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콕시아' 제네릭 첫 허가…4품목 우판권 획득[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소염진통제 알콕시아(에토리콕시브, 한국MSD)의 제네릭약물이 25일 첫 허가됐다. 최초 허가업체들은 특허회피에도 성공해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도 획득했다. 식약처는 25일 에토리콕시브 성분의 제네릭약물 4개를 허가했다. 보령제약 '보령에토리콕시브정30mg', 알리코제약 '알리콕시브정30mg', 이연제약 '에콕시아정', 대우제약 '엘리콕시브정30mg'이 허가를 받았다. 4품목 모두 알리코제약이 수탁생산한다. 이들 업체들은 알콕시아의 결정형 특허를 회피해 특허도전에도 성공했다. 이에 최초 허가신청, 특허도전 성공 업체에 부여되는 우선판매품목허가도 획득했다. 우판권에 따라 3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동일의약품은 판매가 금지된다. 4품목이 9개월간 시장독점권을 획득한 것이다. 시장독점권을 획득했지만 오리지널 알콕시아 역시 매출이 높은 편이 아니어서 제네릭 실적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작년 알콕시아의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은 33억원이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시장에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화이자)라는 강한 상대가 있어 좀처럼 실적이 오르지 않는 것이다. 쎄레브렉스는 작년 40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MSD는 국내에서 알콕시아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한국시장에 공을 들였다. 이 제품이 심혈관계 위험성으로 시장에서 퇴출된 '바이옥스'의 후속품목이어서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킬 필요도 있었다. 하지만 쎄레브렉스 아성이 강력한데다 쎄레브렉스 제네릭도 100여개가 나와 있어 시장에 안착하기가 쉽지 않았다. 더구나 다수 적응증이 있는 쎄레브렉스와 달리 알콕시아는 골관절염 효능만 인정돼 처방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22일 PMS가 종료됐고, 국내 제네릭사들이 곧바로 허가신청서를 접수했다. 특허도 결정형특허만 존속기간이 남아있던 터라 제네릭사들이 일찍이 특허회피에 성공했다. 제네릭사 진입으로 오리지널 알콕시아의 매출전망은 더 어두워졌다. 제네릭사들은 급여등록 이후 곧바로 시장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같은 계열의 품목이 많아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 하지만 퍼스트제네릭으로 신제품 효과를 타고, 골관절염 시장에서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2021-03-26 09:53:32이탁순 -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4개 제품, 부적합…회수 조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약처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12일까지 부적합 발생 빈도가 높은 해외제조사의 국내 유통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해 '검사명령제'를 시행해 37건에 대해 검사(프로바이오틱스수, 붕해도, 대장균군)한 결과 4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검사명령제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식품에 대해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검사받도록 명령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검사명령은 최근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에게 안전관리 책임을 부여한 조치로 검사항목은 부적합 발생빈도가 높은 '프로바이오틱스 수', '붕해도' 및 '대장균군'을 지정·시행했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된 회수대상은 '프로바이오틱스 수' 부적합 제품 2건과 '붕해도' 부적합 제품 2건으로, 회수·폐기될 수 있도록 관할청에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수입식품이 공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업자가 안전성을 스스로 입증하는 검사명령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1-03-26 09:11:56이탁순 -
다제약물관리사업에 약사 713명 참여, 수가 전망 '맑음'[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 약사 모형으로 실시된 다제약물관리사업 3차 시범사업에 건강보험공단 전문인력 43명(약사 14명, 간호사 29명)과 지역약사회 자문약사 699명이 참여했다. 약사만 보면 총 713명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된 다제약물관리사업에 참여한 것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23일 열린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다제약물관리사업 주요 실적을 공개했다. 다제약물관리사업은 지난 2018년도부터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약물 10개 이상을 상시 복용하는 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을 의미한다. 지난해 진행된 약사모형은 약사 713명의 참여로 98개 시군구에서 2182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상담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통합돌봄(17개 지역) 대상자 중 다제약물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사업을 연계해 대상자 중심의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제약물관리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예정된 대상 환자들은 전국에서 지역환자 6000명, 시설입소자 1600명으로 약사들은 46개 만성질환 중 1개 이상 진단을 받고 상시복용 약 성분이 10개 이상인 환자들을 관리하게 된다. 약사들은 최대 4회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횟수별로 1개월씩 간격을 두고 진행하며, 기존에 진행했던 가정 방문은 최소 1회 이상 제공한다. 건보공단은 향후 국내 다제약물 사용현황 변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결과를 공유해 사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대상자의 약제 복용행태, 처방 약제 수 및 이용 요양기관 수 변화 등 단기& 8231;중기 평가지표 마련해 빅데이터 기반의 평가를 정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기방안으로 모형 타당성 검증 및 정교화를 통해 건강보험 수가사업 모델로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1차 시범사업과 2차 시범사업은 각각 병원, 의원 모형으로 진행됐다. 병원 모형은 서울& 8231;인천& 8231;강원 소재 7개 종합병원이 참여해 515명 입퇴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의원 모형은 서울& 8231;강원 소재 의원이 참여(31개) 했으나 환자가 등록된 의원은 19개에 불과했다. 건보공단은 올해 4차 시범사업을 통해 서비스 모형을 개선하고 타사업과 연계를 통해 대상자 및 공급자 참여 확대로 활성화 방안 마련할 계획이다.2021-03-25 18:12:02이혜경 -
한림제약, 국산 천연물신약 심사 완료…품목허가 기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동안 명맥이 끊긴 국산 천연물신약이 추가로 탄생될지 주목된다. 한림제약이 신청한 천연물신약이 식약처 심사를 완료하고, 허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림제약이 개발한 천연물신약 '브론패스정'이 최근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완료했다. 심사결과에 따라 조만간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약은 숙지황, 목단피, 오미자, 천문동, 황금, 행인, 백부근연조엑스, 옥수수전부 혼합건조물이 주성분으로, 일반적으로 감기로 알려진 급성 상기도감염 등에 사용된다. 한림제약은 지난 2011년 퓨리메드(현 브이티바이오)에서 이 약의 기술을 이전받아 상업화 임상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론패스정이 허가를 획득한다면 오랜만에 나온 국산 천연물신약으로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국산 천연물신약은 2012년 영진약품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유토마외용액' 이후 명맥이 끊겼기 때문이다. 유토마외용액도 재심사자료를 내지 못해 현재 허가가 취소된 상황이다. 이는 식약처가 지난 2017년 허가규정에서 천연물신약 용어를 삭제하고, 허가 시 자료요건 완화 등의 혜택도 줄이면서 천연물신약 개발의 동력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신약에 준하던 천연물신약에 대한 약가우대 혜택도 2015년 감사원 지적 이후 폐지되면서 입지가 더 축소됐다. 국산 천연물신약은 한방 처방을 근거로 제제화시켜 효과검증을 통해 허가받은 약물이다. 대표적으로 위염치료제 스티렌,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 기관지염치료제 시네츄라시럽 등이 있다. 한때 천연물신약은 국내 제약사의 블루오션으로 캐쉬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혜택이 사라진 이후에는 그런 분위기가 약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국산 천연물신약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도 천연물신약 육성·지원을 위한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그동안 침체돼 있던 천연물신약이 새로운 제품 출현으로 다시 비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지 주목된다.2021-03-25 16:15:15이탁순 -
질병청, 코로나 해외백신 도입 추경 2조3484억 확정[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해외 백신 도입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총 2조3484억원을 확보했다. 이 중에는 올해 추가분 2조3000억원이 반영됐다. 질병청은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으로 이 같이 증액이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정부가 구매 계약 체결한 총 7900만명분의 백신 구매 총 소요비용은 3조8067억원이며 이 중 이미 확보한 예산 등을 제외한 2021년 추가 소요비용은 2조3484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코백스 퍼실리티 1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화이자 1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000만명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이다. 그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구매 계약을 확대 추진해 왔으며, 그에 따른 선급금 등 소요 재원을 마련해 왔다. 기 확보액은 작년 이용·추경 3562억원과 올해 목적예비비 8571억원을 합해 총 1조2133억원이다. 또한, 예산 세부 산출 내역은 협상이 마무리된 후에 백신 종류, 단가, 물량 등 확정 가능함에 따라 최종 백신 잔금 등을 반영한 추가 소요비용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질병청은 구매 계약 체결한 백신은 올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원활하게 백신이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인프라·시행비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방역대응 등 추가 지원을 위해 목적예비비 1조1000억원도 반영됐다. 추가경정예산 확정에 따라 2021년 질병청 총지출은 9917억원에서 3조3401억원으로 증가했다. 여기에는 목적예비비는 제외했다.2021-03-25 14:44:47김정주 -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환자 10명 중 8명이 남성[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병·의원을 찾은 환자들이 지난 2019년 기준 4만명에 달했다. 이 중 3만1000명(76.8%)가 남성이었고, 여성은 9000명(23.2%)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간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총 진료인원은 2015년 3만8000명에서 2019년 4만1000명으로 6.3%(2407명)가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5%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4만1000명) 중 20대가 31.5%(1만3000명)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0.6%(8000명), 40대가 16.5%(7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6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남성의 경우 20대 35.4%, 30대 22.9%, 40대 15.2%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0.8%로 가장 높았고, 50대 및 20대가 각각 20.3%, 18.7%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전방 십자인대 파열’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5년 574억원에서 2019년 846억원으로 2015년 대비 47.3%(272억원)로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2%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남성이 더 많았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이 더 높았다. 2019년 기준 성별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질환 건강보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33.9%(2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0.9%(177억원), 40대 16.2%(137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60대까지 여성보다 총진료비가 많았으며,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의 총진료비가 많게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성별로 살펴보면, 2015년 150만7000원에서 2019년 208만8000원으로 38.6% 증가했으며, 남성이 여성 진료비보다 많았다. 2015년 대비 2019년 증가율은 남성과 여성은 유사한 증가율을 보였다.2021-03-25 12:00:06이혜경 -
삭감 위기 약국 체온계 추경 82억 통과 '막전막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야당이 전액삭감 필요성을 제기했던 '약국 비대면 체온계' 지급사업 예산 82억원이 최종 추경 본회의를 통과한 배경에는 약사이거나 약국가 이해도가 높은 다수 국회의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다. 약사 출신으로 약국 비대면 체온계 설치 필요성을 높이 산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을 비롯해 약국 공적마스크 면세법안을 발의했던 민주당 박홍근 의원 등이 해당예산 통과를 위해 공격적으로 심사에 임한 결과다. 이 밖에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남인순, 정춘숙, 최혜영 의원도 약국 비대면 체온계 지급 타당성을 주장했다. 25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전국 2만3000여개 약국에 국고보조금 90%, 자부담 10%를 조건으로 비대면 체온계를 지급하는 예산사업을 처리했다. 통과된 82억원의 예산은 향후 자부담 10%를 조건으로 비대면 체온계를 원하는 약국에 지원된다. 해당 예산은 여야 간 추경합의 막판진통 때 까지 통과 여부를 낙관하기 어려웠다는 게 국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예결특위 국민의힘 추경호 간사가 약국 비대면 체온계를 대표적인 현금성 추경으로 지목한데다, 복지위 심사 과정에서 약국을 넘어 3만2600여개 동네의원과 보건소까지 체온계를 지급하는 안이 통과되면서 최종 처리 여부를 한층 불투명하게 했었다. 그러나 약사 출신 서영석 의원과 서정숙 의원을 중심으로 비대면 체온계 예산 타당성에 공감하는 다수 의원들의 노력으로 약국독점 체온계 예산이 통과했다. 구체적으로 서영석 의원은 복지위 심사단계에서부터 거듭 필요성을 주장했다. 서 의원은 예결특위 추경심사조정소위원으로 선정된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여야 소위원들에게 지원 타당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서 의원은 약국이 처방약 조제와 일반약 구매 등 국민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시설인 동시에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다수 방문하는 기관이란 점을 타당성 근거로 제시했다. 아울러 약국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공적 마스크 유통·판매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고, 지금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약국 환자는 약사가 선별진료소 검사를 권고중인 현실도 제시했다. 서 의원을 포함해 박홍근, 남인순, 정춘숙, 최혜영 의원도 약국 비대면 체온계 필요성과 함께 국고지원율을 90%에서 100%로 상향해야 한다는 방향의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역시 약사로서 약국 마스크 면세법안 무산에 책임감을 느끼고 비대면 체온계 예산 통과에 공격적으로 앞장섰다. 특히 서 의원은 당론과 어긋나는 주장을 편다는 부담을 일부 감수하고서도 추경호 간사 등 야당 의원들에게 비대면 체온계 예산 반영 설득과 호소했다는 전언이다. 이같은 의원들의 노력으로 정부원안인 2만3000여개 약국 지급, 국고보조율 90%, 82억원 예산안이 본회의 처리된 셈이다. 예결특위 추경소위에 참석한 국회 관계자는 "서영석 의원은 소위 내내 약국 체온계가 필요하고 전액 국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다면적인 근거를 토대로 반복했다"며 "야당 의원들의 반대에 항변과 부탁으로 거듭 타당성을 어필했다. 이런 노력이 정부원안 통과란 결과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국회 관계자도 "서정숙 의원도 약국가 애로사항을 토대로 반대 의견이 심한 의원실을 직접 찾아가며 필요성을 호소했다"며 "야당 소속 의원으로서 반대 야당의원들을 설득하는 노력을 한 셈"이라고 귀띔했다.2021-03-25 11:52:20이정환 -
바이넥스·비보존 위법 행위 결론…추가 적발업체 없어[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약처 조사결과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의 위법사항이 사실로 드러났다.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은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하기 위해 서류도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추가로 조사한 30개 수탁업체 가운데서는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 같은 불법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식약처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바이넥스, 비보존제약 행정조사 결과와 전국 위수탁 제조소 30개소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넥스, 비보존제약 임의제조·서류조작…수사 전환 식약처는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에 대한 행정조사를 실시한 결과 ▲첨가제를 변경허가 받지 않고 임의 사용 ▲제조기록서 거짓 이중 작성 ▲제조방법 미변경 ▲원료 사용량 임의 증감 등의 약사법령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식약처의 점검에 대비해 원료 칭량부터 제조완료까지 모든 공정을 허가받은 사항과 동일한 양식의 제조기록서를 사용해 거짓으로 작성하고, 실제 제조에 사용한 기록 등은 제조 후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행정조사 과정에서 관련 서류의 은폐·폐기 등이 우려됨에 따라 추가 위반사항 확인 등을 위해 수사로 신속히 전환했으며, 엄중히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에 위반행위가 확인된 제품과 동일한 성분·제형의 의약품을 제조 위탁하는 29개 위탁사를 점검한 결과,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위반 사항도 확인해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바이넥스 관련 품목은 24개사 32개, 비보존제약은 5개사 5개 품목이다. 다만 위반행위가 확인된 제품을 수거해 직접 검사한 결과 함량 등은 시험기준 내에 있어 인체에 위해는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추가 30개 수탁 제조소에서는 임의제조 발견 안 돼…1개소 기준위반 식약처는 또한 바이넥스, 비보존제약과 유사한 사례를 점검하기 위해 추가로 전국 위·수탁 제조소 30개 업체에 대해 점검했다. 그 결과 바이넥스 또는 비보존제약과 동일한 위반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1개소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위반한 사항을 확인해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1개소의 위반내용은 완제품·원료시험 미실시, 제품표준서 일부 미작성 등이 적발된 것으로, 허가사항에 맞게 제조됐으며 관련서류 은폐·폐기 등 고의적 위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GMP 특별 기획점검단 신설, 상시 점검…고의적 위법 행위 GMP 취소 추진 식약처는 앞으로 고의적인 제조·품질관리기준 위반행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의약품 GMP 특별 기획점검단을 신설해 불시 점검을 상시적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위반행위 등에 대한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처벌의 실효성을 높이고 관련 허가 제도의 구조개선 등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에 대한 점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신고센터는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의적 제조방법 임의변경 제조 및 허위·이중 기록 작성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GMP 적합판정을 취소하고, 해당 위반행위를 통해 얻은 부당한 이익에 대해 징벌적 과징금 부과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수탁업체들의 품질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수탁자 준수사항의 미준수에 따른 행정처분 양형을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바이넥스, 비보존제약에 대한 수사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며 "제조 방법에 대한 관리 개선 및 위탁생동 허가품목 수 제한 등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들을 적극 추진하는 등 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1-03-25 11:18:23이탁순 -
약국 비대면 체온계 지원 등 추경예산 1조3088억 확정[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국 약국 비대면 체온계 지원과 의료기관 등 코로나19 손실보상 지원금 증액 등을 합쳐 총 1조3088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확보했다. 이번 보건복지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은 복지 사각지대 보호와 방역·돌봄 등 일자리 확충, 코로나19 대응 강화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1조2265억원보다 823억원이 증액됐다. 증액은 크게 취약계층 돌봄인력 마스크 지원 313억원, 장애인 긴급·특별돌봄 지원 147억원, 장애인거주시설 집단감염대응 한시 지원 24억원,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지원 480억원으로 이뤄졌다. 먼저 방역인력 지원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장기화·재유행 대비 의료기관 4141개소, 5300명과 노인요양시설 8318개소, 5,375명, 그리고 방역인력을 배치해 감염병 유입·전파를 막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1만675명, 725억원이 증액됐다. 보건소 인력 지원에도 예산이 증액됐다. 일선에서 감염병 대응 총괄기능을 수행하는 보건소 업무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한시적 인력지원으로 258개소에 1032명 지원에 123억원이 추가된다. 특히 약국 비대면 체온계 설치 지원 예산의 경우 약국 약 2만3000개소 종사자와 이용자의 감염 예방, 감염 의심자 조기 발견을 위한 체온계 설치 지원에 82억원이 책정됐다.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과 확진자 발생·경유에 따른 소독·폐쇄기관 손실보상을 적기 지원하기 위해 6500억원이 증액됐다. 복지부는 올해 손실보상을 위해 1월 예비비로 4000억원 편성하고, 2∼4분기에 안정적으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6500억원을 추경 편성했다. 이로써 올해 손실보상 예산은 총 1조500억원이 된다. 이 외에도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등 감염병 국면에도 밀접서비스를 공급하는 취약계층 돌봄인력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 추가 예산은 313억원 규모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2021년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89조5766억원에서 90조8854억원으로 증가했다. 복지부는 복지부는 추경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1-03-25 11:12:22김정주 -
3분기 진료비 소청과 40%, ENT 19%↓…약국 1%↑[2020년 3분기 진료비 주요통계]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3분기 요양급여비용은 64조6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 중 약국은 13조19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9% 증가했다. 특히 약국 행위별수가를 보면 13조646억원 중 조제행위료 3조2155억원(24.61%), 약품비 9조8490억원(75.39%)의 구성비를 보였다. 2019년 3분기 전체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전년 동기(2018년 상반기) 대비 11.29% 증가했던 상황에 비춰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병·의원, 약국 등의 경영이 어려웠던 것이 고스란히 데이터를 통해 드러났다. 데일리팜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21년 3분기 진료비주요통계'로 지243.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실제 이뤄진 진료·조제료(지난해 1~2021년 1월 심사 결정분) 등을 살펴봤다. 우선 지난해 3분기 요양급여비용 중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24조6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26조7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1%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은 약국 13조1939억원, 의원 12조5573억원, 상급종합병원 11조5340억원, 종합병원 11조883억원, 병원 5조7113억원, 치과 3조6112억원, 한방 2조2082억원으로 나타났다. 의원 요양급여비용은 12조557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준으로, 표시과목별로는 산부인과 23.5%, 정신건강의학과 19.0%, 비뇨의학과 13.7% 순으로 증가했다. 요양급여비용 증가액이 가장 높은 과목은 산부인과로 전년 동기 대비 1505억원(23.5%)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요양급여비용 감소를 보인 과목은 소아청소년과(-39.8%), 이비인후과(-19.4%), 일반의(-0.2%)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진료수가유형별 요양급여비용은 행위별수가 94.66%, 정액수가 5.34%로 구성됐고, 3분기 행위별수가의 4대 분류별 구성비는 기본진료료 23.13%, 진료행위료 48.00%, 약품비 24.30%, 재료대 4.58% 차지했다. 3분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노년백내장, 기타 추간판장애,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위장염 및 결장염 순이고 외래의 경우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염,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순을 보였다. 암질병으로 입원한 진료인원은 33만5918명이고, 요양급여비용은 3조6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증가했다. 다발생 암 중 입원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은 췌장암으로 11.74%(169억원) 증가했다. 3분기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은 6만303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6% 증가했으며, 70세 이상 연령대의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은 7만7159원으로 전체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의 1.2배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27조278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2021-03-25 11:05:47이혜경
오늘의 TOP 10
- 1큐로셀, 상장 후 2년새 1157억 조달…신약 개발 실탄 확보
- 2약가 인하마다 처방실적 '뚝'…애엽 위염약 혹독한 생존의 대가
- 3엑스탄디 제네릭, 6월 특허만료 대격전 예고…지엘파마 가세
- 4성분명 처방법, 4월 법안소위 제외 유력…무쟁점 법안만 상정
- 5"더 낮고 더 빠르게"…이상지질혈증 치료전략 진화
- 6소모품 수급난 숨 고르기…가격 인상·약국 별 재고 편차는 변수
- 7한국프라임제약, 차입 226억→105억 축소…영업현금 흑전
- 8"나다움에서 답을 찾다"…멀츠, 자신감 여정 공유
- 9"청소년 약물 오남용 방지, 쿨드림과 함께 해주세요"
- 10[기자의 눈] 중동사태로 필수약 신속 지원 시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