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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보톡스 대장주…휴젤, 메디톡스 시총 추월휴젤이 메디톡스를 제치고 보톡스 대장주 자리에 올랐다. 양사 5일 종가는 전일대비 모두 감소했지만 메디톡스 낙폭이 컸다. 메디톡스는 5일 하루만에 시가총액 4349억원이 증발했다. 52주 최저가도 기록했다. 보톡스 균주 노이즈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5일 전일(39만2300원) 대비 7만4800원 감소한 31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31만7500원은 52주 최저가다. 장중에는 31만5400원까지 내려갔다. 5일 종가를 52주 최고가(73만원)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시총은 2조2812억원에서 1억8463억원으로 4349억원이 사라졌다. 코스닥 시총 순위도 8위까지 떨어졌다.메디톡스와 대표 보톡스주로 꼽히는 휴젤도 5일 전일(38만원)대비 9800원이 감소한 37만200원에 장을 마쳤다.다만 감소율은 2.58%에 그쳐 19.07%를 기록한 메디톡스 시총을 추월했다.휴젤은 5일 종가 기준 1조9324억원의 시총을 기록하며 코스닥 6위로 올라섰다. 휴젤의 52주 최고는 47만6300원, 최저는 23만8100원이다.메디톡스는 현재 균주 및 불량 보톡스 유통 논란 등에 휩싸여있다. 지속되는 노이즈에 기업 가치가 떨어지는 모양새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의 잇단 자사주 매입도 주가를 방어하지 못했다.정 대표는 올해만 8차례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1월 28일(638주*51만7027원), 4월 5일(322주*60만2047원), 4월 9일(332주*61만8654원), 4월 26일(1029주*57만9858원), 4월 29일(349주*57만2923원), 6월10일(454주*43만9947원), 7월 15일(248주*40만2683원), 8월1일(240주*41만4982원) 등이다.2019-08-06 06:15:39이석준 -
베링거 "지오트립 후 타그리소 순차치료 효과 입증"비소세포폐암(NSCLC) 분야 순차치료(sequential therapy)를 지지하는 근거가 추가됐다. 아직까지 타그리소 투여 후 내성이 생긴 환자의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지오트립 등 1,2세대 약물을 먼저 투여하고 3세대 약물 투여시기를 늦추는 편이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지난 2일(현지시각) 베링거인겔하임은 EGFR 표적항암제 지오트립(아파티닙)의 새로운 리얼월드 데이터가 국제학술지 퓨쳐온콜로지(Future Onc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GioTag 임상에 참여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지오트립을 일차치료제로 투여하고 T790M 내성변이가 생긴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타그리소 2차투여 효과를 후향적으로 평가한 중간분석 결과다.연구진들은 전자의무기록(EMR) 정보 제공에 동의한 피험자들의 임상 경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지오트립 후 타그리소'의 생존율을 평가했다. 분석에는 전신수행능력 평가(ECOG PS) 2점 이상인 환자가 15.3%, 안정단계의 뇌전이 환자가 10.3% 포함돼 GioTag 임상의 피험자 선정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분석에 따르면 평균 30.3개월(중앙값)의 추적기간동안 EGFR T790M 변이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은 41.3개월(중앙값), 2년 생존율은 80%로 집계됐다. EGFR 변이 세부유형 가운데 Del19 변이 환자의 반응률이 가장 높았다. Del19 변이 양성 환자의 OS 중앙값은 45.7개월, 2년 생존율은 82%로 나타났다.치료 실패에 소요된 기간(TTF 중앙값)도 유사한 성향을 나타냈다. EGFR T790M 변이 환자 전체의 TTF는 28.1개월, Del19 변이 환자는 30.6개월로 치료경과가 좋았다. 지오트립 일차치료 후 타그리소 투여까지 소요된 기간은 전체 환자가 15.6개월, Del19 변이 환자가 16.4개월이었다.지오트립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 로슈의 '타쎄바'에 이어 개발된 EGFR 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TKI)다. 2013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2세대 EGFR-TKI로 분류되지만, 기존 약물의 내성을 해결하지 못해 시장확대에 제한이 따랐다. 2017년 FDA 허가받은 '타그리소'가 비소세포폐암 1,2차치료 적응증을 장악하면서 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이번 분석은 EGFR T790M 변이가 발생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지오트립을 1차치료제로 투여하고, 내성이 생긴 다음에 타그리소를 투여하는 편이 낫다는 순차치료에 힘을 싣는다. 최초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허가받은 타그리소가 1차치료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자 베링거인겔하임이 이에 대한 대항논리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는 업계 평가가 나온다.현재 EGFR T790M 변이에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유일하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말 얀센에 기술수출한 레이저티닙은 글로벌 1상임상을 앞둔 단계로 상업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까지 '타그리소' 치료에 실패하거나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후속약물은 개발되지 못한 실정이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전임상 단계에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치료저항성에 대한 포지오티닙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최근 글로벌 임상계획을 수정했다.관련 논문의 제1저자로 참여한 맥시밀리언 호크메어(Maximilian J. Hochmair) 박사(오스트리아 오토바그너종합병원)는 "대부분의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EGFR TKI 투여 후 내성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치료옵션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분석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지오트립'과 '타그리소' 순차치료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베링거인겔하임의 종양학사업부 총괄 빅토리아 재줄리나(Victoria Zazulina) 부사장은 "EGFR 표적항암제가 늘어나면서 어떤 순서로 약물을 투여하는 게 최적의 결과를 나타낼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아직까지 '타그리소'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후속약물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타그리소 투여시기를 가급적 늦추는 것이 좋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고 설명했다.2019-08-05 12:15:53안경진 -
'주가 급락 신라젠' 외국인 팔고 개미 샀다한달새 36% 급락한 신라젠 주식을 외국인이 팔고 개미가 담았다. 신라젠은 8월 2일 핵심 파이프라인 펙사벡 3상 임상 중단 권고 소식을 공시했다. 8월 4일에는 3상 조기 종료 입장을 전달했다. 신라젠 주가는 8월 2일과 5일, 2거래일 연속 장 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 주가는 7월 2일 종가 4만9000원에서 8월 2일 3만1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달새 36% 주가가 빠졌다. 8월 5일 하한가(2만1850원)까지 포함하면 한달 동안 반토막 이상이다.해당 기간(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투자자별거래실적을 분석하면 주식 거래일 중 외국인은 1786억원 매수(거래대금)하고 1967억원을 매도했다. 순매수(매수-매도)는 -181억원이다.같은 기간 개인은 9651억원을 사고 9448억원을 팔았다. 순매수는 203억원이다.외국인과 개인의 거래대금 차이는 20억원 정도다. 거래대금 합계는 0이 된다는 점에서 대략 외국인이 판 신라젠 주식을 개인이 사들였다고 보면 된다.기관은 해당 기간 655억원을 매수하고 672억원을 매도했다. 순매수는 -18억원이다.한편 신라젠은 8월 2일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 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밝혔다.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임상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펙사벡 핵심임상으로 평가받는 PHOCUS연구는 치료경험이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HCC) 환자 대상으로 표적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와 펙사벡 병행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다.무작위배정을 통해 ▲펙사벡 후 넥사바 투여요법 ▲넥사바 단독투여 2가지 요법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바이엘 넥사바는 현존하는 유일한 간암치료제다.신라젠은 8월 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해당 임상시험의 조기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2019-08-05 12:15:01이석준 -
'임상중단' 신라젠, 또 하한가...2거래일새 시총 반토막신라젠이 항암신약 ‘펙사벡’의 조기 임상종료 여파로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반 기준 신라젠의 주가는 2만18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29.97%)까지 떨어졌다.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지난 2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신라젠 시가총애 추이(단위: 억원, 자료: 한국거래소) 항암신약 ‘펙사벡’의 조기 임상종료 소식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이와 관련 신라젠은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 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임상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펙사벡의 핵심임상으로 평가받는 PHOCUS연구는 치료경험이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HCC) 환자 대상으로 표적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와 펙사벡 병행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다. 무작위배정을 통해 ▲펙사벡 후 넥사바 투여요법 ▲넥사바 단독투여 2가지 요법을 비교하는 방식이다.신라젠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해당 임상시험의 조기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는 “펙사벡 간암대상 임상3상과 관련해 조기종료 소식을 전하게 돼 주주와 기관투자자들에 진심으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신라젠의 주가 폭락으로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줄었다. 5일 기준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1조5525억원으로 지난 1일 3조1654억원보다 1조6129억원 줄었다.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으면서 시가총액이 절반 이상 축소됐다.지난해 말 기준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5조1316억원이었다.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3조5821억원 증발했다. 67.9%의 감소율이다.신라젠은 현재 진행 중인 신라젠의 병용요법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라젠은 현재 다양한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문 대표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펙사벡을 대상으로 한 면역항암제와의 초기 임상을 통해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앞으로 병용 임상에 집중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에 예정됐단 예산은 신규 면역항암제 병용임상 등에 투입하겠다는 목표다.펙사벡의 기술이전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문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데이터가 일정수준 확보 되는대로 라이선스 아웃을 진행하겠다”라면서 “간암 결과와는 무관하게 타적응증 병용임상의 효능데이터가 우수할 경우 라이선스 아웃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2019-08-05 09:35:06천승현 -
'펙사벡' 간암임상 조기종료…항암바이러스 불확실성↑항암바이러스의 상업적 가치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간암 표준치료제인 '넥사바'와 '펙사벡'의 병용효과를 평가하는 간암 3상임상이 조기종료 수순을 밟으면서다.신라젠은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임상에 집중한 다음 기술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임상단계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후보군이 없고, 유일하게 상업화에 성공한 암젠의 '임리직'마저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면서 항암바이러스 시장 전체를 둘러싼 불신이 높아지는 분위기다.◆트랜스진·신라젠, "펙사벡 안전성 문제 없어"신라젠의 유럽 파트너사 트랜스진은 지난 2일(현지시각) 성명서를 통해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가 간암 환자 대상으로 펙사벡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PHOCUS 연구의 중간 무용성평가에 대한 검토 결과를 통보했다. 최종분석 시 일차유효성평가변수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면서 임상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트랜스진은 임상데이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신라젠보다 임상중단 권고 사유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신라젠이 지난 6월 IR 당시 공개한 PHOCUS 임상설계 PHOCUS는 치료경험이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HCC) 환자 대상으로 표적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와 펙사벡 병행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다. 무작위배정을 통해 ▲펙사벡 후 넥사바 투여요법 ▲넥사바 단독투여 2가지 요법을 비교하는 방식이다.펙사벡 후 소라페닙 투여군에 배정된 피험자들에게는 펙사벡을 3차례에 걸쳐 종양 내에 투여한 뒤 넥사바를 투여했다. 국제임상시험등록사이트 클리니칼트라이얼즈에 등록된 PHOCUS의 일차유효성평가변수는 전체생존기간(OS)이다. 넥사바+펙사벡 병용요법이 넥사바 단독요법 대비 OS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할 것이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젠과 트랜스진 모두 병용조합의 문제일 뿐, 펙사벡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트랜스진은 "신라젠이 펙사벡의 안전성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중단사유는 향후 콘퍼런스콜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임상3상 조기종료는 펙사벡의 문제가 아니다. 항암바이러스와 표적항암제 병행요법의 치료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며 "지금도 펙사벡의 항암능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외신 부정적 평가 "항암바이러스 임상성과 부진"업계에서는 펙사벡의 간암임상 조기종료를 계기로 개발단계의 항암바이러스의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바이오텍은 "펙사벡 임상중단이 트랜스진과 신라젠 뿐 아니라 항암바이러스 개발에 관여하는 다른 회사들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MSD, 존슨앤드존슨(J&J) 등 일부 대형제약사들이 항암바이러스를 활용해 콜드튜머를 핫튜머로 바꿔 종양미세환경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고 2년가량 데이터를 쌓아왔지만 성공 가능성을 지지할만한 임상데이터는 거의 없었다"고 보도했다.신라젠이 PHOCUS 임상참여 피험자 대상으로 제작한 펙사벡 작용기전(자료: 임상시험설명서) 신라젠과 트랜스진의 나머지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전반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항암바이러스 중 임상단계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파이프라인이 없었고, 유일하게 시판 중인 임리직마저 판매실적이 부진하다는 이유에서다.밴티지는 "트랜스진이 펙사벡 외에 또다른 항암바이러스 후보물질 TG6002를 보유 중이지만 펙사벡보다 불확실성이 높다. 펙사벡 다음으로 개발진행이 빨랐던 캐나다 온콜리틱스바이오텍의 '레올리신' 역시 병용요법을 시도 중이지만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라젠의 또다른 항암바이러스 2종은 전임상 단계여서 평가하기 어렵고, 암젠의 임리직은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 매체는 지난 4월에도 "임상적 근거가 부족하고 데이터가 일관되지 못하다는 점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전반의 한계로 지적된다"며 펙사벡의 PHOCUS 임상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제기한 바 있다.세계 최초의 항암바이러스로 평가받는 임리직은 2015년 10월 흑색종 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고 시장에 출시됐지만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암젠이 임리직 단일 품목 매출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시장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암젠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혈액질환과 항암제 매출이 전년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임리직의 개별 매출은 언급하지 않았다.◆신라젠, 면역항암제 병용임상에 집중..."신장암·대장암 결과 유망"신라젠은 펙사벡 핵심임상 중단의 돌파구를 면역항암제 병용에서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문은상 대표는 "최근 국내외 학술지에서 항암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의 우수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초기 임상을 통해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면역항암제 병용임상과 술전요법에 R&D 투자를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간암 이외 다른 암종의 임상에서 우수한 데이터가 확보되는 대로 기술수출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신라젠은 현재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와 펙사벡 병용임상 가운데 신장암과 대장암 결과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임상진행단계는 신장암이 앞서있다.신라젠이 지난 6월 IR 당시 공개한 펙사벡 임상추진 현황 신라젠은 지난해 7월 미국 리젠네론의 항PD-1 단일클론항체 리브타요(세미플리맙)와 펙사벡 병용요법의 용량결정을 위한 1b상임상에 착수했다.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대학과 몬타나주 빌링스클리닉을 비롯해 호주 등 총 15개 임상시험기관에서 피험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가 일어난 신세포암(RCC) 환자 89명 모집을 목표한다. 펙사벡을 정맥투여하거나 종양내에 직접 투여 하는 방식으로 임상종료 시기는 2020년 9월로 예정됐다.이날 신라젠은 신장암 1b상임상의 진행경과를 소개했다. 신라젠 제공자료에 따르면 투약받은 환자 5명 중 1명이 완전반응(CR), 1명이 부분반응(PR), 1명이 안전병변(SD) 단계다. 나머지 2명은 투약 후 질병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된다. 신라젠 측은 "현재(8월 4일) 펙사벡(정맥투여)과 리브타요 병용요법군에 11명이 모집돼 정기 CT 촬영을 하고 있다. 펙사벡(종양내 투여)과 리브타요 병용요법군 2명과 리브타요 단독투여군 1명에 대해서도 경과관찰 중이다"라고 밝혔다.올해 초 국제학회에서 소개된 펙사벡의 대장암 1/2상임상 중간 결과(자료: 신라젠) 신라젠이 신장암 다음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분야는 대장암이다. 미국국립암연구소(NCI)는 2017년 7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대장암(CRC) 환자 대상으로 펙사벡과 아스트라제네카의 항PD-L1 단일클론항체 임핀지(더발루맙)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하는 1/2상임상에 착수했다. 임핀지 1500mg과 병용요법에 사용될 펙사벡(정맥투여)의 최대내약용량(MTD)을 파악한 다음, 아스트라제네카의 CTLA-4 저해제 트레멜리무맙 3제요법의 효능을 추가로 확인하는 디자인이다. 목표피험자수는 35명, 임상종료시기는 2021년말로 예정됐다.NIH는 올해 초 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심포지엄(GI ASCO 2020) 포스터 세션에서 안전성평가 중간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제약사가 아니라 NCI가 주관하는 연구자주도임상(IIT)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데이터를 확보할 경우 높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신라젠 측은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알려진 대장암에서 임핀지와 펙사벡 병용임상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등록된 환자 중 1명의 대장암 암수치가 정상화되고, 통증이 감소했다. CT 촬영 결과 부분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내년 1월에 열리는 GI ASCO 심포지엄에 관련 초록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신라젠은 ▲MSD의 키트루다+펙사벡(정맥투여)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유방암 임상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간전이 암환자 대상으로 BMS 옵디보+펙사벡(종양내 투여)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 개시를 앞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장암과 췌장암, 담도암, 위암 등 소화기암과 폐암, 흑색종 등에서도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임상을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2019-08-05 06:20:58안경진 -
신라젠 쇼크...고정 매출 가진 전통제약사 가치 재조명신라젠 쇼크로 고정 매출을 가진 전통제약사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신약 개발 기대감이 사실상 회사 가치(시가총액)로 대변되는 바이오벤처와 달리 전통제약사는 신약 개발은 물론 예측가능한 내수 사업 등이 존재해 향후 발생할 리스크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분석이다.수년전부터 관찰되고 있는 바이오벤처와 전통제약사 간 시총 역전 현상도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KRX헬스케어 지수 추이(자료: 한국거래소)제약바이오주가 출렁이고 있다. 인보사 등 그간의 부정 이슈에 더해 바이오벤처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신라젠마저 핵심임상시험 중단됐기 때문이다.신라젠은 8월 1일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 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신라젠 주가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PHOCUS 임상은 넥사바-펙사벡 병용군과 넥사바 단독군을 비교하는 연구다. 바이엘 넥사바는 현존하는 유일한 간암치료제다. 신라젠은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FDA에 보고할 예정이다.적자 바이오기업, 대형 제약사 시총 추월신라젠은 2일 하한가로 시총이 9486억원 증발했지만 여전히 2조원 이상을 유지했다. 2조2168억원으로 코스닥 6위다. 오는 10월 핵심 3상 탑라인 발표를 앞둔 헬릭스미스(옛 바이로메드)는 2조8944억원으로 코스닥 3위를 차지하고 있다.매출액 기준 업계 1위 유한양행(코스피) 시총은 2조8365억원이다. 헬릭스미스보다 작고 신라젠보다 크다. 8월 1일 종가만 해도 유한양행 시총은 두 기업보다 작았다.헬릭스미스와 신라젠은 유한양행 시총과 엇비슷하지만 몸값에 큰 영향을 주는 실적 턴어라운드(흑자 등)나 큰 기술 이전은 아직 전무하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7월 스파인바이오파마(물질 퇴행성디스크질환치료제, 규모 2억1815만 달러), 11월 얀센(항암제 레이저티닙, 12억5500만 달러), 올 1월 길리어드(NASH1, 7억8500만 달러), 7월 베링거인겔하임(NASH2, 8억7000만 달러) 등 1년새 4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따냈다. 총 규모는 31억2815만 달러,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은 1억565만 달러다.고정 매출도 존재한다. 유한양행은 2014년부터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넘고 있다. 기술이전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내수 및 수출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군을 갖추고 있다.최근 R&D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수년간 연결 기준 500억원 이상 영업이익(2013년 618억원, 2014년 744억원, 2015년 858억원, 2016년 978억원, 2017년 887억원, 2018년 501억원)을 기록중이다.반면 신라젠과 헬릭스미스의 경우 수년간 줄곧 적자를 내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200억원 이상 영업손실을 냈다.유한양행과 업계 대표 R&D 기업으로 꼽히는 한미약품(시총 3조3908억원)도 마찬가지다.2015년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최근 계약 해지 및 변경으로 위기에 직면했지만 이 회사 역시 탄탄한 고정 매출을 갖고 있다.올 상반기만 봐도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국내외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원외처방실적 29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상승했고 2017년 상반기 2320억원보다 26% 늘었다. 한미약품의 올 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450억원, 490억원이다.국내제약사의 한 IR 임원은 "신약 개발 기대감으로 형성된 바이오벤처 시총 규모에 대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안정적인 사업군 아래 신약 개발을 하고 있는 전통제약사에 바이오벤처 시총이 과도하게 형성돼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고 진단했다.2019-08-05 06:20:12이석준 -
신라젠 "간암 임상 조기종료 유감...병용임상 집중"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는 “펙사벡 간암대상 임상3상과 관련해 조기종료 소식을 전하게 돼 주주와 기관투자자들에 진심으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4일 밝혔다.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이날 신라젠은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펙사벡의 개발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이와 관련 신라젠은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 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신라젠은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FDA에 보고할 예정이다.문 대표는 임상시험 중단 권고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문 대표는 “2a임상에서의 항암바이러스 효능과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 항암바이러스로 먼저승인받은 임리직 등의 사례를 봤기에 무용성 통과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임상3상 조기종료는 펙사벡의 문제가 아니며 항암바이러스와 표적항암제 병행요법의 치료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면서 “지금도 펙사벡의 항암능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신라젠은 현재 진행 중인 신라젠의 병용요법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라젠은 현재 다양한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문 대표는 “펙사벡을 대상으로 한 면역항암제와의 초기 임상을 통해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앞으로 병용 임상에 집중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에 예정됐단 예산은 신규 면역항암제 병용임상 등에 투입하겠다는 목표다.펙사벡의 기술이전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문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데이터가 일정수준 확보 되는대로 라이선스 아웃을 진행하겠다”라면서 “간암 결과와는 무관하게 타적응증 병용임상의 효능데이터가 우수할 경우 라이선스 아웃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이어 “간암 대상 임상의 조기 종료에 대해 임직원 전부를 대표해 유감의 말씀을 드리며 바이오업계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한다”면서 “앞으로 펙사벡의 임상 성공을 위해 임직원 모두 각고의 심정으로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2019-08-04 15:44:31천승현 -
펩트론 경영진, 29억 규모 자사주 매입 "임상 순항"펩트론 최대주주 최호일 대표이사와 재무책임 임원 장승구 전무이사가 잇따라 회사 주식 매수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주가 방어는 물론 신약 개발 프로젝트 자신감이라는 분석이다.최호일 대표는 7월16일 5000주를 매수(평균 매수단가 1만5950원)한데 이어 7월23일에도 4만5000주를 매수(평균 매수단가 1만5834원)했다. 총 7억9000만원 정도를 들여 5만주를 매수했다.8월 2일에는 펩트론 재무책임 임원 장승구 전무가 약 1억7000만원 들여 1만2046주를 매수(평균 매수단가 1만4003원)했다.특히 최호일 대표는 작년 9월과 11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6만5627주를 19억원(평균 매수단가 2만8932원)을 들여 매수한 바 있다. 최근 1년새 약 27억원을 들여 11만5627주를 매수하며 지분율을 0.75% 끌어 올렸다.장승구 전무까지 합치면 펩트론 경영진이 최근 1년새 29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한 셈이다.업계는 펩트론 경영진의 주가 매입을 핵심 사업 자신감으로 풀이한다.펩트론은 임상2상 단계인 파킨슨병 치료신약 PT320과 전임상을 마친 LID치료신약, 전임상 단계에 있는 표적항암 항체신약 PAb001을 개발중에 있다.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와 임원이 29억원이라는 큰 돈을 들여 회사 주식을 매수한 것은 회사의 신약 개발 자신감"이라고 강조했다.2019-08-02 12:51:37이석준 -
신라젠, 3상 중단 권고…하한가 직행3상 중단 권고를 받은 신라젠 주가가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전일 종가 4만4550원이던 주가는 2일 3만1200원으로 떨어졌다. 전일대비 29.97% 감소했다.신라젠은 8월 1일 오전 9시(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 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2일 밝혔다.신라젠은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FDA에 보고할 예정이다.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임상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PHOCUS 임상은 넥사바-펙사벡 병용군과 넥사바 단독군을 비교한다. 넥사바는 간세포암 유일한 표적치료제로 바이엘 제품이다. 신라젠은 환자 1명당 10개월정도 관찰기간을 두고 있다. 펙사벡의 1차 지표는 전체생존율(OS)다. 목표 환자수는 600명이다.2019-08-02 09:02:49이석준 -
신라젠 "DMC, 펙사벡 간암 대상 3상 중단 권고"신라젠 핵심 임상인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 시험(PHOCUS)이 중단될 위기다.신라젠은 8월 1일 오전 9시(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 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2일 밝혔다.신라젠은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FDA에 보고할 예정이다.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임상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PHOCUS 임상은 넥사바-펙사벡 병용군과 넥사바 단독군을 비교한다. 넥사바는 간세포암 유일한 표적치료제로 바이엘 제품이다. 신라젠은 환자 1명당 10개월정도 관찰기간을 두고 있다. 펙사벡의 1차 지표는 전체생존율(OS)이다. 목표 환자수는 600명이다.2019-08-02 08:40:4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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