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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약국 앞 마스크 대기줄 해결 위해 재능기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 마스크 취급으로 여전히 일부 약국 앞에는 구매 대기 줄 형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고 확인 어플에 이어 약국에 대기 시스템을 지원하는 업체까지 등장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웨이팅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인 나우웨이팅은 최근 공적 마스크 취급하는 약국을 위한 대기 시스템을 개발, 지원 중에 있다. 업체는 약국으로 구매 고객이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기존에 사업을 진행 중인 대기 시스템을 현재 약국 환경에 맞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사용 방식은 약국 앞에 태블릿 PC를 배치해 두면 공적 마스크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약국에 들어올 필요 없이 해당 PC에 자신의 생년월일과 전화번호를 우선 입력한다. 그러면 구매 접수가 진행되고 대기 순서에 맞게 카카오톡 상에서 알림으로 호출이 되는 방식이다. 해당 고객은 굳이 대기 시간 동안 약국에 머물거나 줄을 선 필요 없이 호출을 받은 후 약국에 와 신분증을 제시해 인증을 받고 구매하는 것이다. 업체에 따르면 고객은 등록된 카카오톡 상에서 웨이팅 인원 수나 시간 등의 실시간 정보뿐만 아니라 약국의 마스크 구입과 관련한 정보나 그 외의 의약품 정보에 대한 확인도 가능하다. 약국에서는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입력한 생년월일과 전체 대기 인원 등을 확인하고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고객을 호출하는 방식이다. 개인 또는 여러명을 한번에 호출할 수도 있다. 전체 공지 기능도 활용이 가능하다. 당일이 입고된 마스크가 소진됐다면 웨이팅 중인 고객들에게 태블릿 PC화면이나 알림톡으로 전체 공지하는 것이다. 나우웨이팅 관계자는 “대기 고객이 약국에 밀집하면 추가 감염 위험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제공하는 약국의 혼잡도도 증가해 시스템을 약국에 맞게 적용하고 지원하게 됐다”면서 “국가적 재난 상황인 만큼 재능기부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일부 약국에서 적용 중에 있으며, 업체는 일정 기간 동안 별다른 이용료 없이 약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 사용을 희망하는 약국은 업체 홈페이지에 사용 신청을 하면 시스템 이용을 위한 태블릿PC와 사용 방법 안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나우웨이팅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약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서비스 사용료는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고, 태블릿PC는 준비해 놓은 수량이 한정돼 있다”면서 “해당 수량을 초과하면 소정의 임대료가 발생할 수는 있다. 현재로서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2020-03-19 18:24:18김지은 -
치킨에 커피쿠폰까지…"공적마스크 판매 같이 힘내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5부제가 안정화된다는 건 그만큼 약국들의 고통이 뒷받침됐다는 거겠죠. 약사뿐만 아니라 배송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다독이며 함께 해야죠." 약국이 공적마스크 주요 판매처로 지정된지 약 3주. 일선 약사들의 피로도가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가운데, 지역 약사회를 중심으로 약국과 유통업체를 함께 격려하며 고통을 나누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서울 강남과 송파 등 복수의 지역 약사회에선 공적마스크 공급 약국들뿐만 아니라 배송을 담당하는 유통 직원들에게도 격려의 뜻을 전하고 있다. 직접 물류센터를 방문해 지역 배송 담당자들에게 고마움을 밝히는가 하면, 간식 쿠폰과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위성윤 서울 송파구약사회장은 "이주 들어서면서 마스크 5부제가 서서히 안정화되고 있지만 피로도는 오히려 최고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약국들이 잠시나마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려는 마음에서 간식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 회장은 "또한 어려운 시기에 함께 고생하고 있는 유통업체의 배송담당직원들에게도 간식을 보냈다"면서 "공급 초반에는 배송시간 등 약국 문의나 요구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모두가 하나같이 예민했던 터라 다들 힘든 시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최근엔 배송시간도 많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구약사회는 19일 약 360여개의 간식쿠폰과 격려 메시지를 회원약국과 배송직원들에게 발송했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약사회는 과천과 천호동 소재의 유통 물류센터를 직접 격려방문하고 간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20일에는 공적마스크로 고생하는 회원약국을 독려하기 위해 치킨쿠폰 등을 발송한다. 문민정 구약사회장은 "우리 지역을 담당해주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물류센터에 직접 방문해 소정의 간식과 함께 격려의 뜻을 전했다"면서 "이날 찾아가 서로가 겪고 있는 어려운 점에 대해 소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구약사회는 일부 공급량을 벌크포장으로 배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특정 약국에 집중되지 않고 약국마다 소량씩 분산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구약사회 또다른 관계자는 "혹시 방문으로 민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우려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만큼 고통을 나누고 함께 이겨내자는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서울시약사회와 인천시약사회 등도 공적마스크 유통업체들을 방문해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합치자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2020-03-19 18:06:10정흥준 -
건약, '더 안전하게' 각 정당에 총선 정책 제안[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19일 제21대 총선에서 우선해야 할 의약품 정책 과제를 담은 요구안을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제안에서 건약은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특허독점과 이윤 중심의 제약회사 한계를 지적하며 대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건약은 의약품과 약국 공공성·접근성 확대, 의약품 안전한 사용, 의약품 전주기 투명성 강화, 약계 유착·특혜 철폐 등 4개 정책방향과 이에 따르는 16개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중 핵심 요구안은 ▲공적 의약품 생산·공급 체계 마련(공공제약사) ▲특허권 남용 방지 방안 마련 ▲품목허가 과정 검토 및 자료검증 절차 강화 ▲식약처의 의약품 사후관리 시스템 강화 ▲보건복지부의 급여의약품 재평가 대상 확대 ▲의약품 시장의 투명성 강화 ▲의약품 규제 정상화, 허가특혜제도 폐기, 약가특혜제도 폐기 ▲보건의료 관피아 방지 방안 마련 등이다. 건약은 "10여년 전부터 각 지역에 신종감염병(지카, 에볼라, 메르스)들이 발생했지만 제약회사는 치료제 개발을 외면했다"며 "뿐만 아니라 치료에 필수적인 치료제들은 경제적 이유로 생산하지 않거나 공급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약은 "정부로부터 한 번 허가받은 의약품은 시판 후 유효성이나 안전성 문제를 다시 평가받지 않고 계속 판매된다"고 밝혔다. 의약품 개발을 경제육성 전략 대상으로 보는 정부 정책도 건약은 비판했다. 건약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 시대가 멀지 않았으며 이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메시지는 현정부 의약품 규제완화의 신호탄으로 작용했다"고 비판했다. 건약은 차후 발표할 7가지 주요 요구안을 각 정당에 질의해 답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0-03-19 16:42:16김민건 -
새물결약사회 "대한약사회 조제약 택배 대응 안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새물결약사회(회장 유창식, 이하 새물결)은 19일 논평을 통해 전화처방에 따른 조제약 택배 허용을 놓고 약사회가 안일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물결은 복지부는 한시적 원격의료 허용 방침에 이어 조제약 택배배송까지 허용하고 있고, 약사회만 조제약 택배 금지를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물결은 "약사회는 애초에 원격의료 자체를 반대했어야 옳다. 팩스 및 전화처방은 허용하면서 조제약 택배는 금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자체가 안일하고 순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약은 원격의료에 반대하기는커녕 회원들에게 팩스 처방전 조제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는 안내까지 보냈다”면서 "하다못해 복지부 보도자료에 조제약 택배는 금지한다는 내용이 명시적으로 들어가도록 협상을 했다면 또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새물결은 "복지부 입장은 처음부터 ‘수령 방법은 약국이 환자와 협의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가능’이었다"면서 "대약은 혼자만의 몽상에 빠져 있거나 공식적인 정부 지침과는 전혀 다른 얘기를 회원들에게 믿으라고 하는 꼴이다. 수많은 동네약국의 존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제약 택배 이슈를 이렇게 안이하게 처리해도 되냐"고 말했다. 아울러 마스크 분배업무로 희생하고 있는 약국에 대한 보상 대책이 배제됐다며 정부와 협의가 부실했던 것은 아니냐고 덧붙였다. 새물결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추경예산이 편성됐지만 마스크 생산업체는 지원을 받는 반면 약국은 배제됐다"면서 "일선 약국이 입는 피해에 비해 그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협상은 부실하지 않았는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새물결은 "회원이 희생하고 있는 데도 조제약 택배와 같은 중요한 사안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회원은 반드시 그 책임을 몇 배로 물을 것이다. 약사회는 이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2020-03-19 12:17:20정흥준 -
복지부 개설지침, 제각각인 약국분쟁 적용엔 역부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개설을 담당하는 보건소 실무자들에게 최근 복지부에서 내려온 ‘약국 개설등록 업무 지침’이 전달됐다. 이 실무자들은 복지부의 개설업무 지침에 대해 "한계가 분명하지만 진일보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19일 데일리팜은 보건소 실무자와 변호사, 약사회에 복지부가 마련한 지침의 실효성에 대해 물었고 아쉬운 부분들과 기대되는 변화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그동안 보건소 약무팀 등 개설허가 담당자들은 편법약국 논란과 분쟁 등으로 가장 큰 고충을 겪어왔다. 복지부 유권해석을 요청하더라도 ‘시공간적 근접성과 약사법을 고려해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보건소가 판단하라’는 식의 원론적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보건소 개설허가 담당자들은 지침의 취지와 방향성에 대해선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이번 지침만 놓고 봤을 때는 아쉬움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서울 모 보건소의 약국개설 담당자인 A씨는 "결국에는 정확한 가이드를 원했던 것인데 법적구속력이 없다고 못을 박은 점도 아쉽다. 또 개별사건들은 전부 제각각 사례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 지침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하지만 복지부에서 판례에 대한 주석까지 달아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설명과 도면 등도 정리가 잘 돼있어서 (이전과 비교해)비교적 판단이 명료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지침에 첨부된 사례가 많지는 않아서 모든 경우를 다 커버할 순 없을 것 같지만, 제시한 사례와 같은 경우에 대해선 정확하게 판단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지침은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향후 지속적인 협의체 논의와 보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완벽하진 않지만 지침 마련의 시작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전국에서 협의체가 모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지만, 주기적인 논의로 보완해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법률전문가들도 정부가 직접 개설허가 현장에서 정리해서 볼 수 있는 판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봤다. 다만 개별적인 사례가 전부 달라 모든 경우에 판단을 하기엔 부족하다는데 공감했다. 최규진 법무법인 CNP 변호사는 "실무자들이 개설등록을 받아줄 때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 지침과 같거나 유사사례가 있다면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정부가 실무자들이 참고할 판례를 정리했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변호사는 "개별사례들이 워낙 많고 여러 사정이 있기 때문에 첨부한 판례들로만 전부 판단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며 "아마도 해석을 놓고 이의가 들어오면 다시 복지부 유권해석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에서는 보건소 업무 지침을 마련함으로써 현장에서의 판단에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법률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침이 없었을 때보다는 진일보했다고 보고 있다. 의료기관의 시설 안 또는 구내로 볼 수 있는 공간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의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면서 "그동안 담당자들마다 어디까지 해당되는지를 고민해서 판단해야 했을텐데 이젠 지침을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번 지침은 현 약사법을 기준으로 만든 것이다. (편법약국 관련해)법이 부족한 점이 있다"면서 "따라서 국회에서도 개정안이 발의됐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법률개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0-03-19 11:50:48정흥준 -
어플깔고 판매시간 통일…약국 마스크 판매 안정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마스크 5부제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일까. 이번주들어 공적 마스크 판매가 안정적이라는 약국 일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 약국가에 따르면 대기줄을 세우고도 30분도 안 돼 끝나던 마스크 판매가 이제는 모든 대기자에게 주고도 남을 정도로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부산 A약사는 "어플이 나오고 판매 시간을 일정하게 하면서 '마스크 들어왔냐, 팔고 있냐, 왜 없냐, 불공평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확연히 줄었다"며 속시원하다는 듯 말했다. 그는 "30분이면 판매가 끝났는데 어제는 줄 선 사람들에게 다 주고도 1시간 이상 더 지나서야 종료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타났다. 서울 B약사도 "대기줄이 점점 줄고 있다"며 "이제는 마스크가 입고돼도 2시간 넘게 남아있어 줄 서지 않고도 다 사갈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의 C약사는 "우리 약국은 매일 20~30장씩 남고 있다"며 "회원들 불평불만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처럼 안정적인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지자 약국 내에서 흥분하며 "마스크 왜 없냐"고 소리치는 진상 손님도 많이 줄었다는 얘기가 들린다. 여기에 마스크 어플과 판매 시간을 일정하게 정하자 약국을 괴롭게 하던 "마스크 있어요" 질문도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는 시민들이 내가 어느 때, 어디로 가야 살 수 있는지 알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스크 판매보다 응대가 더욱 괴롭다는 일선 약국의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부산 A약사는 "마스크 어플을 사용하면서부터 (시민들이) 어느 약국으로 몇시에 가면 살 수 있는 패턴이 확실해졌다"면서 "언제 가야 살 수 있는지 알게 되면서 정리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B약사도 "판매 시간을 통일해서 붙인 다음부터 아침부터 기다리는 사람들이 현저하게 줄었고, 물어보는 사람도 없다"며 "이제는 판매가 끝나고 나서야 묻는 사람이 조금 있을 뿐"이라고 했다. 다만 마스크 공급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은 여전히 있었다. 약국 접근성이 높은 자영업자 등 일부는 구입이 용이하지만 직장인들은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이다. 서울 B약사는 "마스크를 처음 사본다는 사람이 꽤 많다"며 "직장인들 중 약국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람은 나오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신분 확인에도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분증과 얼굴이 다르거나 사진이 희미한 경우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오기 때문 벗겨서 확인하기도 난감하다. 약국에서는 "본인이 맞다고 하는데 안 줄 수 있냐"며 난처함을 나타냈다. 아울러 마스크 포장 소분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게 일선 약국의 목소리다.2020-03-19 11:27:23김민건 -
항암제부터 인슐린까지…약국, 고위험약 이렇게 관리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자칫하면 환자는 물론 약국 근무자 안전에도 치명적 위해가 될 수 있는 고위험약물에 대한 약국 관리 지침이 나왔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안전센터는 19일 약국에서 참고하면 좋을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약국에서 참고하면 좋을 고위험약물 목록부터 관련 약물의 구입부터 보관, 조제, 복약지도, 모니터링까지의 전 과정의 안전관리 활동이 구체적으로 소개돼 있다. 약국에서 참고하면 도움이 될 만한 고위험약물 분류와 관리 방안을 정리해 봤다. ◆고위험약물은=‘고위험약물’이란 오류 발생 시 환자와 직원의 안전에 치명적인 위해 또는 잠재적으로 높은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거나 치료역이 좁아 부작용이 발현된 위험성이 높은 의약품을 말한다. 대상 약물에는 혈액응고저지제, 항악성종양제, 당뇨병용제(주사), 면역억제제, 최기형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위해성 관리 계획(RMP, Risk Management Plan) 대상 약물 등이 포함된다. 이들 약물의 경우 다루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면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오류의 위험을 줄이고 위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지침을 필요로 한다. 고위험약물을 다루는 약국에서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 약국에서 할 수 있는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활동에는 고위험약물의 목록을 정리해 관리하고, 약사와 근무자 대상 교육 체계 마련, 약국 내 시설이나 장비(소프트웨어를 포함)를 구비하는 방안이 있다. 이중 관련 시설, 장비의 경우 근무자 안전을 위해 장갑, 마스크 집진기 등을 구비하는 방법과 조제실과 냉장고에 온도계를 갖춰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고위험약물 보관=우선 고위험약물은 안정적 재고를 유지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 급히 주문하고 입고해 바로 환자에 투약하다 사고로 이어지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품목이 약국에 추가되면 고위험약물 목록에 해당되는지 확인해 해당되면 약의 오류 가능성 등을 평가해 자체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면 효과적이다. 만약 이 약이 인슐린 제제와 같이 생물학적 제제라면 생물학적 제제 출하 증명서를 2년간 약국에서 보관해야 한다. 고위험약물은 보관 과정에서도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들 약물은 타 의약품과 구분해 보관하는 한편, 보관장 앞에 고위험약물임을 스티커 등을 통해 표시하거나 성분별로 라벨링에 경고문을 부착하는 방법 등도 있다. 예를 들어 인슐린의 경우 보관장에 ‘반드시 용량확인, 저혈당 주의’등의 경고문을 부착하거나 초속효성, 속효성 지속형임을 별도 표시하는 것이다. 또 다양한 함량이 있는 의약품은 이를 확인해 구분하도록 약품 선반에 스티커 등으로 표시하고, 보관장과 소분한 용기에도 약명, 유효기간, 개봉일 등을 별도로 표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기형성유발 의약품의 경우 약국 내 가임부가 이들 약품에 접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주의 표시를 해 관리, 보관해야 한다. 고위험약물 중 혼동하기 쉬운 의약품이 있다면 서로 가까운 약품 선반에 두지 않고 식별이 쉽도록 색, 표, 기호 등으로 표시해 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고위험약물 조제·복약지도=고위험약물을 조제할 때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항암제나 페니실린, 설폰아미드, 마약류 등 알레르기 유발이 가능하고 잔류 물질을 남길 수 있는 약물을 준비할 때 사용한 조제 도구는 조제 후 세척해야 한다. 이들 약의 경우는 자동조제기 카세트를 채울 때나 카세트의 품목명, 함량, 유효기간 등 약물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채운다. 고위험약물의 산제, 특히 소아 산제 조제 시에는 조제 전후로 계수를 확인할 필요도 있다. 산제대에 역가환산표나 소아의 나이, 체중별 약용량 표를 사전에 게시해 두고 체중 대비 용량을 확인해 조제하면 효과적이다. 아나필락시스 유발 약물은 산제 조제 후 잔여 분말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청소하거나 별도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고위험약물에 대한 복약지도를 할 때에는 환자가 1회 복용량과 복용 순서, 복용기간, 휴약기간,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을 확실히 이해하는지 확인한다. 만약 재처방이라면 이전 처방의 용법, 용량과 달라졌는지 확인하고 달라진 경우 환자에게 더 정확히 고지해야 한다. ◆고위험약물 환자안전 사고 발생 시=환자가 고위험약물을 복용하고 부작용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면 근접오류의 경우 통상적인 부작용 보고 방식대로 대한약사회에 보고하면 된다. 만약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했다면 초기에 환자의 건강피해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처방의에게 연락을 취한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환자와 보호자에게 사고로 예측되는 위험이나 사고 경위 등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사과한다. 감정에 대해 배려하고 공감을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후 보고양식에 맞게 객관적으로 사실을 기록해 대한약사회에 관련 사실을 보고한다.2020-03-19 11:16:00김지은 -
건기식협회, 호서대와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건기식단체가 국내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 등에 나선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18일 호서대학교와 건강기능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등 산학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8일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진행됐다. 건기식협회 권석형 회장과 임성열 부회장, 호서대 오삼권 학사부총장과 정상희 행정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건기식협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과 건강기능식품·기능성식품 기업 간 교류 ▲협회 회원사 재직자 교육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과 정보 교류 ▲건강기능식품·기능성식품 개발, 기술연구, 시제품 제작 및 기업지원 등 관련 사업분야 협업 ▲전문 인력 양성 관련 산학 연계교육 ▲정책연구, 세미나, 전문가 멘토링, 컨설팅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석형 협회장은 "건기식 산업의 빠른 성장 속도 대비 전문 인력 수가 부족해 기업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호서대를 포함한 국내 우수 교육기관과 지속 교류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2020-03-19 10:21:46김민건 -
병협 "환자 최대 46% 줄어, 메디칼론 받아도 지원 필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병원을 돕기 위해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정책을 꺼내들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전국 병원 9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입원환자 변화 추세를 파악한 결과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3월들어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병협은 3월 입원환자 평균은 -26.44%이며 이보다 앞선 1~2월도 전년 같은 달 대비 평균 & 8211;3.68%, -3.49% 감소했다고 밝혔다. 병협은 코로나19로 병원들이 심각한 자금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작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한 진료비 기준으로 3·4월치를 미리 지급해 긴급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게 하겠다는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계획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병협은 "진료비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융자(메디칼론)를 받은 병원의 중복지원 논란으로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선지급 전국 확대에서는 이같은 점을 감안해 메디칼론을 쓴 병원도 적용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병협에 따르면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제도를 시행 중인 대구·경북 지역 180여곳 병원 중 선지급을 받은 곳은 13곳에 불과하다. 메디칼론을 받은 병원을 우선지원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환자 감소 폭은 병원 규모가 작을 수록 컸다. 환자수 감소로 경영난에 빠진 병원이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면 장기화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 인프라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병형은 상급종합병원 환자 감소율은 & 8211;16.68%인(전년 동기 대비) 반면 종합병원(& 8211;27.05%)과 병원급(-34.15%)은 2배 정도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달(3월) 외래환자 감소폭도 병원급(-46.68%)이 상급종합병원(-26.9%) 대비 컸다. 병협은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전국 확대를 정부가 수용했지만 제한적으로 시행할 경우 자금난 해소 기대는 어렵다"며 "환자 감소로 자금 유동성 위기에 빠진 병원들이 대다수인 점을 고려해 메디칼론을 받았더라도 선지급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0-03-19 10:11:06김민건 -
치과의사 출신 총선 출마자 6명…치협 "적극 지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치과의사단체가 4.15 총선에 출마하는 치과의사 출신 후보 6명에 대한 적극 지지를 약속했다. 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19일 "국민이 마음껏 씹고 즐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치과의사들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부각된 국민의 건강과 보건권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통한 대한민국 정치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협이 집계한 치과의사 출신 후보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서울 강남구을)는 치과의사 출신 1호 변호사로서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직접적으로 힘써왔고, 이재용 후보(대구 중구남구)는 환경부 장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역임해 지역 사회와 국민 건강에 이바지했다. 민주당 신동근 후보(인천 서구을)는 치과의사이자 보건의료인의 시각에서 제20대 국회에서 맹렬한 입법활동을 펼친 바 있다. 미래통합당 김영환 후보(경기 고양시병)는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이후 수년간 치과의사이자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위해 봉사를 하였고, 한상학 후보(서울 성북구갑) 또한 치과의사로서 지역사회에 오랫동안 기여했다. 정의당 박성필 후보(천안을)도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해 왔다. 김철수 회장은 "보건의료와 관련된 문제는 의료인이 가장 잘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2020-03-19 09:52:3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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