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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약국 월세 50만원에 낙찰...입찰가 대비 6배↑

  • 정흥준
  • 2024-12-20 11:41:31
  • 최저입찰가 96만원...경쟁입찰로 낙찰가율 623%
  • 작년 낙찰가 대비 7분의 1 수준...1월 중 운영 예정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 민관협력약국이 1년 사용료 600만원에 낙찰됐다. 최저입찰가 96만원 대비 6배가 오른 가격이다.

경쟁입찰에 참여한 약사는 3명이다. 입찰가 대비 낙찰가가 올라가긴 했지만 월세로 환산하면 50만원 수준이다. 공공 위탁으로 전환된 민관협력의원이 1월 운영을 시작할 계획으로 약국도 시기를 맞춰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오늘(20일) 온비드를 통해 민관협력약국 공고를 개찰했다. 약국 면적은 80㎡ 규모다. 최저입찰가는 96만2890원으로 월 임대료로 환산하자면 8만원 수준이었다.

낙찰가율은 623%로 올라갔지만 작년 최초 낙찰가와 비교하면 7분의 1 수준이다. 작년 첫 입찰 공고에서 민관협력약국은 456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당시 월세 환산 약 380만원에 최고가 낙찰됐다.

민관운영자를 찾지 못해 의원이 공공위탁으로 전환되고, 공시지가 등이 하락하면서 약국 입찰가와 낙찰가가 모두 내려갔다.

민관협력약국은 지자체가 건물과 시설, 장비 등을 갖추고 운영할 약사에게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낙찰가는 1년 사용료일 뿐 매년 산출액이 소폭 달라질 수 있다. 계약 기간은 5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5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사용 조건은 연중 오전 9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해야 한다. 주중 평일 하루 휴무가 가능한데, 의원과 휴무일을 맞춰야 한다. 추후 운영 일정과 시간은 허가자와 상호 협의해 확대할 수 있다. 또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개설을 해야 한다.

민간 의원 공모 당시에는 주말 저녁 6시까지 완화된 운영조건이 있었지만, 공공 전환되며 이 조건은 사라졌다.

의사를 구하지 못해 지자체가 공공의료원 위탁 운영을 하지만 향후에는 민관운영으로 다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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