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리더십 어워즈' 6개 부문 석권[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 위탁개발생산(CDMO) 리더십 어워즈(Leadership Awards)'에서 6개 평가항목 전부문을 수상해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3년 CDMO 리더십 어워즈 이후 10년 연속 수상이다. 전부문 석권은 지난 2017년, 2018년, 2019년, 2022년, 2023년 등 5번째 기록이다.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Life Science Leader)'와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가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2012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직접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고객들이 평가에 참여해 고객과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CDMO 리더십 어워즈로 명칭이 변경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전부문 우수상 뿐만 아니라 역량, 호환성, 품질, 안정성 등 4개 부문에서 ‘챔피언상(Champion Award)’을 동시 수상했다. 챔피언상은 부문별로 고객의 기대치를 월등히 뛰어넘는 성과를 이룬 기업에만 수여되는 시상식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20년 신설됐다. 주최 측은 올해 전세계 CDMO 기업들을 대상으로 23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역량, 호환성, 전문성, 품질, 안정성, 서비스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선제적인 투자 진행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CMO 부문은 지난해 10월, 착공 23개월만에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리터)을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능력을 강화했다. CDO 부문에서는 비대칭 구조로 생산력·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과 신약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분석 및 선별하는 '디벨롭픽(DEVELOPICK)'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과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성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2023-02-08 10:16:41황진중 -
JW그룹, 의료인 대상 '제11회 성천상' 수상자 공모[데일리팜=황진중 기자]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11회 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사회에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류 복지증진에 공헌한 의료인을 해마다 1명씩 발굴하고 있다.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번 성천상 수상자 공모는 오는 3월10일까지 진행된다. 재단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받아 업적 내용 등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정한 심의를 위해 지역·분야별 의료계 인사로 구성된 성천상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통해 지원자들의 업적과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한 뒤 수상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이사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성천상 후보 자격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료인이다. 성천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2023-02-08 10:08:07황진중 -
밸류파인더 "비엘, 84조 면역관문억제제 시장 출사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비엘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8일 밝혔다. 비엘의 '84조원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 던지는 출사표' 제목의 신규 리포트에서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비엘은 2016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한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개발/의약품 유통사업 ▲컨슈머사업(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제조& 8729;판매)을 펼치고 있다. 이중 신약개발 사업은 자체 플랫폼 '휴마맥스(HumaMAX)'와 '뮤코맥스(MucoMAX)' 기술을 이용한다. 휴마맥스는 체내 면역증강 생리활성 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 제조 관련 기술 플랫폼이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장내 점막의 면역세포 자극→ 면역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수용체(TLR4, Toll-like receptor 4)를 매개로 선천면역 유도→ 면역세포 활성증진(NK, T세포)→ 비정상적인 세포(암 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비엘은 2019년 6월 폴리감마글루탐산의 면역 증강 기전을 이용해 자궁경부 상피이형증 치료 후보물질(BLS-H01) 3상 IND 승인을 받았다. 코로나19 치료제(BLS-H01) 2상도 진행중이다. 이충원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비엘은 휴마맥스 플랫폼을 활용한 면역항암제(BLS-H01)도 개발중이다. BLS-H01은 소장내 면역수용체에서 작용해 NK세포, 수지상세포, T세포는 물론 인터페론 분비를 촉진시켜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시키는 약리기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면역관문억제제(PD-1/PD-L1 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는 반응률이 높을 경우 5년 생존율이 100% 달한다. 다만 지난해 17조원 매출을 기록한 '키트루다'의 반응률은 흑색종 38%, 방광암 29%. 비소세포폐암 20%, 삼중음성 유방암 5%, 대장암·췌장암 0%에 그치는 등 반응률이 낮아 많은 환자에게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반응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이 진행되고 있으나 심각한 독성 등 부작용 증가라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비엘의 면역관문억제제 병용법에 주목했다. 그는 "비엘의 청국장 유래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안전하고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 점을 활용해 기존 면역관문억제제(PD-1/PD-L1 억제제) 계열 항암제와 병용투여시 부작용을 낮추면서도 반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엘은 동물실험을 통해 면역항암제와 폴리감마글루탐산을 병용 투여한 결과 암세포 크기가 단독 투여군 대비 5분의 1 이하로 줄었고 생존율 역시 높아져 병용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비엘은 올 1분기내 국내 병원과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을 키트루다·옵디보 등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하는 1상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엘은 이외도 다수 파이프라인을 가동중이다 . 또 다른 플랫폼 기술인 뮤코맥스를 활용해 'BLS-M07(자궁경부전암, 자궁경부암)', 'BLS-M22(뒤센근디스트로피)'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BLS-M07 자궁경부전암 적응증은 지난해 8월 2/3상 IND 승인을 받았고 올 하반기 환자 투약 예정이다. 자궁경부암 적응증은 2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2023-02-08 09:31:18이석준 -
메디톡스, 232억 규모 에볼루스 주식 처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주식 218만7511주를 232억원에 처분한다고 8일 공시했다. 메디톡스가 보유 중인 에볼루스 주식 725만9500주 중 30.1%를 매도한다. 처분금액은 자기자본대비 5.8%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식 처분 후 메디톡스의 에볼루스 지분율은 9.1%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주식 처분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주식 처분 대상은 미국 투자기관으로 알려졌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1년 2월 에볼루스, 엘러간 등과의 3자 합의에 따라 에볼루스의 지분 16.7%를 취득했다.2023-02-08 08:54:40천승현
-
제네릭의 순기능…2300억 경구용 항응고제 첫 역성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2300억원 규모의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시장이 작년 처음으로 하락 국면을 맞이했다. 일부 품목의 제네릭 시장이 열리며 약가인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자렐토'와 경쟁을 벌인 제네릭들은 작년 90억원 규모의 시장을 확보했다. ◆자렐토, 약가인하에 22% 급감…올해 추가 인하 8일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NOAC 시장의 원외처방 시장 규모는 2276억원으로 전년도 2318억원 대비 1.8% 하락했다. NOAC은 기존 항응고제인 와파린에 비해 출혈 부작용 위험은 적으면서 혈전 예방효과는 큰 약물로 주목받았다. 총 4개 오리지널 제품이 판매 중이다. 이들은 2010년대 초반부터 와파린을 대체하며 처방현장에서 영향력을 키웠다. 매년 증가하던 NOAC 시장은 2022년 처음으로 연 처방액이 역성장 했다. 일부 품목의 제네릭 등장으로 오리지널의 약가인하가 이뤄지면서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표적인 것이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다. 지난해 자렐토 원외처방액은 468억원으로 전년 596억원 대비 22% 급감했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성장을 거듭했던 자렐토 처방액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락 국면으로 돌아섰다. 가장 큰 타격은 제네릭 급여 등재로 인한 오리지널의 약가인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22일 자로 자렐토의 모든 용량(2.5·10·15·20mg)의 약가를 30%씩 인하했다. 서울고등법원이 바이엘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자렐토 약가인하 처분 취소소송에서 복지부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당초 자렐토 약가는 제네릭이 처음 등재된 2021년 5월 인하될 예정이었으나, 바이엘이 특허만료 전 제네릭이 출시됐다며 약가인하가 부당하다는 소송을 제기해 본안 판결까지 집행이 정지됐다. 약 1년 2개월 만에 판결이 내려지며 끝내 약가인하가 확정됐다. 이 여파로 140억~150억원 수준이었던 자렐토의 분기 처방액이 3분기 110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4분기에는 74억원으로 약가인하 이전의 절반 수준이 됐다. 작년 하반기 자렐토 처방액을 2020년도와 비교하면 40%가 빠진 셈이다. 올해 자렐토 추가 약가인하가 예고돼 있어 하락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최초 제네릭이 등재되는 경우 오리지널 약가를 53.55%로 조정 후 1년간 70%로 가산한다. 이에 따라 작년 30%만 인하된 자렐토는 올해 23.5~23.6% 인하될 예정이다. 자렐토 제네릭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자렐토 제네릭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은 90억원으로 전년도 16억원 대비 5배 이상 확대했다. 종근당(29억원), 한미약품(15억원), 삼진제약(10억원)이 제네릭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제네릭 침투 없는 릭시아나·엘리퀴스 증가…1600억 규모 반면 제네릭이 침투하지 않은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와 BMS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은 지난해에도 처방액이 확대했다. 이 시장 1위인 릭시아나는 지난해 890억원 처방액을 올렸다.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릭시아나는 NOAC 제제 중 가장 늦게 시장에 진입한 품목이다. 타 제제와 5년 정도 차이를 보인다. 후발주자임에도 릭시아나는 타 제제와의 직접 비교 연구로 데이터를 쌓으며 2019년 역전에 성공했다. 국내사와의 공격적인 판매 전략도 빠른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출시 첫해인 2016년 48억원이었던 릭시아나는 2017년 209억 2018년 395억원, 2019년 619억원, 2020년 729억원, 2021년 848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기준 릭시아나가 오리지널 NOAC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했다. NOAC 시장 2위를 차지한 품목은 BMS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다. 엘리퀴스의 작년 처방액은 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엘리퀴스의 최근 선전은 제네릭 철수 영향이 크다. 엘리퀴스는 2019년 6월 제네릭과 경쟁에 직면하며 성장이 주춤한 바 있다. 2심까지 승소 판결을 받은 제네릭사들이 선제적으로 제네릭을 출시했고, 2020년 연 처방액이 100억원 가까이 올랐다. 이 기간 엘리퀴스는 2019년 506억원, 2020년 550억원였다. 매년 100억원씩 증가했던 엘리퀴스 성장이 주춤했다. 하지만 2021년 4월 대법원이 특허소송에서 앞선 판결을 뒤집고 BMS의 손을 들어주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 판결 직후 제네릭들은 일제히 시장에서 철수했다. BMS가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2019년 12억원, 2020년 94억원이었던 엘리퀴스 제네릭 시장은 대법원 판결이 난 2021년 54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제네릭 급여가 삭제되고 유통 재고도 모두 소진하면서 지난해 처방액은 0원이었다. 이와 함께 주춤했던 엘리퀴스 처방액은 2021년 652억원으로 다시 100억원 확대로 회복했다. 지난해에는 700억원 돌파를 달성했다. 소송에서 진 제네릭사들은 내년 9월 이후에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5년째 하락 중인 프라닥사…제네릭도 외면 또 다른 NOAC인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는 5년 연속 하락세다. 프라닥사의 지난해 처방액은 122억원으로 2020년 152억원 대비 20% 줄었다. 2017년까지 규모를 확대했던 프라닥사는 다른 제제와 달리 200억원대를 넘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7년 216억원이었던 프라닥사는 2018년 196억원, 2019년 187억원, 2019년 165억원 등으로 완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프라닥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베링거인겔하임은 2018년 보령제약을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공동 판매에 나섰지만 실적 하락을 막지 못했다. 결국 양 사의 코프로모션 계약은 약 3년 만에 종료됐다. NOAC 오리지널과의 경쟁에서 밀린 프라닥사는 제네릭사들의 관심에서도 벗어난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8년 10개 국내사가 프라닥사 제네릭을 허가받았지만, 이 중 시장에 출시된 제품은 전무하다. 규모가 100억원에 불과한 프라닥사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여진다.2023-02-08 06:20:06정새임 -
당뇨·비만약 '마운자로' 돌풍...한미·유한 등 개발 속도[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티제파타이드)'가 비만 치료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LG화학 등 국내 주요 제약사도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과 비만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릴리 '마운자로' 두각...비만 치료제 성장성 커 7일 일라이릴리에 따르면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억7900만달러다. 전 분기 1억8700만달러 대비 49% 급증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후 7개월여만에 4억8300만달러(약 58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앞서 마운자로는 지난해 5월 당뇨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주요 치료제인 GLP-1 계열 치료제는 대개 당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처방의사의 판단 하에 '오프라벨'로 비만 치료를 위해 처방되고 있다. 마운자로는 GLP-1 수용체와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기전을 나타내는 신약이다. 글로벌 임상 3상시험(임상명 SURPASS, 5건)에서 당뇨 적응증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또 72주 기간 동안 5mg, 10mg, 15mg 용량에서 각각 체중을 15%, 20%, 21% 감소시켰다. 일라이릴리는 마운자로의 비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SURMOUNT-MMO)을 진행 중이다. 예상 연구완료일은 오는 2027년 10월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기준 32억달러(약 4조원)에서 오는 2026년까지 46억달러(약 5조8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유한·LG화학도 체중 감소 효과 후보 물질 R&D 개발 중 국내 제약사도 비만 적응증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NASH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상반기 내에 NASH 치료제 후보 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MSD 프로젝트명 MK6024)'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HM15211)' 2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NASH 치료제는 지방간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도 이끌어낼 수 있어 비만 적응증 확장이 기대되는 의약품 중 하나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글로벌 제약사 MSD에 기술이전한 NASH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의약품 반감기를 늘리는 한미약품 자체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했다.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임상정보공개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MSD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환자 대상 임상 2상(MK6024-001)을 지난해 10월 마무리했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 내에 2상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에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또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삼중작용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도 개발하고 있다. 이는 NASH와 희귀질환 치료제로 연구 중이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와 혈당 조절 및 체중 감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GIP 수용체, 글루카곤 수용체 모두를 활성화하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FDA로부터 지난 2020년 신속심사(패스트트랙) 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임상 2상을 국내에서 진행 중이다. 목표 연구완료일은 오는 7월이다. 유한양행은 NASH 후보 물질 총 3건을 베링거인겔하임 1건 길리어드 2건 각각 이전하고 자체적으로 비만 치료제 YH34160을 개발 중이다. 'YH25724'는 유한양행이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전한 NASH 신약 후보 물질 하나로 유럽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기업 제넥신의 항체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 '하이브리드Fc'를 접목한 융합 단백질이다. 길리어드에 이전된 합성물질은 2종으로 유한양행과 길리어드가 비임상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길리어드가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자체적으로 비만 신약 후보 물질 'YH34160'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식욕 억제 기전을 나타내는 GDF15 단백질의 지속형 변이체다. 주로 뇌에 있는 GDF15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량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쥐와 원숭이 등 동물 임상에서 반감기가 길다는 점이 확인돼 사람에게는 주 1회 투여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만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GLP-1 계열 대조 물질에 비해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와 지질 수치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LG화학은 지난 2020년부터 NASH 치료제 'TT-01025'과 희귀 비만 치료제 'LB54640'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TT-01025는 간 염증과 섬유화 관련 단백질인 VAP-1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을 나타내는 후보 물질이다. 전임상 결과 타깃 단백질에 대해 높은 선택적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 부담을 던 것으로 풀이된다. LB54640은 유전성 희귀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식욕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MC4R을 활성화하는 기전이다. MC4R은 작용경로 이상 발생 시 배고픔이 지속되는 과식증을 야기해 비만을 심화시킬 수 있는 단백질이다. 기존 주사용 치료제와 달리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LB54640은 전임상 결과 식욕과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고 심혈관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1일 1회 경구 투여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FDA로부터 렙틴 수용체(LEPR) 결핍증과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POMC) 결핍증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2023-02-08 06:18:42황진중 -
바이오사업 성과 도출…휴온스그룹의 또 다른 경쟁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바이오의약품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휴온스, 휴메딕스가 실적을 이끌고 있다면 휴온스랩과 휴온스바이오파마는 R&D 진전을 통한 바이오의약품 사업 무형자산을 쌓고 있다. 휴온스는 팬젠 111억원 지분 투자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지원사격하고 있다. 그룹 전체적으로 바이오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휴온스랩은 2018년 바이오 R&D 전문으로 신규 설립됐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0년 12월 휴온스글로벌 바이오톡스 사업 물적분할로 출범했다. 휴온스랩은 최근 개발 중인 'HLB3-013(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프롤리아'와 비교해 비임상 동물 효력시험에서 동등한 효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회사는 동물서 동일한 효력을 확인한 만큼 비임상 독성, 임상 시험 등의 후속 연구를 진행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빠르게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프롤리아 시장성은 증명됐다. 2022년 프롤리아 글로벌 매출은 약 4조5500억원(약 36억 달러), 국내는 약 1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2025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휴온스랩은 2021년 4월 팬젠으로부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도입했다. 이번 동물 임상 성과는 기술도입 후 1년 6개월여만이다. 휴온스그룹은 휴온스랩을 지원사격했다. 휴온스는 2021년 6월 팬젠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휴온스 95억원,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 5억원 등 총 100억원이다. 이후 장내매수로 지분을 늘려 현재는 11.1%까지 지분을 확대한 상태다. 휴온스는 현재 팬젠 2대주주로 있다. 휴온스랩은 향후 팬젠과의 관계 확대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늘릴 수 있다. 팬젠이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은 프롤리아 외에도 ▲혈우병A 치료제 팩터(임상1상 완료) ▲황반변성, 황반부종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애플리버셉트(비임상 완료) ▲항암치료 보조제 바이오시밀러 지-씨에스에프(비임상 완료) 등이 있다.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을 밀어주는 만큼 팬젠에 대한 추가 투자도 점칠 수 있다. 또 다른 바이오사업 …보톡스 순항 휴온스바이오파마도 보톡스(보툴리눔 톡신)를 국내외 허가받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명 리즈톡스, 수출명 휴톡스다. 리즈톡스는 2019년 4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현재 적응증을 늘리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휴톡스는 현재 러시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조지아 등 9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중국은 3상, 대만은 1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유럽, 미국, 중남미 지역 국가에서 휴톡스 임상도 진행할 방침이다. 유럽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EU GMP) 수준 휴톡스 생산 전문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진출을 확대할 채비도 마쳤다. 파트너도 확보했다. 중국(아이메이커)과 유럽(헤마토팜), 미국(아쿠아빗) 등에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향후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 자금이 유입되면 글로벌 임상 등에서 속도를 낼 수 있다. 시장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은 4개 상장사 등 1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실적을 주도한다면 휴온스랩, 휴온스바이오파마 등이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며 또 다른 경쟁력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2023-02-08 06:00:23이석준 -
"특허 등록과 회피전략은 글로벌 진출의 핵심"신약의 기술적 가치는 특허로 증명된다.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약 20년 간 제네릭 출시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시장 확장을 통한 수익 창출 극대화는 특허 등록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허 취득이 관련 약물의 수성전략이라면 특허 회피는 공성전략으로 오리지널 이외에 제네릭·개량신약 외형 확대의 또 다른 방법론이다. 새로운 약물의 론칭은 '총성 없는 전쟁'으로 개발 단계·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제품 전주기 동안 특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실례로 릴리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리오프로는 글로벌 매출 4000억원을 실현하고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우리나라에서만 특허를 등록하지 않아 후발 주자인 이수앱지스 바이오시밀러 클로티냅에게 실적을 추월당한 것은 물론, 2017년을 끝으로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는 뼈 아픈 실수를 남겼다. 제네릭이나 바이오시밀러가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판매되기 위해서는 에버그리닝 전략의 일환으로 출원된 후속 특허들을 무효화하는 게 관건이다. 올란자핀과 아픽사반 사건은 물질발명 특허 무효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판례로 꼽히는데, 1·2심에서는 제네릭사가 승리했지만 대법원에서 모두 파기환송 당해 손해배상까지 청구됐다. 반면 거대 다국적 제약사의 에버그리닝 전략을 깨며, 공격적인 시장 진출 사례도 눈길이 간다. 스위스계 외자사 노바티스는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특허 존속 기간 후에도 위장관 기질종양 치료제에 대한 용도특허로 우월적 지위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보령제약 등 다수의 국내 제약사들이 위장관 기질종양 치료제 용도특허를 무효화시켰다. 문혜정 피닉스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원천 물질특허는 회피도 불가능하고 무효화도 쉽지 않다. 결정형 특허·염특허·제형특허·의약용도 특허들은 원천 물질특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회피가 용이하고 무효화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국내 제약사들은 오리지널사의 특허권을 분석해 특허를 무효화하거나 회피해 관련 기술을 개발, 제네릭·개량신약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심판 또는 특허권의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하는 공격적 대응이 최상의 시장 확장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은 문혜정 변리사와의 일문일답. -약력 소개를 해달라.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졸업 후 변리사 시험에 도전, 1993년 합격했다. 이후 피닉스국제특허법률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숭실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연세대 공학대학원에서 전파통신공학을 전공했다. 미국 University of New Hampshire Franklin Pierce School of Law-Master of Intellectual Property 과정도 수료했다. -다양한 아카데미아 이력을 소유하고 있는데. =정보통신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2002년경이며, 당시 회사에 전자분야, 통신 분야 사건이 많았고, 변리사가 부족한 현실적인 이유로 도전했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기술 융합 시대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제 생명공학기술(BT),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 첨단기술 간 융합의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여러 기술 분야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특허권 획득 및 특허 전략을 제대로 자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변리사 시험에 도전한 이유는. =대학 졸업 후 전문직에 종사하고자 하는 뜻이 확고했다. 과학기술, 법에 대한 지식, 우수한 외국어 능력이 요구되는 변리사라는 직업이 적성에 잘 맞고 비전이 있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주요 특허 이슈는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기술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진보를 이루어 가고 있으나, 임상을 마치고 신약을 제품화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아울러 개발 중간에 기술을 이전하거나 제네릭 또는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네릭이나 바이오시밀러가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판매되기 위해서는 에버그리닝 전략의 일환으로 출원된 후속 특허들을 무효화시키는 게 관건이다. 때문에 결정형 특허, 염 변경 특허, 제형특허, 선택발명의 특허성 판단의 이슈가 대부분이다. 올란자핀과 아픽사반 사건은 물질발명의 특허 무효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판례로 꼽히는데, 이들 사건은 1·2심에서는 제네릭사가 승리했지만 대법원에서 모두 파기환송 당해 손해배상까지 한 사례가 유명하다. -제약바이오산업에서 특허의 중요성은. =의약품이 출시돼 수익을 창출할 때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돼 그 기술적 가치를 직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특허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업들에게 특허는 기업 가치의 전부를 의미할 수 있다. 따라서 제약바이오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서는 창업 초기부터 효과적인 특허 확보 전략·관리 전략을 수립·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에버그리닝 전략을 구사하는 사례와 이를 회피하기 위한 국내 제약사의 실례를 말해 달라. =다국적 제약사가 에버그리닝 전략을 구사한 사례로는 스위스 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사례를 들 수 있다. 노바티스는 백혈병 치료제 특허 존속 기간 후에도 위장관 기질종양 치료제에 대한 용도특허로 우월적 지위를 이어가려고 했으나, 보령제약 등 다수의 국내 제약사들이 위장관 기질종양 치료제 용도특허를 무효화시켰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원천 물질특허는 회피도 불가능하고 무효화도 쉽지 않은데, 결정형 특허·염특허·제형특허·의약용도 특허들은 원천 물질특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회피가 용이하고 무효화 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오리지널사의 특허권을 분석해 특허를 무효화하거나 회피해 관련 기술을 개발, 제네릭 의약품 또는 개량신약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심판 또는 특허권의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해 공격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특허 등록 업무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다면. =대기업의 경우에 특허출원을 워낙 많이 하다 보니 1건의 특허 가치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는데 중소기업이나 개인에게 있어 1건의 특허는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산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를 연구하는 엔테로바이옴이라고 하는 국내 바이오제약 스타트업의 의뢰를 받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등 해외에도 특허 출원을 진행한 적이 있다. 서재구 대표의 지식재산에 대한 마인드가 남달랐고,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창업 초기부터 특허 포트폴리오를 잘 준비할 수 있었다. 이러한 특허 획득 등이 중요 포인트로 작용해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바이오 투자 빙하기인 요즘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니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하고 있다. -엔테로바이옴의 어떤 특허를 진행했는지. =엔테로바이옴은 2022년 6월 미국 특허청에 '난배양성 혐기성 균종의 고수율 배양방법'과 관련한 기술 특허의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특허는 2021년 초에 이미 국내 등록이 이루어진 이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캐나다, 호주 등 해외 7개국에 출원한 바 있다. 이번 특허 등록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커만시아와 피칼리박테리움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경쟁사들에 대한 진입 장벽을 크게 높였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같은 해 8월에는 항염증·대사 질환 치료제 신약 후보 물질 'EB-AMDK27'가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와 관련해 미국에서 신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 EB-AMDK27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주는 염증인자의 방출을 감소·억제해 장내 미생물 균총을 안정화시켜 치료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항염증, 대사 질환의 예방,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테로바이옴은 상용화에 유리한 요건 및 권리 확보를 위해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주를 한국, 일본 및 미국 등 국가에서 이미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이며, 유럽, 호주, 캐나다 및 중국 등 주요 시장국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제약바이오 관련 기억에 남는 특허 소송은 =소송이 현재 진행 중이어서 섣불리 승패를 예상하기는 그렇지만 막강한 원천 특허의 존재로 인해서 사업화가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원천 특허를 무효화함으로써 활로를 찾게 해 준 사건이 있다. 또 팬데믹과 관련한 사례인데,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들어가는 효소와 관련해 해외 특허 승소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특허전략을 소개한다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특허가 곧 회사의 가치로 직결되기 때문에, 초기부터 특허 권리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개발하고자 하는 의약품의 제품화 로드맵에 따라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또한 해외로의 기술이전 혹은 세계 수준의 제약 기업과의 협업을 대비해 FTO 특허침해분석 등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업 초기에는 불확실성이 커서 해외 특허를 광범위하게 확보하는 부분을 도외시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다국적 기업과 콜라보레이션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서라도 미리 특허 준비를 해야 한다. -변리사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변리사라는 직업은 국내외 지식재산권법에 대한 지식, 외국어 능력 및 기술에 대한 전문성 등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변리사 자격을 취득한 후에도 계속 공부해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 변리사 시험만 패스한다고 해서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늘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면 변리사 시험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변리사로서 향후 계획과 포부는 =지금까지는 주로 대기업 및 해외 기업들을 위해서 일해 왔다. 앞으로는 그동안의 업무에서 획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제약 분야의 기업들이 글로벌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글로벌 빅파마들의 IP R&D 전략을 벤치마킹 해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특허 분쟁 위험을 줄이고 핵심 특허를 확보해 국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2023-02-08 06:00:08노병철 -
알테오젠, 부작용 줄인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 허가 신청[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알테오젠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간 유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개발명 ALT-BB4)'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유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다. 피부 내 히알루론산을 분해한다. 미용 목적의 히알루론산 필러 사용이 늘면서 이를 분해할 수 있는 히알루로니다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통증과 부종 완화 등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히알루로니다제는 동물 유래로 불순물이 포함돼 알레르기나 면역원성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테르가제는 인간 유래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순도가 높아 부작용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경쟁품으로는 할로자임의 '하일레넥스'가 있다. 알테오젠은 최근 발표한 허가용 1상 임상을 통해 테르가제의 약물 알레르기 반응과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했다. 임상은 ▲알레르기 반응성 평가 ▲약동학 평가 ▲안전성 평가 총 세 개 파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그 결과, 테르가제군의 약물 알레르기 발현율은 0.41%(1명)으로 목표인 발생률 10% 미만보다 크게 낮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기존 히알루로니다제 투여 시 흔히 발생하는 투여 부위와 관련된 이상반응들이 관찰됐으며, 대부분 특별한 처치없이 소실됐다. 테르가제 허가 여부는 오는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2023-02-07 19:09:27정새임 -
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3상 효능 입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비보존제약은 7일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개발명 VVZ-149)'의 국내 3상 임상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3상은 국내 5개 기관에서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환자 285명를 대상으로 실시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군, 위약대조 임상이다. 1차 평가지표는 투여 개시 후 12시간 통증강도 차이의 합(SPID12)이다. 임상 결과, 오피란제린군의 SPID12는 26.8로 위약군 19.9 대비 평균 35%의 통증감소를 보이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p=0.0047). 회사는 올해 상반기 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오피란제린 품목허가 승인 절차(NDA)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피란제린 주사제는 수술 후 통증을 비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 강력한 진통 효능을 지닌 비마약성 진통제다.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세로토닌 수용체 2A(Serotonin receptor subtype 2A)’와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cine transporter type 2)’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이다. 비보존제약은 오피란제린이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를 대체해 오남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술 후 통증 치료제로서 마약성 진통제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2023-02-07 18:57:20정새임
오늘의 TOP 10
- 1'이모튼', 약국당 180T 균등 공급...19일부터 신청
- 2약국 개설·운영에 스며드는 외부 자본…규제장치 마련될까
- 3시총 6186억→175억...상장폐지 파멥신의 기구한 운명
- 4"주식으로 바꿀게요"...주가 상승 바이오, CB 전환청구 활발
- 5한미약품 성장동력 ‘비만·MASH·이중항체’ 삼중 전략
- 6'반품' 조항 없는 제약사 거래약정서…약사 요구에 수정
- 7신규 기전 잇단 등장…중증근무력증약 시장 경쟁 가열
- 8병의원·약국 세무신고용 '연간지급내역' 통보서 제공
- 9제약사 동물약 개발 날개다나...R&D 세액공제 최대 40%
- 10천식약 부데소니드, 위탁생산 품목 확대…품절 우려 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