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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미만 약국, 30일 전에 예고하면 부당해고 아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각이 잦고 근무태도 마저 좋지 않은 직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약국에서 자주 나오는 고민 가운데 하나다. 해고를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되지만, 근로기준법 제23조 '해고 등의 제한'에 따라 해고하는 정당한 이유를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고민은 약국의 상시근로자 수가 5인 미만이냐, 5인 이상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근로기준법 제23조 제1항과 제28조는 5임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는 정당한 이유가 없더라도 해고할 수 있고, 근로자는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고제한조항과 함께 사유와 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해야 하는 해고서면통지(제27조)도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현일섭 노무법인 공감 공인노무사는 경기도약사회지 4월호를 통해 "다만 5인 미만 약국에도 지켜야 할 부분이 해고예고"라며 "해고하는 경우 30일 전에 해고예고를 하거나, 즉시 해고하고자 하는 경우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부분은 규모와 관계없이 동등하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고예고는 해고일 이전 30일 전에 해야 하는데, 30일에서 일부라도 부족하게 되는 경우에는 30일 전에 예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해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현 노무사는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가 근로기준법상 부당해고구제신청은 하지 못하지만, 민사상 해고무효확인 소송은 제기할 수 있다. 실무적으로 보면 해고사건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는 많지 않고, 대개 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근로기준법 제23조(해고 등의 제한)는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휴직, 정직, 감봉, 그 밖의 창벌을 하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으며 제26조(해고의 예고)는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를 포함한다)하려면 적어도 30일 전에 예고를 해야 하고, 30일 전에 예고를 하지 않았을 때는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이 때 근로자가 계속 근로한 기간이 3개월 미만인 경우, 천재·사변,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근로자가 고의로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재산상 손해를 끼친 경우로서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된다.2024-04-19 09:56:46강혜경 -
임현택 "의료공백 해소 주장하던 한의협 무묵부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사회가 발표한 의료공백 해소방안의 세부적인 대책방안 등을 요구드린 바 있으나, 귀 협회는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한의인력과 한의원 등을 이용해 의료공백을 해소하겠다고 한 한의사단체에 대해 재차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세부안을 밝히지 않았던 한의협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현택 당선인은 SNS를 통해 지난 5일에 이어 18일 한의협에 공문을 발송한 사실을 공개했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는 "한의사가 발표한 의료공백 해소방안의 세부적인 대책방안과 구체적으로 응급환자, 중환자, 수술환자의 전원이 가능한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과대학부속병원의 명단을 요청하며 이를 협의하기 위한 면담 진행도 함께 요구드린 바 있지만, 귀 협회는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수위는 조속한 면담을 거듭 희망하며, 요청드린 관련 자료 제출도 협조해 주실 것을 재차 요구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관련 자료 및 면담 일정 요청과 관련해, 회신 가능 여부 등에 대해서도 함께 답변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한의협은 정부에 한의사 인력 활용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한의협은 의료계의 진료 총파업에 대해 "3만 한의사 일동은 의과대학 증원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진료 총파업을 운운하고 있는 양의계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한다"며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과대학부속병원들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진료 및 공휴일 진료 확대'를 우선 추진해 감기와 소화불량 같은 기본적인 1차 진료는 물론 응급환자 발생시 효율적인 처치와 연계를 위해 적극 나설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힌 바 있다.2024-04-19 09:26:28강혜경 -
'약국 약물학과 OTC' 휴베이스 휴칼리지, 시즌2 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휴칼리지 정규 1학기 시즌 2를 시작한다. 휴칼리지는 휴베이스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교육서비스로, 시즌1에서는 정재훈 약사의 '약물치료 최신 트렌드'와 배현 약사의 '양한방 원리로 보는 OTC 한약제제' 강의가 진행됐었다. 이번 시즌2는 김소연 박사와 오대은 약사가 강의를 맡아 '약국약물학-기초편'과 '유니끄 OTC 시즌2' 강의를 맡는다. 김소연 박사는 유니팜약국 대표이자 덕성약대 겸임교수로, 2016년부터 9년째 약학대학과 임상약학대학원에서 약물학과 약물유전체학 등 다수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김 박사는 다빈도 처방약물의 카테고리별 DOC(Drug of Choice)를 중심으로 처방이해와 복약상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대은 약사는 기쁜우리약국 대표이자 휴베이스 울산광역지부 본부장으로, OTC전문 강사로 활동 중이다. OTC의 기본부터 실전까지 아우르는 강사로 명성이 높으며, 시즌1과 비교해 약국 다빈도 OTC 상담의 상황별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강화하고 양한방을 결합한 활용법으로 고객 맞춤형 OTC 선택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문 남태환 이사는 "휴칼리지는 매 학기 새로운 주제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즌2의 약물약물학과 OTC는 약국전문 약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핵심 콘텐츠로 회원들의 현장상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휴칼리지 서비스는 Advance-College 옵션 이상 회원만 이용 가능하며, 현재 약 1000여개의 강의 콘텐츠 수강이 가능하다.2024-04-19 09:00:32강혜경 -
6개 국립대 "의대정원 50~100% 자율적 증원 허용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가 설치된 국립대 6곳이 탄력적인 정원 증원을 하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등 6개 국립대 총장들은 "각 대학이 여건에 따라 늘어난 정원의 50%에서 10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18일 밝혔다. 총장들은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조속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총장들은 "학교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복귀하지 않는 학생이 상당수에 이르는 초유의 사태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정부는 학생들이 하루빨리 배움의 공간으로 돌아와 학습권을 보장받고, 교육 현장의 갈등이 더 이상 심화되지 않도록 학생들 보호를 위해 책임을 다해주기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학들의 건의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건의가 받아들여질 경우 증원 규모가 당초 2000명에서 1000명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낮아질 수 있다.2024-04-19 08:42:22강신국 -
알면 돈 되는 약국 세무강의...22일 저녁 7시 생중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5월 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약국 전문 회계사가 직접 알려주는 절세 비법이 생방송으로 공유된다. 데일리팜은 오는 22일 저녁 7시 팜택스 임현수 대표 회계사를 초빙해 ‘5월 소득세 신고와 약국 절세 필살기’를 주제로 웹 심포지엄을 연다. 생방송 강의는 ‘약국 전문 회계사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소제목으로 저녁 8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임현수 회계사는 이촌회계법인 이사이면서 대한약사회 자문세무사다. 약국 세무에 있어서는 손꼽히는 전문가다. 팜택스는 약국만의 세무 회계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업체이기 때문에 맞춤형 소득세 신고 비법을 들을 수 있다. 약사라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평소에 궁금했던 세무 관련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도 준비돼있다. 강의를 듣기 위해 별도 프로그램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사전 등록을 할 필요도 없다. 약국 세무에 관심이 있는 약사들은 PC, 모바일을 통해 강의 사이트()로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2024-04-18 21:36:25정흥준 -
"약학의 밝은 미래 봤다"...1500명 몰린 약학회 학술대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회 국제춘계학술대회에 약학계와 산업계 관계자들 1500여명이 몰리며 미래 약학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 약학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개의 런천 심포지엄과 20개의 주제별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약학 연구 동향들을 발표하고 있다. 오늘(18일) 오후에는 리셉션을 열고 ‘미래 약학을 위한 새로운 융합의 시작’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이미옥 약학회장은 “행사장을 메운 연구자들을 보며 약학의 밝은 미래를 봤다. 우리가 직면한 한계에 도전하고 이뤄낸 성과들이 산업과 만나 우리 사회를 윤택하게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며 축제의 장을 즐겨달라고 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도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산학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을 두드려달라고 당부했다. 최광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는 질병 치료 수단으로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융복합 수요도 커지는 만큼 약학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약학회는 시대 변화에 대한 통찰을 기반으로 약학연구를 주도하고 글로벌에서도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약학의 미래와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전했다. 노연홍 회장도 “이번 학술대회가 첨단융합바이오, 빅데이터, AI기반 신약개발 등 미래 약학 이슈를 다룬 점은 의미가 크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산업계 전반에서 연구와 노력이 기반돼야 한다. 약학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뜻깊은 학술대회다. 비전을 담을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유경 식약처장도 축하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이들은 약학 발전과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연구자들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약학회는 이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미래약학우수논문상은 서울대 박지윤, 김주미, 성균관대 배성호 씨가 수상했다. 또 이날 리셉션 행사장에는 2024FAPA 서울총회를 알리는 홍보물도 눈에 띄었다. 약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와 연계해 FAPA 서울총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홍보도 함께 했다. 이날 리셉션은 퓨전 국악 공연과 함께 하는 만찬도 준비돼, 연구자들 간 교류와 소통의 자리도 마련됐다.2024-04-18 18:25:58정흥준 -
충남마퇴, 유관기관과 마약류 오남용 예방 회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박정래)가 식약청, 교육청 등과 함께 마약류 오남용 예방 회의를 열었다. 충남마퇴는 18일 충남약사회관에서 '충청권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갖고, 마약류 중독상담전화 '1342' 홍보방안과 마약류 예방 교육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박정래 회장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사회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공유해야 한다"며 "충남마퇴가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정래 충남마퇴본부장과 황원선·배지현 부본부장, 안영진 대전식약청장, 최승진 대전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장, 김용란·김현 충청남북도청 응급의약팀장·의약품관리팀장, 유재명 충청남북도교육청 보건교육센터장, 전희진·지혜경 장학사, 김형식·정정아·이선숙 주무관, 윤경해 충남마퇴 상담실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2024-04-18 17:35:31강혜경 -
경실련 "국회, 의대증원 구경말고 공공의대법 처리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국회에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18일 "지역 필수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던 의대 증원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담론을 잡아먹고 있다. 정부가 국무회의 대통령 모두 발언에서 의대 증원 추진 의지를 다시 밝힌 만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해 의료대란 장기화에 대한 국민 불안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하며, 정치권도 의정 대립 국면에 대한 비판만 쏟아낼 것이 아니라 지역의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입법과제를 수행해 진정한 의료개혁이 완성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국회는 적절한 지역과 진료과에 근무할 공공의사를 양성하는 '공공의대법', '지역의사제법'을 남은 회기 내 여야협치로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공공의대법은 여야를 불문하고 19대부터 21대 국회까지 총 23개 발의된 단골 법안임을 강조했다. 공공의대는 국가가 직접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의료인을 선발부터 양성까지 관리하고 졸업 이후 지역에 일정기간 의무복무하도록 운영하는 새로운 의사양성체계로서, 수익추구형 민간의료체계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의료취약지 필수의료 공백 해소는 이미 오래된 과제로 공공의대 신설이 대안으로 제시됐다는 주장이다. 실제 19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2015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2016년)이 공공의대법을 대표발의했고 임기만료 폐기됐으며, 20대 국회에서도 이정현·박홍근·기동민·이용호·김태년 의원이 각각 법안을 발의해 여야가 공공의사 양성방식을 통해 의료취약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입법을 시도했지만 성과 없이 끝이 났다는 것.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21대 국회에서도 응급실 뺑뺑이,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소아과 오픈런, 유령간호사 대리진료 및 수도권 원정진료 같이 해결되지 않은 필수의료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다수 법안이 발의됐으며, 특히 22대 국회에 입성할 더불어민주당 김교흥·김원이·권칠승 의원, 국민의힘 김형동·성일종·최형두 의원 등을 포함한 여야 의원들은 18개의 공공의대법 및 지역의사제법을 발의하면서 지난 10년간 꾸준히 지역의 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약속했다는 설명이다. 경실련은 "의료개혁을 외쳤던 양당이 진정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에 공감한다면 더 이상 헛공약과 정치셈법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입법 숙제를 마쳐야 한다"며 "22대 총선 공약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 번 '공공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국민의힘도 '지역의대 신설'을 통해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약속한 것처럼, 입법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대 신설과 지역의대 신설을 양당이 약속한 만큼 법안 처리에 반대할 명분도, 다음 회기로 미룰 이유도 없다"며 "여야는 남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즉시 법사위 상정 등을 합의해 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제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2024-04-18 17:26:27강혜경 -
"약학연구 후속세대에 투자...산업계와 신약 꽃피울 것"[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 연구 후속세대를 키워내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학술의 장에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는 18일 춘계국제학술대회가 열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첨단신약을 꽃 피우기 위한 약학 후속세대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학술대회에는 제약산업과 정부, 약학 관계자 약 1500명이 몰렸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학회 참가자들의 연령이 낮아지면서 학술대회 전반에 활기가 생겼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약학회는 신진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웰컴 리셉션을 시도하고, 대학원생 등 학생들도 학술대회를 축제로서 즐길 수 있도록 4컷 사진도 준비했다. 이미옥 약학회장은 “미래 약학 세대를 유입하고 이들이 더 즐겁게 활동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술대회에 여러 시도를 했다”면서 “약학회는 미래약학연구기금을 만들어 학문 후속세대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래약학연구회도 새로 구성했다. 새로 부임하는 신진 연구진들이 가입하고 있는데 이들이 약학계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학 연구는 제약산업에서 꽃을 피우게 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과정을 담아보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꼭 필요하다. 이 점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R&D 예산 삭감 등 외부적인 악조건에서도 젊은 연구진들이 대거 학술대회를 찾았고, 이들을 위해 첨단기술과 연구의 접목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차혁진 학술위원장(서울대 약대)는 “교육 세션에서는 오믹스를 활용한 분석법, 챗GPT를 활용한 논문 작성법 등을 해서 관심을 받았다”면서 “또 ADC, 유전자치료제 등에 대해선 전문가들이 세션을 마련해줬다. 학술적인 최신 동향 뿐만 아니라 모달리티가 산업에서 어떻게 발전해나갈 것인지 볼 수 있는 좋은 시도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나동희 학술위원장(중앙대 약대)도 “그동안 국산신약이 30여개 개발됐지만 혁신 신약이 개발돼야 할 시점이 왔다. 기초연구 학계와 산업이 제대로 협력해서 융합하는 시대를 열어가는 마음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혁신신약 개발 회사 중 기술이전 사례를 발표하는 세션도 있었고,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개발 관련 세션, 약물동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제약산업 중심으로 세션을 중점 구성했다”며 산학 연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AI 첨단신약 개발 등 산업계가 맞이하고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김형식 사무총장은 “신약개발까지 20~30년씩 걸린다. AI는 획기적으로 개발 과정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도 응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련 세션들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북경대학교의 Hongkui Deng 교수가 차세대 재생의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약학회는 해외 연자를 늘리며 국제 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옥 약학회장은 “그동안 국제화는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에는 대만과 MOU를 체결했고 올해 가을 학회에는 일본에서 연자들이 많이 오기로 했다”면서 “더 많은 외국 저명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식 사무총장(성균관대 약대)은 “학회가 점점 젊어지고 활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R&D 예산이 삭감되고 연구비가 적어지면서 걱정도 있었는데, 교수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추계 학술대회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릴 계획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024-04-18 17:14:3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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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약, 연수교육·장학회 등 상반기 일정 확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약사장학회와 시네마데이 등 상반기 행사 일정을 확정했다. 구약사회는 17일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4월 27일 제2차 약사연수교육과 5월 23일 제34회 강서약사장학회,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시네마데이 개최 일정을 논의했다. 약사연수교육은 NH서울타워에서, 강서약사장학회는 삼진제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 약국 ATC 기계 및 에어컨 청소, 학술강사단 모집·강사단 교육, 관내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 등에 대해 토의했다. 김영진 회장은 "강서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요청한 중학생 대상 약사체험 프로그램이 5월 2일을 시작으로 총 11회 개최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지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연수교육과 구약사회의 오랜 전통인 장학행사 등을 올해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는 김영진 회장과 전휴선·이완범·배훈·이신성 부회장, 정수연·최연주·김수정·이성혁·이선미·유수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4-04-18 16:32:2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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