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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약, 학술카톡방 강사와 학술역량 강화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29일 방유당 그레이츠 판교(분당구 소재)에서 학술카톡방 강사 간담회 실시했다. 시약사회는 박정완(약리학), 배현(한방) 강사와 함께 학술카톡방 운영활성화 및 회원 학술역량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동원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강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학술카톡방이 원활하게 운영돼 왔다"며 "앞으로도 일선 회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깊이있는 SNS 강좌가 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한동원 회장, 박정완, 배현 강사와 옥승은 약학위원장, 신대식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코로나 기간인 지난 2021년부터 회원 학술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학술카톡방을 개설, 운영해 오고 있다.2024-11-01 09:42:51강신국 -
탁센·훼스탈·비맥스메타 약국간 가격차이 1.4배 이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번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격차가 큰 품목은 탁센, 훼스탈 등이었다. 다만 그날엔, 베나치오 등은 최저-최고가 동일했다. 데일리팜이 11월 기준 광주-전남지역 약국 23곳의 다빈도 일반약 37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탁센연질캡슐(10캡슐)은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5배의 가격차이가 발생했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2900원대였다. 평균 판매가 3200원대의 훼스탈플러스정(10정)도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의 차이를 보였다. 비맥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2만원(1.4배)의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5만 7000원대에 형성됐다.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5만원이었고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4만원, 최저가 20만원으로 조사됐다.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 7000원, 최저가 3만원이었고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은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2만3000원이었다. 최저가와 최고가 동일한 품목을 보면 그날엔정(10정), 벤포벨정B(120정), 베나치오에프(1병), 까스활명수큐액(1병) 등이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11-01 00:18:32강신국 -
5년차 약학교육평가…필수기준 준수·권장기준은 숙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은 약학교육평가에 대한 조명이 이뤄졌다. 약학대학들의 경우 필수기준에 대해서는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임교원 같은 권장기준에서는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전문위원을 맡고 있는 하동문 목포대 교수는 1일 FAPA 2024 약학교육 세션을 통해 한국의 약학대학 인증평가 제도를 소개했다. 나아가 최근 2년('22, '23년) 사이 진행된 15개 약학대학의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초로 발표했다. 하 교수는 "1주기 평가인증 기준은 8개 평가영역, 21개 평가부문, 63개 평가요소로 구성되며 약학대학들은 필수 기준의 충족 정도에 따라 5년·3년 인증과 불인증 판정을 받는다"면서 "필수기준(50개 평가요소)에서는 93.2%가 충족율을 채운 반면, 권장기준(15개 평가요소)에서는 44.9%만이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기준(23개 평가요소)의 경우 18.2%로 필수·권장기준 대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약학대학 평가 인증 기준이 필수기준의 달성 정도만을 평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권장기준과 우수기준의 평가요소들은 학교 입장에서 다소 선택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임교원 확보율에서 충족율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 교수는 "양질의 약학교육을 위해 필수적인 전임교원 확보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전임교원 확보율 제고를 위한 인증기준 개선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장기준인 실무실습강사(프리셉터)와 실습생간 피드백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니즈와 학습성취도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갖춘 대학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전반적인 약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약학교육평가인증은 2015년 시범평가를 시작으로, 2019년 예비평가를 거쳐 2020년부터 본평가가 시작됐다. 2026년까지 1주기 평가가 완료될 예정이고, 2027년부터 2주기 평가를 앞두고 평가인증 기준안을 마련 중에 있다.2024-10-31 22:43:39강혜경 -
FAPA "세계적 의약품 품절 사태, INN처방이 대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아시아 약사들이 의약품의 효율적 사용과 약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31일 FAPA 2024 서울총회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약사회와 FAPA 운영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총회에서 FAPA가 추구하는 방안과 공조 체계에 대한 뜻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FAPA서울총회 대회장), 주상훈 FAPA 학술분과위원장과 FAPA Yolanda R. Robels 회장(필리핀), Yuh Lih Chang 차기 회장(대만), Jack Shen Lim 부회장(말레이시아)이 참석했다. 최광훈 회장은 “오늘 개회식 후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약사의 백신 처방, 일부 경질환에 한해 약사의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부분 등을 주의깊게 봤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약사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디지털헬스케어 속 약사, 약국 역할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FAPA는 이번 행사에서 ‘의약품 선택에서의 약사의 권한’을 주제로 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의료환경 변화로 의료보험 예산 증가에 따른 정부 부담이 커지는데다 세계적인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 속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의약품 사용의 필요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역할을 할 직능이 약의 전문가인 약사라고 보는 것이다. 이날 FAPA 운영진은 INN처방 도입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Yolanda R. Robels FAPA 회장은 “이번에 채택한 성명에 INN처방 필요성이 포함돼 있다. INN처방은 대중을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의약품에 접근할 기회를 준다”며 “약국에서도 여러 브랜드의 약을 구비할 필요가 없어 비용도 절감되고 그에 따른 환자의 경제적 이익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INN처방은 환자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일 약의 중복 투여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약사가 불필요한 재고 관리 등에 사용할 시간을 더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일에 투여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FAPA는 회원국들에 INN처방이 시행될 수 있도록 도와왔고 지원해 갈 것”이라고 했다. Yuh Lih Chang FAPA 차기 회장도 “세계적 의약품 품절, 품귀 속 INN처방은 하나의 대안일 수 있다”면서 “대만에서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경우 100여개 제네릭이 존재함에도 특정 약으로 처방이 몰리면서 품절을 유발한 사례가 있다. 약사와 정부는 국민이 제네릭이 오리지널 약과 동일 품질과 효증을 갖고 있음 적극 알릴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Jack Shen Lim FAPA 부회장도 “INN처방은 국가와 상관없이 성분명에 따라 의약품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국민이 약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더불어 제네릭 약으로 대체조제를 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제네릭은 동일 효능이 검증된 것이다. 그만큼 대체조제가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료 환경이 변화하고 디지털헬스가 빠르게 발달하면서 약사 역할이 확대되는 동시에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최광훈 회장은 “국내에도 지역돌봄이 강화되고 법으로도 제정되면서 약사의 역할 확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더불어 AI, 디지털헬스케어 속 약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도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Yuh Lih Chang FAPA 차기 회장은 “한국은 의약분업이 잘 시행되고 있고 전문약사가 도입되는 등 약사의 전문 역량이 띄어난 것으로 안다”면서 “세계적으로 약사가 백신을 접종하고 일부 품목에 대해 처방권을 갖는 등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이런 부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FAPA 서울총회 참가국은 25개국이며 참여 인원은 해외 등록자가 1200여명, 국내 등록자가 5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2024-10-31 20:21:26김지은 -
약국 벤치마킹한 24시 무인 건기식 할인점 등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흡사 약국 형태를 띈 24시 무인 건강 할인점을 놓고 약사들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의약외품 등을 최저가, 초특가로 판매한다고 하지만 흡사 약국과 유사한 모습을 띄고 있어 약국으로 오인할 만한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지적이다. 수도권에 위치한 해당 할인점은 '○○비타민'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건기식과 홍삼, 의약외품과 아이스크림, 스낵류 등 보통적인 무인할인점 형태를 겸해 운영되고 있다. 점포를 크게 2구역으로 구획해 한 쪽에서는 건기식과 식품, 의약외품을, 다른 한 쪽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스낵류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건기식과 식품, 의약외품 코너에는 가네스, 파워샷, 박카스, 비타500, 센트룸, 마데카솔 습윤밴드, 고려은단 비타민C, 락토핏 등이 진열돼 있으며 '초강력 피로회복제', '마시는 아미노산수액' 같은 POP가 곳곳에 부착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MSM 성분 건강기능식품 '관보담', 기타가공품인 '총기력' 같은 다양한 건기식과 식품 등이 판매되는 모습이다. 점포주는 '비타민 매장은 유인 코너로, 평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7시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이스크림과 세계과자, 디저트류의 경우 연중무휴 24시간 무인코너로 운영된다. 해당 점포주는 블로그를 통해 유산균, 비타민C, 혈당·혈행 개선 제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 해당 점포 방문자 리뷰에는 '설명을 잘 해주시고, 적절한 약품을 권해주신다', '무인 약국은 처음 본다'는 평가가 달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자들 조차 약국이라고 오인하고 있는 것. 또 다른 블로그 운영자도 '약국이에요? 사장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약국은 아니고 영양제와 건강보조식품을 파는 곳이라고 하셨다'라는 글을 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사들은 해당 점포가 건강기능식품, 식품, 의약외품 등을 판매함으로써 법에 위반되는 게 없다고 하더라도, 해당 점포를 약국으로 오인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부 약사는 점포 운영자가 약사가 아니냐는 추측까지 내놓았다. A약사는 "건강기능식품 코너가 마치 약국의 진열과 유사하다. 때문에 소비자들 역시 약국으로 오인하는 게 아니겠느냐"면서 "건기식과 의약외품 등만 판매한다고 하더라도 운영방식에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B약사도 '초강력 피로회복제', '마시는 아미노산수액' 같은 POP 부착에 대한 부분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약사도 "법적으로는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할지라도 소비자들이 약국이냐고 오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의약품 등이 섞여 판매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관리·감독할 만한 방안이 없어 보인다"며 "일부 운영에 있어 시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2024-10-31 18:49:56강혜경 -
의사가 CSO 신고?...복지부, 결격사유 일괄확인 예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CSO를 운영 중인 의료기관 개설자들이 신고 의무화가 시작되자, 진퇴양난에 빠졌다. 의료기관 개설자는 CSO 신고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SO 신고를 할 수 없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보건소에 신고를 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필요에 따라서는 결격사유 일괄 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행 초기이기 때문에 신고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 복지부 차원의 확인 절차가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만약 거짓으로 신고한 것이 확인될 경우 수리 취소뿐만 아니라 약사법 제94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CSO 신청 접수는 지난 19일 신고제 시행 이후 관할 보건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신고 시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 요건 점검표’를 함께 제출해야 하는데, 이때 신청자는 결격사유에 대해 자진 신고해야 한다. 7가지 결격사유가 포함된 자진점검표에는 ‘의료기관의 개설자(의료기관이 법인인 경우에는 임원 및 직원) 또는 약국개설자’에 해당하는지도 포함돼있다. 의료기관 개설자(의료기관이 법인인 경우에는 임원 및 직원)가 CSO 신고를 하게 되면, 의사의 처방액에 따라 달라지는 CSO 수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많게는 40%까지 수수료를 받게 된다. 스스로를 처방 영업 대상으로 놓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리베이트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보건소는 의료기관, 약국 개설자 여부를 확인할 여력이 없기 때문에 신청자가 제출하는 점검표를 믿고 접수를 받는 상황이다. 일부 의료기관 개설자가 신고를 마쳤다는 얘기가 업계에 알려지면서 관리 부실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신고할 때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체크하도록 돼있는데 허위 신고를 한 사례로 보인다”면서 “지금은 보건소 접수가 한창이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우니 신청자의 점검표를 신뢰하고 접수가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일괄 확인도 가능하지만 신고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제도가 마련된 만큼 면허 취득과 개설여부, 의료법인 임직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우종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는 “제도 도입 초반이라 혼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격사유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거나 확인할 방법이 없어 신고가 수리 된 사례가 있다면 재검토해 취소해야 한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의료기관 개설자, 약국개설자 여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이 법인인 경우 임원이나 직원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2024-10-31 17:30:07정흥준 -
'메스꺼움·설사·두통'...복용후기 보니 위고비 부작용 이슈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부작용: 입마름, 식욕 조절 효과: 아주 좋음 / 부작용: 두통·어지러움, 식욕 조절 효과: 아직 없음 / 부작용: 설사, 식욕 조절 효과: 있음 / 부작용: 약간의 명치 답답함, 식욕 조절 효과: 있음 / 부작용: 살짝 메스꺼움, 식욕 조절 효과: 있음. 위고비·삭센다 후기, 처방병원·약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이 직접 남긴 투약 후기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난달 15일 출시된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한 투약 후기가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부작용 관련 이슈가 주목받고 있다. 위고비를 투약한 일부 사용자에서 입마름이나 두통·어지러움, 설사, 명치 답답함, 메스꺼움 등을 느껴졌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같은 부작용은 위고비 환자용 사용설명서에 명시돼 있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미처 예상치 못했던 부작용 발현에 지속투약 가능 여부를 놓고 일부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다. 위고비를 빠르고, 편리하게 처방받는 방법이 블로그 등을 통해 발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동 가능성에도 녹색불이 켜진 셈이다. 이는 위고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당시 '실제 투약에 대한 만족도'나 '지속 투약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약사들의 예측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특히 미국에서 위고비로 인한 사망사례가 보고되면서 관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위고비 경고 및 주의사항 보니= 환자용 사용설명서를 보면 세마글루티드 또는 이 의약품의 첨가제 성분에 과민증(알레르기)이 있는 경우, 임신을 원하거나 임산한 경우·수유부 등은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체액 소실 및 탈수, 췌장염, 당뇨병성 망막병증 합병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담당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하고 있다. 위고비를 투약하는 동안 토할 것 같은 느낌(오심), 토하거나(구토), 설사를 경험할 수 있고 이러한 증상들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복부에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췌장염증(급성 췌장염)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즉시 담당 의사와 상담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인슐린을 투여하고 있으며 당뇨병성 안질환이 있다면, 위고비가 시력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18세 미만 어린이, 청소년 환자에서는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았으며 설포닐우레아 또는 인슐린, 와파린 또는 비슷한 경구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담당의사나 약사, 또는 간호사에게 알릴 것을 강조하고 있다. ◆소분 투약 권고 않는다면서 투약법 명시= 해당 플랫폼은 '뉴스'라는 타이틀로 위고비나 삭센다 관련 정보도 전달하고 있었다. 문제는 '소분 투약은 권고되지 않는다'면서도 소분 투약법을 안내하고 있다는 점이다. 글에는 "1, 2단계(0.25mg, 0.5mg) 투여량 설정시, 다이얼을 0에서 시작해 끝까지 돌리면 0.25, 0.5라는 숫자가 표시된다. 다이얼을 돌릴 때 '딸깍'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를 37번 들을 때까지(즉, 37칸) 돌리면 정확한 용량이 설정된다. 3단계(1.0mg) 투여량 설정시, 다이얼을 75번 돌리면 정확한 용량이 설정된다"며 "만약 2단계(0.5mg)를 처방받았고, 1단계(0.25mg)로 사용하고 싶다면, 다이얼을 18칸 까지만 돌릴시 투약이 가능하다. 3단계(1mg)를 처방받았고, 1단계(0.25mg)로 사용하고 싶다면 18칸 까지만 돌려 투약하면 1단계(0.25mg)와 동일한 용량이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물론 "소분 투여는 권고되지 않는다. 바늘의 눈금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 의사의 도움없이 스스로 동일 용량을 조절해 맞는 것에 어려움이 크고 동일한 약물이 일정하게 주사되지 않는다면 약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권고되지 않는 소분 투약에 대한 방법을 버젓이 게시했다는 점에서 자칫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미국서 급성 췌장염 사망사례 보고…국내에도 영향 미칠까?= 위고비로 인한 첫 사망사례가 미국에서 나왔다. SCI급 국제학술지 '큐리어스'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린 70대 남성이 급성 췌장염으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2형 당뇨병,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던 비만 환자(BMI 31.7)로 심한 상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주당 투약하는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0.25mg에서 0.5mg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 도원임 연구관도 31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우리나라 보다 먼저 위고비를 사용한 해외에서는 이미 부작용 사례가 수집되고 있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위고비 투여 용량을 늘린 74세 남성이 중증 췌장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단순히 날씬해지고 싶어서나 다이어트의 개념이 아닌 치료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국가 역시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모든 의약품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밖에 없지만, 비만치료제라는 용도를 벗어나 미용용도로 사용되는 데 대해서는 우려를 표한다"며 "제대로 된 전문지식 없이 온라인상 정보나 인플루언서를 따라 위고비를 맞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플랫폼을 통해 제휴 약국 가격 등이 공개돼서 그런지 일반 위고비 처방 환자나 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적어도 20~30초 진료를 통해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약을 처방하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는 반드시 제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를 통한 위고비 수요가 줄어든다면, 과도한 관심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2024-10-31 17:28:54강혜경 -
박영달 이어 권영희도 사전 선거운동 선관위 제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본격적인 시작 전부터 유력 후보진의 경고 세례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31일 약사회 선거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에 이어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선거법 위반과 관련 제소됐다. 이들은 모두 SNS에서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관련 공약 등을 담은 게시물을 올린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관위는 이를 사전선거운동이라고 보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 주말 진행되는 선관위 회의에서 이번 제소 건들에 대해 심의할 방침이다. 박 회장이 제소된 건에 대해서는 이미 선관위가 경고 처분을 잠정 결정하고 소명을 요구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소명 건을 최종적으로 참고해 처분 여부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더불어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제소가 들어온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에 대한 건도 심의할 방침이다. 권 회장 역시 이날 잠정 경고 처분이 결정되면 소명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 여부가 확정되게 된다. 박 회장과 권 회장이 사실상 유사한 건으로 제보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권 회장 역시 경고 처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관위가 이날 회의에서 박 회장과 권 회장에 대해 경고 처분을 결정할 경우 대한약사회장 선거 유력 후보 2명이 후보 등록 이전에 경고 처분을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처분 당사자는 물론이고 이들 선거 참모진들도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고 처분 3회 시 후보자의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상황에서 1회 경고 처분은 상대적으로 후보는 물론이고 선거캠프의 활동을 전발적으로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선관위 측도 이런 상황이 발생한데 대해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미 수차례 선관위의 선거규정을 통한 선거관리 의지를 밝혀온데다 사전에 후보 등에 선거규정과 더불어 세부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음에도 선거규정 상 문제 소지가 있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의 모든 선거규정 관련 심의는 제소된 건에 대해서만 진행되고 있고, 규정에 명시된 부분에 한해서만 처분 등의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사전에 공개했던 대로 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후보, 또는 유력 후보진이 본격적인 선거운동 전부터 불필요한 행보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4-10-31 16:55:43김지은 -
권-박-최 캠프 합류 인사는 누구...임원들 속속 사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진 선거캠프에 젊은 피 임원들이 속속 현직 임원을 내려놓고 캠프에 합류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오는 11월 2일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물론이고 16개 시도지부에서도 선거 출마를 위해, 또는 선거를 돕기 위한 임원의 사퇴서가 제출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재선 도전이 유력한 최광훈 회장의 경우 정식 후보 등록 기간인 11월 12일 이후 후보 등록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직인 만큼 후보 등록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최 회장의 선거 돌입을 앞두고 선거캠프에 합류할 목적으로 이미 사퇴했거나 사퇴를 확정지은 임원은 대한약사회 최두주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용화 보험이사, 조은구 정보통신이사, 김은혜 홍보이사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은구, 김은혜 홍보이사는 중앙대 약대 출신으로 이번에 대한약사회 집행부에 처음 합류한 40대의 젊은 피들이다. 이들은 젊은 약사들에 대한 표심 공략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약사회에도 권영희 회장의 대한약사회장 선거 캠프 합류를 위해 임원 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시약사회 김경우, 유성호, 이은경, 황금석, 장은숙 부회장과 안혜숙 교육위원회 본부장, 안혜숙 건강기능식품특별본부장, 노수진 총무이사, 이윤표 디지털콘텐츠이사, 김인학 정책이사, 박현숙 청년약사이사 등이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윤표, 김인학, 박현숙 이사는 30대 초반으로 이번 서울시약사회 집행부에서 첫 지부 회무를 시작했으며 그간 권 회장과 회무를 같이하며 신임을 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부 내부에서도 이들 약사들으로 브레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는 현재까지 총 14명이 임원이 사임서를 제출했으며 후보등록 기간이 임박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박영달 회장의 대한약사회장 선거 캠프 합류 목적으로 사퇴서를 제출한 경기도약사회 임원은 김은택 동물약품위원장, 임용수 총무위원장, 김희식 대외협력본부장, 김연흥 한약위원장, 최해륭 미디어소통위원장, 이한나 홍보위원장 등이다. 이들 중 최해륭, 이한나 위원장이 40대 초반 젊은피 임원에 속한다. 김진수 부회장 등 추가로 박 회장의 선거 지원을 위해 경기도약사회 임원 중 사퇴하는 인물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각 유력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할 임원단을 보면 젊은 약사들이 유독 눈에 띄는 것은 물론이고 이들은 일찌감치 임원직을 내려놓고 지지하는 유력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번 약사회장 선거 한 관계자는 “올해 선거는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한 데다 SNS선거운동이 허용된 만큼 어느 때보다 젊은 약사와의 소통구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며 “후보 선거캠프에서 젊은 약사들이 얼마나 젊은 약사들의 표심을 공략할 아이디어를 내고 메시지를 전달하느냐도 지켜볼 만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10-31 16:51:05김지은 -
복지부장관·식약처장은 어디에?...아쉬움 남긴 서울 FAPA[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가예산이 투입되고 20여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약사행사에 정작 정부 관계부처는 물론이고 국회, 유관 단체 등의 내빈 참석이 저조해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약사회 주관으로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FAPA 2024 서울총회 개회식에는 25개 회원국에서 1200여명의 해외 약사가 참석했다. 이번 FAPA서울총회는 22년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김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내빈으로 소개됐다. 이외 내빈은 대부분이 대한약사회 임원단이었다. 이날 행사 중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강석연 원장이 오유경 식약처장의 축사를 대신 읽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제적 약사 행사에 내빈 참석이 빈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에서 3억이 지원된 국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관계 부처인 보건복지부, 식약처 수장이 참석하지 않은데다 국회에서도 김윤 의원이 유일하게 참석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자리에는 유관 보건의료단체나 제약협회, 도매협회 회장이나 관계자도 내빈으로 소개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약사는 “행사를 힘들게 유치하고 그간 많은 사람이 피땀흘려 준비해 왔을텐데 개회식 내빈 소개를 보고 아쉬웠다”며 “이 정도 규모의 행사이면 복지부장관이나 식약처장, 국회에서도 보건복지위원장과 더불어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 등이 다수 참석하는 것이 맞지 않았나 싶은데 축사도 모두 대독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해외 약사들이 참석한 행사인 만큼 개회식 내빈 소개는 한국의 약사, 약사사회 위상을 보여주기도 한다”며 “복지부에서는 차관이라도 왔지만 식약처는 처장, 차장도 참석하지 않았다.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유관 단체나 기관 등에서도 참석하지 않은 것은 약사회 대관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고 했다. 대한약사회는 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을 초청했지만 해외 일정 등으로 부득이하게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통령이 약사회 행사에 축사를 보내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것이 더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 박민수 차관이 대독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에는 공적 마스크 취급, 공공심야약국 운영 등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치하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약사회 관계자는 “당초 복지부장관은 참석이 예정돼 있었지만 급하게 해외일정이 잡히면서 참석을 못했다. 국회의 국정감사 직후라 국회의원들의 참석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대통령이 축사를 보내온 것은 약사회 역사에서도 처음인 것으로 안다. 여기에는 약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2024-10-31 16:50:1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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