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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혁신신약의 위력...'졸겐스마' 단숨에 매출 162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희귀질환치료제 ‘졸겐스마’가 건강보험 급여등재 5개월만에 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험약가가 2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혁신신약의 위력에 투여 환자가 많지 않아도 단숨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3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졸겐스마는 지난해 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10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4분기에는 54억원어치 팔렸다. 지난 2021년 5월 국내 허가를 받은 졸겐스마는 희귀질환 ‘척수성 근위축증(SMA)’ 환자에게 정맥 투여하는 유전자치료제다. 생존운동뉴런1(SMN1) 유전자에 이중대립형질 돌연변이가 있는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 중 ▲제1형 척수성 근위축증 임상적 진단이 있거나 ▲생존운동뉴런2(SMN2) 유전자의 복제수가 3개 이하인 경우에 사용하도록 허가받았다. 척수성 근위축증은 생존운동뉴런1(SMN1) 유전자가 돌연변이 등으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세계적으로 신생아 1만 명당 1∼2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국내에서는 매년 2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한다 졸겐스마는 사람생존운동뉴런(hSMN) 유전자가 도입된 재조합 AAV 벡터(adeno-associated viral vector)를 정맥 투여해 중추신경계의 운동 신경세포에서 SMN 단백질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작용기전이다. 졸겐스마는 1회 투여로 척수성 근위축증을 치료할 수 있는 ‘원샷 치료제’로 주목을 받았다. 졸겐스마는 지난해 8월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했다. 졸겐스마의 보험상한가는 19억8173만6933원의 초고가로 책정됐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들은 1회 투약 비용 최대 598만원으로 줄었다. 졸겐스마는 투여 환자 수는 제한적이지만 20억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 특성상 급여 등재 직후 100억원의 매출을 넘어섰다. 건강보험공단은 졸겐스마의 약가협상에 합의하면서 환급형, 총액제한형, 환자 단위 성과기반형 등 3가지 위험분담제 유형을 계약조건에 명시했다. 환급형은 청구금액에 대해 일정 비율의 금액을 제약사가 건보공단에 환급하는 것을 말한다. 총액제한형은 실제 청구액이 사전 설정한 연간 청구액 총액(CAP)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방식이다. 환자 단위 성과기반형은 환자별 치료 성과를 해마다 총 5년 간 추적 관찰해 치료 실패 시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하는 내용이다.2023-03-03 12:10:19천승현 -
유영제약, 신임 대표이사에 유주평 사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영제약은 3월 2일자로 유주평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동시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유우평 대표는 대표이사 자리를 념겨주면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재우 부장은 재무기획부 부서장에서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직책을 변경했다.2023-03-03 09:45:51이석준 -
유한양행 R&D전담 사장에 김열홍 고려대 의대 교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이 R&D전담 사장으로 김열홍(64)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선임했다. 김 사장은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의 석학으로 꼽힌다. 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센터 센터장, 대한 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고려대 K-MASTER사업단장으로 암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프로젝트를 이끌며 암 정밀의료 관련 데이터 및 노하우를 구축했다. 암 환자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온코마스터를 설립하는 등 암 치료 임상권위가이자 항암진단 및 치료제 분야의 전문가로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유한양행은 김열홍 사장 영입을 통해 종양 관련 질환군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양, 대사질환 및 중추신경계(CNS) 분야는 유한양행이 연구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3대 전략 질환군이다. 한편 2026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한양행은 국내 31호 신약이자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레이저티닙)를 개발했다. 다수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30여 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중이다.2023-03-03 09:32:26이석준 -
더좋은, 프리미엄 이너뷰티 샤인콜라겐 4000 화이트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양처방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이 프리미엄 이너뷰티제품 ‘샤인콜라겐 4000 화이트’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샤인콜라겐 4000’이 리뉴얼 된 제품으로 핵심성분과 흡수율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핵심성분인 콜라겐은 프리미엄 원료 등급인 이탈리아산 고함량 저분자 피쉬콜라겐으로 4000mg 함유되어 있다. 또한 비오틴, 건조효모(글루타치온)가 추가, 최적배합되어 콜라겐의 흡수율을 높였고,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병풀추출물 등 엄선된 시너지 부원료가 추가됐다. 더좋은 관계자는 “마스크가 해제 되면서 토탈 이너뷰티 제품을 찾으시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콜라겐 제품 선택시 원료, 함량,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데 ‘샤인콜라겐 4000 화이트’는 고함량 콜라겐 뿐 아니라 프리미엄 원료를 최적배합한 제품이다. 맛있고 잘녹는 분말제품인 ‘샤인콜라겐 4000 화이트’와 함께 리즈시절의 생기와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샤인콜라겐 4000 화이트’는 30포 규격, 1일 1포 녹여 먹거나, 소량의 물에 녹여서 섭취하는 상큼한 레몬맛 제품이다.2023-03-03 07:51:1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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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시장 4년 연속 최대 규모...삭센다 점유율 3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삭센다가 큐시미아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4년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삭센다는 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렸다. 2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1757억원으로 전년대비 22.4% 증가했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9년 1341억원으로 10년 만에 신기록을 달성한 이후 4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를 갈아치웠다. 지난 2018년 968억원에서 4년간 81.5% 증가하며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성장세가 둔화했다. 지난 2019년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38.5% 성장했다. 하지만 2020년과 2021년은 전년대비 각각 6.6%,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위축되면서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활동 감소로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비만치료제 수요도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삭센다가 최근 큐시미아와 양강 체제를 깨고 독주 체제를 질주했다. 지난해 삭센다의 매출은 589억원으로 전년대비 62.7% 확대됐다. 발매 이후 최대 규모다. 2019년 기록한 426억원을 3년 만에 38.3% 뛰어넘었다. 지난 2018년 국내 발매된 삭센다는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로 허가 받은 세계 최초 비만치료제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되는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와 성분은 동일한데 용법·용량만 다르다. 삭센다는 2019년 426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0년 368억원, 2021년 362억원으로 2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삭센다는 발매 직후인 2018년 4분기 56억원 매출로 비만치료제 시장 선두에 오른 이후 17분기 연속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삭센다는 인체의 GLP-1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해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를 유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삭센다가 전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33.5%로 집계됐다. 삭센다의 점유율은 2018년 7.8%에서 2019년 31.8%로 수직상승 했지만 2020년과 2021년 각각 25.8%, 25.2%로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되찾으며 점유율도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큐시미아는 작년 매출 301억원으로 전년보다 14.8% 증가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2019년 말 발매된 큐시미아는 알보젠코리아가 지난 2017년 미국 비버스로부터 국내 판권을 확보한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성분의 복합제다. 알보젠코리아는 2019년 말 종근당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나섰다. 큐시미아는 푸링· 푸리민 등 판매 경험을 통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폭넓은 영업망을 갖춘 알보젠코리아와 종근당 영업력이 시너지를 내면서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했다. 경구약물임에도 향정신성 약물성분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장기 처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큐시미아는 2021년 매출을 262억원으로 끌어올리며 삭센다를 100억원 차이로 추격했다. 하지만 삭센다가 더욱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에는 격차가 288억원으로 벌어졌다. 한국프라임제약의 펜디멘이 지난해 매출 82억원으로 전년 7억원에서 10배 이상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펜디멘은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비만치료제다. 대웅제약의 디에타민이 전년보다 5.5% 감소한 79억원의 매출을 나타냈고 휴온스의 휴터민이 전년보다 8.9% 감소한 48억원의 매출로 뒤를 이었다.2023-03-03 06:20:18천승현 -
SK바사, 작년 4Q 매출 첫 선두...대상포진백신 시장 요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가 MSD '조스타박스'를 판매량 뿐 아니라 매출로도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스카이조스터는 작년 1분기부터 판매량에서 조스타박스를 넘어선 상태로, 작년 4분기엔 매출 실적에서도 조스타박스를 제치고 시장 선두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MSD는 작년 4분기 조스타박스의 공급가격을 낮추며 판매량 확대를 노렸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조스타박스의 판매량과 매출은 작년 2분기부터 꾸준한 감소세다. ◆조스타박스 매출 1년 새 17% 뚝…스카이조스터는 8% 증가 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MSD 조스타박스의 지난해 매출은 223억원이다. 조스타박스의 연도별 매출은 2018년 571억원에서 2019년 559억원으로 증가했으나 2020년 432억원, 2021년 270억원 등으로 급감했다. 작년엔 이보다도 17% 감소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예방접종 수요 감소가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같은 기간 스카이조스터의 매출은 2019년 299억원, 2019년 341억원, 2020년 291억원, 2021년 182억원, 2022년 197억원 등이다. 마찬가지로 코로나 사태 이후 매출이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조스타박스보다 좁다. 특히 지난해엔 전년대비 매출을 8% 늘리는 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조스타박스의 매출이 17%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두 제품의 매출 기준 점유율 차이도 크게 좁아졌다. 2018년의 경우 조스타박스와 스카이조스터의 매출 점유율은 66% 대 34%로 두 배 가량 차이가 났다. 지난해엔 53% 대 46%로 줄었다. 약 2배로 벌여졌던 매출 점유율 차이가 4년 만에 엇비슷한 수준으로 좁혀진 것이다. 분기별 매출로 보면 스카이조스터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작년 4분기엔 처음으로 조스타박스를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조스타박스는 2021년 4분기 94억원에서 작년 4분기 46억원으로 매출이 반토막 났다. 스카이조스터는 같은 기간 67억원에서 55억원으로 19% 줄었다. 조스타박스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대상포진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58%에서 44%로 낮아졌다. 반면 스카이조스터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42%에서 52%로 높아졌다. 나머지 4%는 작년 12월 발매된 GSK 싱그릭스다. 싱그릭스의 작년 4분기 매출은 4억원으로 집계된다. ◆스카이조스터, 판매량에선 작년 1분기부터 조스타박스 추월 판매량에 있어선 스카이조스터가 작년 1분기부터 이미 조스타박스를 앞지른 상태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작년 1분기 스카이조스터 판매량은 4만4840도즈로, 조스타박스 판매량인 4만2392도즈를 앞선다. 이어 스카이조스터는 2분기 5만8974도즈, 3분기 6만3984도즈, 4분기 6만4893도즈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반면 조스타박스의 경우 2분기 5만4106도즈, 3분기 5만439도즈, 4분기 4만6427도즈 등으로 감소세가 확연하다. 판매량 기준 점유율로는 작년 1분기 51% 대 49%에서 2·3분기 52%대 48%, 4분기 57% 대 41% 등으로 격차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작년 4분기의 경우 신규 발매된 싱그릭스가 점유율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조스타박스, 공급가 12만원→10만원 낮췄지만 매출·판매량 동반 감소 전체 매출과 판매량 데이터를 비교하면 각 백신의 공급가도 계산이 가능하다. 스카이조스터가 가장 저렴하고 새로 출시된 싱그릭스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조스터의 경우 도즈당 평균 8만4500원에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스타박스는 1~3분기까지 도즈당 12만원에 공급되다가 4분기엔 10만원으로 공급가가 낮아졌다. 싱그릭스는 도즈당 18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공급됐다. 결론적으로 스카이조스터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판매량을 크게 늘리면서 작년 4분기 판매량뿐 아니라 매출에서도 조스타박스를 넘어섰다는 계산이 나온다. 조스타박스의 경우 4분기 공급가격을 낮추는 승부수를 뒀지만 오히려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에선 향후 대상포진 백신 시장의 변수로 작년 12월 발매된 싱그릭스를 꼽는다. 다만 발매 첫 달 실적만으로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일각에서 제기된다. 발매 첫 달 싱그릭스의 판매량은 2000도즈가 조금 넘는 데 그친다. 스카이조스터와 조스타박스가 월 평균 6만~7만 도즈 이상을 판매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일각에선 싱그릭스의 판매가 본격화하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란 반대의 목소리도 나온다. 싱그릭스는 기존 제품 대비 예방효과가 2배 수준으로 높다. 다만 일선 병의원에서의 접종 가격은 50만~60만원 수준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2023-03-03 06:19:36김진구 -
JW중외 '리바로 패밀리' 이상지질혈증 신흥강자 부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 리바로 패밀리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최후 경쟁상대로 로수젯과 크레스토를 지목, 관련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미약품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의 지난해 외형은 1600억원대로 이상지질혈증 분야 리딩 품목으로 평가, 5년 연속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리바로·로수젯·크레스토의 2022년 합산 실적은 2500억원으로 2018년 외형 1556억원 대비 6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양상을 보면, 로수젯·리바로패밀리(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발사르탄)·크레스토로 각각 901억·869억·732억원을 달성했다. 주목되는 점은 2021년부터 로수젯이 전통적 강호 크레스토를 재치고 이 시장 새로운 강자로 등극한 부분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리바로 패밀리(869억원)의 급성장으로 크레스토(732억원)의 입지와 성장 가속도가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는 점도 눈에 띤다. 로수젯의 2018·2019·2020·2021·2022년 매출은 390억·531억·630억·752억·901억원, 같은 기간 동안 크레스토 외형은 645억·708억·717억·728억·732억원이다. 리바로 패밀리 2021·2022년 매출은 616억원·869억원이며, 출시 1년이 넘은 시점에 일약 248억원의 실적을 보인 리바로젯의 처방 증가가 외형을 견인하고 있다. 2015년 말 국내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한미약품은 다양한 임상을 통해 고용량 스타틴 단일제보다 중강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로수젯이 LDL-C를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고 낮은 부작용 발현율을 증명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크레스토는 스타틴 제제 중 유일하게 죽상동맥경화 진행 지연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투약을 통해 죽종 부피가 감소됨을 영상학적으로 입증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SATURN 연구에서 크레스토는 아토바스타틴과 비교해 지질 수치 개선에 있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우수함을 보였다. 크레스토는 아토르바스타틴보다 LDL-C 수치와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 낮췄고, HDL-C 수치는 더 높였으며, 또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LDL-C 목표 치료치인 70mg/dL미만인 환자 비율 역시 아토바스타틴보다 높았다. 전국 25개 병원 283명의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리바로젯 임상3상 결과를 보면 리바로젯 투여 후 8주 시점에 혈당 상승 영향 없이 안전하게 약 54%의 LDL-C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다른 보조 지질 지표에서도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은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스타틴에 의한 혈당 상승 관련 안전성도 갖춘 특징도 처방 스위치 포인트 전략으로 분석된다. 해외 32개국에서는 리바로의 의약품설명서(SmPC)에는 '당뇨병 발생 위험 징후 없음' 문구가 삽입돼 있으며, 이는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다.2023-03-03 06:00:41노병철 -
'CFO 전성시대' 제약 핵심 보직에 재무통 잇단 배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 핵심 보직에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임상 진행, 타법인 투자 등 자금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면서 CFO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유제약은 얼마 전 오너와 CFO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박노용 상무(CFO)가 대표로 선임되면서 오너 3세 유원상 대표가 역할을 분담한다. 박노용 대표는 2014년부터 CFO를 맡아 잇단 자금조달을 유치해 유유제약 R&D와 시설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2021년에는 5년 무이자 전환사채(CB)로 300억원을 조달했다. 이자 0% CB는 발행사(유유제약)에 유리한 조건이다. 투자자는 주식 전환 후 차익 실현이 목적인 셈이다. 유유제약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봐도 무방하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3월부터 오너 2세 류기성과 CFO 김경훈 각자대표 체제를 가동 중이다. 김경훈 대표는 기획, 자금, 인사, 법무, 대외협력 등 CFO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하는 경영지원실 본부장 역할을 맡고 있다. 경동제약은 직접 바이오벤처 SI 형태 투자와 VC나 신기사(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 집합투자운용사를 통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훈 대표는 3월 주총에서 재선임 될 예정이다. 타법인 투자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대원제약, 휴젤, 동국제약은 부사장에 CFO를 두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12월 임한일 전무(CFO)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휴젤은 지난해 9월 황정욱 부사장을, 동국제약은 2021년 12월 박희재 부사장을 영입했다. 동국제약의 경우 박희재 부사장 영입 이후 금융투자 규모가 확대됐다. 2021년말 500억원에서 2022년 9월말 730억원으로다. 이중 펀드투자는 500억원이다. 동구바이오제약과 하나제약은 승진 인사로 CFO에 힘을 실어줬다. 장준일 동구바이오제약 이사는 올 초, 윤홍주 하나제약 이사는 지난해 8월 상무로 올라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잇단 투자에 나서고 있어 CFO 역할이 커지고 있다. 2021년 5월 100억원을 투입해 벤처캐피털(VC)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기술사업금융업 진출을 위한 자회사다.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미국 약물전달기술(DDS) 기업 진에딧의 '시리즈A-1' 최대 출자자로 약 50억원을 투자했다.2023-03-03 06:00:08이석준 -
조직도 사람도 바뀐다…길리어드 한국법인 대격변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길리어드 한국법인이 국내 출범 후 큰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 이승우 대표와 함께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주축 멤버인 정연심 부사장 퇴임을 비롯한 인력 구성 변동과 함께 새로운 사업부 설립 등 다양한 변화가 예고돼 있다. 우선 이승우 사장이 이달을 끝으로 회사를 떠난다. 이에 따라 길리어드는 이 대표의 후임 인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사직과 함께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제약업계에서 다국적사 전문 경영인의 상징 같은 인물이다. 캐나다 앨버타대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그는 존슨앤드존슨,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등을 거쳐 1996년 한국MSD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아스트라제네카, 와이어스(현 화이자) 등 다국적사 한국법인의 CEO를 역임했다. 그리고 2011년 길리어드의 국내 법인 출범과 함께 초대 수장으로 선임,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려 25년이 넘게 다국적사 전문 경영인으로 근무한 셈이다. 정연심 부사장 역시 올 상반기가 끝나고 회사를 떠난다. 정 부사장은 길리어드 한국법인 설립 초기 합류해 약가, 홍보 등 회사의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했던 핵심 인력이다. 그의 후임 인사는 최근 확정됐다. 지난달까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정책 총괄을 담당했던 김민영 상무가 길리어드의 약가 부서를 이끌게 됐다. 한편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B형간염, C형간염, HIV 등 항바이러스제가 주축이었던 길리어드는 올해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항암제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CAR-T치료제 '예스카타', ADC 약물 '트로델비' 등 약물의 도입과 함께 항암제 사업부 구성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관련한 채용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승우 대표의 후임자 채용도 항암제 경력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023-03-03 06:00:00어윤호 -
차바이오텍, 日 재생의학센터와 430억대 기술이전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차바이오텍(오상훈 대표)은 2일 일본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텔라스(Astellas Pharma)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와 3200만 달러(약 43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계약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에 망막색소상피세포(RPE) 및 배아세포(Blastomere) 기술을 이전한다. 이번 계약으로 차바이오텍은 반환 조건 없는 계약금(Upfront Payment)으로 15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받는다. 또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총 1700만 달러(약 230억원)다.2023-03-02 15:49:1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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