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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급여정지 엑셀론대신 명인·SK·씨트리 각광노바티스 치매치료제 한국노바티스 치매치료제 '엑셀론(리바스티그민)'이 급여정지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예상대로 경쟁품목에 추월당했다.9월 이후 처방액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다른 국산 동일성분 제제들이 이를 대체하고 있다.24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엑셀론은 올해 3분기 누적 처방액 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 하락했다.이마저도 9월부터는 거의 처방액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엑셀론은 검찰에 적발된 한국노바티스의 불법 리베이트 후속조치로 지난 8월 24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6개월간 급여정지됐다. 따라서 올해는 60억원의 처방액으로 사실상 실적이 마감됐다.9월 이후부터는 동일성분 경쟁 약제들이 엑셀론 처방을 대체,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9월 한달간 처방액을 보면 명인제약 '리셀톤'이 1억6100만원, SK케미칼 '원드론'이 1억3100만원, 씨트리 '엑셀씨'가 5100만원의 처방액으로 엑셀론을 앞질러가고 있다.리바스티그민 제제 3분기 처방액 현황(유비스트, 백만원, %)앞으로 이들 약제들의 처방액은 엑셀론 급여정지가 풀리기 전까지 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대형병원들은 엑셀론 대체약물 선정을 완료하고, 처방 활동을 진행중이다. 세브란스병원은 명인제약의 '리셀톤'을, 서울아산병원은 씨트리의 '엑셀씨'를 선택했다.명인제약과 씨트리 제품은 4가지 용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엑셀론 대체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스트제네릭인 에스케이케미칼 '원드론'을 선택하는 병원들도 많다는 전언이다.이들 품목들이 엑셀론 급여정지 기간 시장에 얼마나 침투할지도 제약업계는 눈여겨보고 있다.2017-10-24 12:14:56이탁순 -
피레스파, RSA계약 종료 첫 약가 인하...38% 수준일동제약의 폐섬유증치료제 피레스파정이 위험분담제를 적용받은 약제 중 처음으로 계약이 종료돼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인하폭은 38% 수준이다.이와 달리 국산신약인 일동제약의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정 등 신약 9개 품목은 급여목록에 신규 등재된다.23일 복지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먼저 2015년 10월 위험분담 환급계약으로 등재된 피레스파정은 제네릭 진입으로 위험분담계약이 조기 종료돼 내달 1일부터 상한금액이 5514원에서 3406원으로 38.2% 인하된다. 이 약제는 지난해 163억원어치가 건강보험으로 청구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100억원으로 실적을 더 늘렸다. 하지만 이번 약가인하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한편 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 간 약가협상이 체결된 신약 3개 품목은 내달 1일부터 신규 등재된다. 성인 만성B형 간염치료에 쓰이는 베시보정의 상한금액은 정당 3403원이다. 또 노바티스의 흑색종치료제인 매큐셀정0.5mg과 2mg은 정당 각각 4만1670원, 16만6681원에 급여목록에 오른다. 이 신약은 경제성평가생략약제로 평가받아 총액제한형으로 계약이 체결됐다.건보공단과 제약사 간 약가협상을 생략하고 신규 등재되는 품목들도 있다. 제약사가 대체약제 가중평균금액의 90~100% 가격을 수용해 신속 등재가 가능했다.상한금액은 명인제약의 간질발작치료제 큐팜주사500mg 5994원, 길리어드의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믈리디정 3754원, 젠자임의 고셔병치료제 세레델가캡슐84mg 46만9000원 등이다.또 노바티스의 말단비대증치료제 시그니포라르주사는 함량에 따라 3개 품목이 116만5657원에서 224만3889원에 등재된다. 큐팜주사와 베믈리디정 등은 대체약제 가중평균금액의 90%, 희귀질환치료제인 시그니포라르주사와 세레델가캡슐은 100% 금액 이하를 수용했다.2017-10-24 06:14:57최은택 -
내수부진 해결사로 떠오른 국산 '바이오시밀러'해외학회 현장에 설치된 삼성바이오에피스(왼쪽)와 셀트리온 부스(출처: ESMO 2017 홈페이지)국내 의약품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가 내수부진을 타개할 해결사로 급부상하고 있다.업계 내부에선 내수비중이 높은 기존 구조로는 더이상 예전과 같은 성장을 지속할 수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지 오래다.23일 신한투자증권의 헬스케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평균 4.5% 성장률을 보였던 의약품 판매액은 올해 1.9%까지 낮아졌다. 내년 성장률 역시 2.8%로 예상돼 부진을 면하기 힘들어 보인다. 반면 의약품 수출은 내년 성장률 10.2%로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수출성장세를 견인한 기대주로 거론된다.인플렉트라 공격에 레미케이드 매출 '저조'실제 최근 3분기 실적공개에 한창인 다국적 제약사들을 살펴보면, 국산 바이오시밀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지난 17일(현지시각)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한 존슨앤존슨(J&J)을 예로 들어보자. 존슨앤존슨의 제약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된 97억 달러의 분기매출을 기록했다.올해 초 스위스계 제약사 악텔리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옵서미트(마시테탄)와 트라클리어(보센탄), 업트라비(셀렉시팍) 등이 선전한 덕을 톡톡히 봤다. 그 외에도 항암제 부문에서 다잘렉스(다라투무맙)와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 자이티가(아비라테론) 등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그런데 존슨앤존슨의 파이프라인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경우엔 상황이 썩 좋지 못하다. 미국에서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상품명)와 경쟁구도에 놓인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3분기 매출이 16억 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하락한 것이다.그나마 누적매출은 34억 5200만 달러로 5.9%p 감소에 그치지만, 지난달 화이자가 연방독점금지법과 바이오의약품 가격경쟁 및 혁신법을 위반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음을 고려할 때 향후 더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로슈, '트룩시마' 진입에 직격탄…'허셉틴'도 위기비단 존슨앤존슨만의 문제는 아니다. 견고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온 로슈 역시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따른 위기에 직면했다.19일(현지시각) 발표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리툭산(리툭시맙)의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된 4억 600만 스위스프랑에 그쳤다. 리툭산은 지난 4월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출시한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이다.미국 등 다른 해외시장과 다르게 유독 유럽에서만 매출이 급락한 터라,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의한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으로 나온다. 같은 날 블룸버그는 "로슈가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로슈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다니엘 오데이(Daniel O'Day)는 컨퍼런스콜 당시 "다음 분기에 바이오시밀러에 따른 영향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된다.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공개된 로슈의 주요 품목매출(출처: 로슈)지난 9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적인 검토 의견을 받으며 연내 허가를 기대하는 상황이어서 로슈는 조만간 또다른 경쟁상대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신한투자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5년 27억 달러에서 2025년 663억 달러로 연 평균 37.7%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노인인구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약품비를 절감해야 하는 각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장려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청사진을 제시했다.2017-10-24 06:14:53안경진 -
아토젯 품절이슈에 고지혈증제 시장쟁탈전 '심화'MSD 고지혈증복합제 MSD의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이 시장공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경쟁사들이 공백기를 틈타 처방변경에 올인하고 있다.아토젯은 국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처방액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딩품목.그런데 지난 여름 아토젯을 생산하는 MSD 미국 공장이 허리케인 피해로, 제품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소문이 퍼져 품절이슈가 제기됐다. 실제로 유통 및 약국가에서 아토젯을 구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MSD는 허리케인 피해와는 별개로 아토젯이 11월 중 공급차질이 예상되나 곧 정상화될 것이라는 공문을 유통업체에 발송하고 있다.아토젯이 수급불안에 시달리면서 아토젯과 같은 '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고지혈증 복합제들이 처방변경을 위한 영업전을 펼치고 있다.이들 품목들은 에제티미브의 특허만료로, 지난해 4월 전후로 출시된 따근따근한 신제품이다. 최근 고지혈증 복합제에 대한 현장의 니즈가 반영돼 단기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올해 8월 누적 원외처방액을 보면 아토젯이 281억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 로수젯이 244억원으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이밖에 유한양행 로수바미브가 129억원, CJ헬스케어 로바젯이 69억원, 경동제약 듀오로반이 5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이들 제품은 1위 제품인 아토젯의 수급불안에 따른 공백기를 공략한다면 매출액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역전도 가능해진 상황. 실제로 영업현장에서는 아토젯 공백기동안 자사품목으로 처방변경을 하라는 미션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반면 아토젯의 국내 판매업체인 종근당은 시장을 지켜야 하는 입장. 이에 아토젯과 함께 판매하는 또다른 스타틴-에제티미브 오리지널약물 '바이토린'을 내세우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바이토린은 8월 누적 218억원 처방액으로, 아토젯, 로수젯 다음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때 독보적인 1위 품목이었지만, 에제티미브 특허만료 영향으로 처방액 하락세를 타는 중이다.이 시장에 영업경쟁이 다시 불붙으면서 최종순위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약사 한 영업 관계자는 "아토젯이 품절됐다는 소식에 지난해 출시 초반처럼 자사 경쟁품목을 띄우는데 열중하고 있다"며 "회사에서도 매출상승을 기대하는 눈치"라고 말했다.2017-10-23 12:20:43이탁순 -
유치에 매몰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무상 토지임대삼성바이오로직스 무상토지임대와 관련해 재계약 시, 매매가 아닌 유상 영구임대조건을 내걸어야 한다는 여론이 인천경제자유구청(IFEZ) 내부에서 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이 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는 경제자유구역 내 조성원가 미래가치를 인천광역시가 취함으로서 2022년 11공구 지역 매각사업을 끝으로 관리조직으로 변경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안정적 경상이익 달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4000억 외형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0명 정도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대부분의 매출은 토지분양 및 임대료, 모델하우스와 본청 사무실 임대 수입을 근간으로 한다. 연간 260억원 정도의 인건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때문에 5년 앞으로 다가온 2단계 사업 종료 시점 후 조직의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토지매각 위주의 사업보다는 영구 임대 토지분양이 현금흐름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다시 말해 영구 임대는 연금보험의 성격을 띠고 있어 기간에 제한없이 인건비를 조달할 수 있어서다.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산업용지 조성원가는 제곱미터당 68만7319원이며, 평당 환산가는 227만원 정도다. 이 같은 산식으로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무상임대 받고 있는 공장부지 8만 3000평에 대한 연간 임대료를 따져보면 부가세를 포함해 20억원 가량이다.50년간 별도의 재계약 없이 지금처럼 무상 임대조건으로 지속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실상 1000억원의 지방세를 면제받는 효과를 얻는다.부동산전문가들이 내다본 10년 뒤 인천경제자유구역내 평당 조성원가의 미래가치는 8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논리라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최초 재협상 시점인 15년 뒤 지금의 무상임대토지를 매각하지 않고, 유상 영구 임대하는 방식이 인천시로서는 이익이라는 분석이다.익명을 요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유치 협상 내용은 비밀리에 추진 된 것으로 안다. 정확한 특약사항은 사인과 사인의 계약으로 간주돼 정보접근이 제한된다. 대기업 유치 목적은 지방재정에 도움을 받기 위함인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지방세의 큰 축을 담당하는 토지임대료가 면제됨에 따라 실익을 산출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한편 2011년 이전인 안상수 인천시장 당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중 무상토지임대 혜택을 받고 있는 곳은 얀센백신(1만평/10년 단위 재계약), 만도브로제(1만 3300평/10년 단위 재계약),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8000평/10년 단위 재계약) 등 3곳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초 재계약 기간 20년 임대료 면제 조건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2017-10-23 06:15:00노병철 -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 가치 '2000억원'현 시점에서 한미약품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 가치는 2000억원대인 것으로 분석된다.KB증권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유방암 치료제 시장 규모 증가율에 따른 포지오티닙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러닝로열티와 제조 매출액 등을 가정해 원화가치를 산출하고, 연구성장률 등을 합산한 추정치"라고 설명했다.21일 증권가에 따르면 포지오티닙의 성공확률을 30%로 가정하고 SOTP(Sum of the Parts) 밸류에이션 방식으로 산출할 경우 최종가치는 2000억원대 초반에서 2600억원대로 나타났다.SOTP방식은 다양한 사업분야의 가치를 평가해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미래수익과 상대가치 등을 고려한 분석법으로 KB증권은 포지오티닙의 최종가치를 2660억원으로 판단했다.KB증권은 2020년을 발매 예상 시기로 잡을 경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규모가 21억7600만달러(약 2조4643억원)로 포지오티닙의 예상 매출은 5400만달러(약 611억원)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른 러닝로열티(12%)와 제조수익(20%)을 가정할 경우 한미의 매출은 1700만달러(약 192억원)다.KB증권은 "현재 포지오티닙의 가치는 6920억원이지만 상장주식 1116만3000주에 주당가치 2만3853원을 계산할 경우 최종가치는 2662억원"이라고 추정했다.삼성증권도 한미약품 발행주식 1116만3000주에 주당 적정 가치 1만8266원으로 계산해 포지오티닙 가치를 2039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EGFR TKI 시장이 44억달러(약 4조8390억원)에 이르는 2022년 발매될 경우 3억달러(약 3397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 19일 한미약품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엑손20 돌연변이가 나타난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중간 결과를 밝혔다. 결과 11명의 환자 중 8명이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등 고무적인 내용이 발표됐다.기존 EGFR-TKI 치료제인 이레사, 타쎄바, 타그리소 등은 엑손20 변이가 나타난 환자에서 약효가 나타나지 않아 포지오티닙에 대한 기대는 높다. 보건산업진흥원의 2014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폐암 환자의 85%가 비소세포폐암이며, 국내 인구 10만명당 폐암 사망률은 31.7%다.포지오티닙은 유방암과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지만 엑손20 변이 치료제 중에서는 아직 경쟁약물이 없어 향후 임상에서 큰 부작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2017-10-21 06:14:55김민건 -
처방약 시장서 신제품 '부진'…연매출 50억원 '전무'작년 10월 이후 국내 시장에 출시된 신제품 가운데 올해 실적 50억원 돌파 제품은 하나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과거보다 신제품이 시장에 완전히 정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동일성분 약물간 경쟁도 심화돼 제네릭 시장이 침체된 까닭이다.19일 의약품 시장조사 자료 유비스트를 토대로 지난 10월 이후 출시한 신제품의 올해 8월 누적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국산-수입약물을 통틀어 30억원 초과 제품은 없었다.올초 출시한 1회용 점안액 디큐아스-에스(판매:한국산텐제약)가 27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작년 11월 출시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신약 '직듀오'가 25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3위는 대웅바이오의 치매치료제 아리셉트의 제네릭 '베아셉트'로, 24억원을 기록했다. 아리셉트는 대웅제약이 제조·생산하는 제품으로, 대웅제약 관계사인 대웅바이오가 제네릭약물을 판매하며 단기간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4위와 5위는 작년 12월 출시한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의 제네릭이 차지했다.대원제약 트윈콤비가 24억원, 일동제약 투탑스가 23억원으로 40여개 트윈스타 제네릭 경쟁에서 승기를 잡은 모습이다.지난해 10월 이후 출시 신제품 올해 8월 누적 원외처방액(원, 유비스트) 6위는 알레르기비염치료제 나조넥스의 제네릭인 나자케어(유한양행). 오리지널 나조넥스는 유한양행이 작년까지 판매하다가 올해부터는 종근당으로 판권이 이동됐다. 유한은 제네릭약물인 나자케어를 출시해 8월 누적 23억원의 판매액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7위는 대원제약의 고중성지방혈증치료제 '티지페논'. 이 제품은 세계 첫 '페노피브레이트콜린' 성분의 정제로, 제품력을 바탕삼아 서서히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8월 누적 20억원을 기록했다.8위는 종근당의 고혈압복합제 '칸타벨'로, 18억원을 기록했다. 칸타벨은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로, 종근당이 텔미누보(텔미사르탄-암로디핀)에 이어 대형 고혈압약물로 육성하고 있는 약물이다.9위는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케어'의 염변경약물 '에이케어(판매:안국약품)'이다. 에이케어는 염변경을 통해 베시케어의 물질특허를 회피, 타 경쟁사보다 7개월 일찍 출시해 시장선점 효과를 누렸다.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은 15억원.10위는 MSD의 만성 C형간염치료제 '제파티어'이다. 지난 3월 출시한 이 약물은 소발디, 디클린자-순베프라 등 C형간염신약의 경쟁상대로 지목되고 있다.업계는 현재 추세를 볼때 이들 약물 중 4분기까지 누적 원외처방액이 50억원을 넘는 제품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과거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 제네릭이 발매 첫해 50억원을 넘어 100억원을 찍던 시대는 지나갔다는 설명이다. 트윈스타도 작년 976억원의 대형 만성 고혈압치료제로, 후속 제네릭들이 눈독을 들였지만, 오리지널 시장규모에 비하면 첫해 성적은 높지 않다는 반응이다.다만 종합병원 진입기간 등을 감안해 최근 신제품들이 출시후 2~3년까지 점진적으로 판매액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1년 성적으로 매출성패를 가늠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제약사 한 마케팅 담당자는 "공동생동 등으로 경쟁품목 숫자도 증가한데다 불법 리베이트 단속 위험성으로 공격적 마케팅도 어려워 단기간 목표실적을 달성하기 어려워진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종병 진입에 따른 매출증가 효과는 기대한다"고 말했다.2017-10-20 06:15:00이탁순 -
글로벌 전문가가 '개발하고 싶다'던 국산 항체신약한올바이오파마(이하 한올바이오)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콘퍼런스에서 미래의 거래파트너가 될 한 중국 기업을 만나게 된다.이 중국 기업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항체를 오랜 시간 연구한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그들이 한올바이오의 항체신약 개발을 "꼭 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글로벌 전문가를 사로잡은 한올바이오 항체신약 HL161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의 신약 라이센스아웃 과정이 지난달 27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을 통해 드러난 이후 항체신약 HL161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12일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에 자가면역질환제와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계약금 400만불, 마일스톤비 7700만불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한올바이오파마의 안혜경 수석연구원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병원성 자가항체에 의해 만들어지는 질환이 굉장히 많다. 자가항체에 의해 질환이 발병한다는 관계만 밝혀지면 어느 질환이든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항체신약의 잠재력을 설명했다.현재까지 자가항체와의 발병관계가 명확히 밝혀진 질환은 시신경척수염, 중증 근무력증, 천포창의 중증 자가면역 질환이다. 질병과의 원인관계가 밝혀질수록 신약이 쓰일 수 있는 질환군이 많아지고 신약 가치는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하버바이오메드는 지난 1월 미국 JP모건콘퍼런스에서 한올바이오와 첫 만남을 가지며 'anti-FcRn'에 대해 알게 된다. 바로 항체신약 HL161이다.이 항체신약은 몸 안의 단백질과 항체가 분해되는 등 과정을 활용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퍼스트인클래스)이다.단백질은 세포 안에 들어가면 구조가 불안해 분해된다. 항체는 잘 분해되지 않고 남아있게 된다. 문제는 좋은 항체와 나쁜 항체가 있다는 점이다. 세포 안에서 분해되지 않은 나쁜 항체(자가항체)는 혈액 내에서 오래 살아남아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이때 FcRn이라는 단백질이 항체를 세포에서 혈액으로 돌려보내는 환승 역할을 맡는다. 안 수석연구원은 이를 '리사이클'작용이라고 설명했다.HL161은 항체를 세포에서 혈액으로 돌려보내는 FcRn단백질을 막아 항체가 세포 안에서 분해되어 죽게 만든다. 결국 혈액 속 자가항체 농도가 낮아져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안 수석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사업단에 기고한 글을 통해 "Anti FcRn 항체 프로그램을 (하버바이오메드에)설명했을 때 중증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라는 것에 확신을 했다. 꼭 중국 내 개발을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밝히기도 했다.하버바이오메드는 전직 사노피 중국 대표가 설립했으며 주요 경영진이 모두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설립 초기 투자금으로 500억원을 확보했다. 자본과 다국적사에서 오랜 임상 개발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한올바이오의 항체신약을 눈독들인 것이다.이들은 Hl161이 기존 치료법인 IVIG나 혈장분리법과 비교해 의료적 미충족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던 것으로 보인다.안 연구원은 "IVIG는 그람단위의 혈당에서 얻어진 항체가 필요하며 5일 간 입원해 매일 맞아야 한다. 혈장분리반출술은 신체의 혈액을 빼내 항체를 분리, 다시 투입하는 혈액 투석법을 이용한다. 감염위험이 크고 환자에게 힘든 방법이다"고 강조했다.양사는 지난 2월부터 최종 계약서 작성을 완료하고 오는 9월까지 8개월 동안 기술 실사를 진행했다. 2박 3일간 현장 실사를 통해 한올바이오 R&D시설과 문서 및 관리 QA 시스템을 점검하며 연구진 간 신뢰를 쌓았다. 안 연구원은 "중국 내 개발 과정에서 도출되는 데이터는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한올바이오는 올해 말 호주에서 HL161의 단독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HL161과 함께 기술수출 된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내달 11월부터 대웅제약과 함께 미국 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2017-10-20 06:14:53김민건 -
당뇨병부터 백신까지…종근당의 제휴 강자 스토리제품력과 영업력. 제약산업에서 이제는 히트 품목을 만들기 위해 갖춰야 할 필요조건이 된 요소들이다.만약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 면에서 탁월하고 내성 및 부작용 문제를 월등하게 해결했으며 경쟁품목과 대체약제 조차 없는 약이라면 영업력은 필요없다. 현시대에서 이같은 약이 출시되기는 어렵지만 말이다.업계 특성상, 2개 요소는 국적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국내사들도 자체 개발 의약품이 늘어나면서 변화의 기류도 생겼지만 여전히 '제품력=다국적사', '영업력=국내사'라는 등식이 성립하고 있다. 제휴가 활발한 이유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국내사의 도매상 전락, 노예계약이라는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돈을 벌어야 R&D도 가능하다. 유한양행의 1조 클럽 가입에 도입품목의 역할이 적잖았음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새로운 제휴 강자 '종근당'=이같은 면에서 종근당은 주목할 만한 제약사다. 이 회사는 최근 몇년 사이 도입품목을 크게 확대하며 제휴강자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먼저 지난해 체결된 MSD와 대규모 계약은 그 기반이 됐다. 현재 연매출 1000억원을 육박하는 자누비아 패밀리(자누메트, 자누비아XR 등), 650억원대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 700억원대 고지혈증복합제 '바이토린(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지난해 론칭한 '아토젯(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까지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자누비아 도입은 당뇨병치료제 시장에 대한 종근당의 포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직접 개발한 국산 치아졸리딘(TZD) 계열 신약 '듀비에(로베글리타존)'와 함께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또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제네릭인 '리피로우'로 적잖은 성과를 쌓아왔고 에제티미브 기반 복합제를 개발중이었던 만큼, 고지혈증 시장에서도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종근당글리아티린'의 경우 아직까지 대조약 논란 등 이슈가 남아있지만 성장세 자체에는 타격이 없는 모습이다.여기해 같은해 12월에는 MSD로부터 알레르기비염치료제 '나조넥스'를 도입하며 호흡기계 파이프라인을 보충했으며 올해 9월에는 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재밌는 것은 이들 품목 대부분이 타 국내 상위 제약사와 공동판매를 전개해 오다가 종근당이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점이다.자누비아, 아토젯, 글리아티린 등 품목은 모두 대웅제약이 판매를 담당했었으며 나조넥스는 유한양행이 유통해 왔다. 최근 논의가 진행중인 화이자의 블록버스터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 역시 유한양행이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단가에 대한 지적도 있지만 영업력 면에서 극강으로 평가 받는 회사들의 제휴 품목을 종근당이 가져온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외에도 도입을 준비하는 제품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프리베나13'으로 백신 사업 기지개?=종근당의 백신 도입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한국화이자와 종근당은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의 성인용 제품에 대한 판매제휴 체결에 대한 막바지 의견 조율을 진행중이다.프리베나13은 폐렴구균백신 1위 품목으로 성인 접종에서만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형 품목이다.백신의 제휴는 특수성이 있다. 일반적인 전문의약품과 달리 제휴사가 한정적이라는 점인데, 국내 시장에서는 녹십자, SK케미칼, 한국백신이 대부분의 다국적사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영업제휴라기 보다 유통제휴의 성격이 강하다는 부분도 특징이다.백신의 제휴사가 이처럼 한정적인 이유는 유통 과정에서 별도의 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보통 백신은 콜드체인(Cold-chain)이라 불리는 시스템을 통한 저온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녹십자와 SK케미칼처럼 백신 주력사이거나 한국백신과 같이 백신 유통에 특화된 업체가 제휴 대상이 되는 것이다.따라서 종근당의 프리베나13 도입은 사업 영역 자체의 확대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한 백신 공급사 관계자는 "백신 제조공정을 갖춘 회사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출 수밖에 없지만 일반적인 제약사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백신 유통계약에는 일종의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셈이다. 종근당이 만약 설비까지 갖추면 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2017-10-18 06:14:58어윤호 -
인보사 내달 시판 앞두고 전문의대상 심포지엄 열어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보사®-케이가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한국먼디파마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 국내 출시를 맞이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인보사®-케이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보사®-케이 국내 출시 기념과 함께 무릎 골관절염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인보사®-케이의 가치 및 의학적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총 160명이상의 국내 정형외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골관절염 치료 시장에서의 인보사®-케이 출시 의의와 이로 인한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이명철 교수(서울대)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골관절염 치료 가이드라인을 시작으로 인보사®-케이의 소개 및 임상결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이날 좌장을 맡은 이명철 교수는 "골관절염은 조직 손상으로 야기된 면역계의 염증 과정이기 때문에 염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나, 기존에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 시키거나 단기적 보존치료에 머물러 근본적 치료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기존 치료제와 달리, 인보사®-케이는 골관절염 악화 원인을 치료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과 희망을 제공해줬다"고 인보사®-케이 국내 출시 의의를 전했다.둘째 날에는 좌장인 빈성일 교수(울산의대)가 '골관절염 치료에 있어 환자의 부담감'에 대해 발표했으며, 서승석 원장(해운대 부민병원)은 '관절 내 주사요법 및 환자 관리 방법'을 발표하며 인보사®-케이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인보사®-케이의 작용기전, 효과뿐 아니라 초음파 기기를 활용한 주사법 등 이론적인 내용부터 실제 의사들이 처방에 필요한 정보가 모두 포함됐으며 특히, 미국의 저명한 정형외과 전문의 3명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참여한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높은 관심 및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미국정형외과 학회 이사회 멤버로 활동 중인 자바드 파비치(Javad Parvizi, Rothman Insitute) 교수는 "인보사®는 확연한 통증개선 효과가 2년 동안 지속 된다"고 설명하며 "인보사®로 인해 골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에 변화가 다가올 것"이라고 출시에 대한 기대함을 표했다.클리블랜드 클리닉 관절 관리 센터(Cleveland Clinic Joint Preservation Center)의 책임자인 마이클 몬트(Michael A. Mont, Cleveland Clinic) 교수는 임상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언급하며 "인보사®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받지 않고도 본인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08년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in America)’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롬니스(David W. Romness, OrthoVirginia Inc.) 교수는 인보사®가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표현하며, "인보사®의 치료로 통증 개선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고, 더 나아가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춰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지난 1998년 '인보사®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9년 만에 출시된 인보사®-케이는 세계 최초의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국내외 임상을 통해 보존적 치료에서 효과를 얻지 못했던 환자에게서 간단한 1회 투어로 2년 이상의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이 입증된 치료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요법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증상(통증 등)이 지속되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Kellgren & Lawrence grade 3)의 치료제로 허가 받았고 내달 중 시판할 예정이다.2017-10-17 11:33:5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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