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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제약 아메리칸 드림…"한발 더 현실로"전문의약품으로 미국 FDA 허가 관문을 넘은 국내 제약사 제품은 LG생명과학 팩티브와 한미약품 에소메졸이 대표적입니다.이는 그만큼 미국 시장 진입 자체가 어렵다는 반증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때문에 일부 제약사들은 전문의약품 대미 수출을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하지만 미국 수출 판로를 확보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들의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대미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수출팀장들은 전문의약품 미국 수출이 어렵다면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국내 제약사 중 미국 수출 1위 제약사는 유한양행입니다.유한양행은 길리어드를 중심으로 에이즈치료제·B·C형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이들 제품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각각 730억·490억원입니다.지난 2003년 국산 전문의약품으로는 처음 미국 수출에 성공한 LG생명과학 팩티브도 여전히 20억대 현지 외형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동아제약 박카스는 1981년 미국시장에 런칭됐습니다.LA·뉴저지·뉴욕·아틀란타 등 대형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H마트, 한인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연간 수출실적은 약 10억원 입니다.미국 수출용 박카스는 식품으로 등록돼 있으며, 로열젤리가 첨가된 점이 특징입니다.광동제약 비타500도 H마트, 한인약국 등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비타500은 현재 5억 정도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꾸준히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습니다.신신제약은 2000년 초부터 파스 10여 품목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지난해 수출실적은 40억에 달하며, 월그린과 약국체인, 한인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태극제약도 연고제·점비액·외용액제 등을 월그린과 CVS 등에 납품하며 연간 80억원 가량의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태준제약은 점안제 인프레쉬플러스를 월마트에 공급하고 있습니다.대웅제약은 우루사를 전문의약품으로 미국에 런칭한다는 계획입니다.2013년 시작된 우루사 미국 진출 프로젝트는 현재 캐나다에서 생동시험을 진행 중이며, 2016년 AND 신청 후 2017년 발매될 예정입니다.프리마케팅 차원에서 현재 미국 중견제약사와 우루사 유통관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관측됩니다.아울러 2세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항생제 메로페넴도 2~3년 내 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7-20 06:14:5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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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최고 상여금 지급 제약사는 어디제약업계 여름휴가 시즌은 전통적으로 8월 초에 집중돼 있습니다.매번 여름휴가 때면 직장인들 초미의 관심사는 회사 차원의 공식 휴가비가 얼마나 나올지 여부 입니다.데일리팜은 20개 국내 제약사들의 휴가비 지급 현황을 살펴봤습니다.휴가비는 크게 현금과 상품권, 건강식품 관련 선물 등의 형태로 구분됩니다.녹십자는 평사원과 부서장, 임원 간 차이는 있지만 대략 50만원 정도를 여름휴가비로 책정하고 있습니다.여름휴가뿐만 아니라 명절(설·추석)에도 비슷한 수준의 현금성 인센티브를 직원들에게 고루 배분합니다.일동제약도 직급에 상관없이 직원들에게 30~40만원을 휴가비로 쏩니다.명절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지급합니다.동아제약은 정례화된 사내 제도는 아니지만 휴가시즌에 맞춰서 통상임금의 100%를 격려금 형식으로 지급합니다.지급시점은 설, 추석, 5월 가정의 달, 여름휴가 등 4번입니다.기본급이 200만원이라면 1년에 4차례 200만원의 상여금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동국제약도 기본급 대비 20%를 여름휴가에 맞춰 인센티브형식으로 지급합니다.신풍제약도 휴가시즌에 맞춰 기본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줍니다.국제약품의 경우 별도의 현금성 인센티브는 없지만 정성이 담긴 건강식을 전직원에게 선물합니다.국제약품 남태훈 대표는 직원 사기진작 차원에서 올해 중복에 맞춰 삼계탕 세트(4인기준 분량·3만원×500명=1500만원)를 직원들 자택으로 배송할 계획입니다.보령제약은 지난 2012년 김은선 회장의 손편지와 동봉해 휴가비 30만원을 전직원에게 지급했습니다.한편 LG생명과학은 별도의 여름휴가비는 없지만 상당액의 복지카드와 재래시장 상품권을 유한양행은 실적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7-17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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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여름휴가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제약업계 '최고 경영자'들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어떤 '휴(休)테크' 계획을 세우고 있을 까요?데일리팜은 제약 CEO·협회장들의 휴테크 계획을 살펴봤습니다.휴가일정은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돼 있고, 눈길이 가는 휴가계획으로는 독서, 명상, 클래식 음악 감상 등이 있었습니다.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은 독서를 통한 휴테크를 구상하고 있습니다.독서왕으로 정평 나있는 손기영 회장은 그동안 탐독한 경영·리더십 서적에서 얻는 정보와 지식을 경영현장에 접목하고 있습니다.[전화인터뷰] 손기영 회장(엔지켐생명과학): "우리가 단순한 개발적인 아이디어로는 혁신 신약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8월 휴가 시즌에는 여러 가지 책을 좀 많이 읽어 볼까 합니다. 일럼 머스크의 미래 경영 서적도 지금 읽고 있고요, 필립 코틀러의 준비된 우연이라는 책도 읽어 볼 생각입니다."한국페링 황상섭 사장은 가족과 함께 휴양지에서의 재충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평소 황 사장의 휴테크 지론은 '완벽한 휴식에서 최상의 컨디션이 유지되고 업무 효율이 극대화 된다'입니다.[전화인터뷰] 황상섭 사장(한국페링): "저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평창 대관령음악제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그곳에서 휴가도 즐기면서 공연도 관람할 계획입니다."KT&G생명과학 전용관 사장은 자택에서 휴가를 즐기며, 하반기 경영전략을 구상할 계획입니다.[전화인터뷰] 전용관 사장(KT&G생명과학): "8월 첫째 주에 휴가에 들어가고요. 쉬면서 재충전할 생각인데, 아직 여행과 같은 특별한 계획은 없고요."녹십자홀딩스 이병건 사장의 휴가지는 강원도로 예정돼 있으며, 이곳에서 글로벌 진출 로드맵을 도출할 생각입니다.[전화인터뷰] 이병건 사장(녹십자홀딩스): "동해안 쪽으로 다녀올 계획입니다. 거기서 맑은 정신에 경영전략 로드맵도 세워 볼 생각입니다."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은 충청도 깊은 산골에서 명상을 통한 심신수련에 들어갑니다.[전화인터뷰] 이경호 회장(한국제약협회): "충청도 공주 부근에 잘 알고 있는 시골에서 쉬려고요. 지인 집이 숲속에 있는데 그곳에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도 수립해 보려고 합니다."한국얀센 김옥연 사장과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는 여름휴가는 잠시 미루고 산적한 업무를 처리할 계획입니다.[전화인터뷰] 한국얀센 김옥연 사장: "글로벌 본사와 함께하는 내년도 경영전략 수립 기간이 7, 8, 9월에 집중돼 있어요. 그래서 항상 여름휴가 시즌에는 못 가요. 메르스 극복하고 빨리 정상화 하는데 힘을 집중할 계획이고요. 내년에 발매하는 신제품 전략도 짜야죠."[전화인터뷰]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 "저는 여름휴가 기간에 다른 업무가 겹쳐서 휴가를 못 갑니다. 그 기간 동안 정부과제 평가도 해야 하고요. 휴가 시즌이 끝나면 해외 출장도 가야하고요."휴테크를 통해 재충전의 기회와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CEO들의 열정 속에서 제약업계의 밝은 미래를 점쳐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7-1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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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희망 실은 제약 임직원 봉사활동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상반기 사회공헌활동 모습을 스틸컷에 담았습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북멘토 프로그램을 매 분기마다 직원과 장학생 1:1 매칭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추천 책을 장학생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임직원들이 함께 식목일을 맞아 건강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도시 정원'을 만들어 전달하는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펼쳐오고 있습니다.한국머크의 온누리애(愛)클럽과 환경정화활동도 주목됩니다.온누리애클럽은 임직원들이 안성 시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방문해 컴퓨터 수리 및 필요한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자녀를 방문해 제초작업 및 집안 내부 시설 점검, 청소 등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입니다.환경정화활동은 안성 공장 전 직원이 관내 초등학교 2곳, 면내 주요간선도로 환경미화 봉사입니다.한국MSD는 2009년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러브인액션데이'에 독거 어르신 및 어린이 등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진행하고 있습니다.한국화이자는 2010년부터 '조손가정 행복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신체·정서 건강관리 및 자기개발 지원(매월 교육비 및 건강검진 지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사내 '화이자 꿈꾸는 봉사단'이 '화이자 꿈꾸는 캠프-아동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심리와 정서를 보살피고 있습니다.한국로슈도 '나눔사이 생생과학교실' 운영으로 어린이들의 생명공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2015-07-15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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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 수영동아리…"젊음을 즐겨라"신장 180cm, 몸무게 78kg의 건장한 체구의 수영선수가 스타트대에서 몸을 웅크리다 그대로 풀장으로 입수한다.'음파~ 음파~ 음파~' '철벅철벅 철벅철벅'거칠면서 규칙적인 숨소리 그리고 날렵하고 힘 있는 수영 동작. 거침없는 속도로 100m 풀장을 완주한다.지난 8일 저녁 8시 서울 숭인스포츠센터 풀장에 모인 동아제약 박카스 수영동아리 회원들의 수영연습 현장은 그야말로 '젊은이의 패기와 열정'이 가득했다.이날 연습에는 박카스 수영동아리 백종훈 회장, 이효민·주찬호·백승훈 회원이 참여했다.동아제약 박카스사업부 직원 20여명이 모여 만든 박카스 수영동아리는 1년 만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직업군 회원 340명으로 덩치를 키웠다.수영단의 회장과 감독은 박카스사업부 백종훈 주임이 맡고 있다.동아리 창단 목적이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백종훈 회장의 답변은 '젊음을 즐겨라'."수영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건전한 스포츠를 즐기는 자체가 즐거움이죠. 건강한 체력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도 있잖아요."당초 동아제약 직원들로 구성된 동아리지만 국경과 나이, 성별, 종교를 초월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소모임어플 '젊은이들의 수영모임'을 통해 입단을 신청할 수 있다."수영 초보자도 대환영입니다. 선수 출신의 회원들이 기초 훈련법을 지도해 주고 있거든요. 시간이 맞는 회원끼리 네트워크를 연결해 주말과 주중 언제라도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아마추어 수영동아리지만 실력은 프로 수준에 도달한 회원도 상당수다.아테네올림픽 국가대표 수영선수를 포함해 중고등부 수영선수 출신도 10여명에 달한다."수준급의 회원들도 포진해 있지만 기록 경신과 메달 획득보다는 참가와 만남 그리고 소통에 의미를 둔 스포츠맨십이 우선이죠."수영단은 지금까지 고양마스터즈수영대회(배영-3위, 평영-3위), 고양장거리수영대회(1.5km 완주), 랠리배마스터즈(메달권 실패) 등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수영단에 대한 동아제약의 지원과 관심도 높다."대회 출전 시, 박카스 800병, 식사비 40만원, 차량, 박카스 마스코트인형 등을 회사에서 꾸준히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박카스는 대회 참가자들과 관중들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고요."수영동아리의 중장기 목표는 단거리대회 뿐만 아니라 잠영, 입영, 프리다이빙, 스킨스쿠버 등 모든 종목을 섭렵하고 오픈워터대회 등에 참가하는 것이다.젊은이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박카스 수영동아리. 프로선수 못지않은 스포츠맨십을 발휘하고 있는 그들의 발걸음에 건승을 빌어 본다.다음은 동아제약 박카스 수영동아리 백종훈 회장과의 일문일답.-박카스 수영동아리는 언제, 어떤 목적으로 창립하게 됐습니까?=2014년 7월에 창단됐습니다. 지친일상과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 수영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한 취미생활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동아리를 창단하게 됐습니다.-창립 당시 멤버와 현재 멤버 수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요?=창립 초기, 동아제약 박카스사업부 직원 20여명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재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회원 34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박카스 수영동아리 가입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소모임어플 '젊은이들의 수영모임' 통해 누구나 가입 가능합니다.-신입회원 중 수영 초보자 교육 방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물뜨기, 호흡법, 적응훈련 등 기초 수영법을 실력 있는 회원들이 가르치고 있습니다.-박카스 수영동아리에 가입하면 어떤 점이 좋나요?=취미생활 통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직장인들이 함께 즐기면서 수영한다는 그 자체가 즐거움입니다.-정기 연습은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주말/주중에 모여서 1~2시간씩 함께 수영합니다.-정기 연습 장소는 주로 어디서 진행 되나요?=서울·경기권에 있는 수영장을 섭외해 수영을 합니다. 장소는 회원 개개인의 편의를 위해 매번 유동적입니다.-수영 연습 또는 대회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요?=랠리배 수영대회 등에 참가하는 목적은 기록 경신이 아닌 친분과 건강관리에 있습니다. 프로급 회원도 있지만 함께 수영이라는 취미를 통해 즐거움을 찾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매달에 집착하지는 않습니다.한 회원이 자유형 100m 경기 중 턴구간에서 플립턴 아닌 손으로 라인 잡고 멈춰선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대회 출전 수상 경력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올해 3월 고양마스터즈대회 등 3회 출전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고양마스터즈대회에서 배영-3위, 평영-3위의 기록을 세웠고, 고양장거리수영대회에서 1.5km 완주, 랠리배마스터즈에서는 아쉽게 매달권 달성 실패했습니다.-박카스 수영동아리 회원 중 프로선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아테네올림픽 국가대표선수 1명이 동아리 에이스입니다.중고교 수영부 출신도 10여명이 있습니다.-동아제약의 박카스 수영동아리 지원도 궁금합니다.=박카스 800병·식사비 40만원·차량·마스코트인형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박카스는 회원뿐 아니라 경기장에 있는 모든 관람객과 참가자들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박카스 수영동아리 회장으로서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단거리대회(경영)뿐 아니라 잠영·입영·프리다이빙·스킨스쿠버 등 모든 종목 섭렵하고 싶습니다.아울러 강·바다에서 열리는 오픈워터대회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2015-07-1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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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고혈압 신약 카나브…글로벌시장 우뚝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남미시장에 이어 동남아 13개국에 론칭돼 국산신약의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카나브단일제 동남아 13개국 독점판매 라이센싱 체결식을 어제(8일) 오후 보령제약 대강당에서 진행했습니다.이날 행사에는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 존 데이비슨 쥴릭파마 아시아태평양 그룹회장 대표, 조지 잇시 쥴릭파마 파마링크 사장, 쥴릭파마코리아 이상탁 부사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현장멘트] 최태홍 사장(보령제약): "최고의 파트너인 쥴릭파마와 함께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도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쁩니다. 발매 4년 차를 맞은 카나브는 국내 단일제 부문 ARB 중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에도 출시돼 그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카나브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시장성 그리고 보령제약과 쥴릭파마 사이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더해 동남아 항고혈압 ARB 부문 NO.1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랍니다."존 데이비슨 쥴릭파마 대표는 "이번 카나브 라이선스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임상시험 중인 카나브 복합제는 물론 보령의 다른 제품라인까지 확장해 나가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사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현장멘트] 이경호 회장(한국제약협회): "보령제약 카나브가 쥴릭파마와 함께 동남아에 진출하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앞으로 카나브가 국산 신약의 가능성과 가치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다 해 줄것을 기대합니다."[현장멘트] 추무진 회장(대한의사협회): "카나브의 성공사례는 국산 신약의 좋은 선례로 남을 것입니다. 그동안 카나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신뢰를 받아 왔습니다. 동남아 13개국 라이센싱 계약은 국내 의약산업 발전에 큰 발판을 마련한 계기로 평가됩니다."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300만달러의 로열티 받고 동남아 13개국에서 카나브 독점 판매권을 얻게 됐습니다.또한 쥴릭파마를 통해 내년부터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1차 허가를 진행합니다.이들 6개국에 15년간 순차적으로 수출할 카나브 물량은 1억 2600만달러(약 1300억) 규모입니다.이후 2차로 7개국에 대한 공급규모를 추가 협상할 예정이며, 카나브 복합제(이뇨제, CCB, RSV)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함께 체결할 계획입니다.이번 계약으로 카나브는 전세계 30개국에 약 3억 2천만달러(약 3300억)의 라이센스아웃 계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한편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2017년까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카나브 허가를 받을 계획이며 홍콩, 마카오, 미얀마 등 7개국에 대한 허가 일정도 별도 협의 하에 이루어질 계획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7-09 12: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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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 수탁사업…100억은 기본 '매출효자'의약품 수탁사업은 중견제약사들의 또 다른 매출 파이프라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입니다.업계 추산 국내 의약품 수탁사업 규모는 3000억~5000억원에 달합니다.분야별로 살펴보면 최다 품목 수주는 한국콜마, 주사제와 패치제 우수시설을 갖춘 곳은 신풍제약과 신일제약, 최첨단 타정설비는 풍림무약, 점안제 수탁비율이 높은 제약사는 삼천당제약과 DHP, 대우제약 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일부 정제의 경우 특정 제약사 타정기에서만 생산할 수 있다는 점, 수동·자동 포장에 따른 원가비용, 생동과 허가권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제조시설을 갖춘 상장제약사는 모두 위수탁사업을 진행한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풍림무약 수탁사업의 강점은 유동층 과립기(GPCG)와 다중정 타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점입니다.유동층 과립기는 공기를 이용해 건조-과립-코팅, 컨테이너 교체 공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풍림무약이 국내 유일 보유한 오중정 타정기는 8시간 안에 50만정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풍림무약의 주력 수탁품목은 해열진통·고혈압·당뇨·소화제 등입니다.점안제 수탁분야 리딩그룹은 삼천당제약과 DHP, 대우제약 등입니다.삼천당제약은 2개의 생산라인(5만 8000바틀·2만 8000바틀 케파)을 가동할 수 있으며, 연간 70억 상당의 수탁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계열사인 DHP의 수탁 매출을 합하면 200억대로 국내 최대 점안제 수탁 외형을 자랑합니다.국제약품, 일동제약 등 23개사가 삼천당제약에 점안제 생산을 위탁하고 있습니다.대우제약은 총 점안제 생산액 120억 중 50억이 수탁에서 나옵니다.대우제약은 이연제약, 동구제약, 한미약품, 대화제약 등 10개사와 점안제 생산관계를 맺고 있습니다.한국콜마는 2만 700개 품목을 수탁생산하고 있습니다.이중 화장품과 의약품의 구성은 1만 6750·4000품목입니다.지난해 한국콜마의 의약품 수탁 매출은 1143억원(화장품 수탁 8300억원)입니다.신풍제약 수탁사업 외형은 150억원입니다.신풍제약 제1공장 주력 수탁 품목은 주사제와 정제(22개사 50품목), 제2공장은 페니실린(18개사 40품목), 오송공장은 세파계 항생제(5개사 10품목) 등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7-08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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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대한민국 의료진 여러분…화이팅"메르스 치료 현장 의료진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응원메시지 전달 행사가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안국약품은 6일 오전 '메르스 관련 의료진 사기진작 프로젝트'를 주제로 영상 응원 메시지와 감사 손편지 쓰기 행사를 열었습니다.전사적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의 영상 편지, 응원 메시지 피켓 만들기, 손편지 작성, 감사 성금 기부 등으로 구성됐습니다.[인터뷰] 어준선 회장(안국약품): "예측하기 힘들었던 메르스라고 하는 무서운 질병이 왔습니다. 아주 위험한 현장 속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고 국민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 여러분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의료진 여러분들의 건강은 뒤로 한 채 오직 환자 진료에만 진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우리나라 의료계의 희망을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우리 제약업계는 의료진 여러분들의 이러한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렇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아울러 우리 제약업계는 좀 더 좋은 의약품을 만들어서 국민건강의 첨병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그동안 정치·금융·스포츠·연예계에서는 메르스 극복 릴레이 응원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돼 왔습니다.특히 이번 안국약품 응원행사는 병의원과 가장 밀접한 업종인 제약산업에서 선도적으로 진행됐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한편 안국약품 어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내주 초(13일~15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를 방문하고 감사 성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7-07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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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실린·퀴놀론·세파계 항생제 복약지도 핵심[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최근 보건복지부에서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추진하면서 약국 항생제 복약지도 강화 협조 를 요청한바 있습니다.이번 시간은 항생제 내성에 따른 부작용 방지 복약지도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엄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항생제 내성이란 무엇이고 환자들의 질문에 어떻게 설명하시고 있습니까?[엄 약사] 제가 한 7년 전쯤에 약국에서 환자분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내가 항생제를 계속 처방받아 먹고 있는데, 이렇게 먹다보면 나한테 내성이 생기는 거 아니냐?" 이런 질문은 항생제내성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질문입니다.내성은 환자의 몸에 생기는 게 아니고 박테리아(세균)에 생기는 거죠. 그리고 의사의 처방대로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해서 생기는 게 아니라 임의대로 항생제 복용을 중단해서 생기는 겁니다.항생제의 작용기전을 보면 항생제는 일종의 미사일입니다.우리 몸의 면역(국군)을 대신해서 싸워주는 지원군인 셈인데, 세균이 항생제의 공격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방어 능력을 획득하는 것이 바로 항생제 내성입니다.세균을 죽이려면 확실하게 죽여야 하는데 죽다 살아나면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깐 정확한 처방 용법, 용량, 일수 대로 잘 드셔야지 내성이 안생기고 임의대로 복용법을 바꾸시면 문제가 생깁니다.어떤 환자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나는 평소에 항생제를 거의 안 먹었기 때문에 나는 항생제내성 걱정이 없다" 이런 말도 뭘 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다른 사람이 복용한 항생제로 균이 내성이 생기면, 그 균이 나한테 들어와서 자기는 항생제를 먹지도 않았는데 항생제내성으로 약이 듣지도 않는 억울한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게 항생제 내성 입니다.[기자] 사람이 아닌 세균이 내성을 획득한다는 말씀이신데, 그 기전은 무엇입니까?[엄 약사] 내성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는 적절한 약물용량 유지를 안 해줄 때, 필요이상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할 때, 내성균이 침투했을 때, 위생상태가 안 좋을 때, 동물이나 식물식품 등에 항생제를 남용해서 키웠을 때입니다.세균이 돌연변이 과정을 거쳐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플라스미드를 통해 내성이 퍼져나갑니다.트랜스포메이션, 컨쥬게이션, 트랜스덕션이라는 3가지 메커니즘이 있고요.트랜스포메이션은 내성을 가진 세균이 죽어서 분해가 되었는데 내성유전자가 근처에 있는 세균 세포막안으로 들어가서 내성을 획득하는 방법이고 컨쥬게이션은 내성세균이 직접 주변 세균에게 접합해서 내성 유전자 정보가 담긴 플라스미드를 주입시켜주는 방법이고 트랜스덕션은 내성세균에 바이러스가 침투했는데 이 바이러스가 다른 세균에게 옮겨가면서 내성 유전자 정보를 전파시켜주는 방식입니다.대표적인 세균의 내성방식으로는 항생제에 대한 효소적인 불활성화, 세포 안으로 투과성 억제, 세균 밖으로 항생제를 다 뽑아버리는 방출법, 표적기관의 변형, 표적기관의 다량생산 등이 있습니다.[기자] 내성을 획득한 세균이 플라스미드로 다른 세균에게 내성을 전파한다는 말씀이신데, 이게 항생제 사용과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엄 약사] 돌연변이로 특정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은 그 항생제가 어설프게 있을 때 빛을 발휘합니다.1천 마리의 세균이 몸속에 들어왔는데 단 2마리가 내성을 가졌다고 가정해 봅시다. 항생제를 적절하게 쓰면 내성이 없는 998마리의 세균이 모두 죽습니다.내성을 가진 2마리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제거를 해버립니다. 특정 항생제는 특정 메카니즘으로 세균을 죽입니다.우리 면역세포들은 그와는 다른 방법으로 죽이기 때문에 내성을 가진 단 2마리 정도는 별거 아니라서 죽일 수가 있습니다.자 여기서 항생제를 처방대로 복용하지 않고 복용하다 임의대로 중단한다고 가정합시다.항생제는 998마리중 약 600마리만 죽이고 나머지 398마리가 살아남습니다.우리 면역세포가 달려들어서 350마리정도 제거해 줍니다. 이제 남은 건 48마리 일반세균과 1마리 내성세균입니다.2마리 중 1마리는 면역세포에게 제거 당했습니다.1마리 면역세포가 플라스미드로 나머지 세균들에게 내성유전자를 전달해줍니다. 방법은 트랜스포메이션, 컨쥬게이션, 트렌스덕션입니다.살아남은 세균들은 복제와 분열을 시작하고 내성을 획득한 채로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어 항생제가 재투여 됩니다.그러나 이미 내성을 가진 세균의 숫자가 수백 수천 개로 늘어났기 때문에 항생제는 약발이 안 받습니다.이제 내성을 가진 대량의 세균들은 예를 들어 기침, 가래 같은 분비물 속에 포함되어 환자의 몸을 빠져나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기도 합니다.그래서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하루 3번 먹으라하면 3번을 꼬박 챙겨 먹어야하고 중간에 임의대로 중단을 해서도 안 됩니다. 처방 용법대로 정확하게 먹어주어야 내성이 잘 안 생깁니다.항생제를 아예 쓰지 말던가 쓸려면 제대로 써야한다는 이야기인데, 아까 전에 항생제를 안 썼다고 가정합시다.1천 마리의 세균이 들어 왔을 때 항생제가 없으면 둘 중에 하나입니다.세균이 우리 몸을 정복하고 중증의 위기상태로 가거나 아니면 환자의 면역기능이 너무 훌륭해서 1천 마리를 다 제거 하는 경우입니다.여기서 2마리의 내성세균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그 2마리의 플라스미드는 다른 세균들에게 가치가 없고 998마리도 다양한 플라스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2마리의 플라스미드가 별로 다른 세균에게 전파되지 못합니다.즉 내성세균의 숫자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기자] 처방전에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다고 복약지도할 때 환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엄 약사] 크게 3부류입니다. 항생제를 싫어하는 사람, 아무 반응 없이 잘 복용하려고 하는 사람, 항생제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사람입니다.언론에서 항생제 내성과 과잉처방 이야기가 나오니 항생제가 있다고 하면 무조건 거부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잘못된 오해와 세균을 잘 모르셔서 그런 겁니다.필요할 때는 써야 합니다. 초반에 쉽게 잡을 수 있는 거를 나중에 막으려고 하면 일이 커집니다. 물론 항생제가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못합니다.하지만 감기 바이러스인지 세균이 혼합된 기관지염이나 부비동염인지 판단은 의사가 합니다. 약사는 올바른 복용법을 안내하고 환자분들은 왜 지금 항생제가 처방이 된 거냐고 항의하실 필요는 없습니다.항생제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사람은 ‘마이신’이 들어가야 병이 빨리 낫는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거나 그 항생제를 다른데 쓰려고 하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항생제는 의사의 판단아래 필요할 때만 써야하므로 병원에서 의사한테 항생제 좀 처방해달라고 부탁하거나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기자] 항생제 마다 적용부위나 복용방법이나 기간이 다릅니까?[엄 약사] 상기도감염에 쓰는 항생제, 폐렴에 쓰는 항생제, 장염에 쓰는 항생제, 비뇨기계에 쓰는 항생제가 각각 다릅니다.감기와 비슷한 상기도감염에 쓰는 항생제도 그 증상과 상태에 따라 항생제 종류가 다르게 쓰이고 복용 횟수나 기간도 상이 합니다.어제는 A항생제 처방이 나왔는데 내일은 B항생제로 동일한 의사가 처방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복용 후 남은 항생제를 차후에 비슷한 증상이라고 임의대로 복용하거나 남에게 주어서는 안 됩니다. 내성 증가 위험성만 커질 뿐입니다.[기자] 각 항생제별 내성 발현 메커니즘이 어떻게 됩니까?[엄 약사] 페니실린 계열, 세팔로스포린계열 항생제는 β-lactam 구조를 가지고 있고 페니실린 결합 단백질(PBP)에 결합하여 세균의 세포벽을 파괴하는데요. 내성은 β-lactam 파괴나 PBP변형, 세포투과성 변형의 방법으로 생깁니다.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생제는 세균의 30s 리보솜에 결합하여 aminoacyl-tRNA가 부착되어 단백질이 합성되는 것을 막아버리는데, 내성은 항생제를 세균밖으로 뽑아버리는 방출기전이나 리보솜을 방어하거나 항생제 분자구조를 변형시킵니다.클로람페니콜,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의 항생제는 세균의 50s 리보솜에 결합하여 peptidyl transferase 기능을 막는데, 내성은 세균의 효소가 항생제를 직접 파괴해 버립니다.chloramphenicol acetyltransferase가 클로람페니콜을 불활성화 하고 aminoglycoside acetyltransferases(AAC), ANT, APH 등의 효소가 항생제를 불활성화 합니다. 효소뿐만 아니라 방출시스템과 rRNA 돌연변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퀴놀론 계열 항생제는 DNA gyrase를 억제하여 세균의 유전자 복제를 막는데, 내성은 DNA gyrase가 변신하거나 약물이 세포내로 못 들어오게 세포막의 porins을 줄여버리거나 배출시킵니다.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는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막는데, 내성은 adenine-N6- methyltransferase가 23S rRNA 결합부위를 변형시켜 항생제가 효과가 없게 만들거나 방출시스템, 항생제 가수분해 시스템 작동입니다.설파제 항생제 내성은 PABA 과량생산 때문인데, dihydropteroate synthase (DHPS)가 변형이 되어 설폰아마이드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dihydrofolate reductase (DHFR)를 과량 생산하여 트리메토프림이 DHFR을 억제하더라도 DHFR이 남아돌게 만들거나 DHFR을 변형시킵니다.[기자] 항생제 내성 외에 대표적인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에는 무엇이 있습니까?[엄 약사] 각 항생제마다 부작용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구역, 속불편함, 변비, 설사, 두통 등이 대표적입니다. 장속에 유산균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위장관 부작용이 흔합니다.세파계나 페니실린계 항생제는 피부 알레르기나 두드러기 부작용을 나타내는 환자들이 있어서 주의해야하고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은 치아변색 부작용 때문에 8세 이하 소아에게 추천되지 않고요.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은 신장독성과 청각독성이 대표적 부작용입니다. 퀴놀론 계열은 연골손상이나 건파열 부작용 등으로 18세 이하에 금기입니다.설파제 항생제는 피부를 비롯한 각종 알레르기 부작용이 흔하고 장기복용 시 엽산 결핍을 주의하셔야 합니다.클래리스로마이신은 입맛이 쓰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고 록시스로마이신은 입맛이 훨신 덜 쓰지만 약을 갈아서 조제하게 되면 가루약이 써집니다.[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07-06 06:14:58영상뉴스팀 -
미생 장그래 바둑스승이 말하는 영업의 정석「상대방이 와류를 일으켰을 때, 미동 조차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더 큰 와류로 공격하는 것과 같다. -드라마 미생(未生) 대사 중에서」미생은 직장생활의 희로애락을 한판의 바둑 대국으로 표현한 드라마다.장그래, 오과장, 안영이, 최전무 등 주인공들의 명대사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큰 공감과 화두를 던지기에 충분했다.특히 직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화를 바둑의 전법으로 재해석하는 장그래의 독백은 백미로 평가된다.여기서 주목해야 할 배우가 있다.바로 유년시절 장그래의 바둑스승인 배우 남명렬이다.그는 극중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이미지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배우가 되기 전 그의 직업은 제약사 영업사원이었다."1985년 일동제약 대전지점 병의원 담당 영업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취업대란은 아니었죠. 필기시험이 없고, 면접 위주로 채용하는 제약사 영업사원에 묘한 매력을 느껴 지원하게 됐습니다."그가 자평한 매출 실적은 중상위 수준이다.에너제틱하고 퍼포먼스가 큰 1등 영업사원은 아니었지만 묵묵하게 주어진 목표량을 성실히 수행한 영업사원이었다.그는 영업사원 5년차 때 인생의 큰 결심을 내렸다."직장생활에 큰 불만과 불평은 없었어요. 근데 즐겁고, 행복하지가 않더라구요.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봉착했죠. 제 마음이 말하더군요. 배우의 길이라고…. 대학시절 연극 동아리 활동을 했었거든요. 이듬해 저는 사직을 했고, 그 배고프다는 연극배우가 됐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은 있었지만 마음만은 늘 행복하고 즐거웠죠. 후회는 없습니다."장르를 불문한 2천여권의 독서량, 수십편에 달하는 연극/드라마/영화 출연을 통한 다양한 삶의 간접경험 그리고 6년간의 제약 영업 경력.이렇듯 삶의 진솔한 내공이 느껴지는 배우 남명렬이 말하는 영업의 정석은 뭘까.바로 '진심'이다."영업은 진심을 다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 그 어떤 일보다 값지다고 봐요.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지금 자신이 서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삶의 희열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그는 또 모든 문제의 원인을 외부 환경이 아닌 자기로부터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30년 전 당시 매출 실적이 오르지 않았을 때, '의사 선생님이 이상해서' '선배들이 도와주지 않아서' '몸이 안좋아서'…. 온갖 핑계로 위안을 삼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원인과 답은 저에게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성장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날이 올 거라 확신합니다."'인기와 좋은 배역, 비평가들의 혹평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라'는 삶의 자세로 자신의 길을 걷는 배우 남명렬. 농익은 연기 저변에는 깊은 철학적 사고와 통찰이 있었기 때문이리라.2015-07-0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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