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보툴리눔 파트너 '이온' 美 상장...치료시장 진출 박차
- 천승현
- 2023-07-25 08:51:2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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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온바이오파마, 美 뉴욕증권거래소 상장...1억2500만달러 조달
- 대웅, 3천만달러 CB 주식교환으로 12.6% 확보
- 이온, 나보타 치료영역 임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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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파트너사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진출에 긍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나보타의 글로벌 치료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 기업이다.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영국 등 글로벌 시장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미용영역 시장을 공략하고 이온바이오파마는 치료영역을 두드리는 이원화 전략이다.
앞서 대웅제약의 지주회사 대웅은 지난 24일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특수회사(SPAC) 프리베테라의 주식 12.63%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3000만달러를 들여 프리베테라의 전환사채(CB)를 취득했다. 프리베테라는 작년 12월 이온바이오파마와의 합병계약에 따라 보통주식 교환 약정을 체결했고, 양사의 합병 이후 대웅은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조건 성취에 따라 이온바이오파마의 주식 346만3318주를 취득했다.
대웅제약은 "이온바이오파마의 상장을 기점으로 미용시장을 넘어 치료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본격적으로 겨룰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 기관 FBI(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은 65억 달러(약 8조3000억원)를 기록했고, 이 중 치료시장은 53%로 34억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다.
보툴리눔독소제제 치료시장은 향후 치료적응증이 확대될수록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를 들어 나보타로 개발 중인 ‘삽화성(간헐적) 편두통’ 시장은 85억 달러(약 23조 원) 규모로 전망된다.
이온바이오파마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미국에서 진행 중인 ▲삽화성& 8729;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적응증 등의 임상에 더욱 속도를 내며 나보타의 치료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보타의 삽화성 및 만성 편두통은 모두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삽화성 편두통 적응증은 올해 하반기, 만성편두통은 내년 2상 톱라인 결과를 각각 발표 계획이다. 경부 근긴장이상 적응증은 올해 안으로 2상을 종료하고 2024년 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위마비 적응증은 임상 2상 신청계획(IND) 제출을 완료했다. PTSD 적응증은 전임상 단계에서 연구 중이다.
대웅제약은 “이온바이오파마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나보타의 글로벌 공급 관련 우려는 다시 한번 해소됐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를 관리·감독하는 증권거래위원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매우 엄격하게 상장 심사를 진행하는데 제품이나 서비스 등 공급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온바이오파마의 미국 증시 상장은 나보타가 치료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증명한 것”이라며 “cGMP 획득과 FDA 승인으로 입증한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양사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톡신 치료시장 진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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