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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타격 없지만...제약사들, 中 코로나 봉쇄 확대 주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도시 봉쇄 조치가 확대되면서 중국 현지법인을 보유한 업체를 중심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로선 중국 현지법인들 위치가 봉쇄 도시와는 거리가 있어 큰 타격은 없는 상황이지만,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직접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북경한미·양주일양 "별 타격 없다…확산 상황 예의주시 중"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전면 또는 부분 봉쇄가 진행 중인 도시는 40곳 이상으로 전해진다.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의 봉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산둥성·산시성·허난성·광둥성·지린성 등의 주요 도시들이 잇달아 봉쇄되고 있다. 이에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직·간접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 제약기업의 중국 현지법인들은 의약품 생산 등에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현지법인들이 위치한 도시는 대부분 봉쇄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내 제약사의 주요 중국법인은 ▲베이징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장쑤성 가오유시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 ▲지린성 퉁화시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 ▲랴오닝성 선양시 '요녕대웅제약유한공사' ▲안후이성 화이난시 '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 ▲지린성 투먼시 '연변광동제약유한공사' 등이다. 당장의 피해는 없지만 현지법인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현지법인은 인근 도시로 봉쇄 조치가 확대되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일례로 지린성에선 창춘시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약 한 달 도시 전면 봉쇄에 들어갔다. 같은 성에 위치한 통화일양과 연변광동에선 현지 코로나 확산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현재 통화일양과 양주일양 모두 공장 가동에 문제가 없다"며 "중국정부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강력한 통제를 하고 있어서 도시 봉쇄 조치가 내려지더라도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북경한미도 최근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경한미는 코로나 사태로 지난 2년 부침을 겪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544억원이던 북경한미 매출은 코로나 첫 해인 2020년 2035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엔 코로나 타격에서 벗어나며 매출 2887억원으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만약 대규모 봉쇄 조치가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모처럼의 회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품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 의약품 판매의 경우 일부 봉쇄 지역에서 소규모 영향이 있었지만, 미리 대처해 둔 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반적인 코로나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HK이노엔 "중국 파트너사 통한 '케이캡' 발매 계획 이상 무" 중국 파트너사를 둔 업체들도 현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HK이노엔은 중국 뤄신약품을 통해 케이캡(현지 제품명 타이신짠)을 최근 허가 받았다. 올해 2분기 발매하는 것이 목표다. 뤄신약품은 케이캡의 중국 내 생산·유통·마케팅을 담당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뤄신 측으로부터 봉쇄와 관련한 생산 지연 등 연락은 없었다"며 "허가 직후 생산에 들어갔고, 현재 차질 없이 발매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산 원료의약품의 경우 수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초기 중국산 원료의약품 수급에 다소 애를 먹으면서 원료업체를 다변화했다"며 "현재 어지간한 의약품 원료는 충분히 확보해둔 상태라 당분간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22-04-20 06:19:58김진구 -
GC셀, 美 세포유전자 CDMO '바이오센트릭' 인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셀이 미국 세포유전자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인수한다. GC셀은 출범 5개월 만에 CDMO 부문에서 체급을 키우며 세계 최대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GC셀은 녹십자홀딩스와 함께 미국 세포& 8729;유전자 치료제 CDMO 기업 '바이오센트릭(BioCentriq)'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GC셀에 따르면 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NJII)의 자회사로, 세포& 8729;유전자 치료제 공정 개발·제조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cGMP 생산시설에서 자가(Autologous)·동종(Allogeneic)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바이럴 벡터 등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DMO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GC셀은 설명했다. 국내최대 규모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보유한 GC셀의 체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Sullivan)에 따르면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은 연평균 36.3%씩 성장하면서 제약바이오시장의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는 아웃소싱 의존도가 높고, 최근 바이오의약품 가운데 개발이 가장 활발한 영역으로 꼽힌다. GC셀은 이번 인수로 지리적 이점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센트릭이 위치한 미국 동부는 세포& 8729;유전자 치료제에 특화된 바이오 기업은 물론 주요 대학과 병원이 집결해 있어 고객 확보, 인력 유치 등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박대우 GC셀 대표는 "이번 투자로 아시아·북미 등 주요 사업 거점별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동시에 체급을 빠르게 키울 수 있게 됐다"며 "추가로 북미시설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GC셀은 지난해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통합법인이다.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자가·동종 세포치료제의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기 연구 단계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전주기의 밸류체인을 구축했다.2022-04-19 18:07:42김진구 -
동국제약, 위스콘신대학과 항암신약 공동연구 착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국제약은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과 신약연구 및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위스콘신대학교는 ‘약물전달체-펩타이드 복합체’(DKF-DC101)의 물질 최적화를 위한 학술연구를 진행한다. 동국제약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독성 및 효력평가, 비임상시험 등을 진행한다. 동국제약과 위스콘신대학교는 특정 약물전달체 기술을 사용해 기존 3세대 면역항암제나 이에 상응하는 치료제 대비 항암 효과가 더 우수하고 경제성이 개선된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세대 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인체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하는 약물이다. 인체 면역체계를 통해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항암제보다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적고 일부 환자들에 현저한 치료효과를 나타내지만 전반적으로 낮은 반응률(response rate)과, 내성 발생 등의 한계가 노출됐다. 강수연 동국제약 DK의약연구소장은 “현재까지 기초 연구 결과를 종합 분석해 보면 ‘DKF-DC101’가 3세대 면역항암제 대비 항암효과가 더 우수한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 기술을 ‘DKF-DC101’ 뿐만 아니라 향후 더 많은 타깃 펩타이드에 적용해 우수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2022-04-19 15:23:52천승현 -
월 100억 처방 거뜬...국내 개발 로수젯·케이캡 무한 질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대형 신약 제품들이 처방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미약품 로수젯과 HK이노엔 케이캡이 월 평균 처방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나타냈다. 1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가장 많은 488억원의 외래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했지만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여유 있게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리피토는 한국화이자가 1999년 국내 시장에 선보인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이상지질혈증치료제다. 특허만료 이후 100여개 제네릭의 집중 견제에도 여전히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화이자의 특허만료 의약품을 담당하던 업존과 마일란의 합병으로 출범한 비아트리스가 판매를 담당한다. 한미약품과 HK이노엔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로수젯과 케이캡이 돌풍을 이어갔다. 로수젯은 지난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3.1%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랐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로수젯은 시장 선점 효과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인기몰이로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로수젯은 2016년 24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로수젯은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처방액 1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케이캡은 1분기 처방실적이 301억원으로 전년보다 23.3% 확대됐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새로운 항궤양제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케이캡은 발매 첫해 처방금액 309억원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고 지난해에는 출시 3년차에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로수젯과 케이캡 모두 큰 변수가 없는 한 올해도 처방액 1000억원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 국내 개발 의약품 중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 LG화학의 제미메트 등이 처방액 상위권에 포진했다.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글리아타민과 종근당글리아티린은 1분기 처방액이 각각 265억원, 236억원을 기록했다. 효능 논란에 이은 급여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 고비를 겪고 있는데도 여전히 처방의약품 시장에서는 건재를 과시했다. 글리아타민은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지속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전년보다 10.5%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LG화학이 자체개발한 당뇨병 복합제 제미메트는 1분기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7.0%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8위에 올랐다. 제미메트는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2016년부터 대웅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공동판매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의 특허만료 의약품 중 플라빅스의 선전에 눈에 띄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제 플라빅스는 1분기 289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하며 전체 4위를 기록했다. 플라빅스는 2017년부터 동화약품이 판매에 가세했다.2022-04-19 12:10:09천승현 -
보령 '제1회 CIS 챌린지' 개최…우주항공의학 첫 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본격적인 우주관광 시대가 열린 가운데, 무중력 공간인 우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의 건강상태 변화를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보령은 19일 우주에서의 휴면 헬스케어 솔루션을 찾기 위한 '제1회 CIS(Care In Space)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본격적인 우주 관광 시대가 열리면서 우주에서 인간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령은 대기권 밖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간 건강상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CIS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번 CIS 챌린지 프로그램은 CI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우주 분야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비롯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향후 우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 글로벌 참가자들은 약 3개월간 어플리케이션을 접수하고 사전 아이디어 검수 작업을 받는다. 오는 7월엔 미국 UCLA 컨퍼런스홀에서 발표행사(Pitch Day)를 갖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경쟁할 예정이다. 이 때 선발된 팀은 12월 생중계되는 데모 데이(Demo Day)에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설명하는 기회를 갖는다. 대회기간 중에는 '미국 항공우주국 인간연구프로그램(NASA HRP-Human Research Program)'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이스라엘 등의 우주 관련 기업과 스탠포드·하버드·MIT·조지아텍 등 주요 대학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챌린지를 통해 나오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사업개발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CIS 챌린지는 보령이 주최하고 미국의 우주개발 전문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와 글로벌 항공우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스타버스트(Starburst aerospace)'가 공동 주관한다. 액시엄은 10년 안에 퇴역할 예정인 국제 우주정거장 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를 대체하기 위해 NASA와 계약을 맺고 오는 2028년까지 새로운 우주정거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지난 9일에는 민간인으로만 구성된 우주여행객들을 ISS에 성공적으로 올려보냈다. CIS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보령 GIC(Global Investment Center) 임동주 팀장은 "앞으로 매년 CIS 챌린지를 개최해 우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이슈들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아가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우주의학 분야에서 꼭 함께 해야 하는 글로벌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CIS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cischallenge.com)나 보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2-04-19 10:36:24김진구 -
한미, 외래 처방약 시장 독주 ...대원, 코로나 깜짝 수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외래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복합신약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독주체제를 예고했다. 대원제약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소염진통제와 감기약 호황으로 처방규모가 수직 상승했다. 주요 상위 제약사들도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 수요 증가로 처방실적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1943억원의 외래 처방금액으로 국내외 제약사 중 선두에 올랐다. 작년 1분기 1738억원에서 11.8% 성장하며 2위 종근당을 455억원 차이로 따돌렸다. 3위 대웅제약과는 800억원 가량 격차를 벌렸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처방실적 선두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최근에도 더욱 높은 성장세로 다른 제약사들을 멀찌감치 앞서며 독주체제를 예고했다. 한미약품은 복합신약을 앞세워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맹위를 떨쳤다. .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지난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3.1%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로수젯은 2016년 243억원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로수젯은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처방액 1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한미약품은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 아모잘탄과 함께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등을 판매 중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큐는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추가한 복합제다. 지난해 발매된 아모잘탄엑스큐는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제품이다.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4개 제품의 1분기 처방액은 319억원으로 전년보다 5.8% 늘었다. 아모잘탄의 처방실적이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아모잘탄플러스가 70억원의 처방금액으로 3.8% 상승했다. 아모잘탄큐와 아모잘탄엑스큐는 각각 28억원, 11억원 처방액을 나타냈다.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항궤양제 에소메졸은 지난 1분기 처방규모가 135억원으로 12.0% 늘었다.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110억원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클래리, 써스펜8시간, 맥시부펜 등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로 사용되는 제품들도 처방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 종근당은 1분기 1488억원 처방금액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전년 대비 4.7% 감소하면서 1위와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대웅제약은 전년보다 6.5% 증가한 1141억원 처방액으로 3위에 자리했다. 주요 대형 제약기업들의 1분기 처방액은 대체적으로 전년보다 확대한 양상이다. 상위 20개 업체 중 15곳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원제약이 가장 높은 성장률로 두각을 나타냈다. 대원제약의 지난 1분기 원외 처방실적은 838억원으로 전년보다 25.5% 증가했다. 2019년 4분기 기록한 828억원을 9분기 만에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1분기 처방액이 668억원으로 전년보다 10.2% 감소하며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 2분기 695억원을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처방액이 787억원으로 전년보다 11.1%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소염진통제나 감기약 수요 증가가 대원제약의 처방 시장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소염진통제 펠루비는 1분기 처방액이 95억원으로 전년보다 22.0% 신장했다. 2007년 발매 이후 최대 규모다. 대원제약이 자체개발한 신약 펠루비는 골관절염 및 요통 증상에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다. 펠루비는 2019년 4분기 92억원을 기록한 이후 분기 처방규모가 70억~80억원대에 머물렀는데 올해 들어 처방액이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소염진통제 수요가 증가하면서 펠루비 처방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대원제약의 감기약 코대원도 처방이 큰 폭으로 늘었다. 1분기 코대원에스 처방규모는 64억원으로 전년 18억원보다 253.6% 증가했다. 코대원포르테는 작년 1분기 처방액 29억원에서 1년 만에 56억원으로 2배 가량 상승했다. 코대원에스는 급성 기관지염 증상 및 징후 개선에 사용되며 코대원포르테는 기침과 가래 적응증이 있다. 2개 제품 모두 전문의약품이다. 지난해 1분기 대원제약은 전체 제약사 중 처방액 13위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10위권에 진입했다. 셀트리온제약, 대웅바이오, 한국휴텍스제약, 보령,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1분기 처방실적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와 같은 코로나19 증상 완화 의약품의 수요 급증이 제약사들의 처방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종근당, 비아트리스, 동아에스티, 제일약품, 일동제약 등은 작년에 비해 처방 규모가 하락세를 보였다.2022-04-19 06:20:57천승현 -
일동제약, 이재준 전 영진약품 대표 부사장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이 이재준 전 영진약품 대표(56)를 글로벌사업본부(신설)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일동제약은 기술수출 전문가 이재준 부사장 영입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재준 부사장은 18일 통화에서 "일동제약에서 신설한 글로벌사업본부를 맡게 됐다. 향후 일동제약 사업개발(DB)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부사장은 미국 AT커니에서 제약·헬스케어분야 컨설턴트로 재직하고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업무를 수행했다. 2008년부터 다국적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입사해 사업개발(BD) 등 다수 프로젝트 진행했다. 2012년부터 동아ST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전무)로 신약 기술수출 성과 등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는 영진약품 대표를 지냈다. 이재준 부사장은 해외사업부문에 두각을 보이며 기술수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일동제약의 이재준 부사장 영입도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 일동제약은 R&D 중심의 글로벌 신약개발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R&D 조직 및 프로세스 정비 등 제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상용화 추진, 당뇨병 치료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개발 과제 진행도 진행중이다.2022-04-18 09:24:33이석준 -
바이오리더스, 제뉴원과 코로나약 위탁 생산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리더스가 제뉴원사이언스(옛 한국콜마)와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BLS-H01) 2상 임상 시험용 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리더스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번 계약으로 양산 부산대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등 3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2상에 필요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다. 'BLS-H01' 2상은 병원 입원이 필요한 중등증 COVID-19 환자 대상으로 투약된다. 특히 렘데시비르 또는 팍스로비드 등 항바이러스 표준치료제와 병용해 2상을 진행하도록 승인돼 환자 모집 및 임상 진행 속도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BLS-H01'은 COVID-19 변이 바이러스 유형에 관계없이 작용하는 면역조절 기반 치료제다. 핵심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감마-PGA)은 선천성 면역의 주축을 이루는 자연살해세포(NK-Cell : Natural Killer Cell)을 활성화시킨다. 또한 면역세포로부터 인터페론베타 등의 면역매개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탁월한 항바이러스 기능을 발휘한다. 정맥 및 피하주사 방식이 아닌 경구 투여 방식으로 편의성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은 제뉴원사이언스에서 생산하지만 임상시험약 핵심 원료인 감마-PGA는 독보적인 생산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리더스 익산 공장에서 직접 생산,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약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기반이 확보돼 임상시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향후 유효성, 안전성 결과를 확보해 긴급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2-04-18 08:40:26이석준 -
쏠쏠한 캐시카우...유한, 10년 간 킴벌리 배당금 400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 10년 간 유한킴벌리로부터 4000억원에 육박하는 현금 배당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이 지분 30%를 보유한 유한킴벌리가 순이익에 근접하는 수준의 고배당 정책을 지속하면서 매년 수백억원의 배당금을 확보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1310억원 배당금을 결정했다. 중간 배당금 750억원에 이어 결산 배당금 560억원이 책정됐다. 주식 1주당 액면금액 5000원의 65.5% 배당률이 적용됐다. 발행 주식 40만주에 1주당 3275원을 현금 배당했다. 유한킴벌리는 미국 기업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Corporation)와 유한양행의 공동출자로 지난 1970년 설립됐다. 유한양행은 유한킴벌리의 지분 3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1969년 7월 594억원을 출자해 유한킴벌리 지분을 확보했는데, 1998년 킴벌리클라크에 지분 10%를 매각한 이후 70 대 30의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배당금 1310억원이 킴벌리클라크와 유한양행에 각각 70%와 30% 지급된다. 유한양행이 유한킴벌리로부터 받는 배당금은 390억원으로 계산된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1년 벌어들인 영업이익 486억원의 80.2%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한킴벌리는 기저귀, 화장지, 생리대 등 위생용품의 제조·판매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조4671억원, 영업이익 21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4.7%를 나타내며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춘 업체로 평가받는다. 최근 10년 동안 순이익이 매해 1000억원이 넘었다. 유한킴벌리의 지난해 순이익은 1314억원이다.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중을 일컫는 배당성향이 99.69%에 달했다. 사실상 순이익 전액을 모기업에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셈이다. 유한킴벌리는 매년 순이익 대부분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고배당 정책을 지속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배당성향이 모두 80%를 웃돌았다. 2013년 1356억원 당기순이익과 1100억원 배당금으로 배당성향 81.14%를 기록했을 때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배당성향이다. 지난 2018년에는 순이익 1102억원보다 더 많은 1330억원을 배당하면서 배당성향이 120.72%에 달했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99%대의 배당성향을 나타냈다. 유한킴벌리의 고배당은 주요주주 유한양행에 안정적 현금 창출 역할을 한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300억원 이상을 배당금으로 받았다. 지난 10년 유한양행이 유한킴벌리로부터 지급받은 배당금은 총 3972억원에 이른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배당수익으로 451억원을 인식했다. 이중 대부분이 유한킴벌리의 배당금이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991억원으로 영업이익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알짜 관계사’ 유한킴벌리의 지속적인 대규모 배당으로 안정적 현금 창출 능력을 장착한 셈이다.2022-04-16 06:18:40천승현 -
바이오리더스, AACR서 항암연구 성과 발표…LO 타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리더스는 최근 개최된 '2022 미국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2)'에서 항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사 기반 기술인 휴마맥스 폴리감마글루탐산(γ-PGA)의 NK cell 활성증진에 따른 종양미세환경 개선을 통한 항암 효능 입증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감마-PGA는 식물유래 면역조절 물질로 암 성장 및 증식에 필요한 염증환경을 최소화 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세포독성항암제, 면역항암제와 병용시 부작용 없이 항암 효능을 증대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확인했다. 다국적 제약사와 종양연구 학계 전문가 등 다수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여느 항암제와 달리 감마-PGA가 가지는 특유의 약리기전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동물모델과 면역세포 분포 개선을 통한 난치성 암치료의 개발 가능성을 보여줬다. 바이오리더스 자회사 이스라엘 '퀸트리젠'도 최근 임상시험을 준비중인 'p53 항암제' 효능 자료를 발표했다. 로터 교수는 'p53' 신약 후보물질을 사용해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모델에서 확인한 강력한 항암 효능 결과를 공유했다. 'p53 항암제'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로 항암 기능을 상실한 p53 변이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작용한다. 효능 측면에서 이번 결과를 포함해 임상 진입을 위한 효능 데이터는 확보된 상태며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독성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퀸트리젠은 바이오리더스 70%,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기술 지주사 '예다'가 30% 지분을 보유한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세계적인 석학 '바르다 로터' 와이즈만 교수는 p53 치료제 개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 33명만이 선정된 '2022년 미국 암학회 펠로우'로 뽑혔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자사 핵심 물질 감마-PGA(γ-PGA)와 p53의 항암효능 연구성과가 산업계 및 학회 전문가들 관심을 받아 추후 연구 성과에 따른 글로벌 라이센싱 가능성이 매우 높다. 코로나 치료제로 연구중인 감마-PGA 및 p53 항암제의 임상진입 및 기술수출이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04-15 13:12:5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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