와 올리브영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2022-12-15 10:47:4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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