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론칭 1년 내 천억 외형 목표"
- 노병철
- 2022-10-20 06: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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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펙수클루, 상급 종합병원 랜딩과 적응증 확대...글로벌 가속화
- 월 평균 32% 성장…7~9월, PPI와 P-CAB 전체 제품 중 처방액 2위 기록
-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및 급성·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 추가
- 브라질과 멕시코,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 품목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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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수클루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약제의 단점을 보완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제제로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 강점을 앞세우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출시 이후 가파른 처방액 성장 추이로 증명되고 있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9월 원외처방액은 전달 대비 22% 성장한 1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출시 첫 달인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누적 실적은 44억6000만원이며 월평균 32%의 빠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클리닉에서 펙수클루는 PPI와 P-CAB전체 제품 중 처방액 2위를 기록했으며, 병원 처방에서도 빠른 속도로 처방 건수를 늘려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시 48일 만에 추가 적응증 확보에 나서며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충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 8월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펙수클루 10mg 용량을 허가 받으며, 기존 40mg 용량이 보유한 미란성 위식도역류 질환 치료 적응증에 더해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을 추가했다.
위염 적응증은P-CAB 계열 제제로는 펙수클루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위염은 경증 미란의 경우 자연 치유율이 높고, 중증 미란의 경우 치료약을 투여해도 치유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위약군 대비 시험약의 우월성 확보가 어려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위염 치료제 중 임상 3상에서 위약군 대비 우월성을 확보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은 이 같은 위염 적응증에 대한 연구 결과를 최근 2022년 유럽소화기학회(UEGW 2002)에서 발표했으며, 올해 12월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펙수클루는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 적응증 추가를 위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헬리코박터(helicobactor pylori) 제균 치료 임상도 시작할 예정이다.
펙수클루의 상급 종합병원 랜딩을 통한 외형 확대도 눈에 뛴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출시 직후 보다 빨리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병원 처방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의 처방 목록에 새롭게 등록됐으며, 이를 계기로 4분기에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펙수클루는 국내 출시에 이어 차세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현재까지 누적 기술수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하며 브라질과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칠레,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총 8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 완료했다. 국내 출시 3년 차인 2024년까지 글로벌 1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D) 적응증 1개만으로도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시스템과 소화기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이미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요 메이저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증가하고, 위염 적응증에 대한 처방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더욱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수한 효능으로 검증 받은 펙수클루는 출시 1년차 누적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위식도역류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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